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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김정훈 지음 | 더퀘스트
20,500원
19,480원
|
1,025P
“세상에 대한 과학적 호기심을 끝없이 불러일으키는 책!” _궤도(과학 커뮤니케이터, 《과학이 필요한 시간》 저자) 호기심을 깨우는 과학 질문부터 논술 시험 주제까지 폭넓게 다룬다! 청소년, 학부모, 교사 모두 찾아보는 과학 교양서 꼼꼼한 과학적 고증, 유머를 곁들인 스토리텔링, 단번에 이해되는 명쾌한 설명으로 정평 난 유튜버 ‘과학드림’의 《과학드림의 무섭게 빠져드는 과학책》이 출간되었다. ‘역사상 가장 강력했던 온난화 현상은 지구를 어떻게 바꿨을까?’, ‘200만 년 전의 장마는 대륙에 어떤 영향을 끼쳤을까?’, ‘대왕고래가 지구상에서 가장 큰 동물이 된 이유는 무엇일까?’, ‘만약 남극 얼음이 모두 녹으면 일상은 어떻게 될까?’, ‘왜 사랑니는 삐뚤빼뚤 이상하게 날까?’ 등 흥미진진하고 압도적인 스케일의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우주의 탄생부터 지구에 생명체가 살기 시작했을 때까지, 그리고 다양한 동식물의 진화와 현재 급격히 진행되는 기후환경 문제까지 우리 일상 곳곳에 숨어 있는 과학적 비밀을 낱낱이 파헤친다. 생물부터 지구과학, 화학 영역까지 두루 다루는 이 책은 지적 호기심을 채우고 싶은 직장인, 자녀와 함께 읽을 과학책을 찾는 부모님,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싶은 청소년 등을 과학의 세계로 거침없이 끌어당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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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장 앙리 파브르 지음 | 조은영 옮김 | 휴머니스트
25,000원
23,750원
|
1,250P
식물을 아끼고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과학 고전 자연과의 접점을 잃어버린 기후 위기 시대의 인류에게 150년 전 파브르가 다정한 조언을 건네다 20세기의 위대한 자연주의자 장 앙리 파브르는 《파브르 곤충기》로 널리 알려졌지만, 그가 식물학 박사 학위를 받고 식물을 깊이 연구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그의 책 《파브르 식물기》는 지상 생명의 아름다운 조화를 흥미진진한 서사로 보여주는 과학 고전이다. 찰스 다윈이 “견줄 데 없는 최고의 관찰자”라고 극찬한 파브르의 시선은 그전까지 배경과 도구로 취급되었던 식물을 마이크로코스모스의 당당한 주인공으로 격상한다. 노벨문학상 후보에도 올랐던 그의 문장은 친근한 비유와 다양한 사례를 곁들여 식물의 구조와 기능 등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지식을 흥미롭게 설명한다. 파브르 탄생 200주년을 맞아 국내 최초 완역본으로 출간하는 《파브르 식물기》를 통해 독자는 새로운 시선으로 식물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으며, 나아가 희미해진 자연과의 접점을 선명하게 체험하는 놀라운 경험을 누리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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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조숙경 지음 | 타임북스
16,000원
14,400원
|
800P
과학교양의 시대 현대인이 생각해 볼 12가지 과학 이슈 “오펜하이머는 어떻게 원자폭탄의 아버지가 되었나?” 원자폭탄, 원자력이 더 이상 과학 전공자들만의 전문용어가 아니다. 과학은 영화에도 어우러지고 일상용어로도 활용되며 ‘과학적 사고하기’로 학교와 사회에서 과업을 수행하는 데 쓰이고 있다. 특히 세계를 뒤바꾼 ‘과학의 고전’에는 단편적인 과학의 이론과 기술만 담긴 것이 아니라, 인류의 역사와 세계관, 과학자 개인의 감정과 사고의 깊이를 들여다봄으로써 미래의 방향까지 통찰할 수 있는 혜안이 담겨 있다. 요즘같이 예측불가능하게 다변화하는 현대사회에서 과학을 모르고 세계의 흐름을 이해하기란 매우 어려우며, 이제 과학 지식이 필수인 교양의 시대가 된 것이다. 이러한 과학의 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이 책은 현재 켄텍(한국에너지공과대학) 교수이자 세계과학커뮤니케이션학회의 회장인 조숙경 저자가 그동안 다양한 과학 커리어를 쌓아오면서 지금의 세계적 과학커뮤니케이터가 되기까지 영향을 준 대표적인 과학고전들을 소개하고 있다. 과학이 발전하면서 당대에 어떤 화두를 던져주었고 이것이 개인에게 영향을 미쳐 한 사람의 일생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진화시켰는지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현대 과학고전들의 정수를 한 권으로 톺아보게 될 것이다. 교양을 쌓기 위한 성인 뿐 아니라, 입시 앞둔 청소년들에게도 매우 특별한 책이 될 것이다. 과학 필독서를 얼마나 읽었느냐가 관건이 되고 있는 만큼 이공진학을 준비하는 청소년들에게 이 책은 과학고전의 문해력, 통합적 사고력, 논술력 향상은 물론 진로에 대한 영감과 희망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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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김범준 지음 | 김영사
16,800원
15,960원
|
840P
과학의 눈으로 보면 더 멋지고 아름다운 세계가 열린다! 조금 더 과학적인 눈으로 세상을 보고 싶은 이들을 위한 온갖 것들의 과학 XX, XY 말고 YY 염색체는 왜 없을까? 손가락에 침을 묻히면 책장이 잘 넘어가는 까닭은? 챗GPT는 과연 생각을 할까? 우리가 존재하게 된 과학적인 이유는? 미래는 이미 결정되어 있을까? … 세상의 온갖 것들이 궁금한 호기심 가득한 물리학자가 과학의 창으로 들여다본 경이로운 세상의 모습을 담은 책.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통계물리학자이자 탁월한 과학커뮤니케이터인 성균관대학교 김범준 교수가 물리학에서 생물학, 신경과학, 인공지능까지 다양한 분야의 최신 연구를 소개하면서, 과학의 매력과 과학적 탐구의 즐거움을 보여준다. “과학은 무지개를 낱낱이 풀어 헤치는 차가운 시선이 아닙니다. 과학의 눈으로 바라보아도 무지개는 여전히 아름다워요. 아니, 과학의 눈으로 보면 무지개가 더 아름답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아름다운 무지개를 보면서, 왜 하늘은 파란지, 예쁜 저녁노을은 왜 붉은지, 그리고 위에서 바라본 맑은 물은 왜 푸른지도 모두 함께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과학의 눈이 가진 매력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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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데이비드 핸드 지음 | 더퀘스트
22,000원
20,900원
|
1,100P
통계학으로 ‘대영제국훈장’을 받은 데이비드 핸드, 우연을 필연으로 만드는 다섯 가지 법칙을 말하다! 흔히 로또에 당첨되는 게 ‘하늘의 별 따기’라고 하지만, 로또 1등에 당첨되는 사람은 매주 꼬박꼬박 나온다. 반대로 철없는 아이가 옥상에서 던진 물건에 길을 걷다가 맞는 불행한 사람도 있다. 사람들은 자신들이 좌지우지할 수 없는 ‘우연한’ 일들을 겪으면, 그 배후에 소위 ‘운’이 작용했다고 믿고, 운세를 자신에게 유리하게 바꾸려고 노력한다. 왕립통계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대영제국훈장을 받은 세계적인 통계학자 데이비드 핸드는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를 통해 언뜻 보기엔 ‘말도 안 되는 일들’ 배후에 엄밀한 수학, 통계학적 법칙이 존재함을 말한다. 그는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 등장할 법한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예로 들며, 그 뒤에 숨겨진 다섯 가지 ‘우연의 법칙’을 설명한다. 더불어 우리가 점괘나 종교나 미신에 의존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세상 돌아가는 원리를 이해하고 대처할 수 있음을 역설한다. 《세상물정의 물리학》의 저자이자 성균관대 물리학과 교수인 김범준과 과학 도서 애호가인 개그맨 이윤석이 강력하게 추천한 이 책은, ‘로또에 100퍼센트 당첨되는 방법(그리고 현명하게 번호 고르는 전략)’을 비롯해 ‘도박이나 스포츠에서 말하는 소위 끗발의 존재’ ‘월드컵의 결과를 맞히는 문어와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 비법’ ‘왜 경제 위기는 아무도 예측하지 못하고 주가는 그토록 널뛰기하는지’ ‘생명은 어떻게 우연한 선택을 통해 진화하는지’ ‘창조주가 없이도 지적인 생명체가 나타날 수 있는지’ 등 다양한 영역을 넘나드는 흥미로운 소재들을 다룬다. 출간 즉시 자연 과학 도서로는 이례적으로 〈아마존〉과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워싱턴포스트》 《허핑턴포스트》 등 유력 매체의 찬사를 받은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는 기이한 사례들로 가득해 흥미진진할 뿐 아니라, 이 우주의 규칙이 얼마나 경이롭고 아름다운지를 보여주는 책이다. 기적은 우연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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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장구 지음 | 21세기북스(북이십일)
17,000원
16,1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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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P
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서가명강’ 인슐린 발견에서 백신의 기적까지, 인류의 역사를 뒤바꾼 동물들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강의를 책으로 만난다! 현직 서울대 교수진의 강의를 엄선한 ‘서가명강(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시리즈의 서른세 번째 책이 출간됐다. 역사, 철학, 과학, 의학, 예술 등 각 분야 최고의 서울대 교수진들의 명강의를 책으로 옮긴 서가명강 시리즈는 독자들에게 지식의 확장과 배움의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 JTBC 〈차이나는 클라스〉, tvN 〈책 읽어주는 나의 서재〉 출연으로 동물과 과학에 대한 인식의 지평을 넓혀준 서울대학교 수의학과 장구 교수의 『동물이 만드는 지구 절반의 세계』는 지구의 또 다른 주인공으로 인간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동물’의 시선으로 써 내려간 책이다. 20년 이상 동물 연구에 매진해온 장구 교수는 인류의 역사에서 인간과 동물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만들어낸 결정적 장면들을 길어 올려, 인간 중심으로 구축된 세계를 넘어 우리가 그동안 미처 알지 못했던 경이로운 진짜 세계를 보여준다. 동물과 인간은 서로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고받아 왔을까? 만일 우리 곁에 동물이 없었다면 인간과 지구는 어떻게 되었을까? 장구 교수가 들려주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하나의 공동체로 연결된 인간, 동물, 환경과 지구라는 거대한 세계를 이해하는 새로운 사유를 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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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아난요 바타차리야 지음 | 박병철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29,000원
27,5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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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0P
컴퓨터와 ‘폰 노이만 구조’, 게임이론과 양자역학, 맨해튼 프로젝트와 대륙간탄도미사일, 오토마타 이론과 AI까지 20세기 숨 막히는 과학사 속 어느 비범한 천재의 눈부신 일대기 “인생 전체가 20세기 과학사, 지금 우리는 폰 노이만의 설계대로 살고 있다!” ★ 아마존 영국, 미국 과학 분야 1위 ★ ★ 2022 《파이낸셜 타임스》 올해의 책 선정 ★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스마트폰과 디지털 컴퓨터, 전 세계에 드리워진 핵전쟁의 지정학과 빠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AI)은 물론 자기복제 우주선까지, 21세기 삶의 토대가 된 굵직한 아이디어들이 모두 한 천재 과학자의 머릿속에서 시작됐다는 사실을 아는가? 그 주인공은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과학자 중 한 명인 존 폰 노이만(John von Neumann)이다. 1903년 부다페스트에서 태어난 그는 8살에 미적분을 마스터하고, 양자역학의 수학적 기초를 다지는 데 기여했으며,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요청으로 ‘맨해튼 프로젝트(Manhattan Project)’와 원자폭탄의 설계에 핵심적 역할을 했다. ‘게임이론’으로 냉전시대 지정학과 현대 경제 이론의 기초를 세우는 데 기여했을 뿐 아니라 최초의 프로그래밍 가능한 디지털 컴퓨터 ‘EDVAC’을 만들어 ‘현대 컴퓨터의 아버지’가 되었으며, 자기복제기계의 잠재력을 예언하기도 했다. 프린스턴 고등연구소(IAS) 시절, 동료들은 그를 당대의 천재로 꼽히던 아인슈타인과 괴델을 제치고 ‘세상에서 가장 빠른 두뇌’라고 불렀다. 저자 아난요 바타차리야는 아인슈타인이나 리처드 파인만에 비해 역사적으로 덜 알려진 존 폰 노이만의 드넓은 학문적 성과와 그가 인류에 공헌한 업적을 재평가하는 동시에, 그 자체로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을 통해 20세기 과학사를 생생하게 구현해냈다. 노이만을 중심으로 ‘20세기 과학기술의 벨 에포크(belle epoque) 시대’를 수놓은 천재들의 지적 교류와 창발의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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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이태형 지음 | 지식향연(김영사)
23,000원
2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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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0P
30만 독자가 선택한 별자리 관측의 바이블 한 권에 담은 별자리 보기의 모든 것 직접 별자리를 찾아볼 수 있는 성도와 이미지 2백여 점 수록! 인간이 마주했던 최초의 화면, 밤하늘로 떠나는 여정을 위한 최고의 가이드. 34년 전에 출간되어 30만 독자가 읽으면서 한국의 아마추어 별 관측사에 한 획을 그었던 책을 새롭게 다듬은 결정판이다. 계절과 위치에 따라 분류된 52개 별자리의 위치, 생김새, 찾는 법, 전해지는 이야기를 비롯해 별자리를 찾고 즐기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담았다. 이미 별 보기를 좋아하는 사람도, 별을 한 번도 보지 않은 사람도 이 책을 통해 밤하늘 구석구석을 더 자세히 알고 사랑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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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빌라야누르 라마찬드란 지음 | 이충 옮김 | 바다출판사
15,000원
14,2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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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P
라마찬드란 박사의 BBC 리스 강의 우리 뇌에 대한 놀랍고도 가장 간결한 안내서 『뇌는 어떻게 세상을 보는가』는 세계 최고의 뇌 과학자 중 한 명인 라마찬드란 박사가 BBC의 ‘리스 강연’에서 행한 내용을 담고 있다. 1948년 버트런드 러셀로부터 시작된 권위 있는 영국 BBC의 리스 강의에 의사이자 실험심리학자로서는 최초로 라마찬드란이 초대되었다. 5회로 진행된 이 강연에서 그는 뇌의 기본적인 메커니즘에서부터 시지각과 같은 인지 그리고 예술과 같은 고차원 인식에 이르기까지 뇌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제공한다. 여기에서 그는 뇌가 어떻게 세상을 인식하는지 밝히며 인간에 대해 던져졌던 전통적인 철학적 문제가 이제는 뇌과학의 영역이라고 주장한다. 이 책은 이 강의를 기초로 내용을 수정, 보완한 것이다. 이 책에서 라마찬드란 박사는 환상사지나 공감각 같은 희귀한 신경이상 사례들을 통해 우리 뇌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흥미롭게 설명한다. 더 나아가 ‘예술이란 무엇인가’ ‘자유의지란 무엇인가’ ‘자아란 무엇인가’ 같이 이제까지 철학의 영역에 속한다고 여겨졌던 질문들에 뇌과학자로서 새로운 해답을 제시하며, 과학과 인문학이라는 두 문화의 연결을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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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데이비드 무어 지음 | 정지인 옮김 | 아몬드
29,000원
27,550원
|
1,450P
이 책이 속한 분야 국내도서 > 과학 > 교양과학 > 교양유전 > 유전이야기 미국심리학회 윌리엄 제임스 도서상, 앨리너 매코비 도서상 수상! 우리는 왜 지금의 우리가 되었을까? 환경과 맥락에 따라 바뀌는 유전체에 관한 행동 후성유전학의 놀라운 발견들 우리는 왜 현재의 우리가 되었을까? 왜 이렇게 행동하고 느끼고 생각하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걸까? 20세기 과학자들은 그 이유를 ‘유전자(본성)’ 또는 ‘경험(양육)’이라는 두 가지 요인으로 답했다. 그러나 유전자 또는 경험뿐 아니라 둘 사이를 이어주는 실질적인 요인이 있다면 어떨까? 이를 테면, 경험이 유전자가 하는 일에 물리적으로 영향을 미쳐 ‘유전자가 작동하는 방식’을 바꾼다면? 즉 우리가 처한 환경과 맥락이 유전자 자체는 바꾸지 않으면서 유전자를 활성화하거나 침묵시킴으로써 우리 몸과 마음의 기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면? 게다가 그렇게 유전자에 새겨진 경험이 후대로 대물림된다면? 생물학 분야의 최신 연구들은 SF 소설에나 나올 법한 이 일들이 실제로 우리 몸속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근거들을 속속 제시하고 있다. 콕 짚어 말하자면, ‘후성유전학’이 그 일을 해낸 장본인이다. 하버드대학교에서 발달·생물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피처대학 심리학과 교수로 활동 중인 데이비드 무어가 ‘경이로울 정도로 성장하는’ 후성유전학의 연구와 통찰을 《경험은 어떻게 유전자에 새겨지는가》에 집대성했다. 이 책은 출간 당시 미국심리학회 ‘윌리엄 제임스 도서상’과 미국발달심리학회 ‘엘리너 매코비 도서상’을 수상하며 학문적 성과를 인정받았다. 책은 후성유전학이 무엇인지, 그 속에 담긴 의미는 무엇이며 그 학문이 앞으로 우리 삶을 어떻게 바꾸어놓을지 자세하게 톺아보는 한편, 후성유전학 중 특히 경험이 우리의 ‘행동’과 ‘생각’과 ‘감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행동 후성유전학’에 집중한다. 행동 후성유전학은 삶의 모든 면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각을 제시하는데, 그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생물학자가 아닌 사람들에게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다. 이 책은 이 새롭고 흥미진진한 학문 분야를 “친절하게” 소개하는 후성유전학 입문서로, 생물학에 관한 지식과 배경이 없는 독자들도 후성유전학에 담긴 혁명적 함의들을 알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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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베르너 하이젠베르크 지음 | 유영미 옮김 | 서커스(서커스출판상회)
23,000원
20,700원
|
1,150P
현대 과학의 고전 『부분과 전체』 정식 한국어판 양자역학의 창시자가 펼쳐 놓는 원자물리학의 황금시대에 대한 일급 증언 우리 시대 대표적인 과학의 고전 『부분과 전체』의 증보개정판이다. 이번 판에는 기존 판의 크고 작은 몇 개의 오류를 바로잡았고, 특히 스웨덴 노벨 재단The Nobel Foundation의 호의적인 허락으로 1932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하이젠베르크의 노벨 강연을 실었다. 하이젠베르크는 ‘양자역학의 발전’이라고 제목을 붙인 이 강연에서, 자신의 양자역학 연구가 고전 물리학으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불연속적인 현상들을 보어의 대응 원리를 다듬어서 완벽한 수학 공식으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탄생했음을 밝히고 양자역학이 향후 원자물리학과 우주 복사 양쪽 영역에서 놀라운 결과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리고 양자역학의 특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시각화와 객관화의 가능성을 더 많이 포기해야만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양자역학이 물리학의 공리로 받아들여진 오늘날의 시각에서 자신의 양자역학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과학이라는 거대한 지식 체계 안에서 양자역학이 조화롭게 융화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으로 마무리되는 하이젠베르크의 노벨 강연 ‘양자역학의 발전’은 전공자들에게는 매우 흥미로운 자료가 될 것이다. 『부분과 전체』는 ‘양자역학을 창시한 공로’로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베르너 하이젠베르크의 학문적 자서전이다. 한 과학자의 학문적 이력을 넘어 원자물리학의 황금시대에 대한 일급 기록이기도 한 이 책에는 원자라는 미시 세계를 이해하는 데 혁명을 일으킨 양자역학의 발전에 참여한 수많은 천재들의 캐릭터와 일화가 밀도 높게 기록되어 있다. 선지자적인 분위기를 풍기면서도 유머러스한 멘토 닐스 보어, 십대 때 상대성이론에 대한 논문을 발표한 수학 천재 볼프강 파울리, 상대성이론으로 과학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한 아인슈타인, 플랑크 상수로 유명한 독일 과학계의 정신적 지주 막스 플랑크, 양자역학의 난제를 우아한 수학으로 정식화한 슈뢰딩거, ‘헬골란트의 빛’을 통해 ‘자연이 그 깊은 곳에서 펼쳐 놓은 충만한 수학적 구조들’을 바라보며 아득함을 느끼는 저자 하이젠베르크 등 20세기 과학의 최고의 천재들이 펼치는 토론과 대화, 새로운 이론에 대한 다양한 사고실험 등은 학문이라는 것이 어떠한 과정을 통해 탄생하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양자역학의 발전 과정뿐 아니라 이 책에는 과학에 관해서 못지않게 인간적, 철학적, 정치적인 다양한 문제들도 다뤄진다. 자연과학은 객관적 사실을 다루는 것으로 쉽게 생각되지만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 원리나 닐스 보어의 상보성 원리 자체가 관찰하는 주체와 무관한 물질적 객체라는 개념이 관념적 추론에 불과하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그러므로 과학은 종교, 역사, 철학, 문학 등 인간 정신의 총체적인 활동과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들과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다는 것을 하이젠베르크는 강조한다. 엄밀한 과학적 진술만을 신봉하고 과학적으로 무의미한 형이상학적 진술을 부정하는 논리실증주의의 태도를 비판하는 하이젠베르크의 자세에서 독자들은 그가 과학지상주의라고 불리는 것과는 정반대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 책의 집필 의도 가운데 하나가 자연과학이 정신과학의 일반적인 문제들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는 것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하이젠베르크는 서문에서 밝히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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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민태기 지음 | 위즈덤하우스
18,500원
16,6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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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P
독립운동의 기반에 상대성이론이 있었다? 전국에서 물리학 교양 강연이 열리고 달 탐사와 로켓, 드론이 언론에 대서특필되던 시대, ‘과학의 나라’ 조선을 읽는다. 아인슈타인, 하이젠베르크, 슈뢰딩거가 전 세계 과학계를 뒤흔들던 그때 우리 과학자들 역시 폭넓은 국제적 행보를 보이며 당대와 흐름을 같이했다. 이 책은 시대의 아픔과 비극을 과학으로 극복하려 했던 이들의 잊혀서는 안 될 이야기다. 전작 《판타 레이》로 교양 과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저자가 궁극적으로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바로 우리의 숨은 과학사다. 과학, 공학, 예술, 철학을 아우르는 민태기의 손끝에서 역사가 다시 조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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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폴 데이비스 지음 | 바다출판사
25,000원
22,500원
|
1,250P
“생명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세계적 물리학자 폴 데이비스의 탐구 “생명이란 무엇인가?” 세계적인 물리학자 폴 데이비스가 1943년 에르빈 슈뢰딩거가 던진 물음을 탐구한다. 생명은 어떻게 혼돈에서 질서를 만들어내는가? 생명은 어떻게 물질 속에 깃들어 있는가? 폴 데이비스는 ‘생명=물질+정보’라는 통찰을 바탕으로, 생물학은 물론 물리학과 수학, 컴퓨터과학과 진화론, 후성유전학과 신경과학, 양자물리학과 나노공학의 최신 학제간 연구성과를 종횡무진 훑으며, 정보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생물학과 물리학을 통합하고, 공학과 의학을 일신하며, 생명의 의미를 근원적으로 재고할 돌파구를 궁구한다. 그 과정에서 생명의 기원, 시간의 화살, 암세포의 진화, 의식의 창발, 정보를 처리하는 우리 몸속 분자기계가 일종의 양자컴퓨터일 가능성 등 생명을 둘러싼 여러 수수께끼에도 답한다. 생명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는 떠오르는 새로운 과학 분야들--시스템생물학, 합성생물학, 정보생물학, 양자생물학 등--로 독자를 초대하는, 생명을 사유하는 물리학자 폴 데이비스의 최신 문제작. "생명의 개념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이해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라." -앤드루 브릭스(옥스퍼드대학교 나노소재과학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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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윤주복 지음 | 진선출판사
60,000원
5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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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P
꽃과 열매에 관한 독보적인 식물백과사전 2억 4700만 년 동안 이어져 온 ‘꽃식물’ 그 진화의 비밀이 밝혀진다 『꽃 책』은 식물의 번식 기관인 꽃과 열매의 모습을 327개의 용어로 살펴보는 꽃과 열매에 관한 독보적인 식물백과사전이다. 2004년 『나무 쉽게 찾기』를 시작으로 20권이 넘는 식물도감을 저술한 식물생태연구가이자 사진가인 저자가 꽃과 열매에서 관찰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사진과 설명에 담았다. 식물의 번식 기관으로써 꽃과 열매의 각 구조와 기능, 종류 등을 2,000여 컷의 상세한 사진과 식물 용어로 살펴보며 오랜 시간 번성해 온 ‘꽃식물’의 진화 원리를 이해하고 식물에 대한 보다 수준 높은 지식을 쌓을 수 있다. 이해하기 쉬운 한글 용어를 사용하고 한자어나 영문 용어는 따로 표기해 참고하도록 하였으며, ‘용어 해설’을 수록하여 식물 연구자와 애호가는 물론 식물에 흥미를 갖기 시작한 이들에게도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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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JTBC ‘소탐대실’ 제작팀 지음 | 포르체
19,800원
17,8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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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P
누적 조회 수 1.6억, 구독자 33만 명! JTBC가 만든 생활 속 과학 상식을 알려주는 <소탐대실> “세상의 모든 궁금증! 소탐대실이 대신 알아봐 드립니다.” 대한민국 최초 인문 융합 과학 교양서, 《소탐대실》 JTBC가 만든 일상의 모든 호기심을 집요하게 탐사하는 유튜브 채널 <소탐대실>은 구독자 33만 명, 조회 수 1.6억에 달하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소탐대실>은 깊이 있는 탐사를 쉽고 가볍게 전달하여 구독자에게 재미와 유익한 지식을 한 번에 전하는 교양 채널이다. 이 채널은 일생에 한 번은 궁금했을 법한 내용을 구독자 제보를 받아 탐사하며, 전문가의 검증에 더하여 직접 발로 뛰고 실험한 그 어디에서도 얻을 수 없었던 ‘고급 정보’를 제공한다. 이 책은 유튜브에서 조회 수로 검증된 ‘누구나 궁금한 질문들’을 엄선하여 지식과 교양, 흥미와 재미를 모두 전하는 과학 지식과 교양을 소개한다. ‘귤을 주무르면 진짜 더 달아지는지’, ‘볼펜 똥은 대체 왜 생기는지’, ‘고양이는 왜 혀로 물을 먹는지’ 등 일상의 호기심에서 시작한 탐사는 독자의 궁금증을 재미있고 시원하게 해소해 준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다양한 궁금증과 탐사를 따라가다 보면 저절로 과학, 역사, 문화 등 다양한 지식과 교양을 쌓을 수 있다. 《소탐대실》은 어른뿐만 아니라 과학에 흥미를 느끼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함께 읽어도 좋을 인문 융합 과학 교양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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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사마키 다케오, 잇시키 겐지 지음 | 원지원 옮김 | 드루
16,000원
15,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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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P
배움에는 끝이 없고, 세상에는 신비로운 것들이 너무 많으니까. 몰라도 괜찮지만 배우면 훨씬 더 교양 있는 ‘일상 과학’의 세계로! 주변에 흔히 보이는 수많은 물질들, 모두 안전할까? 우리 생활을 둘러볼 때 어쩌면 가장 필요할 관점, ‘화학 물질’! 과학 이론을 탐구하다 보면 알게 된다. 과학은 아주 흥미롭지만, 다가가기에는 너무 심오한 학문이라는 것을. 이와 같은 이유로 우리는 학교 졸업과 동시에 수학이나 과학에 등을 진다. 누군가는 재미있어 보이지만 너무 어렵다고 말하고, 또 누군가는 써먹지도 못하는 것을 왜 알아야 하냐고 묻는다. 그래서 준비했다. 재미있어 보이기는 하는데, 써먹지 못했던 ‘과학’을 일상의 영역으로! 나의 오늘이자 내일인 ‘일상’과 우주 정거장에서나 쓸모 있을 법한 ‘과학’이 공존할 수 있는 단어였던가? 사실 우리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과학의 세계에서 살아가고 있다. 나도 몰랐던 ‘나의 과학적인 일상’을 하루 한 권 시리즈를 통해 들여다 보자. 새로운 세계가 펼쳐질지도 모른다. 또한, 과학을 이해하기 위한 언어인 ‘수학’까지도 일상의 영역으로 가지고 와 단순한 언어로 아주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차례를 구성했다. 몰라도 살아가는 데 아무 문제 없지만, 배우면 훨씬 더 교양 있는 ‘일상 과학’의 영역을 탐험하자! 언제 어디서나 가볍게, 한 손에 들어오는 ‘작은 노력’으로 커다란 지식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하루 한 권, 화학 물질』은 우리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물질에 대한 자세한 설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화학 물질에 대한 상식뿐 아니라 그 혜택과 위험성을 구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점을 선사한다. 사고나 범죄사건 주변에 도사리고 있던 독성 물질들, 대기와 토양, 공기와 수질에 오염을 입힌 환경 관련 물질들, 물부터 식품, 발암물질까지 건강에 이롭고 해로운 물질들, 건전지와 동전, 제습제, 재활용품 즉 우리 생활에 밀접히 닿아 있는 물질 등 알아두면 유익할 화학 물질들을 다룬다. 무심코 지나쳤던 생활 속 화학 물질에 조금만 주의를 기울인다면 내가 어떤 물건을 사용하고 있는지 명확히 인지하게 된다. 단순히 ‘사용’하던 입장에서 환경과 사회를 아우르는 문제의식을 지닐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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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임재한 지음 | 어크로스
17,800원
16,91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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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P
인간은 두 다리로 먼 거리를 이동하고 헤엄쳐 바다를 건널 수도 있지만, 날지 못한다. 비행은 인간이 자연 상태에서 스스로 할 수 없는 행위였으나 과학과 기술의 발전을 통해 마침내 가능해졌다. 우리를 공중에 띄우는 힘, 저항을 이겨내고 앞으로 전진하게 만드는 힘은 과연 무엇일까? 기술의 발전으로 모든 것이 소형화되는 시대에 비행기의 엔진은 왜 점점 커지는 것일까? 《플라잉》은 비행에 관한 다양한 분야의 기술과 그 과학적 원리를 쉽고 흥미롭게 설명하는 책이다. 항공우주 엔지니어인 저자는 고래의 지느러미와 골프공처럼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소재에서 비행의 원리에 대한 단서들을,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의 흐름을 교통 흐름에 비유하며 공기역학을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며 우리를 새로운 과학의 세계로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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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니시무라 요시카즈 지음 | 이승원 옮김 | 북커스
17,000원
15,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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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P
다윈부터 호킹까지, 흥미로운 과학의 세계로 당신을 안내하는 책 에우클레이데스 「기하학원론」, 다윈 「종의 기원」, 호킹 「시간의 역사」, 도킨스 「이기적 유전자」 등 인류의 역사를 바꾼 위대한 과학의 고전부터 21세기 현대 과학의 새로운 베스트셀러까지, 오늘날 과학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쯤 읽어야 하는 과학책을 핵심만 쏙쏙 짚어 소개한다. 과학을 둘러싼 매력적인 이야기를 전달하여 더 많은 사람이 과학을 좋아하도록 만들고 싶다는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은 단순히 내용을 요약 및 정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위대한 발견을 이루어낸 과학자들 각자의 열정과 집념, 그 배경에 감춰진 드라마들을 함께 펼쳐냈다. 그래서 이 책을 읽다 보면 어렵고 지루하게만 느껴지던 과학이 어느새 즐겁고 궁금해져 또 다른 과학책을 꺼내어 들고 싶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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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브루스 배게밀 지음 | 히포크라테스
43,000원
40,8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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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0P
지구 생명체의 성적 정체성에 관한 웅장하고 파격적인 집대성. 동성애를 바라보는 생물학의 시선을 통해, 인간 동성애에 관한 과학적 변곡점이 된 기념비적 책. “우리의 한계는, 보는 대상이 아니라 우리의 시야다” 브루스 배게밀의 문제작 『생물학적 풍요Biological Exuberance』(1999)의 번역서가 국내에서 출간되었다. 캐나다 출신의 생물학자이자 언어학자인 배게밀의 이 책은 동물 동성애, 양성애, 트랜스젠더, 비번식적 성 활동을 포괄한 다양한 동물 섹슈얼리티 연구의 분수령이 되었을 만큼 가히 방대하고 논쟁적이다. 20세기 후반까지 문서화한 450여 종의 동물 동성애 사례 가운데 190여 종의 포유류 및 조류 사례와 파충류, 양서류, 어류, 곤충 등의 동성애 목록이 사진·삽화와 함께 종합적으로 정리되어 있다. 동물 섹슈얼리티에 대한 최초의 백과사전 혹은 동물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배게밀의 이런 방대한 작업은 동물 동성애를 해석한 기존 생물학의 관점을 비판적으로 고찰하는 것으로 나아간다. 200여 년에 걸쳐 이루어진 동물 동성애에 대한 연구를 살피면서 과학계에 암묵적으로 통용되고 있던 이데올로기를 폭로하고 그에 기반한 잘못된 해석을 조목조목 비판한다. 흥미로운 것은 기존 생물학의 아성에 도전하는 배게밀의 방식에 있다. 그는 자신의 방대한 분석 자료를 동성애를 수용하는 정치적 언사로 바꾸지 않고 과학적 기록이 스스로 말하는 방식을 택했다. 미국 소도미법 폐지 판결(2003)과 인도 대법원의 동성애 비범죄화 판결(2018)에서 배게밀의 책이 인용될 수 있었던 것도 바로 이런 논증 방식에 힘입은 바 크다. ‘옳고 그름’의 문제를 ‘맞고 틀림’의 문제로 환치하는 배게밀의 이런 대담한 시도 속에서 이데올로기를 해체하는 과학의 힘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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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신방실 지음 | 문학수첩
16,800원
15,1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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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P
지구의 기후를 조절하는 심장이자 에어컨 역할을 해온 북극 이상기후의 파장이 가장 빠르게 나타나는 지구 최북단에서 기후변화의 현장을 바라본 기상전문기자가 전하는 북극의 경고 기상전문기자로 직접 지구 최북단으로 날아가 북극의 기후위기를 목격한 신방실 기자의 에세이 《되돌릴 수 없는 미래: 사라진 북극, 기상전문기자의 지구 최북단 취재기》가 문학수첩에서 출간되었다. 2022년 8월에 방영되어 〈2022 한국방송기자대상〉 과학 부문을 수상한 다큐멘터리 ‘고장 난 심장, 북극의 경고’(KBS 〈시사기획 창〉)에서 기상전문기자로는 처음으로 북극을 찾아 시청자들에게 기후위기의 실상을 전했던 저자는 이 책에서 영상에 다 담지 못한 내용들을 풀어낸다. 지금의 기후 상황과 관련된 객관적인 정보는 물론 80컷이 넘는 생생한 현장 사진, 그리고 기상전문기자로서 북극의 현실을 마주한 이야기들은 저 멀리 떨어진 북극의 위기가 우리의 일상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해준다.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 대중성과 기상전문기자의 전문성이 잘 어우러진 북극 취재기 《되돌릴 수 없는 미래》는 독자들로 하여금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금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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