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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김미소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16,800원
15,960원
|
840P
전남대 백승주 교수, 이다혜 씨네21 기자 추천 평생 가는 외국어 공부는 어떻게 가능한가? 그 공부는 우리 삶을 어떻게 바꾸는가? 이 책은 ‘어른의 외국어 공부는 달라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작심삼일에 그치는 외국어 공부 사이클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이제는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 당신은 더 이상 ‘학생’이 아니며, 답이 정해져 있는 공부를 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시험’이 아닌 ‘언어’로서의 외국어는 절대 끝이 있는 과제일 수 없다. 외국어를 자기 계발의 수단이 아닌 나의 시야와 사고를 넓히는 가능성으로 접근해야 평생 가는 외국어 공부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철학자 비트겐슈타인은 말했다. “내 언어의 한계는 내 세계의 한계를 의미한다.” 내 세계의 끝이 어디일지, 지금부터 내 세계를 어디까지 확장할 수 있을지 궁금하지 않은가? 응용언어학자 김미소의 길을 만드는 배움의 기록 “새로운 것은 틈새에서 태어난다” 첫 책 『언어가 삶이 될 때』로 깊은 인상을 남긴 김미소 응용언어학자는 신작에서, 일터인 일본 대학에서는 비원어민 교수로 영어를 가르치고, 강의실 밖에서는 초보 학습자로 일본어를 배우는 이중 생활을 들려준다. 음독과 훈독조차 몰랐던 그는 하루아침에 떨어진 일본에서 어떻게 생존 회화를 떼고, 문맹에서 탈출해, 세 언어(일본어, 영어, 한국어)를 가로지르며 생활할 수 있게 된 걸까. 언어와 문화의 관계를 ‘덕질’하는 연구자의 시선으로, 일본어에 녹아든 일본 문화와 사회의 면면까지 흥미롭게 소개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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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서맨사 다우닝 지음 | 신선해 옮김 | 황금시간
17,000원
16,150원
|
850P
“다 너희를 위한 일이야” 학생들을 바른 길로 이끌겠다는 신념에 사로잡힌 교사, 어떤 것도 그를 방해할 수는 없다 미국의 명문 사립학교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우아하게 소름 돋는 심리 스릴러 《USA 투데이》 베스트셀러 전 세계 12개국 출간 HBO 드라마 제작 중 첫 작품 『마이 러블리 와이프』로 단번에 주목받는 스릴러 작가로 떠오른 서맨사 다우닝의 세 번째 장편소설. 미국 동부의 명문 사립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학생, 부모, 교사 들의 비밀스러운 내면 심리를 섬세하게 파고든다. 베스트셀러 『더 걸 비포』의 저자인 JP 덜레이니는 이 책에 대해 “어둡고 교활하면서 매혹적인 (…) 매우 독창적이며 더없이 강렬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테디 크러처는 명문 사립 고등학교 벨몬트 아카데미에서 ‘올해의 교사’로 선정되어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그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에 누구보다 진심이다. 그러나 그에게 끝없는 요구를 해대는 건방진 학생들과 진상 학부모 때문에 교육에 전념할 수가 없다. 심지어 동료 교사 소니아는 그에게 오지랖 넓은 참견을 해서 짜증을 돋군다. 소니아에게 교훈을 주기 위해 테디는 일종의 취미 활동인 ‘실험’을 하고, 실험은 의도한 대로 성공한다. 그러나 실험이 늘 성공하는 것은 아니어서, 어느 날 약간의 착오와 우연으로 인해 교내에서 사망자가 발생한다. 이후로 모든 일이 틀어지기 시작하고, 테디는 잘못된 것을 바로잡기 위해 그가 해야 할 일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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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박혜윤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16,800원
15,960원
|
840P
퍼듀대 박치욱 교수, 정김경숙 전 구글 디렉터 추천 평생 가는 외국어 공부는 어떻게 가능한가? 그 공부는 우리 삶을 어떻게 바꾸는가? 이 책은 ‘어른의 외국어 공부는 달라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작심삼일에 그치는 외국어 공부 사이클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이제는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 당신은 더 이상 ‘학생’이 아니며, 답이 정해져 있는 공부를 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시험’이 아닌 ‘언어’로서의 외국어는 절대 끝이 있는 과제일 수 없다. 외국어를 자기 계발의 수단이 아닌 나의 시야와 사고를 넓히는 가능성으로 접근해야 평생 가는 외국어 공부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철학자 비트겐슈타인은 말했다. “내 언어의 한계는 내 세계의 한계를 의미한다.” 내 세계의 끝이 어디일지, 지금부터 내 세계를 어디까지 확장할 수 있을지 궁금하지 않은가? 지독하게 꾸준하고, 은밀하게 즐거운 배움의 기록 “결과는 여전히 중요하지 않다” 『숲속의 자본주의자』 『도시인의 월든』을 통해 자기만의 시선과 삶의 태도로 큰 사랑을 받은 박혜윤 작가가 신작에선 ‘나다움’과 ‘영어’에 대해 이야기한다. 20대에 처음 국제선 비행기를 타봤다는 작가는 어떻게 영어를 공부해 왔기에 “영어가 어려운 적도 없고, 영어 때문에 고생을 해본 적도 없다”고 말하는 걸까. 영어 만능주의와 원어민 중심주의를 반박하며, 나에게 맞는 목표, 방법, 속도를 찾아가는 실험부터 권력이 된 영어에서 자유로워지기까지의 여정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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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최제훈 지음 | 문학과지성사
17,000원
15,300원
|
850P
2007년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최제훈의 세번째 소설집 『블러디메리가 없는 세상』이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첫 소설집 『퀴르발 남작의 성』과 두번째 소설집 『위험한 비유』 이후 5년 만이다. 소설집과 더불어 세 권의 장편소설과 한 권의 경장편소설을 펴내며 기발한 상상력의 세계로 독자를 이끌었던 그는 데뷔 이후 “추리소설, 서스펜스 소설적인 기법으로 독자의 상상력을 유발시킨 후, 독자를 이야기의 미궁 속에 빠트리는 탁월한 재능을 지녔으며 인간 내면에 억눌려 있는 감정을 돌이켜 보게 만드는 미덕을 갖췄다. 한국 소설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보인다”, “오늘이 요구하는 상상력과 문학의 역할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거듭해온 작가”라는 평을 받으며 꾸준히 문학적 실험을 이어왔다. 특히 판타지·미스터리·추리·SF 등 여러 장르적 요소를 혼합해 독특하고 신선한 재미를 지닌 작품을 선보이면서 독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흠잡을 데 없는 치밀한 구성력과 풍부한 어휘를 바탕으로 한 군더더기 없는 문체, 중층의 구조를 넘나들며 매끄럽게 흐르고 맞물리는 서사와 날카로운 주제 의식은 완벽에 가까운 균형감을 자랑하며 순식간에 독자를 ‘최제훈표 토피아’로 흡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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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이명윤 지음 | 걷는사람
12,000원
10,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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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P
“그러니까 질문은 받지 않겠습니다 죽음이 슬픔을 우아하게 맞이하도록” 절망과 슬픔과 죽음을 넘어서는 생성의 힘 조용하고 따뜻하고 웅숭깊은 긍정의 세계 경남 통영에서 태어나 2006년 전태일문학상을 받고, 2007년 계간지 《시안》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명윤 시인의 세 번째 시집 『이것은 농담에 가깝습니다』가 걷는사람 시인선 113번째 작품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이번 시집을 통해 사람과 사람살이를 긍정하는 53편의 시를 선보인다. 이명윤의 시집을 펼치면, 멀고 아득하지만 선명한 슬픔이 울음의 발톱을 세우고 걸어온다. 하지만 낯익은 삶의 면면을 다정한 시선으로 묘파하는 일에 능숙한 시인은 “자꾸만 삶을 향해 흔들리는 나를 잊으려/당신을 따뜻하게”(「수의」) 안아 주려는 애틋한 사유의 세계로 우리를 인도한다. 작품 속 화자는 “밀봉된 슬픔은 유통 기한이 길다”(「꽁치 통조림」)는 사실을 알기에 “한 번도 맛집이 되어 본 적 없는”(「맛집 옆집」) 옆집의 마음에 깊이 골몰하고, “온종일 뒹굴어도 아이들처럼 지치지 않는 울음의 자세”(「억새들」)에 몰두하는가 하면, 때로는 “세상 앞에 다시,//고개를 바로 드는 일”(「묵념」)에 관해 생각한다. 시인은 세계를 톺아보는 특유의 조심스럽고도 섬세한 시선으로 자신을 책임지며 살아가는 마음을 들여다보기를 멈추지 않는다. 가령 “최선을 다해 걷는 하루는 어떤 감정일까”(「안녕 하셉」)를 궁금해하고, “처음부터 세상에 없었던 사람으로/눈부시게 완성되는”(「눈사람」) 이가 감내해 왔을 감각을 가만히 떠올려 보는 것이다. 시인은 다감한 마음으로만 느낄 수 있는 감정의 울림뿐만 아니라 국가 폭력으로 고통받은 생의 윤곽까지도 세밀하게 천착해낸다. “그들은 머리에 총을 쏘지만 혁명은/심장에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라는 시를 쓴 미얀마의 한 시인이/무장 군인에게 끌려간 다음 날,//장기가 모두 적출되고 심장이 사라진 채/가족의 품으로 돌아”(「사라진 심장」)오는 비윤리적인 세계에서, “아직도 그때 세상이 진압하려 한 것이/무엇인지”(「오빠들이 좋아 산동입니다」) 알지 못한 채로 남겨진 이에게 반복되는 “절망과 슬픔과 죽음”을, “얼마나 많은 꽃잎을 덮어야”(「사라진 심장」) 감히 채울 수 있는 것인지 고심하면서. 다만 시인은 세계를 둘러싼 의문과 불확실함, 실재하는 폭력을 피하지 않고 대면함으로써 죽음을 완성하는 삶의 간절함을 이야기한다. 이때 이명윤이 그려내는 심연은 곧 “위대한 철학이 아니라 울음과 쓸쓸함과 서러움과 슬픔, 외로움과 미안함과 식은땀으로 엮은 그물망”(김수우, 추천사)이며, 현실을 감내하기 위해 필요한 긍정의 힘을 찾아내려는 시도는 삶을 대하는 견고하고도 우아한 태도로 귀결된다. 그러니 “어느 세계에도 스며들지 못한”(「옥수수밭의 물고기」) 생을 긍정하는 다채로운 이야기들이 “이것은 농담에 가깝습니다”라는 문장으로 함축되는 과정을 그저 아름답다고 표현할 수밖에. 김재홍 문학평론가가 이야기하듯, 이명윤의 시 세계는 절망과 슬픔과 죽음을 매우 혹독하게 겪은 뒤에야 얻을 수 있는 생성과 긍정의 힘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는 이명윤의 작품이 보여 주는 조용하고 따뜻하고 웅숭깊은 긍정의 세계가 자신에게 일어난 모든 생성을 자신의 시적 윤리학으로 선택한 데서 온다는 점을 짚어내며, 자연 대상에의 감정이입과 물아일체의 고요한 서정을 추구하는 일반적인 시법(詩法)에서 과감히 벗어날 수 있는 시인의 힘을 포착해낸다. 이 책을 펼친다면, 고통 속에서도 묵묵히 삶을 조명하는 여리고도 강한 마음이 건네는 안부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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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이지연 지음 | 보아스
16,800원
15,120원
|
840P
우리는 저마다 삶의 서사를 갖고 있고, 우리 마음은 그 삶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이 소설은 마음을 바꿔 삶이 바뀐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이 소설은 치유의 현장에서 사람들의 아픈 마음을 치료하는 직업을 가진 상담심리사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다양한 마음의 모습들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병든 마음을 치료하고 무너진 삶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 소설을 통해 고군분투하며 살아온 자신의 삶을, 그리고 그 삶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자신의 마음을 조용히 들여다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 책에 대하여 - ‘세상에서 고립된 아이 현수, 여자가 되어 엄마를 간직하고 싶은 청년 세훈, 기댈 곳을 찾아 헤매는 어른아이 미희, 돈과 결혼한 여자 희진, 신데렐라가 되고 싶은 남자 희준, 거울을 보지 않는 상담사 유경’의 6개 에피소드를 통해 마음의 모습을 들여다보고, 치유를 통해 무너진 삶을 일으켜 세우는 과정을 그린 리얼리티 심리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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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임경선 지음 | 토스트
18,000원
16,200원
|
900P
『호텔 이야기』『가만히 부르는 이름』『곁에 남아 있는 사람』등, 동시대 사람들의 애틋한 이야기를 특유의 간결하고 담백한 문체로 담아내는 작가 임경선이 격정적인 사랑 소설 『다 하지 못한 말』로 돌아왔다. 사랑의 달뜸과 황홀, 고통에 대한 지극한 회고 사랑에 빠지면 왜 하고 싶지만 못 하는 말이 생기고, 하기 싫지만 해야 하는 말을 의식하기 시작할까? 혼자만의 일상을 잘 보살피며 지내오던 여성 직장인인 ‘나’는 남성 피아니스트인 ‘당신’을 만나 운명처럼 그에게 빠져들며 단정했던 일상은 조금씩 흐트러져간다. “나를 잃어버리지 않는 사랑이 가능하기나 한가?”라며 그렇게 사랑의 달뜸, 황홀 그리고 고통을 온몸으로 겪어간다. ‘나’는 ‘당신’을 잃을 두려움에 말을 아끼고 그 어쩔 줄 모르는 고통에 편지인지, 일기인지, 혹은 단순히 혼잣말인지 모를 글을 쓴다. 오직 깊이 사랑했던 사람만이 내게 깊은 상처를 줄 수 있는 것. 사랑의 고통을 지나가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최선은 그렇게 사랑하는 상대에 대해 글을 쓰는 일이 되어버린다. 지금 이 상태 그대로의 마음을 남기고 싶었어. 다 하지 못한 말을 하고 싶었어. 정말 좋았던 것, 너무 가슴 쓰라렸던 것, 당신을 속였던 것, 등등. 당신을 본 순간 이제야 찾았다 싶어서, 오래갈 거라고 혹은 영원할 거라고 마음대로 생각해서 순간순간 미처 하지 못했던 말들. 담아둘 수도, 버릴 수도 없었던 말들. 이 말들이 갈 곳은 단 한 곳, 오직 한 사람, 당신, 당신. - p.207 그렇게 차마 함께했던 동안에는 하지 못한 말들은 나중이 되어서야 글이 되어 겨우 숨을 내쉰다. 연애 중에는 미처 하지 못했던 말들, 그리고 이별은 했지만 여전히 사랑하는 상태에서 속으로 품고 있는 말들. 그 넘치도록 많은 감정과 복잡한 생각들을 안간힘을 써서 글로 쓰는 ‘나’는 마침내 상대를 보내주기 위한 마지막 의식을 치른다. 소설 『다 하지 못한 말』은 처음부터 끝까지 여자 주인공 ‘나’의 일인칭 구어체로 이루어져 있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대로 시제는 과거와 현재를 오간다. 마치 ‘나의 이야기’인 것처럼 생생한 『다 하지 못한 말』은 지금 이 순간 사랑의 고통을 지나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는 위로를, 사랑의 고통을 견뎌낸 모든 이들에게는 공감을 안겨주는 소설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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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손지상 지음 | 네오픽션
15,000원
13,500원
|
750P
출간 반년 만에 10만 독자를 사로잡으며 단숨에 베스트셀러로 등극한 힐링 소설, 『슬픔의 밑바닥에서 고양이가 가르쳐준 소중한 것』이 새로운 옷을 입고 재출간되었다. 2015년 일본에서 출간된 『슬픔의 밑바닥에서 고양이가 가르쳐준 소중한 것』은 2016년 한국에서 소개되면서 10년 동안 한일 양국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개정판에는 저자 다키모리 고토가 한국의 독자에게 전하는 작가의 말이 새로이 추가되었다. 작가의 말에는 저자가 겪은 고양이에 대한 특별한 사연이 담겨 있는데, 마치 그의 소설과 이어지는 듯한 사연에 진심의 힘, “사람과 사람의 마음이 하나로 연결되는 기적”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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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욘 포세 지음 | 손화수 옮김 | 문학동네
13,500원
12,150원
|
675P
2023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욘 포세의 최신작 『샤이닝』은 작가 데뷔 40주년 2023년 발표한 소설로, 본문 길이가 채 80쪽도 안 되나 1200여 페이지에 달하는 그의 걸작 ‘7부작Septologien’의 결정적인 압축판으로 평가받는다. 이 간결하고 놀라운 미스터리는 삶과 죽음의 문턱이 지천에 놓인 인생길을 걸어가는 우리 모두에게 새롭게 일상의 숭고함에 새삼 눈뜨게 하는 한 편의 아름답고 기이한 우화다. “나는 일곱 살 때 사고로 죽을 뻔했다. 이건 내게 근원적인 경험”이라고 말한 욘 포세는 전작을 통해 늘 “가장 극적인 사건”이라고 한 삶(탄생)과 죽음의 문제에 천착해왔다. 『샤이닝』은 그의 문학세계의 결정적인 특징이 모두 망라된, 가장 쉬운 단어로 가장 보편적인 인간의 문제를 다룬 또하나의 수작이다. 희곡 『검은 숲속에서』로도 펴낸 바 있어, 작가가 천착하고 있는 가장 핵심적인 글쓰기의 주제를 엿볼 수 있는 정수가 담긴 작품이라 해도 무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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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도니엘 클레이턴,티퍼니 D. 잭슨,닉 스톤,애슐리 우드포크,앤지 토머스,니컬라 윤 지음 | 류기일 옮김 | 문학동네
16,800원
15,120원
|
840P
대정전이 일어난 한여름의 뉴욕을 배경으로 하는 6인 6색 로맨스 앤솔러지 『블랙아웃』이 출간되었다. 미국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여섯 명의 젊은 작가가 참여한 이 책에는 여섯 편의 연작소설이 담겨 있다. 도니엘 클레이턴은 “왜 흑인 여자아이들은 제대로 된 사랑 이야기를 가질 수 없냐”는 조카의 질문에서 영감을 얻어 이 책을 기획하게 되었고, 앤지 토머스, 닉 스톤을 비롯한 유수의 영어덜트소설 작가들을 모아 흑인 청소년들의 영화 같은 사랑 이야기를 탄생시켰다. 달콤하고 간질간질한 사랑 이야기 속에 십대 인물들의 감정을 풍부하게 녹여낸 로맨스소설이자 뉴욕이라는 도시의 생생한 매력과 흑인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보여주는 다채로운 매력의 앤솔러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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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기욤 로랑 지음 | 김도연 옮김 | 알마
15,000원
13,500원
|
750P
기욤 로랑의 소설 《내 몸이 사라졌다》는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 칸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 그랑프리상,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크리스털상, 관객상을 비롯하여 각종 상을 휩쓴 후 넷플릭스에 공개된 〈내 몸이 사라졌다〉의 원작이다. 이 책의 저자 기욤 로랑이 직접 애니메이션의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했지만 소설과 애니메이션은 줄거리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분위기도 사뭇 다르며, 결말마저 다르게 끝맺는다. 그러나 나우펠과 잘린 손이 각자의 행복과 희망, 꿈을 찾아 나서는 아름다운 모험담이라는 면에서 결이 같다. 소설은 나우펠과 오른손이 번갈아 이야기를 진행한다. 몸을 잃어버린 오른손은 적극적이고 삶에 대한 열망이 있는 반면, 손을 잃은 나우펠은 소극적이고 무기력하게 살아간다. 들을 수도 말 할 수도 없는 오른손의 시점에서 풀어내는 이야기는 극적인 데다 에너지가 넘치고 유머까지 간직하고 있지만 나우펠은 더 많이 듣고 말도 할 수 있지만, 감정 표현은 어쩐지 서툴고 서글프다. 이렇게 두 시점을 오가며 슬프고 처절하고 폭력적인 상황마저 유머러스하게 풀어내는 이 소설은 환상동화 같다. 한편 애니메이션은 시종일관 음울한 분위기로 잔혹동화 같은 느낌마저 든다. 이렇듯 소설과 애니메이션 모두 감상한다면, 더 깊이 있게 이야기를 들여다보고 다시 한번 곱씹으며 즐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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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헤르만 헤세 지음 | 두행숙 옮김 | 문예춘추사
12,800원
11,520원
|
640P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독일의 대문호 헤르만 헤세의 성장소설 이 시대 방황하는 모든 청춘들의 자화상 《데미안》은 자아와 내면 탐구의 길을 개척한 작품으로서 그 명성이 높다. 하지만 종교와 철학 및 심리학적 맥락을 파악하고 읽어야 제대로 이해할 수 있기에 다소 난해하다는 평을 받고 있기도 하다. ‘에밀 싱클레어의 젊은 날 이야기’란 부제를 단 이 소설은 싱클레어라는 청년의 회고록 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데미안이라는 신비로운 인물을 만남으로써 자기 본연의 모습을 각성하고 자신을 둘러싼 세계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하며 성숙해가는 청년의 내면세계를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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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최윤석 지음 | 네오픽션(네오북스)
17,000원
15,300원
|
850P
★★★배우 남궁민 · 소설가 정세랑 · 문화평론가 정덕현 추천!★★★ 최윤석만의 독보적인 연출력으로 펼쳐낸 압도적인 몰입감의 여덟 가지 서스펜스 이야기! “……네? 제가 그 여자를 죽였다니요? 저는 그저 그녀의 마지막을 예언했을 뿐인데요. 신은 점지할 뿐, 선택은 인간의 몫이니까요.” 지난해 감동 판타지소설 『달의 아이』로 독자들의 마음에 깊은 여운을 남긴 작가 최윤석. 그가 이번에는 새로운 전율을 끼치게 할 미스터리한 이야기들을 가지고 돌아왔다. 『셜록의 아류』는 작가이자 연출가인 최윤석의 경험과 상상력, 꿈에서까지 번뜩이는 흥미로운 장면들을 기록하면서 시작되었다. 늘 한발 빠르게 시대를 앞서가는 그의 시선에서, 현시대의 주요한 방점이 될 이야기는 무엇일까. 최윤석만의 속도감 있는 장면 구성과 내밀하고 첨예한 심리묘사로 펼쳐 보이는 『셜록의 아류』. 우리는 분명 소설을 읽고 있지만 눈앞에 영화의 한 장면이 펼쳐지는 순간을 목도하게 될 것이다. “소설로, 때론 영화나 드라마로. 진정으로 누군가를 울리고 웃기게 할 수만 있다면 그것보다 더 큰 희열은 없을 것”이라 말하는 작가의 포부가 증명하듯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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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마스다 미리 지음 | 박정임 옮김 | 새의노래
17,500원
15,750원
|
875P
평범한 ‘오늘’을 소중하게 여기는 작가 마스다 미리가 한국독자와 만난 지 올해로 12년. 2022년 작가 데뷔 20년을 맞은 마스다 미리는, 작가 생활의 반 이상을 한국독자와 함께했다. 싱글여성의 일상을 ‘언어화’하여 의미를 다져온 마스다 미리 작가는 우리에게 특별한 일상이 되었다. 그는 이번에 출간한 작품에서 일상을 그리고 쓰는 일에 대해 처음으로 정의한다. “이렇게 언어화되니까 정말 그랬다는 생각이 들어. 미래에 대처할 수 있을 듯한 기분이랄까.”(『누구나의 일생』 중) 마스다 미리의 모든 작품에서 우리는 일관된 이야기와 만난다. 평범한 오늘을 소중하게 여길 줄 아는 태도가 곧 행복이라는 이야기. 단단한 우리의 삶은 유명인사의 명언 한 줄로 행복해지거나 변화를 맞이하거나 하지 않는다. 일상적으로 꾸준하게 행복을 말하는 사람, 그 사람의 세계, 그 사람의 언어와 지속적으로 만났을 때 조금씩 행복해진다. 그 소중한 세계와 만난다. 마스다 미리의 인생론과 행복론이 담긴 2권의 책을 시리즈로 묶었다. 30대 일러스트레이터 쓰유쿠사의 이야기가 담긴 『누구나의 일생』과 40대 싱글 직장인 히토미의 연애 이야기가 담긴 『행복은 누구나 가질 수 있다』이다. 각각 독립적인 작품이지만, 작가의 세계와 더 진하게 만날 수 있도록 특별판으로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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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강지영 지음 | 빅피시
16,800원
15,1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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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P
“꿈은 기다림의 다른 이름이었다” ‘안 된다’ ‘못 한다’는 이야기에 포기하지 않고 결국 꿈을 이뤄낸 14년 차 아나운서 강지영의 첫 번째 에세이 최근 예능부터 뉴스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자신감 있고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는 강지영 아나운서에게도 오랜 담금질의 시간이 있었다. 안정된 회계사의 길을 뒤로하고 우연히 참가한 아나운서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사에 입사했지만, 현실은 기대와 달랐다. 경험이 없어서, 기본기가 약해서 “아나운서만은 안 된다” “뉴스는 못할 거다”라는 평가가 이어졌고, 어떤 프로그램에서도 선택받지 못해 홀로 아나운서실을 지킨 날도 많았다. 그러나 내 인생을 책임져야 하는 것은 결국 ‘나’뿐이라는 생각으로, 작은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며 입사 12년 만에 꿈에 그리던 뉴스 앵커가 되었다. 《때로는 간절함조차 아플 때가 있었다》는 14년 차 아나운서 강지영의 실패와 시행착오에 관한 기록이다. 동시에 기회와 성장의 기록이기도 하다. 저자는 누구든 자기 자신을 믿고, 조금씩 나아간다면 원하는 미래에 다가갈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지금 힘든 순간을 지나고 있는 이들에게 그의 시간으로 증명한, 단단한 용기와 위로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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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마스다 미리 지음 | 박정임 옮김 | 새의노래
15,500원
13,9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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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5P
평범한 ‘오늘’을 소중하게 여기는 작가 마스다 미리가 한국독자와 만난 지 올해로 12년. 2022년 작가 데뷔 20년을 맞은 마스다 미리는, 작가 생활의 반 이상을 한국독자와 함께했다. 싱글여성의 일상을 ‘언어화’하여 의미를 다져온 마스다 미리 작가는 우리에게 특별한 일상이 되었다. 그는 이번에 출간한 작품에서 일상을 그리고 쓰는 일에 대해 처음으로 정의한다. “이렇게 언어화되니까 정말 그랬다는 생각이 들어. 미래에 대처할 수 있을 듯한 기분이랄까.”(『누구나의 일생』 중) 마스다 미리의 모든 작품에서 우리는 일관된 이야기와 만난다. 평범한 오늘을 소중하게 여길 줄 아는 태도가 곧 행복이라는 이야기. 단단한 우리의 삶은 유명인사의 명언 한 줄로 행복해지거나 변화를 맞이하거나 하지 않는다. 일상적으로 꾸준하게 행복을 말하는 사람, 그 사람의 세계, 그 사람의 언어와 지속적으로 만났을 때 조금씩 행복해진다. 그 소중한 세계와 만난다. 마스다 미리의 인생론과 행복론이 담긴 2권의 책을 시리즈로 묶었다. 30대 일러스트레이터 쓰유쿠사의 이야기가 담긴 『누구나의 일생』과 40대 싱글 직장인 히토미의 연애 이야기가 담긴 『행복은 누구나 가질 수 있다』이다. 각각 독립적인 작품이지만, 작가의 세계와 더 진하게 만날 수 있도록 특별판으로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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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제시카 앤드루스 지음 | 김희용 옮김 | 인플루엔셜(주)일원화
16,800원
15,1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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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P
“앤드루스의 글은 관능적이며, 화려하다”―《뉴욕타임스》 92년생 포티코상 수상 작가가 그려내는 젖니를 뽑아내듯 시리고 아린 삶과 사랑의 자국들 "제시카 앤드루스는 의문이 피어나는 순간을 차분하고 섬세하게 그려낸다." ㅡ강화길(소설가) "‘우리만의 비밀이’라고 적어둔 이야기들이 나의 이야기처럼 다가왔다. 기이하고도, 아름다웠다." ㅡ이소호(시인) 27세에 데뷔작으로 포티코상을 수상하며 MZ세대를 대표하는 작가로 떠오른 제시카 앤드루스의 소설이 한국 독자들에게 처음 소개된다. 2023년 영국 왕립문학상 최종후보에 오른 최신작 《젖니를 뽑다》는 1992년생 작가의 새롭고 감각적인 목소리로, 불안한 청춘의 강렬하고 도발적인 삶과 사랑을 그린 소설이다. 스물여덟 살 여성 ‘나’가 ‘당신(연인)’을 향해 써내려간 글의 형식으로 된 이 작품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려 애쓰며 성장하는 20대 여성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나는 종종 투명인간이 되어 거리를 활보하는 꿈을 꾸곤 했다." 《젖니를 뽑다》에서 '나'는 어린 여성의 목소리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세상에서 자신의 존재를 부정당하지 않으려면 몸이 더 작아져야 한다고 믿으며, 욕망을 억누르며 살아간다. 그런 그녀의 삶에 등장한 ‘당신’이라는 존재는 숨겨온 욕망을 깨우며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고, 바르셀로나 태양 아래 환한 세상으로 그녀를 이끄는 한편 상처와 수치심으로 얼룩진 과거의 장면들 또한 눈앞에 불러온다. 소설에서 ‘젖니(milk teeth)’는 미처 깨닫지 못했거나 아직 벗어나지 못한 상처와 미숙함을 은유한다. 뽑아내지 못한 젖니를 지닌 채 살아가는 흔들리는 존재들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그려낸 이 소설은, 불안정한 삶 속에서 자기만의 자리를 찾고자 애쓰며 살아가는 오늘의 한국 독자들에게 위로를 전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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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이희영 지음 | 폴라북스(현대문학)
15,000원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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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P
당대 한국 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과 함께하는 <현대문학 핀 장르> 시리즈의 세 번째 책 출간! 이 책에 대하여 “나는 내 얼굴을 모른다. 단 한 번도 본 적 없으니까.” 40만 독자가 열광한 『페인트』 이희영이 그려내는 거울 너머의 세계 “그동안 다른 소설들에서 만난 적이 없었던 자아에 대한 강력한 비유다” _김지은(아동청소년문학평론가) 당대 한국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과 함께하는 <현대문학 핀 장르> 시리즈의 세 번째 책, 이희영 작가의 『페이스』가 출간되었다. 월간 『현대문학』 2023년 9월호에 실렸던 동명의 중편소설을 개작한 『페이스』는, 태어나서 단 한 번도 자신의 얼굴을 본 적 없는 인물의 시선을 통해 외양 너머 보이지 않는 자아의 세계를 그려낸 작품이다. 제12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인『페인트』로 40만 명에 이르는 독자들의 호응을 끌어내며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바 있는 이희영 작가가, 이번에는 ‘얼굴’로 표상되는 자기 인식의 통로를 과감히 지워버리는 상상을 전개함으로써 “자의식의 미결정 상태에 도전”(김지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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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단테 알리기에로 지음 | 강미경 옮김 | 느낌이있는책
16,500원
14,8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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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P
“≪신곡≫은 인간이 만들어낸 최고의 걸작이다” - 괴테 “근대 세계는 셰익스피어와 단테가 나눠 가졌다. 제3자는 존재하지 않는다” - T.S. 엘리엇 “단테 알리기에”를 “호메로스”, “셰익스피어”, “괴테”와 더불어 세계 4대 시성으로 불리게 해준 그의 대표작 『신곡』은 이탈리아에서 추방당한 후 19년에 걸쳐 완성한 작품입니다. 이 서사시는 『실락원』과 『천로역정』과 함께 최고의 종교문학이라는 평가받고 있습니다. 성서, 그리스·로마 고전, 토마스 아퀴나스의 신학, 플라톤의 우주론, 프톨레마이오스의 천문학, 오거스틴의 신학 등 중세의 다양한 사상을 통합하며 새로운 세계관을 제시한 『신곡』은 괴테, 헤겔, 쇼펜하우어, 셀링 같은 후대 철학자들의 중요한 연구 대상이었습니다. 미켈란젤로는 단테를 “지구 위를 걸었던 사람 중에 가장 위대한 사람”이라고 극찬했고, 괴테는 이 작품을 “인간이 만들어 낸 최고의 걸작”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신곡』은 지옥, 연옥, 천국을 통과하는 영적 여정을 통해 인간의 욕망과 죄악, 운명과 영혼의 구원을 탐구합니다. 지옥, 연옥, 천국 각각은 인간 영혼의 여정과 그에 따른 죄와 벌, 구원의 과정을 상징하며, 이는 독자에게 하느님에 이르는 길을 제시하고, 하느님의 존엄과 심판, 사랑과 구원의 진리를 투영합니다. 단테의 『신곡』은 인간 존재와 우주에 대한 깊은 성찰을 제시하며, 중세 사상을 종합하고 고전적 전통을 계승함으로써 문학과 철학, 종교에 깊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현실 세계의 사물을 통해 신성한 진리를 투영하는 이 작품은 인간과 사회, 영적인 여정에 대한 이해를 돕는 귀중한 자료로, 여러 분야에서 연구와 교육의 자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인간 본성, 도덕성, 운명에 대한 깊은 탐구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고민과 맞닿아 있으며, 현대의 정치, 사회, 영성에 대한 성찰에 도움을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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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김채원.이선진.이연지 지음 | 문학과지성사
5,500원
4,9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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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P
새로운 세대가 그려내는 봄의 소설적 풍경 독자에게 늘 기대 이상의 가치를 전하는 특별 기획, 『소설 보다: 봄 2024』가 출간되었다. 「소설 보다」는 문학과지성사가 분기마다 ‘이 계절의 소설’을 선정, 홈페이지에 그 결과를 공개하고 이를 계절마다 엮어 출간하는 단행본 프로젝트로 2018년에 시작되었다. 선정된 작품은 문지문학상 후보로 삼는다. 「소설 보다」 시리즈는 젊은 작가들의 소설은 물론 선정위원이 직접 참여한 작가와의 인터뷰를 수록하여 7년째 독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도 계절마다 간행되는 ‘소설 보다’는 주목받는 젊은 작가와 독자를 가장 신속하고 긴밀하게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낼 것이다. 『소설 보다: 봄 2024』에는 2024년 봄 ‘이 계절의 소설’ 선정작인 김채원의 「럭키 클로버」, 이선진의 「밤의 반만이라도」, 이연지의 「하와이 사과」 총 세 편과 작가 인터뷰가 실렸다. 해당 작품은 제14회 문지문학상 후보가 된다. 선정위원(강동호, 소유정, 이소, 이희우, 조연정, 홍성희)의 자유로운 토론을 거쳐 선정한 작품들의 심사평은 문학과지성사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봄, 이 계절의 소설 시작·출발·새로움·청춘과 같이 약동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봄, 『소설 보다: 봄 2024』가 자기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젊은 화자의 이야기를 담은 세 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불가항력에 짓눌리거나 어둠으로 점철되어 한 치 앞이 보이지 않는 삶, 아직 견딘 날보다 견뎌야 할 날이 많은 청춘들의 여정에서 조금 다른 봄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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