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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나미나 포르나 지음 | 이수영 옮김 | arte(아르테)
20,000원
19,000원
|
1,000P
특별한 피와 능력을 가진 소녀들의 성장과 모험, 우정과 연대를 그린 다크 판타지. 가부장적인 고대 왕국 오테라에서 지극히 평범하게 살아가던 소녀 데카가 순수의 예식에서 불순함의 상징인 금색 피를 흘리면서 시작되는 이 작품은 다르다는 이유로 괴물 취급을 받으며 가족과 친구들에게 버림받은 소녀가 죽음보다 더 끔찍한 순간에 자신의 인생을 완전히 뒤바꾸는 운명을 선택하는 이야기다. 열여섯 살 소녀 데카는 피의 예식을 앞두고 두려움과 기대 속에 살아간다. 평소 알 수 없는 이상한 직감을 느낀 데카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평범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피의 예식에서 붉은 피를 흘리기를 기도한다. 하지만 예식의 날, 불순함의 상징인 금색 피가 흐르고 데카는 아버지를 비롯한 모든 사람들에게 괴물 취급을 당한다. 결국 데카는 신관들에게 끌려가 끊임없이 죽임을 당하는 형벌을 받고, 계속해서 되살아난다. 그때 한 수수께끼의 여인이 찾아와 데카에게 두 가지 선택을 제안한다. 마을에 남아 처형되는 운명에 순응하거나, 아니면 불멸에 가까운 능력을 가진 소녀들과 함께 황제를 위해 싸우러 떠나는 것. 데카는 살아남기로 결심하고, 인생 최대의 전투를 치르기 위해 수도로 향한다. 만리장성 도시에 도착한 데카는 그곳에 놀라운 비밀이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어떤 것도 보이는 것과 같지 않으며,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다. 심지어 데카 자신조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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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나미나 포르나 지음 | 이수영 옮김 | arte(아르테)
22,000원
20,900원
|
1,100P
★★★★★ “피와 금으로 엮은 다크 페미니즘 판타지. 반드시 읽어야 할 책!” _도니엘 클레이튼 ★★★★★ 심장을 멎게 하는 스토리와 치열하고 끈질긴 영웅이 등장하는 새로운 판타지 _짐 존슨(작가) ★★★★★ 강력한 여주인공 데카와 사려 깊은 페미니스트 신화에서 영감 받은 데뷔작 _<퍼블리셔스 위클리> “우리가 세상을 파괴하기 전에 너희가 우리를 파멸시켜야 해.” 판타지 영화 제작 확정! 출간 즉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특별한 피와 능력을 가진 소녀들의 성장과 모험, 우정과 연대를 그린 다크 판타지 『금색 피의 소녀들 2』가 아르테에서 출간되었다. 출간 즉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른 이 작품은 제작사 메이크레디가 영화화하며 뛰어난 시나리오 작가이기도 한 저자 나미나 포르나가 직접 각색에 나선다. 불멸의 시리즈로 불리며 현지에서 출간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던 『금색 피의 소녀들』 시리즈는 작가가 대학 시절 꾸었던 꿈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그녀는 꿈에서 두 개의 검을 들고 전장으로 걸어가는 황금 갑옷을 입은 소녀를 보았고, 자신이 본 환상적인 모습에 영감을 얻어 식민 이전 아프리카의 역사와 할머니가 자라면서 들었던 신화를 접목하여 금빛으로 찬란한 판타지 세계를 만들어 냈다. 가부장적인 고대 왕국 오테라에서 지극히 평범하게 살아가던 소녀 데카가 순수의 예식에서 불순함의 상징인 금색 피를 흘리면서 시작되는 이 작품은 다르다는 이유로 괴물 취급을 받으며 가족과 친구들에게 버림받은 소녀가 죽음보다 더 끔찍한 순간에 자신의 인생을 완전히 뒤바꾸는 운명을 선택하는 이야기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자신을 길들여온 모든 껍데기를 찢어버리고 나비처럼 눈부신 모습으로 날아오르는 데카의 여정을 함께한다면, 영화 <헝거 게임>과 <블랙 팬서>의 여성 전사들을 뛰어넘는 아름답고 강력한 성장을 목격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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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호시 신이치 지음 | 이영미 옮김 | 하빌리스
14,000원
12,600원
|
700P
초단편 소설의 고전 [호시 신이치 쇼트-쇼트 시리즈]가 새로운 번역과 편집으로 돌아왔다! 시리즈 누계 판매 5000만 부 돌파, 전 세계 30개국 이상에서 번역 출간된 전설의 시리즈, 그 다섯 번째 작품 『희망의 결말』은 [호시 신이치 쇼트-쇼트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으로, 뇌세포를 자극하는 호시 신이치의 SF 하드보일드 모음집이다. 지루한 현실을 견뎌 내기보다, 우리 앞에 기다리는 타락에 기꺼이 몸을 맡기기로 선택한 자들의 갸륵한 여정이 펼쳐진다. 스스로 평범한 인간이 아님을 입증하기 위해, 그리하여 행복을 좇기 위해 필연적으로 불행해질 수밖에 없는 인간. 이 책은 ‘희망의 결말’이라는 제목이 무색해질 만큼 어쩔 도리 없이 불행한 운명으로 치닫는 인간의 아이러니함을 섬뜩하리만치 생생하게 그려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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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이민진 지음 | 신승미 옮김 | 인플루엔셜
27,000원
24,300원
|
1,350P
한 세기에 걸친 재일조선인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세계적 베스트셀러, 이민진 장편소설 《파친코》가 합본 한정판으로 선보인다. 재미교포 1.5세대인 이민진 작가가 구성부터 탈고까지 30년에 달하는 세월에 걸쳐 완성한 대하소설 《파친코》는 2017년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BBC, 아마존 등 75개 이상의 주요 해외 매체의 ‘올해의 책’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적인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수많은 독자들의 요청과 기대에 부응해 출간되는 이번 특별 한정판은 1, 2권 합본이자 하드커버 양장본으로 제작된다. 재일조선인에 대한 차별이자 그들의 생존 수단이었던 파친코 기계를 연상시키는 기존 표지 디자인을 재해석해, 핏줄과 번영을 상징하는 붉은색과 금색으로 새롭게 표현했다. 올겨울, 4대에 걸친 방대한 이야기를 한 호흡으로 읽을 수 있는 《파친코》 한정판의 소장 기회를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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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아멜리 노통브 지음 | 이상해 옮김 | 열린책들
12,800원
11,520원
|
640P
잔인한 유머의 대가 아멜리 노통브 문학을 무기 삼아 펼쳐 내는 산뜻한 잔혹 드라마 잔인함과 유머를 완벽하게 혼합해 독보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 낸 아멜리 노통브. 데뷔 이래 한 해도 빠짐없이 매년 하나의 작품을 발표해 온 그의 스물아홉 번째 소설 『비행선』이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비행선』은 프랑스에서만 25만 부가 판매되며 베스트셀러에 오른 작품으로, 문학과 젊음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잔혹하고도 산뜻한 드라마를 펼쳐 보인다. 또래와 어울리지 못하는 열아홉의 문헌학도 앙주와 책은커녕 단어 하나 제대로 읽지 못하는 열여섯의 고등학생 피, 두 주인공은 과외 교사와 제자로 만나 함께 고전 문학을 읽어 나간다. 계급도, 관심사도, 같은 책에 대한 감상도 너무나 다른 그들을 이어 주는 것은 자기 안에 혹은 숨 막히는 집안에 <갇혀 있다>는 사실, 그리고 사는 것을 두려워하는 감각이다. 노통브는 앙주와 피가 저마다 사는 법을 알아내고자 분투하는 과정을 경쾌한 리듬으로 처절하게 그려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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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머글넷 지음 | 공민희 옮김 | 폴더북스
13,800원
12,420원
|
690P
세계에서 가장 큰 해리포터 팬들의 모임인 머글넷이 쓴 [비공식 해리포터 가이드] 시리즈 드디어 출간! 해리포터 세계에 나오는 마법 주문 240가지 총정리! 이미 아마존 베스트셀러! 전 세계 팬들의 찐 리뷰 가득! 240가지가 넘는 마법 주문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는 『해리포터 마법 주문 대백과』는 해리포터 소설, 영화, 비디오게임, 카드게임뿐만 아니라 공식 해리포터 스핀오프 및 그 외 여러 곳에 등장한 모든 주문을 담고 있다. 각 주문의 발음과 어원뿐 아니라 해리포터 세계에 등장했던 유명한 장면과 새로운 정보, 여기에 앞으로 마녀나 마법사가 되고 싶어 하는 여러분을 위해 지팡이 휘두르는 방향까지 빠짐없이 적어두었다. 『해리포터 마법 주문 대백과』는 해리포터 팬이라면 자신만의 해리포터 도서관에 한 권 꼭 꽂아놓아야 할 최고의 마법 세계 안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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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미키 브래머 지음 | 김영옥 옮김 | 인플루엔셜
17,800원
16,020원
|
890P
클로버, 뉴욕 거주, 30대 여성. 가족 없음. 직업 ‘임종 도우미(death doula)’. 죽음을 앞둔 사람들의 주변 정리를 돕고 곁을 지켜주며, 그들이 마지막에 남긴 ‘후회’와 ‘고백’과 ‘조언’을 노트에 수집하는 게 클로버의 일상이다. 어릴 때부터 죽음은 그녀 주변을 맴돌았고, 클로버는 혼자가 되는 데 익숙해졌다. 세상을 떠난 의뢰인들을 추모하며 철저히 마음을 닫고 혼자서 살아가는 클로버의 마음속에는 13년 전 유일한 가족인 할아버지의 임종을 지켜보지 못한 것에 대한 죄책감이 깊이 자리잡고 있다. ‘타인의 죽음’에 대해서는 프로페셔널, ‘자신의 인생’에 대해서는 서툴기만 한 그녀에게 찾아온 아흔아홉 번째 의뢰는 예상치 못한 커다란 변화를 가져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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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아라키 아카네 지음 |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16,800원
15,120원
|
840P
멸망해가는 세계에서 시작된 두 여자의 마지막 수사! 두 달 뒤,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한다. 이제 곧 멸망을 앞둔 세계는, 행성이 격돌하는 지점으로부터 조금이라도 멀리 피난하려는 이들과 어차피 희망이 없다며 비관한 자살자들, 공권력의 부재를 틈타 약탈을 일삼는 자들로 인해 아비규환에 휩싸인다. 한편 대혼란의 와중에도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운전면허를 따겠다며 후쿠오카의 운전교습소를 찾은 23살의 하루와 그런 하루에게 운전을 가르치려 홀로 출근한 강사, 두 사람은 자신들이 타려던 차량의 트렁크에서 잔인하게 살해당한 여성의 시체를 발견한다. 곧 세상이 멸망하면 다 죽을 텐데 왜 살인을? 증거까지 인멸해가며 굳이 차 트렁크에 감춰둔 이유는 무엇일까? 의구심을 품은 하루와 강사는 각각 다른 사정이 있음을 숨긴 채 전력을 다해 지구상 마지막 수사에 임하는데……. 역대 최연소. 아야츠지 유키토, 교고쿠 나츠히코, 시바타 요시키 등 심사위원 만장일치, 제68회 에도가와 란포상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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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루이스 베이어드 지음 | 이은선 옮김 | 오렌지디
28,000원
25,200원
|
1,400P
1830년 10월, 웨스트포인트 육군사관학교의 고요는 심장이 도려진 생도의 시신 등장과 함께 깨진다. 신생 육군사관학교의 명예와 평화를 지키기 위한 비밀스럽고 신중한 조사가 시작된다. 뉴욕에서 명성을 떨쳤던 은퇴 경찰 랜도가 사건 해결을 위해 특별히 소환된다. 이 숙련가는 학교 측의 반대를 무릅쓰고 일탈과 궤변을 즐기고, 기민한 관찰력을 지닌 1학년 생도 포를 조수로 임명한다. 실제로 미육군사관학교에서 6개월간 복무했던 추리소설의 대가 에드거 앨런 포를 누구보다 설득력 있게 재탄생시킨 『페일 블루 아이』는 1830년 웨스트포인트를 배경으로 살인과 복수가 전개되는 미스터리다. 수수께끼 같은 단서, 암호, 역사적 진실, 달콤한 우정과 비밀들을 직조하며 클라이맥스를 향해 속도감 있게 달린다. 장르 팬들을 현혹하는 ‘포에스크(Poe-esque)’가 페이지마다 빛을 발하는 서늘하고 우아한 태피스트리 같은 작품으로, 출간한 해에 에드거상과 대거상 후보로 올랐고, 전 세계 12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또한 유럽 영화사상 역대 배급권 경쟁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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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기타가와 야스시 지음 | 김윤희 옮김 | 북폴리오
15,000원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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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P
★독자 입소문만으로 역주행한 화제의 베스트셀러 ★일본 아마존 전자책 소설 1위 ★독자 서평 20,000건 돌파 ★누계 115만 부 인기 스토리텔러의 대표작 뜻대로 되지 않는 삶에 지치고 실망하셨나요? 어서 타세요, 미래를 바꿔주는 택시입니다 살다 보면 신이 내게만 가혹하다고 느끼는 순간이 있다. 안 좋은 일은 왜 늘 한꺼번에 몰려오는지… 이 소설의 주인공인 보험영업자 슈이치 역시 감당할 수 없는 현실에 눈물이 왈칵 쏟아질 것 같아 사람들 눈을 피해 무작정 택시에 올라탄다. 온화한 미소의 택시 기사는 그의 표정을 읽었는지 룸미러로 눈을 맞추며 도저히 믿을 수 없는 말을 꺼낸다. “손님의 운이 좋아지는 곳으로 모시겠습니다.” 사기꾼이라는 의심도 잠시, 슈이치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택시 기사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게 되는데…. 절망과 후회로 가득한 인생도 달라질 수 있을까? 보통의 사람들처럼 나도 행복해질 수 있을까? 《타세요, 미래를 바꿔주는 택시입니다》는 정체불명의 신묘한 택시 기사와 비관적인 생각으로 가득 찬 직장인의 특별한 동행으로 시작되는 ‘어른을 위한 힐링 판타지’다. “소설 한 권을 읽었을 뿐인데 인생이 달라졌다”는 독자들의 극찬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며 스테디셀러로 사랑받은 이 책은, 판타지라는 낭만적인 표피를 감싸고 있지만 우리네 삶의 굴곡과 애환을 절실하게 그려내며 책 속에서 끝나는 위로가 아닌, 힘들고 지칠 때 ‘다시’ 한 발을 내디딜 수 있는 진짜 용기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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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에린 스완 지음 | 김소정 옮김 | arte(아르테)
23,800원
22,610원
|
1,190P
* 뉴욕타임스, 시카고리뷰오브북스 추천 * 릿허브, 북라이엇 선정 꼭 읽어야 하는 책 어슐러 K. 르 귄, N. K. 제미신을 잇는 SF 소설계의 떠오르는 작가 에린 스완의 데뷔작이 한국에 출간되었다. 출간 전부터 영미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와 찬사를 받은 이 작품은 현재 우리가 직면한 기후 변화 문제를 한 가족의 과거와 미래를 통해 예리하면서도 부드러운 감성으로 묘사한다. 줄거리 1873년 물소 사냥꾼 ‘삼손’이 캔자스 평원을 거닐며 꿈에 부풀어 있다. 1975년 같은 평원을 소녀 ‘비’가 거닌다. 임신을 하고 말을 하지 못하는 상태로. 그림으로밖에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없는 소녀는 자신의 배 속에서 거인이 자라고 있다고 믿는다. 1993년 작은 ‘폴’은 발신인이 적히지 않은 편지를 받으면서 엄마 비를 찾는다. 작은 폴을 거인이라 부르는 엄마는 그에게 ‘붉은 별을 좇아가’라는 말을 남기고 다시 자취를 감춘다. 2027년 전 세계에 수차례의 태풍이 지나가고, 인간들은 새로운 세상을 꿈꾼다. 개척자가 된 폴과 그의 딸이 물에 잠긴 도시 뉴올리언스에서 함께 새로운 역사를 꿈꾼다. 2073년 지금은 물속에 잠겨 버렸지만, 한때 ‘지구’라고 불리던 행성에서 온, ‘달’이라는 소녀가 ‘삼촌’이라는 두 생명체와 행성을 거닐고 있다. 어디로 가는지, 얼마나 가야 하는지 알 수 없는 그곳에서 삼촌은 소녀에게 말한다. ‘너는 이제 엄마가 될 수 있어.’ 1873년 남자는 캔자스 평원을 거닐며 생각한다. ‘이곳은 나에게 달을 선물해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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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15,800원
14,220원
|
790P
우주 규모의 폭발적인 상상력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스테디셀러 『파피용』이 새로운 모습으로 독자들을 다시 만난다. 『파피용』은 인간들의 반목과 갈등으로 황폐해진 지구를 떠나 새로운 별을 찾아 나서는 이들의 모험담이다. 희망과 호기심을 품고 모여든 14만 4천 명은 도시 하나와 맞먹는 거대한 크기의 우주 범선 파피용호에 올라 1천 년간 펼쳐질 탐험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독자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새로운 판형과 장정으로 단장한 『파피용』은 작품의 매력은 그대로, 책의 만듦새는 더욱 가볍게, 더욱 현대적으로 선보인다. 내용 역시 손봐 그간의 맞춤법 변화를 반영했다. 한편 거장 만화가 뫼비우스의 한국판 독점 일러스트가 여전히 빛나는 독창성으로 독서 경험을 한층 다채롭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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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 김연경 옮김 | 민음사
12,000원
10,800원
|
600P
삶과 죽음의 참된 의미를 사납게 파고드는 웅숭깊은 통찰 대문호 레프 톨스토이의 사상과 철학이 집약된 경이로운 걸작 영화 리빙: 어떤 인생의 원작, 구로사와 아키라의 이키루에 영감을 준 작품! 『이반 일리치의 죽음』은 왜 끊임없이 ‘부활’하는가? 2023년 12월, 영화 「리빙: 어떤 인생」으로 다시 우리 곁을 찾아온 이반 일리치 고전은 시대를 초월해 후대 사람들에게까지 널리 읽히고 사랑받는 영광을 누린다. 그러한 수많은 고전 중에서도 이 같은 특권을 톡톡히 누리는 작품이 있으니, 바로 톨스토이의 『이반 일리치의 죽음』이다. 수많은 고전들이 인간의 불가피한 운명인 죽음을 다뤄 왔지만, 이 작품만큼 두루 애독된 예는 아마 없을 터다. 아닌 게 아니라 『이반 일리치의 죽음』은 그야말로 끊임없이, 영화만 해도 벌써 다섯 차례나 각색되었고, 연극이나 드라마, 오페라까지 들여다보자면 이루 다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이반 일리치의 죽음』이 이토록 꾸준히 ‘부활’하는 데에는 분명 그만한 이유가 있으리라. 이를테면 누구나 다 죽을 수밖에 없으므로, 그러나 죽음이 임박하기 전까지 모두 그러한 진실을 잊고 살아가므로 『이반 일리치의 죽음』이 전하는, 요컨대 톨스토이가 먼저 깨달은 삶과 죽음의 진면목을 찾아 되돌아오는지도 모른다. 『이반 일리치의 죽음』의 주제 의식을 재창조한 예 중에, 세계적 거장 구로사와 아키라의 영화 이키루(生きる)(1952)는 꼭 한번 살펴볼 만하다. 어느 날, 구로사와 아키라는 공동 각본가인 오구니 히데오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죽음을 선고받은 인간은 어떻게 살아갈까?” 전후 시대의 인간으로서 삶과 죽음에 대해 회의하던 구로사와는 결국 톨스토이의 『이반 일리치의 죽음』을 꺼내 들었고, 곧장 연출에 들어간다. 당시 이키루의 흥행과 비평적 성공은 그리 녹록해 보이지 않았다. 세계 대전 직후, 전범국 일본의 영화가 미국 등 서방 세계에 우호적으로 비칠 리 만무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특별상을 수상하는가 하면, 미국의 《타임》(“인간으로서 살아가는 숭고함을 명확히 밝혀낸 작품.”)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최후의 순간, 삶과 죽음의 의미를 찾아내려 하는 감동적이고 심오한 이야기.”) 등 주요 매체로부터 큰 호평을 받으며 흥행에도 성공한다. 아마도 이 또한, 『이반 일리치의 죽음』이 부단히 생명력을 유지하듯, 시공간을 초월한 인류의 본원적(그리고 보편적) 고뇌를 정확히 짚어 냈기에 가능한 일이었으리라. 이키루는 반백 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BBC가 선정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영화 100’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게다가 2022년에는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가즈오 이시구로의 각색을 통해 영화 리빙: 어떤 인생(Living)으로 또다시 태어났다. 언젠가 가즈오 이시구로는 “이키루가 전하는 메시지의 영향 아래서 평생 살았다.”라고 고백했는데, 이 말인즉슨 『이반 일리치의 죽음』을 늘 염두에 두고 살아왔다는 의미일 터다. 그렇다, 이반 일리치는 죽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는 영원히 되살아날 운명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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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사쿠라 이이요 지음 | 김윤경 옮김 | 모모
15,500원
13,950원
|
775P
65만 명을 설레게 한 올겨울 최고의 하이틴 로맨스 2023. 12. 13. 국내 개봉, 영화 ‘말하고 싶은 비밀’ 원작 소설 누적 부수 65만 부를 돌파한 베스트셀러 《말하고 싶은 비밀》이 2023년 일본에서 영화화되며 다시 한번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사춘기 시절 특유의 복잡미묘한 관계와 감성을 섬세하고도 다정하게 그려내며 큰 사랑을 받아온 이 책은 지금까지 일본에서 총 4권의 시리즈로 출간되었으며, 그 첫 번째 이야기가 한국에서 처음 출간된다.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며 방송부원으로 활동하는 여고생 구로다 노조미에게 어느 날 날아든 짤막한 러브레터. 보낸 사람은 학교 최고 인기 남 세토야마 준이다. 답장으로 에둘러 거절했지만, 친구부터 시작하자는 당찬 고백에 흔들리게 된 구로다는 세토야마와 쪽지를 주고받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알게 된 고백의 전말, 세토야마가 고백한 대상이 자신이 아니라는 것. 사실을 바로잡을 타이밍을 놓치고 어쩌다 거짓말을 시작하게 된 구로다는 세토야마에 대해 알아갈수록 점점 좋아하는 감정이 싹튼다. 사실을 밝혀 세토야마의 미움을 사는 건 두렵지만 그렇다고 계속 속일 수도 없던 구로다는 마침내 생애 처음 용기를 내보기로 결심하는데…. 잘못 전달된 고백, 거짓말로 시작된 이 로맨스의 종착지는 과연 어디일까.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며 금세 주인공에 이입되어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이 소설은, 올겨울 우리 마음속 사랑의 온도를 1℃만큼 높여줄 따뜻한 선물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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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사라 스트리스베리 지음 | 민은영 옮김 | 문학동네
17,500원
15,750원
|
875P
『밸러리』를 통해 스트리츠베리는 북유럽 현대문학의 가장 훌륭한 작가임을 증명했다. _아프텐포스텐(노르웨이) “그 질문은 틀렸어요. 옳은 질문은 이거죠. 그 여자는 왜 총을 쏘지 않지? 도대체 왜 총을 쏘지 않지? 그 여자의 모든 권리가 공격받고 있었어요. 강간당한 여자 아기나 강간당한 여자 동물과 같은 상태. 그런데 왜 그들은 총을 쏘지 않나요? 난 정말이지 모르겠어요, 닥터 쿠퍼. 내가 안다면 우린 여기에 앉아 있지 않겠죠.” _본문에서 북유럽 현대문학을 이끌어가는 작가 사라 스트리츠베리의 장편소설이 문학동네에서 출간된다. 미국의 급진적 페미니스트로 알려진 밸러리 솔래너스의 삶을 다룬 작품으로, 2007년 북유럽이사회문학상을 수상하고 2019년 맨부커 인터내셔널 후보에 오르며 국제적인 관심을 받았다. 밸러리 솔래너스라는 인물과 그녀의 삶에 흥미를 느낀 스트리츠베리는 밸러리의 대표작 『SCUM 선언문』을 스웨덴어로 번역하기도 했다. 스트리츠베리는 2016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결정하는 노벨위원회 종신회원 열여덟 명 중 열세번째 회원으로 선출되었다. 노벨위원회 설립 이래 최연소 종신위원이었다. 그러나 2018년 노벨위원회에 장클로드 아르노 스캔들이 불거지고, 사무총장 사라 다니우스가 피해자 지지를 선언하며 위원회를 떠났다. 그러자 스트리츠베리도 다니우스와의 연대를 표명하기 위해 종신위원직을 내려놓았다. 사라 스트리츠베리는 소설, 희곡, 동화, 번역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며 고유의 작품세계와 실험적인 스타일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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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요코제키 다이 지음 | 권하영 옮김 | 북플라자
16,800원
15,1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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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P
우리 마을에 소원을 들어주는 삐에로가 있다?! 마을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삐에로의 소원 해결 분투기 취업에 실패해 의기소침한 료에게 삐에로 분장을 한 사람이 말을 걸어온다. “소원을 하나 말해보세요.” 황당한 제안에 당황한 료는 삐에로에게 취직하고 싶다는 소원을 말하게 되고, 삐에로는 그 자리에서 료를 고용한다. 사실 삐에로는 매일 밤 곤란한 처지에 놓인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일을 하고 있었다. 료는 삐에로를 도와 사람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시작한다. 한편, ‘열린 시정, 만나러 가는 시장’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 도시의 시장은 자신을 찾아오는 어떤 시민이라도 직접 만나 응대하며 도시를 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하지만 거대 제약회사가 공장을 해외로 이전하게 되면서 도시는 전례 없는 재정난에 빠지게 되는데…. 과연 시장과 삐에로는 도시를 지켜낼 수 있을까? 그리고 삐에로의 진짜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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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마이 셰발,페르 발뢰 지음 | 김명남 옮김 | 엘릭시르
18,000원
16,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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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P
“인간에 의해 창조된 인물 중 마르틴 베크만큼 내가 마음 깊이 공감한 이는 없다.” _박찬욱, 영화감독 라틴아메리카에서 장기간 독재정치를 행하던 대통령이 거리 한복판에서 폭탄 테러로 죽임을 당한다. 곧 배후에 있는 암살 조직의 정체가 밝혀지고, 최근 그들이 유력 정치인을 대상으로 세계 곳곳에서 테러를 자행해왔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긴장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미국으로부터 정상급 정치인이 방문하는 일정을 앞둔 스웨덴 경찰은 국빈 경호를 위한 특별반의 총책임자로 마르틴 베크를 임명한다. 지난 십여 년간 함께 일한 경찰 동료들과 함께, 마르틴 베크는 암살 테러 시도를 저지할 수 있을까? 요 네스뵈, 헨닝 망켈 등 유수의 범죄소설 작가들이 가장 사랑하는 시리즈, 북유럽 미스터리의 원점, 경찰소설의 모범 ‘마르틴 베크’ 시리즈의 10번째 작품이자 마지막 작품 『테러리스트』가 출간되었다. 2017년에 출간된 『로재나』를 포함한 아홉 편의 작품에서 여러 범죄 사건을 해결해온 마르틴 베크가 10권 『테러리스트』에서는 유력 정치인을 노리는 세계적인 암살 테러 집단을 상대로 경호 임무를 수행한다. 엘릭시르에서 2017년 출간한 『로재나』를 시작으로 7년간 꾸준히 이어져온 ‘마르틴 베크’ 시리즈는 스웨덴 국가범죄수사국에 근무하는 형사 마르틴 베크를 주인공으로 하는 경찰소설이다. 공동 저자인 마이 셰발과 페르 발뢰는 전체 열 권으로 이루어진 이 시리즈에 ‘범죄 이야기’라는 부제를 붙여 부르주아 복지국가인 스웨덴이 숨기고 있는 빈곤과 범죄를 고발하고자 했다. 또한, 긴박한 전개와 현실적인 인물이 자아내는 위트까지 갖추어 대중소설로서의 재미도 놓치지 않은 작품으로 완성시켰다. 세계적인 영화감독 박찬욱 감독은 지난해 〈헤어질 결심〉(2022년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경쟁 부문 초청, 감독상 수상작)의 주인공 캐릭터를 조형하는 데 ‘마르틴 베크’ 시리즈가 중요한 영향을 끼쳤다고 밝힌 바 있다. (출처: 김혜리의 콘택트 youtu.be/9RdNY19MtSw?t=718) 차분하고 유능한 경찰인 장해준(박해일 분)은 차근차근 단서를 수집하고 사건을 끊임없이 곱씹으며, ‘생각하는 형사’ 마르틴 베크의 수사 스타일을 보여준다. 이들은 모두 천재적인 추리력을 뽐내는 독보적이고 영웅적인 탐정이 아니라, 정해진 일과와 절차를 따르는 지극히 현실적인 경찰로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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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사토 기와무 지음 | 김은모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16,800원
15,1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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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P
제165회 나오키상 수상작 『테스카틀리포카』 작가의 고차원 최신 화제작! 미스터리×SF×괴물! 한 번 열면 그 전으로는 돌아갈 수 없다. 2021년 『테스카틀리포카』로 제165회 나오키상을 수상한 사토 기와무의 장편소설 『폭발물 처리반이 조우한 스핀』이 블루홀식스에서 출간되었다. 블루홀식스는 창립 이래 매년 미스터리, 추리소설 출판 종수가 압도적 1위인 출판사이다. ‘나가우라 교’, ‘미키 아키코’, ‘아사쿠라 아키나리’, ‘저우둥’, ‘하야사카 야부사카’, ‘후루타 덴’ 등 국내 미출간 작가들의 작품들과 국내에서 아직 인지도가 없었던 ‘오승호’(고 가쓰히로), ‘우사미 마코토’ 작가의 작품들을 블루홀식스의 사명(使命)으로 알고 출간하여 왔다. 특히 ‘나카야마 시치리’의 작품들을 시리즈별로 꾸준히 출간하여 나카야마 시치리는 현재 국내에서는 일본을 대표하는 인기 작가가 되었다. 이 또한 블루홀식스 출판사만의 성과이자 지향점이라고 할 수 있다. 『폭발물 처리반이 조우한 스핀』은 창조와 파괴, SF와 미스터리, 괴물이 얽힌 이야기를 모은 전대미문의 단편 소설이다. 일본 추리작가협회상 단편 부문 후보작인 「못」을 비롯해 총 여덟 편의 참신하고 기이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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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카타리나 잉엘만순드베리 지음 | 최민우 옮김 | 열린책들
16,800원
15,1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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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P
전 세계 2백만 독자가 사랑한 초특급 베스트셀러 메르타 할머니 시리즈의 귀환 메르타 할머니 시리즈는 사회가 노년층을 비롯한 약자를 취급하는 방식에 불만을 품은 70~80대 노인들이 강도단을 만들어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세상을 바꿔 나가는 이야기다. 이전 시리즈에서 노인 강도단은 은행을 털고, 요트를 훔치고, 카지노를 휘저으며, 돈을 모아 어려운 사람들을 도왔다. 하지만 강도질에 너무 익숙해져 자만했던 걸까? 시리즈 네 번째 권인 이번 책에서 메르타 할머니는 경찰에게 인상착의를 들키는 실수를 저지르고 만다. 결국 시골에 몸을 숨기기로 한 노인 강도단. 그러나 문 닫기 직전인 학교와 폐업한 가게가 즐비한 거리, 은행과 소방서마저 자취를 감춘 마을의 모습에 메르타 할머니는 정의로운 분노를 참지 못한다. 그리고 정부가 도움의 손길을 보내기는커녕 망해 가도록 방치하고 있는 이 시골 마을을 자신의 손으로 부활시키기로 마음먹는다. 경찰에게 쫓기면서도 유쾌한 활약을 멈추지 않는 노인 강도단의 좌충우돌 범죄 활동! 과연 그들은 경찰에게 잡히지 않고 시골을 재건하는 데 성공할 수 있을까? 커다란 웃음과 함께 가슴 뭉클한 감동을 안겨 주는 유머 범죄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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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18,000원
16,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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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P
“가장 어둡고 타는 듯한 아픔도 혼자가 아니라면 견딜 만한 것이 된다!” 외로움과 불안의 시대를 지나는 우리에게 프레드릭 배크만이 부르는 희망과 믿음의 찬가 『오베라는 남자』로 전 세계에 이름을 각인시키고, 『불안한 사람들』로 독자를 울리고 웃긴 프레드릭 배크만이 2년 만에 『위너』로 국내 독자들을 다시 찾아왔다. 『위너』는 2022년, 스웨덴 현지를 비롯해 해외 국가에서 출간되자마자 “감정을 움직이는 대담한 소설” “위대한 소설의 뛰어난 결말” 등의 찬사를 받았고, 미국에서만 시리즈 총합 175만 부 이상이 판매되었다. 또한 아마존 에디터스 픽을 비롯해 2022년 굿리즈 최고의 소설 최종 후보작, 애플북스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특별히 이 작품은 국내 독자들로부터 출간 전부터 ‘빨리 읽고 싶다’며 출간 일정을 묻는 문의가 빗발치기도 했다. 저자 배크만 또한 이 책을 집필하며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바쳤다’며 집필 소회를 밝혔다. 스웨덴 북부의 한 시골 마을 베어타운에서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진다. 2년 전, 전도유망한 청소년 하키선수 케빈 에르달이 하키단 단장의 딸 마야 안데르손을 성폭행한 것이다. 대부분의 마을 사람은 앞날이 창창한 선수를 옹호하고 피해자의 행실을 비난하느라 바빴다. 또 다른 하키선수 벤야민 오비크는 동성애자로서의 정체성이 본의 아니게 드러나는 일을 겪는다. 한편, 베어타운에서 소외된 한 여학생에게도 이와 비슷한 일이 벌어지는데…. 『위너』는 그 사건과 이로 인해 촉발된 오랜 갈등을 봉합하는 과정을 담은 소설로, 어떤 절망 속에서도 연대와 사랑, 희망을 잃지 않을 것을 강조하는 작품이다. 프레드릭 배크만은 대표작 『오베라는 남자』나 『불안한 사람들』에서 보여주었던 감동과 웃음에서 한 발짝 물러나, 이 소설에서 때로는 어둡게, 때로는 극적으로 공동체와 인간관계의 깊은 감정을 날카롭게 포착한다.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지는 장면들과 몇 차례의 반전이 긴 분량에도 불구하고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숨 가쁘게 넘어간다. ‘인간 감정의 마스터’라는 별명을 가진 그의 안내에 이끌려 베어타운 주민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뜨거운 눈물과 깊은 공감, 가슴 아리는 절망과 희망을 동시에 느끼며 감정적 롤러코스터에 탑승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위너』는 빛과 그림자, 하늘의 깊이로 따스함을 선사하는 박혜 작가의 표지 일러스트를 더해 소설 속 베어타운에 생동감을 더했다. 『베어타운』과 『우리와 당신들』에 이어 ‘베어타운 3부작’의 완결을 손꼽아 기다렸던 기존 독자들도, 배크만의 책을 처음 읽는 독자들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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