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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책축제 새로운 세상을 상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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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책축제 새로운 세상을 상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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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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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87949435
쪽수 : 254쪽
이상  |  가갸날  |  2019년 1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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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영미권의 책축제는 인기가 높고 영향력이 크다. 세상의 변화를 꿈꾸는 마당이자 아이디어를 나누는 지식 공유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그것은 역설적으로 종이책을 대체하리라고 여겼던 이북과 인터넷의 영향력 확대에 대한 반작용이라는 분석이 있다. 독자들이 범람하는 인스턴트 정보에 식상해 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아날로그 문화에 대한 향수는 종이책을 넘어 책축제라는 독특한 문화 환경을 만들어내고 있다. 영국에서만 한 해 동안 3백여 개의 책축제가 열린다. 큰 책축제에는 20만 명 남짓의 독자가 몰린다. 인도처럼 독서 문화와 거리가 멀던 사회에서도 책축제는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오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아직 책축제다운 책축제가 자리 잡지 못했다. 가능성을 보이던 책축제들도 한참을 뒷걸음하였다. 필자는 이십여 년을 편집기획자로 살아왔으며, 파주북소리 축제를 운영하는 특별한 세계를 경험하였다. 파주북소리 프로그램을 기획하면서 외국의 책축제를 여러 곳 찾아가 보고 좋은 지식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으나, 아쉽게도 꿈을 접어야 했다. 그뒤 본격적으로 책축제를 탐구하기 시작하였다. 십여 년에 걸쳐 세계의 책축제를 연구하면서 다양한 측면에서 책축제의 보편적인 모습을 도출하고, 책축제의 역사적 연원을 탐색하였다. 세계의 책축제를 광범위하게 분석 소개한 책은 아직 어디에도 없다. 해외의 다양하고 선진적인 책축제의 풍경과 목소리가 독자의 눈과 귀에 어리기를 기대한다.
저자 소개
저자 : 이상 저술가, 작가, 문화기획가. 《실천문학》 편집장, 헤이리 예술마을 사무총장, 파주북소리 사무총장을 역임하였으며, 세계의 예술마을이며 책마을, 책축제를 찾아 수십 회의 문화답사를 기획하고 실행하였다. 《세계 예술마을은 무엇으로 사는가》 《헤이리 예술마을 이야기》 《헤이리 두 사람의 숲》을 저술하고, 《상해의 조선인 영화황제》 《어떻게 공기를 팔 수 있다는 말인가》 《이순신 홀로 조선을 구하다》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 차
1부 책축제의 오랜 여정 인류 최초의 책, 최초의 책축제 집합적 학습의 전통과 구비문학 축제 지식의 저장소에서 상상력의 바다로 대화하는 인간 : 살롱에서 독서 클럽까지 도서전의 시대가 열리다 책축제: 새로운 시대의 지식 공유 플랫폼 2부 책축제는 어떻게 운영되는가 새로운 세상을 상상하라 책축제는 문학축제다 저자는 왜 책축제를 찾는가 독자는 왜 책축제에 오는가 책축제의 갈래와 이름 어린이 책축제 누가 책축제를 운영하는가 책축제는 어떻게 기획할까 나만의 특색을 갖춘 책축제 책 축제장은 어떤 모습일까 책 판매는 책축제의 부대행사일 뿐 예산은 얼마가 필요한가 책축제의 경제 효과 좋은 책축제는 권위있는 문학상과 함께 책축제 이름에 언론이 들어가는 이유 협업이 필요하다 진화하는 국제 네트워크 3부 지구촌의 책축제 세계 최초의 책축제: 첼트넘 문학축제 인도에서 부는 변화의 바람: 자이푸르 문학축제 저자 라이브 이벤트의 전통을 뿌리 내리다: 에든버러 국제 책축제 시인의 고향마을을 시의 나라로: 레드버리 시 축제 이매진 더 월드: 헤이 페스티벌 실낙원에 피어난 문화의 꽃: 마이애미 국제 책축제 활자문화 신도의 순례지: 간다 고서축제 출판만화인들의 성지: 앙굴렘 국제 만화축제 작가 부스가 중심을 이루다: 생루이 책축제 전 세계가 함께 기리는 책축제: 세계 책의 날 희망이 없던 시골 마을의 재생 전략: 클룬스 책축제
출판사 서평
책축제, Book Festival이 뜨겁다. 영국에서만 한 해 300개가 넘는 책축제가 열린다. 대부분 2천년대 들어 생겨났다. 첨단 디지털시대에 아날로그 문화가 범람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그것은 역설적으로 종이책을 대체하리라고 여겼던 이북과 인터넷의 영향력 확대에 대한 반작용이라는 분석이 있다. 독자들이 범람하는 인스턴트 정보에 식상해 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아날로그 문화에 대한 향수는 종이책을 넘어 책축제라는 독특한 문화 환경을 만들어내고 있다. 큰 책축제에는 20만 명이 넘는 독자가 몰린다. 입장료를 낸 관객만 헤아린 것이다. 먼 길을 달려와 저자와의 대화 프로그램에 우리 돈 1,2만 원씩 내고 입장하는 현상을 뭐라고 설명해야 할까. 우리나라에서는 인기작가를 초청하는 무료 프로그램에도 청중이 들지 않아 주최측이나 작가나 머쓱해하기 일쑤이거늘. 인도나 동남아시아처럼 독서 문화와 거리가 멀던 사회에도 책축제는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오고 있다. 인도의 사막도시 자이푸르에서 열리는 ‘자이푸르 문학축제’(유럽을 위시한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책축제와 문학축제를 동의어로 사용한다. 책축제는 문학축제를 지향하고, 문학축제는 시인, 소설가를 넘어 인문학자, 과학자, 아티스트, 심지어 코미디언에 이르기까지 외연을 확장하는 까닭이다)에는 무려 30만 명이 넘는 관객이 몰려온다. 에든버러 국제책축제는 가장 지적인 관람객이 찾고, 외부 관객이 많은 축제로 정평이 높다. 해외 관객도 10%가 넘는다. 웨일스의 작은 책마을 헤이온와이에서 열리는 헤이 축제는 ‘새로운 세상을 상상하라’(Imagine the world!)고 외친다. 독자들만 책축제로 달려오는 게 아니다. 저자들 역시 독서 대중과 다른 지식사회 동료에게서 지적 영감을 받을 수 있는 책축제장을 찾는다. 책축제는 우리네가 상상하듯 신변잡기나 이야기하고, 한물 간 책을 덤핑판매하고, 체험부스가 코흘리개 아이들을 잡아끄는 공간이 아니다. 우리나라 책축제는 외국의 대표 책축제에 견주면 소꿉놀이 수준이다. 가능성을 보이던 책축제들도 한참을 뒷걸음하였다. 돌이켜 보면 과거로 소급해 갈수록 인간은 얼굴을 맞대고 대화를 나누며 지식을 습득하였다. ‘이제 스무 살의 젊은이가 마치 5천 년을 산 사람처럼 되었다.’ 언어의 탄생 장면을 이처럼 멋지게 표현한 사람은 움베르토 에코다. 원시 동굴의 화톳불 가에서 인류는 비로소 사회적 기억을 축적해 가기 시작하였다. 문자가 발명되고 나서도 대화는 진리를 탐구하는 중요한 수단이었다. 근대 인쇄술의 시작과 함께 독서 문화가 태동한 다음에도 마찬가지였다. 함께 책을 읽고 토론하는 문화는 살롱, 카페, 독서 클럽을 거쳐 책축제로 진화하였다. 이 책의 1부에서 책축제의 역사적 여정을 되짚어본 이유다. 2부는 책축제가 어떻게 조직되고 운영되는지 책축제의 보편적인 모습을 도출하기 위한 시도다. 전세계의 100여 곳이 넘는 책축제를 더듬어 기획, 예산에서부터 마케팅, 국제 네트워크에 이르기까지 20여 개의 주제를 살폈다. 3부 ‘지구촌의 책축제’는 개별 책축제를 분석하는 섹션이다. 책축제의 규모나 영향력만이 아니라 하고많은 책축제의 다양성을 아우르겠다는 관점을 반영하였다. 그리고 필자가 직접 가본 축제를 중심으로 하면서 누락된 부분을 보완하였다. 저자는 편집기획자 출신으로 헤이리 예술마을을 만들고 파주북소리 축제를 운영하는 남다른 세계를 경험하였다. 좋은 지식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지만, 함빡 미련만 남겨둔 채 파주북소리의 꿈을 접어야 했다. 아쉬움 탓에 파주북소리를 떠난 다음 본격적으로 세계의 책축제를 탐구하였다. 십여 년에 걸쳐 자료를 모으고 탐구한 성과물을 비로소 한 권의 책으로 세상에 내놓는다. 세계의 책축제를 광범위하게 분석 소개한 책은 세상 어디에도 아직 없다. 책축제는 어느덧 세상의 변화를 꿈꾸는 마당이자 아이디어를 나누는 지식 공유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다양하고 선진적인 책축제의 풍경과 목소리에 우리 사회가 새롭게 눈뜨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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