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파니

본문 바로가기

회원메뉴

쇼핑몰 검색

통합검색
홈 > 
61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 노희직 옮김 | 더스토리
17,500원
15,750원
|
875P
“당신은 지혜로운 만큼 행복해진다!” “비둘기의 순수함과 뱀의 교활함을 모두 갖춰라!” 힘든 인간관계를 풀어갈 현실적인 처세서 쇼펜하우어가 엮은 빛나는 금언들 300 《세상을 보는 지혜》 최신완역 니체, 프로이트로 등 강력한 근대철학의 기둥을 이루는 철학자들의 스승격인 사상가 쇼펜하우어가 엮었다. 형식은 성경의 잠언서처럼 쉽고 짧은 글인데, 내용은 ‘성직자가 쓴 군주론’으로 보일 정도로 직설적이고 현실적이다. 당시 지도층은 위선과 타락으로 얼룩지고 대중들은 빈곤에 허덕였다. 이러한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들을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서 썼기에 매우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처세서가 탄생한 것이다. 교단과의 갈등 등으로 묻힐 뻔했던 글들을 낡은 체제에 대한 반항심으로 가득 찼던 철학자 쇼펜하우어가 가려 뽑아 《쇼펜하우어의 세상을 보는 지혜》를 펴냈고, 이 책이 오늘날까지 전해지고 있다. 인간관계에 지친 당신에게 꼭 필요한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300개의 인생 잠언 -천천히 서두르라(festina lente), 생각은 신중하게, 행동은 신속하게 -지인의 결점에 익숙해져라, 오래갈 관계라면 반드시 그래야 한다 -사랑해도 거리를 두고 미워도 곁을 주어라, 친구도 적도 영원하지 않다 -아픈 손가락을 내보이지 말라, 돌아오는 건 위로가 아니라 공격일 것이다 《쇼펜하우어의 세상을 보는 지혜》 속 금언들은 간결하다. 강렬하다. 그리고 놀랍도록 현대적이다. 왜냐하면 시대를 초월해서 사람들은 자신을 지키고 유지하며 발전시키는 법을 간절히 원해왔기 때문이다. 격변하는 시대의 물결 속에서 비둘기처럼 순수하면서도 뱀처럼 교활해야 한다고, 순종해야 할 때와 주도해야 할 때를 구분해서 자기 주도적인 삶을 살라고 충고한다.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62
허용회 지음 | 스몰빅라이프
18,000원
16,200원
|
900P
브런치 200만 조회수가 입증한, 세상 가장 유용하고 똑똑한 심리책! “지금까지 이렇게 실용적인 심리학 책은 없었다. 이 책은 삶의 수준을 한 단계 높여줄 것이다.” _김정호(심리학자, <흔들릴 줄 알아야 부러지지 않는다> 저자)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잘될 사람은 따로 있어’, ‘난 너무 게을러’, ‘내 성격은 왜 이 모양일까?’ 하며 자신을 탓한 적이 있다면, 그런 당신에게 이 책을 권한다. 이 책은 인생의 다양한 문제에 부딪힐 때마다 혼란스러워하는 우리에게 삶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을 만들어 준다. 우리는 이 새로운 눈을 통해 세상과 인간 마음의 이면에 감추어진 본질적 문제를 꿰뚫어 보고, 생각지도 못한 놀라운 해결책을 발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 책의 저자 허용회는 브런치스토리에서 200만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한 명실상부 브런치스토리 대표 심리학 칼럼니스트다. 브런치스토리 독자들은 “내 이야기를 써놓은 것 같아 뜨끔했다”, “나만 이런 생각을 하며 사는 줄 알았는데, 다들 비슷하다는 걸 알고 위로가 됐다”, “오랫동안 가지고 있던 고민이 풀려 속이 시원하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저자의 글은 우리의 일상을 직접 들여다본 듯 날카로우며, 꽉 막힌 체증을 말끔히 내려주는 소화제 같은 솔루션은 지금 당장 써먹을 수 있을 정도로 유용하다. 이 책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 급급하여 놓치고 있던 삶의 다양한 문제들을 심리학자의 시선으로 관찰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삶이 막막할 땐, 이 책에 담긴 심리 법칙들로 세상과 마음을 다시 보라. 당신의 삶은 더 나아질 것이고, 미래는 더 분명해질 것이다.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63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 변춘란,박미정 옮김 | 바다출판사
15,000원
13,500원
|
750P
“삶을 지배해야 하는 단 하나의 법칙은 사랑이다” 톨스토이가 생의 끝자락에서 외치는 마지막 호소 『폭력의 법칙 사랑의 법칙』은 바다출판사가 펴내고 있는 ‘톨스토이 사상 선집’의 아홉 번째 책이자 톨스토이의 비폭력주의와 반전평화 주제의 글들을 모은 3부작의 마지막 권이다. 전작 『죽이지 마라』와 『비폭력에 대하여』에서 전쟁과 국가 폭력의 부조리함을 고발했던 톨스토이는 생의 마지막 3여 년의 기록인 이 작품에서 한층 더 깊어진 사색과 넓어진 시각으로 폭력의 문화적 뿌리를 밝히고 참다운 기독교 정신의 회복을 촉구한다. 끊임없이 정부의 감시를 받고 정교에서 파문당하고 혁명가들에게 조롱받으면서도 끝까지 자신의 소신을 굽히지 않았던 톨스토이는,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폭력과 살육의 법칙을 기독교의 사랑과 형제애의 법칙으로 대체하라고 간절히 호소한다.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64
이동귀,손하림,김서영,이나희,오현주 지음 | 21세기북스
18,000원
17,100원
|
900P
당신은 의지박약도 게으른 사람도 아니다. 일을 미루는 것은 감정 조절의 문제다!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이동귀 교수 연구팀이 알려주는 ‘자기 비난 → 꾸물거림 → 죄책감’의 악순환을 끊는 법 “꾸물거림에도 성향이 있다! 국내 최초 5가지 성향 분석!” 미루고 미루다 오늘도 벼락치기 하는 사람들을 위한 시작의 기술! 20년간 상담 심리를 연구해온 이동귀 교수와 ‘연세대학교 상담심리연구실’ 연구팀은 꾸물거리는 사람들의 5가지 성향을 밝혀냈다. 해외 최신 연구 결과 및 100개가 넘는 참고문헌을 바탕으로, 일을 미루는 사람들의 심리학적 원인을 분석해낸 것이다. 대부분 흔히 꾸물거림을 게으른 성격 탓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책은 꾸물거림은 타고난 기질이나 성격이 아니라 감정 조절에 실패할 때 뒤따라오는 행동적 결과라고 설명한다. 이 책에 따르면 사람은 5가지 감정적 성향 때문에 꾸물거린다. △비현실적 낙관주의 △자기 비난 △현실 저항 △완벽주의 △자극 추구. 이 5가지 성향은 ‘할까 말까’ 고민하는 양가감정을 유발하고, 그 결과 꾸물거림이 생겨난다. 일을 미룬다고 능력이 없거나 의지가 없는 사람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기존 책들은 ‘당장 시작하라’, ‘25분 일하고 5분 쉬어라’ 등 일원적인 행동 수정 방법만을 제시해왔다. ‘왜’ 미루는지를 정확히 알려주는 책은 없었다. 여러 자기계발서를 읽었지만 미루는 습관이 고쳐지지 않았다면, 이제는 나의 어떤 성향이 꾸물거림을 촉발하는지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해결책을 찾을 차례다. 미루는 습관을 고쳐야 하는 이유는 ‘나는 뭘 해도 안 돼’라는 ‘자기 비난’에서부터 ‘죄책감’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끊기 위함이다. 꾸물거리는 이유를 이해하지 않고 행동 수정으로 뛰어들면, 일시적으로 개선될 수는 있지만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기는 어렵다. 이 책은 완벽해야 한다는 압박을 느끼는 사람들, 실행력과 추진력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사람들, 벼락치기 하면서 늘 자책하는 사람들, 시간에 쫓기며 일하는 사람들의 무거운 마음을 덜어줄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이다.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65
마이크 벡틀 지음 | 정성재 옮김 | 유노북스
18,000원
16,200원
|
900P
진정한 강자는 요란하지 않다 무한한 꿈을 실현하는 내면의 에너지 에이브러햄 링컨,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워런 버핏, 스티브 잡스, 빌 게이츠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아는가? 모두가 최고라고 인정하는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내향인이었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성공하려면 사람들 앞에 서는 것을 좋아하고, 유창하게 말하는 등 외향적으로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것은 고정 관념이자 착각이다. 내향적인 성격인데도 성과와 성공 때문에 억지로 외향적인 척을 해 본 적 있다면 생각을 바꿔 자신만의 강점을 활용해야 할 때다. 내향인은 단순히 조용하고 소심한 사람이 아니다. 내향인은 능숙한 경청으로 관계를 형성하고, 강요 없이 상대의 행동을 유도하고, 존재만으로 신뢰를 얻는 능력을 타고났다. 컨설팅의 전설이자 《내향인만의 무기》의 저자 마이크 벡틀은 내면의 무한한 에너지를 활용해 타고난 무기만 잘 사용할 수 있어도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20년 동안 집대성한 내향성 연구의 모든 것을 담아 내향인의 타고난 강점을 성공의 무기로 만드는 법을 안내한다. 억지로 사람들 앞에 나선 적 있지 않은가? 하지만 진정한 영향력은 무대 뒤에서 발휘된다. 내향인은 지시나 강요를 통해 변화를 일으키지 않는다. 나서서 상대를 설득하지 않아도 질문을 던지고, 상대의 생각을 들여다봄으로써 상대의 행동을 유도한다. 당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사람을 떠올려 보라. 아마 자신의 의견을 강력하게 내세운 사람이 아니라 당신의 말에 귀 기울이고 진심으로 대해 준 사람일 것이다. 내향인은 타고난 예리함으로 얼마든지 상대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 존재만으로 신뢰받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당신이 내향인이라면 가능하다. 신뢰는 관계의 화폐다. 돈을 모으기 어려운 것처럼 신뢰를 쌓는 것도 노력이 필요하다. 세심한 관찰력으로 자신을 향한 타인의 신뢰도를 측정하고, 이야기를 경청하며 신뢰도를 높이고, 신중한 대답으로 신뢰도를 유지한다. 노력하지 않아도 신뢰라는 자산을 쥐고 태어난 것이다. 한마디라도 더 말해야 할 것 같은가? 에너지를 더 끌어올려야 할 것 같은가? 이목을 더 집중시켜야 할 것 같은가? 그렇다면 자신의 내향성에 더 집중하라! 자신의 기질을 이해하고 강점을 활용하면 성과를 올리는 것이든, 세상을 바꾸는 것이든 얼마든지 할 수 있다. 성공을 위해서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 될 필요 없다. 그저 내향인으로 살아가고, 내향인으로 최고가 돼라.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66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 권기대 옮김 | 베가북스(책꾸러기)
15,000원
13,500원
|
750P
대화와 논쟁의 흐름을 바꾸다! 포장 속에 감춰진 상대방의 의도를 드러내는 쇼펜하우어 대화법을 만나다 “토론은 진리를 찾는 것이 아닌 머리로 하는 싸움” 예나 지금이나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긴다?! 옳고 그름은 중요하지 않다?! 논쟁은 상대를 궁지로 몰고 이기는 싸움 상대가 화를 내도록 유도하라, 약점을 잡아 몰아붙이라, 불리하면 삼천포로 빠져라…. 고상한 철학자의 입에서 나오기에는 어색한 말로 느껴진다. 오히려 유튜브나 커뮤니티 댓글 창에서 볼 법한 인신공격과 거짓 선동 술수에 가깝다. 하지만 현실에서 일어나는 대화나 일상 속 비일비재하게 나타나는 비논리를 생각해보면 150여 년 전 쇼펜하우어의 날카로운 현실성에 놀라게 된다. 쇼펜하우어에게 대화와 토론은 ‘진리’를 찾기 위한 것이 아니다. ‘진리’ 너머로 쇼펜하우어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상대를 이기려는 사람의 본성을 꿰뚫어 본다. 그리하여 자신의 토론술을 오로지 승패만을 따지는 검술에 비유하며 날카로운 풍자와 현실주의적 교훈이 가득한 논쟁의 법칙 38가지를 제시한다. 우리는 가끔 다른 사람과 논쟁을 벌여야 할 때가 있다. 그러나 논리보다는 여론에 떠밀리고, 상대방의 술책에 넘어가 입심이 달릴 때도 있다. 이럴 때 쇼펜하우어는 상대에게 억지를 쓴다고 외치거나 의미 없는 질문을 쏟아내고, 그마저도 통하지 않을 땐 인신공격을 하라고 말한다. 모두 쇼펜하우어가 말하는 ‘논쟁에서 이기는 법칙’들이다. 이 책은 논쟁에서 이기고, 방어하고, 승리하는 법칙을 소개한다. 옳음과 그름을 가리는 것은 그다음 문제다. 논쟁은 이기기 위해 하는 싸움이다. 그러나 단순히 이기는 법칙에 매몰되지 않고, 행간을 읽어야 한다. 상대방이 어떻게 비수를 준비하고 청중을 현혹하는지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논쟁의 본질을 낱낱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67
박우란 지음 | 유노라이프
16,700원
15,030원
|
835P
살면서 무언가를 잃어본 경험이 있는가? 그때의 기분은 어떠했나? 어떤 장소, 어떤 사람을 보면 잃어버린 기억 때문에 괴로운가? 자책, 후회, 우울… 고통이 끝나지 않고 반복될 때, 내 인생의 최대 위기처럼 느껴지는 순간, 어떻게 해야 할까? 《애도의 기술》은 ‘애도하라’고 말한다. 그 순간을 미워하고 싶다면 매일 미워하고, 후회하고, 분노하고, 슬퍼하고 끝까지 그것을 바라보라고 말한다. 아프지 않고 무던해지는 그 순간까지 집요하게 쫓아가다 보면 결국 나를 만나게 되고, 사랑하는 방법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우리에게는 매일 애도의 순간이 필요하다. 우리는 매일 잃어버리기 때문이다. 그것이 물건이든, 관계든, 가치든, 역할이든, 건강이든 날마다 일상에서 상실한다. 상실은 어떤 이에게는 인생 최대의 위기로, 어떤 이는 인지하지 못했지만 일생 동안 고통을 받는다. 이때, 애도가 없다면 우리는 과거 속에서 영원히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그 자리를 반복할 뿐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매일 상실을 다독이고 돌아보며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아야 한다. 인생은 계속되기 때문에. 《애도의 기술》은 10여 년을 수도원 수녀로 고통받는 이를 위해 기도하고 애도했던 경험, 10여 년을 분석실에서 고통받는 이의 마음을 돌본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쓰였다. 누군가의 고통을 먹는 일이 일상인 저자에게 애도하는 일은 언제나 반드시 이뤄야 할 소명이었다. 저자는 분석실을 찾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과거에 머물며 자책하고, 후회하고, 우울의 늪에 빠져 있을 누군가를 위해 이 책으로 위로를 전하고자 한다. 《애도의 기술》에서 우리는 고통을 피하지 않고 어떻게 마주하는지, 어떻게 내 인생을 애도해야 하는지 그 방법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시간은 모든 것을 해결해 주지 않는다. 떼어 내고 싶어도 절대 떨어지지 않고, 떼어 냈다고 생각한 그 자리에 상처가 다시 돋는 마음도 있다. 어떤 마음은 절대 시간으로 아물지 않는다. 하지만 애도는 그러한 마음에도 딱지를 붙게 하고 새 살이 돋게 할 수 있다.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변화를 이끌어 낸다. 그것이 우리가 이 책에서 말하는 매일의 애도를 해야 하는 이유이고,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다.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68
브뤼노 라투르 지음 | 황장진 옮김 | 사월의책
39,000원
37,050원
|
1,950P
생태 위기 앞에서 새로운 좌표계를 제시하는 세계적인 철학자의 마지막 대작 이 책은 과학기술학의 대가이자 생태주의 정치철학을 독보적으로 제시해온 프랑스 철학자 브뤼노 라투르가 집필한 최고의 대작으로 불린다. 반세기 가까이 이어진 라투르 사상의 모든 것이 담겨 있을 뿐 아니라, 서구 근대성이 낳은 온갖 문제의 근본 원인을 파헤치고 그 해법과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라투르는 서구 근대인과 그들을 따라 근대화를 추구한 비서구 근대인이 ‘자연’과 ‘사회’를 구분하고, ‘객체’와 ‘주체’를 갈라놓는 이분법으로 인해 정치적 극한갈등과 기후변화라는 위기에 빠졌다고 진단한다. 요컨대 근대인은 자신과 타자를 파악하는 데 모두 실패했다. 잘못된 이분법의 좌표계로 세상을 재단해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라투르는 또 하나의 근대성 비판을 제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비근대인을 대상으로 삼았던 서구 인류학의 시선을 반전시켜 놀랍게도 근대인 자신을 인류학적 탐구의 대상으로 삼는다. 이를 통해 근대인이 추구해온 과학, 기술, 정치, 경제, 종교, 예술, 도덕, 법 등의 영역을 가로지르며 근대적 가치와 제도의 실상을 밝히고, 열다섯 가지 존재양식의 개요를 제시한다. 서구와 비서구, 인간과 비인간의 뒤얽힘이 극적으로 증가하는 인류세 시대에 대응하여 한층 더 다원적이고 생태적인 대안적 좌표계를 확립하기 위해서다. 이로써 이 책은 근대화의 폭력과 오류를 넘어 생태화의 길로 나아가며 비근대인, 비인간, 그리고 지구와 함께하는 새로운 ‘외교’의 가능성을 연다.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69
김기현 지음 | 21세기북스
19,800원
18,810원
|
990P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인류에게 주어진 가장 확실한 무기이자 축복 ‘인간다움’을 일깨우는 강력한 메시지! 지금 우리는 기후변화와 환경 파괴, 깊어지는 불평등, AI로 대변되는 과학기술의 확장 등 심각한 공멸의 위기와 도전에 직면해 있는 시대를 살고 있다. 예상치 못한 거대한 변화가 오고 있을 때는 변화의 추세를 정확히 읽어내고 현실적인 대응으로 잠재적 문제에 대비해야 할 것이다. 서울대학교 철학과 김기현 교수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가장 유용하고 확실한 도구가 바로 한 시대의 이정표이자 미래의 방향키가 되어줄 ‘인간다움’이라고 말한다. 이 책 『인간다움』은 문명의 형성에서 지금에 이르기까지, ‘인간다움’의 연대기를 추적하며 허공에 떠 있는 듯한 ‘인간다움’의 개념을 재정의하고,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 무수한 재료들 가운데 가장 핵심적이고 특별한 것이 무엇인지 구체적이고 설득력 있게 설명한다.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최재천 석좌교수는 이 책을 “인간다움을 생각했을 때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요소가 아주 잘 설명되어 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인간다움의 윤곽이 잡히고 인류의 문제가 가지런히 정리되는 듯하다.”라고 평했다. 서울대에서 철학을 인지과학과 연결하고 심리철학으로 확장하여 가르쳐온 저자는 이 책에서 인문, 심리, 역사, 과학의 영역을 넘나드는 대서사를 통해 ‘인간다움’이 지금의 우리 내면세계를 완성해나간 방대한 여정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김기현 교수는 거대한 시대 변화의 기로에서 불안감을 느끼는 사람, 무수한 선택지와 갈림길에서 삶의 방향을 잃은 사람들이 인간성의 소실로 인해 삶의 초석이 무너진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진단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인간답고 존엄한 삶을 재정립하는 데 어떻게 ‘인간다움’이 무기이자 축복이 될 수 있는지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70
장자치 지음 | 박소정 옮김 | 유노책주
17,000원
15,300원
|
850P
★100만 조회 수를 부른 화제의 콘텐츠!★ 어린 시절의 상처가 관계의 독이 된 이들에게 심리학자가 건네는 가장 따뜻한 마음 처방 “어제의 상처에 얽매여 오늘의 관계를 망치지는 마세요” 학창시절 한 친구와 가까워지기 위해 갖은 애를 썼지만 오히려 사이가 더 멀어진 경험이 있지 않은가? 또는 연인과 끝없는 싸움에 지쳐 이별을 건네고 뒤돌아서 바로 후회했거나, 같이 사는 가족이 무거운 짐처럼 느껴진 적이 있을 것이다. 더 행복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 것뿐인데 왜 이런 결말에 이르는 걸까? 서로 애를 쓸수록 관계가 점점 늪에 빠진다면 우리는 어디서 문제의 원인을 찾아야 하는 걸까? 심리학자이자 전문 심리 상담사로서 오랫동안 성인들의 정신 건강과 대인관계 문제를 다룬 장자치 박사는 대부분의 사람이 이처럼 친밀한 관계에서 헤어 나오기 어려운 고통을 겪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더 심각한 것은 이들의 고통이 어느 한 관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역병처럼 퍼져서 그들 주위의 모든 관계에서 말썽을 일으킨다는 사실이었다. 장자치 박사는 사람들이 더 이상 인간관계에서 불행하지 않고 보다 더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갈등의 원인을 찾는 데 집중했고, 어린 시절에 치유 받지 못한 상처에서 그 답을 찾았다. 이를 정리해 칼럼으로 알렸고, 이 글이 사람들에게 입소문이 나기 시작해 100만 독자에게 ‘미처 몰랐던 감정을 비추는 거울’로 불리기 시작했다. 후회, 집착, 불안을 멈추는 관계 회복 심리학 저자는 어린 시절에 누구로부터 어떤 상처를 어떻게 받았는지 알아차려야 관계에서 반복되는 악의 고리가 끊기기 시작한다고 말한다. 어른이 되어 상대가 바뀌었는데도 어릴 적 곁에 있던 사람과의 사건을 잊지 못하고 그때와 같은 방식으로 상대방을 대하기에 관계가 꼬인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불건강한 관계의 모습을 총 여섯 가지 유형으로 나누었다. 모든 사람에게 ‘을’이 되기를 자처하는 희생형 유형부터 기댈 사람이 없으면 스스로 살아가지 못하는 기생형 유형까지 과거에 느낀 상처와 감정이 왜 오늘날의 문제가 되고 앞으로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려 준다. 공감 가득한 사례와 심리 도구는 상처 입은 마음에 따뜻한 위로와 실질적인 해결책이 되어 지금보다 더 자유롭고 건강한 관계를 만들도록 도울 것이다. 아직도 주변 사람과의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매일 밤마다 무거운 한숨을 내쉬고 있다면 이 책과 함께 그동안 외면했던 상처를 들여다보자. 당신의 어린 시절은 어른이 된 지금의 당신이 자신을 구해주길 기다리고 있다. 조금만 용기를 낸다면 오래된 상처에서 벗어나 더 이상 아픔 없이 사람들과 웃고 있는 자신의 미래를 발견할 것이다.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71
지성용 지음 | 사유와공감
12,000원
10,800원
|
600P
육체를 위해 영양제를 먹듯, 마음도 물리적인 돌봄이 필요하다. 《고백해》는 그 돌봄의 과정과도 같다. 한국영성심리분석상담학회에서 제공하는 마음 수련 프로그램 중 4단계 과정, ‘마음치료 처방전’의 한 부분을 담아낸 해당 책은 총 100가지의 질문을 독자에게 건네며,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제공한다. 이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는 어느새 본인에 대한 인식에 한 걸음 더 다가가 있을 것이다.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72
마테오 리치 지음 | 정민 옮김 | 지식향연(김영사)
25,000원
23,750원
|
1,250P
신분과 국경을 초월해 18세기 조선에 우정의 시대를 연 서양 현인의 금언집을 고전학자 정민 교수의 번역과 해설로 읽는다 조선 지성사를 깊이 탐구해온 고전학자 정민 교수가 16~17세기 동서양 문물 교류의 선구였던 마테오 리치의 《교우론》과 마르티노 마르티니의 《구우편》을 새롭게 번역하고 풀어낸 신작. 키케로, 세네카, 아우구스티누스 등 그리스·로마 시대의 격언과 일화부터 《성경》과 《이솝우화》까지. 옛 성현들의 우정에 대한 금언집에 상세한 해제와 영인본, 화보 등 풍성한 자료를 더했다. 서학과 유학이 다르지 않음을 증명해 동아시아와의 접촉면을 확장하고 천주교 신앙을 전파하는 데 토대를 마련한 《교우론》과 《구우편》. 성호 이익, 연암 박지원, 청장관 이덕무 등 조선 후기 지식인들 사이에서 유행한 우정론 열풍의 중심. 신분과 당파, 국경을 초월한 우정의 시대를 만난다.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73
린다 개스크 지음 | 홍한결 옮김 | 윌북아트
18,800원
16,920원
|
940P
EBS 〈위대한 수업〉 출연, 우울장애 연구의 거장 린다 개스크, 자신의 우울을 펼쳐 보이다 우울증을 겪는 사람과 그들을 돕고 싶은 가족과 의사 모두의 호평을 받은 책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예일대 정신과 교수 나종호, 정신과 의사 김지용 강력 추천 정신과 의사가 오랫동안 앓아온 자신의 우울증에 대해 회고하는 정신의학 에세이. 세계보건기구 고문, 세계정신의학협회 위원 등 30여 년의 경력을 자랑하는 베테랑 의사에게도 우울증은 찾아왔다. 정신과 의사인 자신의 우울증을 숨기지 않고 솔직하게 고백하며 ‘우울증이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음’을 드러내고 ‘도움을 청하는 것은 용감한 일’임을 누구보다 강렬하고 설득력 있게 전하는 책이다. 명망 있는 정신과 의사의 용기 있는 고백을 담은 이 책은 『당신의 특별한 우울』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어 한차례 독자들에 가닿은 바 있다. 그 이후 EBS 〈위대한 수업〉에 우울장애 연구의 석학으로 출연한 저자 린다 개스크는 우울증에 관한 진실하고 정확한 조언으로 다시금 한국 시청자들에게 큰 감명을 주었다. 린다 개스크의 진실한 메시지가 담긴 그의 대표 저서를 독자들의 성원에 따라 이번에 『먼저 우울을 말할 용기』로 새롭게 매만져 출간했다. 새롭게 출간된 『먼저 우울을 말할 용기』의 표지에는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이 쓰였다. 무언가를 말하지 못하고 망설이는 여성의 복잡한 내면이 느껴지는 이미지가 의미심장하다. 한편 EBS 〈위대한 수업〉 방송 이후 한국 독자들의 반응을 알게 된 저자가 보내온 한국어판 서문도 실려 있다. 한국 독자들에 대한 특별한 소회와, 자신의 우울을 고백한 이후 달라진 것들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저자가 다루는 영역은 우울증과 깊이 밀접한 감정들(강박, 불안, 애도, 상실, 취약성)부터 수많은 키워드와 증상(정신병원, 자해, 우울증 약, 자살 충동)을 망라한다. 상담치료, 인지치료 등 그가 몸소 겪거나 환자를 치료한 방법도 다양하다. 우울을 겪은 당사자이자 우울장애의 전문가라는 정체성을 가진 저자의 이 책은 우울증을 겪어본 사람들에게 가슴 깊은 공감을 선사하는 동시에 신뢰할 수 있는 귀중한 조언을 들려준다. 린다 개스크의 용감한 고백 이후로 수많은 독자의 공감 어린 반응이 줄을 이었다. 특히 자기도 그렇다며 토로해오는 동료 의사가 많았고, 전공을 선택하는 데 자신의 우울증 경험으로 도리어 자신을 얻게 되었다고 말하는 의대생도 있었다. 그가 먼저 세상에 내보인 용감한 고백은 이토록 수많은 사람이 우울에 대해 말할 수 있는 용기를 주었다. 흔히 우울증 환자는 자신의 복잡하고도 고통스러운 감정을 언어로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을 가장 어려워한다고 한다. 그 우울의 경로를 지나온 환자로서의 회고, 그리고 전문의로서의 공감 어린 상담치료가 교차하는 이 책의 구성은 정말 특별하다.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예일대 정신과 교수 나종호, 정신과 의사 김지용 등 전문가들도 저자의 놀라운 고백과 정확한 조언을 주는 이 책에 추천사를 보탰다. 출간 당시 읽었던 독자들 또한 ‘우울을 겪어본 사람만이 아는 깊은 공감과 정확한 조언’에 도움을 받았으며 ‘풀리지 않던 자신의 문제를 이해하게 되었’다고 호평했다.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74
마이클 A. 싱어 지음 | 이균형 옮김 | 라이팅하우스
17,500원
15,750원
|
875P
이 책이 속한 분야 국내도서 > 인문 > 심리학 > 심리이론 > 정신분석학 국내도서 > 인문 > 심리학 > 심리치료 > 심리치료일반 자기 삶을 스스로 구원하고자 하는 사람을 위한 해방의 책 『삶이 당신보다 더 잘 안다』는 우리 시대의 영적 스승 마이클 싱어가 출간한 『상처받지 않는 영혼』의 완결판에 해당하는 책이다. ‘내면의 자유를 어떻게 얻을 것인가’라는 주제를 본격적으로 다루기로는 무려 15년 만의 작품이다. 이번 책에서 저자는 인간의 곤경을 넘어서 해방된 삶으로 나아가는 여정과 그 구체적인 방법론을 다룬다. 『상처받지 않는 영혼』이 내면세계의 입문서라면, 『삶이 당신보다 더 잘 안다』는 내면의 수행을 본격적으로 안내하는 실습서이다. 이번 신작을 통해 독자들은 내면의 평화와 조건 없는 행복으로 가득한 인생의 비결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75
사이토 다카시 지음 | 김윤경 옮김 | 타인의사유
16,000원
14,400원
|
800P
은퇴, 돈, 건강… 어떤 순간에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위한 하루 한 문장 100일 논어 60대 전후가 되면 인생의 길이 끊어진 듯한 느낌을 받는 이들이 많다. 익숙했던 기존의 삶의 방식에서 벗어나 크고 작은 변화를 마주해야 하기 때문이다. 사회적 활동 영역이 줄어드는 데서 오는 상실감, 돈과 건강에 대한 불안감, 갑자기 늘어난 시간만큼 커지는 무력감…. 하지만 시각을 바꿔 바라보면, 이는 제2의 인생을 설계하고 구축하는 데 딱 알맞은 시기라는 뜻이기도 하다. ‘이제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면, 2500년의 인생 철학이 담긴 『논어』를 만나 보자. 처음 『논어』를 접하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일본 최고의 베스트셀러 저자가 60대에 알아두면 좋을 100가지 구절을 선별해 하루에 하나씩 읽기 좋게 구성했다. 공자의 말을 통해 지금까지의 인생을 뒤돌아보면 마음속 불안을 뛰어넘어 보다 풍성한 인생을 만드는 새로운 여정이 보일 것이다.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76
테사 웨스트 지음 | 박다솜 옮김 | 난다=문학동네
17,500원
16,630원
|
875P
“더이상 불평하거나, 숨막혀하거나, 이직을 고민할 필요가 없다” 뉴욕대 사회심리학 교수가 전하는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과 일하는 법 도른자는 특별하지 않다, 평범하게 당신 옆자리에서 일하는 그 사람이 ‘사무실의 도른자들’ 중 한 명일 수 있다! 최근 SNS나 소셜미디어에서 ‘맑눈광’ ‘기존쎄’ ‘꼰대 상사’ 등 직장에서 이해하기 힘든 또는 이해하기조차 싫은 사람들, 소위 ‘사무실의 도른자들’을 풍자하는 콘텐츠가 대세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그들에게 시달리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내 시장조사기관에서 진행한 설문(2022년)에서 퇴사 사유의 압도적 1위로 ‘직장 내 갑질 등 상사·동료와의 갈등’이 꼽히기도 했다. 업무가 아닌 사람 때문에 퇴사를 결심하는 경우가 더 많다는 사실은 직장 내 관계 스트레스가 소수가 아닌 대부분의 직장인이 겪는 심각한 문제라는 반증이기도 하다. 어느새부터 직장은 ‘일’보다 ‘사람’이 힘든 공간이 되어버렸고, 오늘도 고군분투중인 직장인들은 혼자 삭이거나 커뮤니티에 하소연할 뿐이다. 뉴욕대 사회심리학 교수이자 이 책의 저자 테사 웨스트 역시 ‘도른자들’이 특별한 사람이 아닌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사람들이며, 나아가 이들과의 관계야말로 직장생활뿐 아니라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한다. 그렇다면 우리의 시간과 에너지를 갉아먹는 이들로부터 어떻게 스스로를 지킬 수 있을까? 직장에서 그들로부터 안전거리를 확보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하루라도 스트레스 없이 일하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 20년간 인간관계와 소통 방식을 연구해온 저자는 『사무실의 도른자들』을 통해 암흑 같은 직장생활에 한 줄기 빛을 비춰준다.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을 심리학의 도구로 분석하고 이들을 7가지로 유형화하며, 마침내 우리가 도른자들에게 맞설 무기를 쥐여준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당신은 더이상 도른자를 피하느라 엘리베이터를 타는 대신 계단을 오르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 사회심리학자인 나는 지금껏 20년 가까이 사람들이 소통하는 방식을 연구했다. 사람들이 협상하고, 협업하고, 효과적으로 논쟁하고, 성공적으로 서로를 회피하는 전략들을 관찰했다. 상호작용이 엉망이 될 때 사람들이 느끼는 스트레스가 얼마나 큰지, 그 스트레스가 신체에서 어떻게 발현되며 다른 사람에게 얼마나 빨리 퍼져나가는지 측정해왔다. 일터에서 인간관계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우리 삶의 모든 면에―우리가 아이들과 상호작용하는 방식부터 연인이나 배우자에게 느끼는 연결감까지―스며들어 어떤 일을 일으키는지 나는 수없이 목격했다. _18쪽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77
윤서람 지음 | 봄에
17,000원
15,300원
|
850P
“왜 그 사람은 나에게 화만 내는 걸까?” “당장 들통날 거짓말을 어쩜 이렇게 뻔뻔하게 하는 걸까?” 살면서 우리는 이런 종류의 사람들을 한 번쯤은 꼭 만나게 된다. 처음과 너무나도 달라진 연인, 사람들 앞에서 자꾸 나를 깎아내리는 친구, 거짓과 위선으로 나를 괴롭히는 직장 상사. 마주치는 장소와 사람, 유형은 제각각이지만, 분명한 건 우리는 살면서 그들과 마주치고, 부딪히며 살아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 책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고, 이해해서도 안 되는 이런 사람들, 즉 ‘나르시시스트’들에 대한 이야기와 그들을 대처하는 최소한의 대처법을 알려주는 안내서다.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78
미셀 블룸 지음 | 더퀘스트
17,000원
16,150원
|
850P
“미칠 듯한 불안에서 벗어나 원하는 삶을 살고 싶다면” 불안을 이기는 뇌는 몸에서 만들어진다 “매일 아침 눈을 뜨면 불안이 몰려와요.” “걱정하지 않으려고 해도 최악의 상황만 떠올라요.” “늘 신경이 곤두서 있어요. 불안해서 주위를 자꾸 살펴요.” 불안과 걱정에 일상을 빼앗기면 몸은 항상 피곤하고, 마음은 집중하지 못하고 떠돈다. 무언가 잘못되었지만 어디서부터 해결해야 할지 감이 오지 않는다. 불안을 제때 풀지 못하면 하나둘씩 삶에서 포기하는 것이 많아진다. 변화와 도전, 새로운 관계 맺기 자체를 회피한다. 이때부터 불안은 자존감, 가족, 직장, 인간관계, 여가생활 등 삶의 모든 영역에서 고개를 들이민다. 삶을 뜻대로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은 그 자체로 무력감과 불안을 악화시킨다. 용기를 내어 상담실을 찾은 한 내담자는 이렇게 말한다. “불안이 모든 것을 힘겹게 만든다.” ‘불안 해법’을 알려준다는 콘텐츠 대다수는 인지적 접근에 집중한다. “생각을 바꿔라, 마음가짐의 문제다, 멘탈을 키워라.” 그러나 굳어진 생각을 바꾸기란 쉽지 않으며, 설령 ‘강철 멘탈’을 얻더라도 효과는 일시적일 뿐 같은 문제가 반복된다. 높은 비용과 낮은 접근성 때문에 전문적인 치료를 시도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불안에서 벗어날 수 있으리라는 기대 자체가 점점 사그라드는 것이다. 그러나 당신은 반드시 불안에서 해방될 수 있다. 그것도 빠르게, 동시에 근본적으로 말이다. 해답은 다름 아닌 우리 ‘몸’에 있다. 몸에는 인지적 접근만으로는 다가갈 수 없는 불안의 씨앗이 새겨져 있다. 아무리 멘탈을 길러도 자꾸만 반복되는 불안이 ‘몸’에 집중하면 진정으로 치유되기 시작한다. 내가 나약하거나 잘못된 것이 아니라 불안의 근본적인 원인, 불안을 부추기고 지속시키는 패턴을 파악하지 못했을 뿐이다. 이 책은 불안을 쉽고 빠르게 달래고, 동시에 불안의 뿌리를 찾아 일상을 회복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현실적인 치료법을 제시한다.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79
피에르 아도 지음 | 이세진 옮김 | 복복서가
25,000원
23,750원
|
1,250P
이 책이 속한 분야 국내도서 > 인문 > 철학 > 서양철학일반 > 서양철학의이해 수상내역/미디어추천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한겨레신문 > 2023년 11월 2주 선정 충만한 의식과 명철함으로 삶의 모든 순간에 진실하고자 분투했던 인간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 ‘정공법’으로 해석하기 작가 김겨울, 고대철학 연구자 김진성 추천! 서양 고대철학 연구의 대가 피에르 아도의 해설로 마주하는 인간 영혼의 지침서 『명상록』의 진면목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명상록』을 쓰면서 자기 안에 혼란스러운 정념이 미치지 못할 성채를 쌓았다. 하지만 평온이 지배하는 이 ‘내면의 성채’는 철학자-황제가 초월적 자기중심주의에 빠져 처박히는 상아탑이 아니라, 시야가 넓게 펼쳐지는 높은 곳인 동시에 멀리 보고 정확히 행동하기 위한 작전기지였다. 달리 말하자면, 『명상록』은 평정심을 찾아 행동하는 한 인간의 자기 수련을 위한 책이다. 그에게 평정심은 사리 판단의 필수 불가결한 조건이었고 인간 행동은 우주와 인류 공동체라는 전체 안에서 바라볼 때만 근본적이고 지속적인 의미를 지닐 수 있었기 때문이다. 『명상록』에서 아우렐리우스는 세 가지 근본 규율을 실천하기에 힘쓴다. 정념으로 말미암은 편견에서 벗어나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기, 자연의 보편적인 흐름에서 비롯한 사건들을 기쁘게 받아들이기, 인간들의 공동체를 위해 행동하기.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와 스토아주의자에게 철학은 무엇보다 삶의 방식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명상록』은 부단한 노력으로 이 삶의 방식을 기술하고 언제나 바라봐야 할 이상적인 선인善人의 모범을 묘사한다. 평범한 인간은 아무렇게나 생각하고, 우발적으로 행동하고, 시련에 불평한다. 선한 인간은 자기에게 달린 일에 노력을 아끼지 않고, 정의와 타인을 생각해 행동하며, 자기가 어찌할 수 없는 일은 평온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진리와 엄정함에 비추어 사유한다. _본문 58쪽 하지만 저자 피에르 아도에 따르면 이러한 실천은 스토아철학 자체, 정확히는 당대 스토아철학의 거인 에픽테토스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에게 보여주었던 스토아철학의 태도와 다르지 않다. 『명상록』은 그렇기에 스토아철학의 근본 삼원 도식으로 서술되고 있고, 따라서 스토아철학을 향한 1차 관문으로 읽히기도 한다. 『명상록』은 스토아철학의 명저이자 2천 년이 지난 현대에도 빛을 잃지 않는 지혜의 원천이기에 지금까지도 끊임없이 읽히는 텍스트이지만, 서술 방식이나 문장의 의미를 명확히 이해하고자 할 때는 상당한 어려움이 따르는 것도 사실이다. 작품의 철학적이고도 역사적인 의미를 해석하는 피에르 아도의 『명상록 수업』이 탁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스토아학파의 전통과 교리에 대한 깊은 공부가 뒷받침된 해석, 2세기 로마제국의 정치와 문화에 대한 풍부한 통찰을 바탕으로, 현대의 우리가 놓치고 있는 철인 황제와 『명상록』의 진면목을 똑바로 보게 해주기 때문이다. 시공을 초월해 우리에게 당도한 한 진실한 인간의 내면 공부인 『명상록』은 그 다각적 맥락을 세심하게 이해하고자 할 때야 비로소, 거기에 담긴 고결한 인간 정신의 성취를 드러낼 것이다. “우리는 현재만 살고 오직 현재만을 잃는다” : 아무렇게나 생각하고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자로 살지 않기 위하여 수십 년 동안 스토아철학과 『명상록』을 연구해온 피에르 아도는 『명상록 수업』에서 철인 황제가 오로지 선하고 정의로운 삶의 지침과 이를 위한 자기 수련으로서, 스토아철학의 전통 아래에서 『명상록』을 썼음을 체계적으로 밝히고 있다. 자기계발을 위한 아포리즘적 명언집과는 오히려 무관하다. 『명상록』은 도덕적으로 선한 삶을 살기 위해 선악을 명확히 구분하는 스토아적 논리 체계를 따르고 그 규율을 준수하기 위한 치열한 공부의 기록이다. 피에르 아도가 아우렐리우스 황제의 철학자로서의 면모를 탐구하면서 그에게 깊은 영향을 끼친 철학자들, 특히 스승 에픽테토스의 가르침을 중심으로 『명상록』의 철학적 계보를 상세히 펼쳐 보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아우렐리우스가 인간의 영혼을 불가침한 자유의 영역으로 보는 이유 또한 세상의 온갖 악덕과 고통에도 인간은 결국 자신의 의지로서 선한 판단과 행동을 행할 수 있다는 스토아적 신념에 기인한다. 독단적이고 유아적인 욕망과는 전혀 관련 없다. 오히려 그 반대다. 현재에 대한 강조도 자신의 쾌락을 위한 것이 아니다. 고통스러운 과거에 대한 기억, 미래에 대한 불안이 현재를, 지금 이 순간의 올바른(정념의 편견에서 벗어난) 판단을 잠식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과거는 이제 나와 상관없고, 미래는 아직 나와 상관없다.”(본문 161쪽) 따라서 『명상록』은 오직 철학자로서 철학자답게, 즉 인간답게 살기 위한 사유와 실천의 결과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명상록』을 쓰면서 스토아주의 정신 수련을 했다. 다시 말해 그는 자기 자신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서 글쓰기라는 하나의 기술, 하나의 방법을 썼다. 내적 담론을 변화시키기 위해서 스토아주의의 도그마와 삶의 규칙을 명상한 것이다. 그날그날의 글쓰기 수련은 언제나 새롭게 다시 해야 한다. 진정한 철학자는 아직 자신이 진정한 지혜에 도달하지 못했음을 아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_본문 78쪽 죽음을 생각하면 일상은 더이상 진부한 것일 수 없다 : 아우렐리우스의 욕망과 행동에 대한 규율 피에르 아도는 아우렐리우스의 스토아 철학에서 내면의 지도원리인 영혼은 자유의 불가침한 요새, 즉 “내면의 성채”였다고 규정한다. 아무도, 아무것도 침범할 수 없는 영혼이란 외부와의 단절을 의미하는 것도 아니고, 그 누구의 말에도 귀기울이지 않는다는 의미도 아니다. 아우렐리우스가 황제로 즉위한 당시의 로마는 정치적 경제적 군사적 위기에 휩싸였다. 대홍수, 지진, 가뭄, 전염병이 연이어 로마를 강타했고, 끊임없이 전장에 나가 전투를 치러야 했다. 한편, 스토아철학자로서 허세를 배격하고 금욕적인 철학의 삶을 지향했다. 번잡하고 고통스러운 숙명 앞에서도 그의 영혼만은 세속적인 욕망과 타협하지 않았다. 그러기 위해, 모든 순간과 진실로 대면하기 위해 하루하루 정신 수련을 이어갔고 자신의 죽음을 예감한 전쟁터에서도 예외는 없었다. 피에르 아도에 따르면, 『명상록』은 그러한 그의 정신 수련의 기록이다. 세계문학에는 설교하는 자, 교훈을 주는 자, 검열하는 자가 많다. 자기도취, 빈정거림, 냉소, 신랄함으로 꾸지람하는 자도 많다. 그러나 스스로 인간답게 살고 생각하기 위해 자기를 끊임없이 다잡는 인간을 만나기는 하늘의 별 따기다. _본문 422쪽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80
우도 라우흐플라이슈 지음 | 심심
18,800원
16,920원
|
940P
“당신 없이 못 살아!” 혼자서는 불안해서 못 견디겠다는 그 사람, 상대에게 끝없이 매달리며 과도하게 집착하는 그 사람. 관계 중독의 다른 이름, ‘의존성 성격 장애’ 50년 경력 임상심리전문가가 알려주는 불안, 속박, 책임감에서 벗어나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는 법 자신을 무력하고 무능한 존재라고 여기고 타인에게 의존하지 않고는 제대로 살아가지 못하는 질환인 ‘의존성 성격 장애’와 그 대처법을 한 권에 담은 가이드북. 의존성 성격 장애 환자는 스스로 책임지는 것을 두려워하며, ‘버림’받지 않기 위해 전적으로 타인이 바라는 대로 행동하고 상대방의 애정과 인정에 집착한다. 이런 의존의 대상이 되는 사람은 과한 의존에 숨이 막힌다는 느낌을 받으며, “제발 혼자 알아서 해”라며 부담감을 호소한다. 책임감을 느껴 환자를 도우려 해도, 멈출 줄 모르는 속박과도 같은 의존에 결국 인내심도 관계도 무너지고 만다. 끊어낼 수 없는 의존의 굴레에서 벗어나, 자립적이고 성숙한 관계를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50년 넘게 심리학과 정신의학을 연구한 임상심리학자 우도 라우흐플라이슈는 이런 ‘의존성 성격 장애’ 환자와 그들 주변에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의존성 성격 장애의 특징과 올바른 대처법을 소개한다.저자는 의존성 성격 장애의 특징이 무엇인지, 의존관계가 어떤 양상을 띠는지, 환자가 무슨 문제를 일으키며 본인과 그 주변인이 어떤 고충을 겪는지 정확하면서도 명쾌하게 설명한다. 가까운 사람의 과도한 의존을 감당하지 못해 고통받고 있다면, 이 책이 각자의 삶을 지키고 성숙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열쇠를 제공할 것이다.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 회사명 : 북앤북스문고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1100로 3308 B1  
· 대표자 : 김대철   · 사업자 등록번호 : 661-10-02383  
·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2023-제주노형-0169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최재혁  

고객센터

(평일 09:30~17:30)
(점심 12:00~13:00)
· 전화 : 064)725-7279 (발신자 부담)
    064)757-7279 (발신자 부담)
· 팩스 : 064)759-7279
· E-Mail : bookpani@naver.com
Copyright © 2019 북앤북스문고.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