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dge Book 시리즈 2권. 키에르케고어의 역설은 불친절하고 불편하게 다가오지만 인간의 실존과 복음의 강력함을 체험하는 특권을 누리게 한다. 말씀의 순종 없이 하나님만 알고자 하는 실족을 말함으로써 사랑에 빚진 자만이 갖는 채무의식이 곧 선물임을 가리킨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의 길, 그리스도께서 가신 길, 생명을 주시는 성령을 말하고, 십자가와 부활과 승천을 간과하면서 왜곡된 기독교 세계관의 위태로움을 드러냈다.
<왕의 기도>와 짝을 이루는 책으로 실천적 이론서에 해당된다. 더 나아가 하나님의 자녀의 정체성과 삶 그리고 하나님나라의 사고방식에 대해서 좀 더 깊이 있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것을 위해서 각 장 말미에 질문과 토론을 두어 교회 내 모임에서 교재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하나님은 ‘거의 교회’에서 ‘온전한 교회’로 나아가는 도전을 보고 싶어 하신다. 그 힘찬 도전을 응원하신다. 하나님의 교회는 결코 편안하게 안주하는 곳이 아니다. 불편하게 살아 움직이는, 하나님과 세상 사이에서 주님의 뜻대로 세상과 함께하는 생명체이다. 이 책을 통해 오늘날 존재 이유를 상실한 제도화된 교회들 속에서 “선교적이 아니면 교회는 교회가 아니다”를 외치며 교회들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모습을 세울 수 있도록 올바른 교회론을 제시하려 고민하고 노력하는 만나교회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한국종교문화연구소 소속의 연구자들이 지난 30년 동안 매주 한 편씩 발표해 온 500여 편의 에세이 가운데 53편을 엄선하여 엮었다. ‘종교란 무엇인가?’라는 물음, 그리고 특정 종교에 귀속되지 않는 ‘종교학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을 놓고 씨름하는 지식인들의 지적 탐험의 지혜와 연륜이 녹아든 글들을 모아낸 책이다.
총 24개의 문학작품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와의 동행을 맛보며, 삶을 지배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책 속에는 0세부터 100세까지 읽을 수 있는 ‘그림책’과 공감할 심장을 가졌다면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시’, 함께 이야기하며 세상을 배워갈 수 있는 ‘소설’, 그리고 한번쯤 삶을 돌아보게 할 ‘한 컷 그림’ 등으로 여러 문학작품의 속살을 드러내면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삶에 대한 고민의 조각들이 담겨 있다. 이 책은 그 조각조각들 속에서 함께 속 시원하게 수다를 떨듯 자신의 생각거리들을 정리하면서 스스로 또는 주변과 이야기를 나눠보며 보다 단단한 삶을 향한 고민거리들에 익숙해지기를 돕고 있다.
제 2차 세계대전 중인 헝가리에 독일 나치군이 쳐들어왔을 당시, 1943년부터 이듬해까지, 잔악하고 비극적인 전쟁 상황에서 고통으로 신음하는 네 젊은이들이 새로운 세계를 알리는 ‘영혼의 스승’과 나눈 대화를 기록한 것이다.
전쟁의 혼란 속에서 파멸에 직면하고 있음을 느낀 한나 달로츠, 요셉 크로이, 릴리 슈트라우스, 기타 말라스, 이 네 친구들에게 1943년 6월 25일 믿기 어려운 일이 일어난다. 넷은 각자 되도록 명료하게 현재 닥친 상황과 개인적인 문제들을 글로 쓰기로 하고, 그중 기타가 먼저 작성한 글을 한나에게 들려주던 때였다. 한나가 돌연 “잠깐! 이제부터는 내가 말하는 게 아니야”라고 말하자, 갑자기 한나의 몸을 통해 음성으로 나타난 ‘영혼의 스승(천사)’과의 대화가 시작된다.
부달리게트와 부다페스트 두 곳에서 17개월 동안 매주 금요일 3시경에 이루어진 이 대화들은 모두 기타 말라스가 헝가리어로 기록했으나, 원문의 많은 부분, 특히 ‘요셉과의 대화 원고’와 ‘릴리의 개인적인 주석들’은 분실됐고, 어떤 대화는 모두 기록되지 못한 것도 있다. 따라서 스승과 기타, 또는 스승과 릴리와의 대화가 주를 이룬다. 또한 기타는 스승과의 대화뿐만 아니라 그때그때의 생각과 상황을 대화가 이루어지던 그 자리에서, 또는 훗날에 기록하여 덧붙여 놓았다.
특별한 인생을 살아온 저자의 실제 자전 이야기를 실감나게 펼치고 있는 이 책은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아주 먼 과거와 현재를 오가면서 전생과 현생 이야기 및 영혼과 육체 그리고 마음과 정신작용 등을 실제 상황처럼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으며, 보통사람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하늘과 신(神)들의 비밀 세계를 밝혀주는 내용들도 담았다.
<날마다 큐티하는 여자> 출간 15주년 개정판. 2012년 일부 개정에 이어서 이번에는 에스겔서 48장 전체를 아우르는 구속사적 개인 간증을 새롭게 보탰다. 특히 우리들교회 개척 이후의 부흥과 그 지경을 넓혀가는 큐티선교회 사역 그리고 최근의 암 투병 등을 에스겔 말씀으로 해석한 큐티 간증이 구속사의 진수를 보여준다. 특히 이 책은 김양재 목사가 말씀묵상 운동 전파를 위해 교회 개척 이전에 설립했던 큐티선교회(QTM)를 통해 문서 사역을 본격화하며 처음으로 펴내는 단행본이기에 그 의미 또한 깊다.
3부로 구성된 이 책 1부에서 에스겔서 말씀으로 인생이 해석된 이야기를 나누고, 2부와 3부에서는 큐티를 실제로 어떻게 하는지와 삶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수많은 크리스천들이 궁금해하는 ‘큐티, 제대로 하는 법’이 소개된다. 딱딱한 방법론이 아니라 시편 1편 말씀으로 ‘맛보기 큐티’를 선보이면서 누구에게나 ‘나도 한번 해볼까?’ 하는 마음을 품게 한다. 독자들이 따라 하기에도 어렵지 않아서 부담 없이 큐티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열어가도록 돕고, 하나님의 손을 구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 그분을 구하는 기쁨을 누리게 한다. 하나님이 어떻게 우리에게 다가오시는지, 무엇을 원하는지에서 시작하여 하나님과 친밀한 사람들의 이야기, 그들이 친밀함으로 맺은 열매인 온유, 만족, 순종, 신뢰를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