조정희 지음 | 디지털북스
스페인의 한 접시 음식인 타파스(Tapas), 그리고 카페(Cafe)로 여행하는 책이다. 하루 다섯 끼를 먹는 스페인의 음식 문화, 스페인의 메뉴판 파헤치기, 스페인식 커피의 이름, 스페인만의 메뉴 등을 초반에 설명했다. 스페인을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으레 여행 동선에 포함시키기 마련인 바르셀로나, 세비야, 말라가, 그리고 마드리드 네 개 도시를 다뤘다.
각 도시를 여행하기에 앞서 각 도시를 소개하는 테마 다섯 가지, 도시의 교통편, 볼거리 등을 먼저 소개한다. 이후 본격적으로 각 도시의 특색 있는 시장, 타파스 바, 카페, 베이커리 등을 소개한다.
막 도시에 도착했을 때, 연이은 일정에 지쳐 조용히 쉬고 싶을 때, 무언가 양이 많은 것을 먹고 싶을 때, 여행지에서의 낭만을 느끼고 싶을 때 등 상황에 맞는 곳들을 저자의 생생한 체험과 함께 담았다. 또 각 도시에서 꼭 먹어봐야 할 전통 음식, 특색 있는 장소, 자세히 다루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여유가 있다면 들렀으면 하는 가게들도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담았다. ‘여행가서 뭘 먹어야 할지 모르겠다’는 걱정은 이 책 한 권이면 말끔히 해소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