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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이브 엔슬러 지음 | 김은지 옮김 | Momentum(푸른숲)
18,800원
16,920원
|
940P
도서출판 푸른숲에서 사실적인 서술과 문학적인 표현으로 읽는 이를 단번에 사로잡는, 《버자이너 모놀로그》와 《아버지의 사과 편지》의 작가 이브 엔슬러의 신간을 출간했다. 이 책에서는 그가 45년에 걸쳐 써온 산문과 시, 편지, 에세이 등, 특히나 아름답고 밀도 높은 글을 선정해 모았다. 이브 엔슬러는 자신과 타인의 상처를 들여다보는 이들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에 나오는 참혹한 이야기와 증언들을 따라가다 보면 이 모든 이야기가 결국은 인류가 실패했음을 의미하는 것 같기도 하다. 그러나 이브 엔슬러는 자포자기하지 않는다. 우리가 겪은 고통을 미래 세대에게는 물려주지 않기 위해 그는 지난 45년간의 파괴와 폭력의 현장에서 만난 사람들에게서 희망과 미래를 찾아냈다. 경험과 사유로 써내려간 그의 글은 앞으로 우리 인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변화를 가능케 할 동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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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시가 아키라 지음 | 양윤옥 옮김 | 태일소담출판사
17,800원
16,020원
|
890P
인생살이, 사방팔방이 함정 한 번 떨어지면 벗어날 방법은 없다! 남편의 폭력으로부터 어린 딸을 데리고 도망쳐 도쿄에서 생활하는 싱글맘 다카요. 그녀에게 도착한 임대료 체납 독촉장. 강제 퇴거까지는 열흘밖에 남지 않았는데 친정도, 대부업체도 그녀를 외면한다. 궁지에 몰린 다카요가 매달린 곳은 SNS로 고객을 모집하는 불법 개인 사채업자 미나미. 간신히 돈을 빌려 급한 불은 껐지만, 여전히 변변찮은 일자리 하나 구하지 못해 대출금은커녕 이자와 공과금 내기에도 빠듯한 상황. 그런데 이 미나미라는 사람, 유난히 친절하다. 대출금 변제일을 유예해주는가 하면 육아 고민이나 한부모 가정의 고충과 같은 개인적인 상담까지 해준다. 그와는 별개로 돈 드는 일은 자꾸만 생기고 친절함에 반비례하듯 대출금은 눈덩이처럼 계속 불어만 가는데……. “미나미 씨, 혹시 주말에 효율적으로 일할 만한 곳을 아시면 조언해 주세요.” “그런 일자리가 전혀 없지는 않죠.” 조르고 졸라서 받은 구인 목록은 성매매 일. 이 사람, 애초에 날 성매매 쪽에 팔아넘길 꿍꿍이였을까? “내가 대출해 준 돈은 다달이 조금씩 갚아도 괜찮으니까 신중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대체 ‘미나미 씨’는 누구일까? 믿을 수 있는 사람은 맞을까? 빚밖에 없는 인생에서 벗어날 길은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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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진 웹스터 지음 | 허윤정 옮김 | 더스토리
14,800원
13,320원
|
740P
고아 소녀 주디의 유쾌한 성장일기 세상의 편견을 뛰어넘은 사랑스러운 편지 묶음 사실주의 아동 문학의 대표 작품 《키다리 아저씨》를 1912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으로 다시 만난다! “사람들은 평범하게 사는 삶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몰라요. 그래서 살지 않고 경주를 해요. 이기려다가 지칠 뿐이죠. 아저씨, 전 매 순간 최대한으로 행복을 느끼며 살겠어요!” 아기 때 존 그리어 고아원에 버려져 전화번호부와 묘지에서 아무렇게나 고른 이름으로 살게 된 ‘제루샤 애벗’. 18세 최고령 원생이 될 때까지 그곳에서 허드레꾼으로 자란다. 누구보다 총명하고 활달했지만 ‘아흔일곱 명의 아이를 아흔일곱 쌍둥이’로 만드는 것이 교육철학인 곳에서 아이는 모든 호기심과 열정을 억눌러야만 했다. 가끔 쓰는 작문에서만 마음을 열어 보였을 뿐. 그런데 우연히 그 글을 읽은 익명의 후원자가 대학 장학금을 보내왔다. 조건은 단 하나, 작가가 되기 위해 성실히 공부하고 있다는 증거로 매달 한 통의 편지를 쓸 것! 그녀는 스스로 이름을 ‘주디’로 바꾸고 미지의 후원자 ‘키다리 아저씨’에게 편지를 쓰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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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정영욱 지음 | 놀
17,000원
15,300원
|
850P
시간이 해결해준 게 아니라, 당신이 버텨낸 것이다 지금 그 우울, 잘 살고 있는 것이다 그 불안, 잘되고 있는 것이다 70만 독자의 마음을 해석해준 청춘의 거울,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될 것이다』 정영욱 신간 1300만 명 2040의 마음을 해석하는 사람, 관계와 자존감에 대한 시대정신을 짚는 에세이스트, 정영욱 신간『결국 해내면 그만이다』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될 것이다』, 『참 애썼다, 그것으로 되었다』로 젊은 에세이스트로서 독보적인 기록을 세운 청춘의 거울 정영욱이 신간 에세이 『결국 해내면 그만이다』로 돌아왔다. 정영욱은 삼십대 초반의 나이에 이미 여덟 권의 도서를 출간하고 누적 판매 부수 70만 부 이상을 기록한 기성 작가다. 『참 애썼다, 그것으로 되었다』는 이전 세대보다 치열하게 살아도 인정받을 곳 없는 MZ세대의 공감을 사며 10만 부 이상 판매되었고, 드라마 [런 온]에 등장해 고달픈 사람들에게 담백한 위로를 주는 문장으로서 대표성을 보여주었다. 그 외에도 『편지할게요』, 『나를 사랑하는 연습』 등을 출간한 저자는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될 것이다』로 다시 한번 에세이 시장에 우뚝 섰다. 출간 후 1년 안에 20만 부가 판매되었음은 물론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변함없는 스테디셀러로 독자의 사랑을 받으며 도서 제목이 라디오, 광고 등 다양한 매체에서 응원과 격려를 위한 관용어처럼 쓰이고 있다. 『결국 해내면 그만이다』는 작가로서 출사표를 낸 이후 여덟 권의 책을 내며 한결같은 섬세함으로 독자의 신뢰를 쌓아올린 정영욱 작가가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될 것이다』의 완결판처럼 내미는 해답이자 응원이다. 작가는 길고 어두웠던 시절을 지나 이곳에 설 수 있었던 건, 시간이 해결해 준 게 아니라 당신이 버텨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외롭고 고단했던 시간을 온전히 견뎌낸 건 바로 당신이라고, 그러니 당신은 무엇이든 해낼 수 있으며, 결국 해냈을 때 시간이 얼마가 걸렸든 얼마나 힘들었든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아진다고. 그리고 당신은, 이미 지난 시간 속에서 수없이 해내었고 지금도 해내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글 마디마디마다 일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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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윤성조 지음 | 때꼴
12,000원
10,800원
|
600P
윤성조 시집. 보통의 하루를 건사하면서 길가의 툭툭 평범하게 뒹구는 돌멩이와 만나 속삭이고 노을이 흔들고 가는 바람, 제주의 바다에서 건진 희로애락의 시어들을 귀담아 들으면서 완성된 시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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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이가라시 다이 지음 | 노수경 옮김 | 욜로욜로(사계절출판사)
16,000원
14,400원
|
800P
일본의 대표적인 코다CODA(Children of Deaf Adults) 작가 이가라시 다이가 농인 어머니의 삶을 취재해서 쓴 에세이이다. 1950년대에 가족 중 유일한 농인으로 태어난 어머니가 언어를 갖지 못한 채 보낸 유년 시절부터 수어를 배워 소통의 즐거움을 알게 된 농학교 시기, 농학교에서 만난 아버지 고지와 결혼해 주변의 우려 속에서 자신을 낳기까지 30여 년에 걸친 시간을 여러 인물들의 인터뷰와 당대 농사회의 현실을 엮어 복원해나간다. 이 과정에서 ‘들리지 않는 사람들’과 ‘들리는 사람들’이 차이에 갈등하면서도 공생의 방법을 모색하며 살아온 날들, 일본 농사회와 농교육 현장이 걸어온 길, 장애인의 출생을 막는 우생보호법이 존재하던 시기 그 피해를 입은 사람들과 그들을 지원하며 국가를 상대로 싸움을 이어가는 이들의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펼쳐진다. 한편 이 책은 농인 부모의 언어인 수어를 충분히 익히지 못해 자라는 내내 외로웠던 아이가 성인이 되어 수어를 다시 배우고 농인의 역사를 공부하며 어머니의 세계로 깊숙이 들어가는 여정이기도 하다. 저자는 아무런 소통 수단 없이 고립되었던 어머니의 어린 시절과 부모와 속 깊은 대화를 나누지 못하고 온 세상과 불화하던 자신의 어린 시절을 포개어보며, 또한 다른 언어를 가진 존재와 함께 살아가기 위해 가족과 이웃, 사회가 각자의 자리에서 했던 노력들을 알아가며 비로소 과거와 화해한다. 그리고 어머니의 과거로부터 받은 소중한 것을 가지고 어떤 미래를 꾸려가야 할지 그 실마리를 찾는다. ‘차이’를 넘어서는 첫걸음은 ‘물어보는’ 것이다. 용기 내어 묻고 답한다면, 과거가 남긴 문제들을 해결하고 다른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다고 힘차게 손을 내미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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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조나단 스트라우드 지음 | 강아름 옮김 | 달다
17,000원
15,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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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P
『록우드 심령 회사』 시리즈는 성인 감독관 없이 오직 십 대 세 명(록우드, 조지, 루시)으로만 이루어진 런던에서 가장 영세한 심령 조사 대행사, ‘록우드 심령 회사’가 영국을 점령한 무시무시한 유령들을 쫓고, 그보다 더 사악한 무리에 맞서며 펼치는 활약상을 그리고 있다. 『록우드 심령 회사』는 총 다섯 권 시리즈로 이루어져 있다. 이 가운데 영국에서 가장 위험한 유령의 집, 콤 케리 홀에서의 유령 사냥을 다룬 1권 『울부짖는 계단』, 켄잘 그린 공동묘지에서 발견된 매혹적이고도 위험천만한 물건의 행방을 쫓는 2권 『속삭이는 해골』이 지난 1월 출간되었으며, 이 1, 2권은 넷플릭스 8부작 시리즈로도 제작되었다. 1, 2권에 이어 출간된 3권 『텅 빈 소년』은 런던 첼시 지역에 갑자기 대규모 유령 출몰 사태가 벌어지고, 패닉상태에 빠진 런던을 구하기 위해 그 출처를 뒤쫓는 록우드 심령 회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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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문성환 지음 | 포르체
18,800원
16,920원
|
940P
어느 날 문득, 할리우드행 비행기에 올랐다! 화제의 드라마 [파친코] [로즈웰, 뉴 멕시코] [더 볼드 타입] 에디터가 말하는 ‘진짜’ 할리우드 이야기 장면을 수집하는 영상 에디터의 경쾌한 편집 에세이 “오늘도 할리우드로 출근합니다!” 세상은 참 넓다. 우리는 각자 인생의 주인공이 되어 내 삶을 잘 살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렇지만 결국 사람은 본인이 아는 만큼의 조그마한 세상만 바라본다. 그러면서도 각자 삶의 영역을 넓히기 위해 애쓴다. 내가 모르는 이들의 인생은 어떻게 흘러갈까? 《할리우드로 출근합니다》는 에디터인 저자가 전하는 할리우드와 한국 시스템에 대한 기록이다. 할리우드 영화, ‘미드’ 등 막연히 바삐 돌아가면서도 멋지리라 생각한 현장은 생각했던 것만큼 아름답지는 않다. 그곳 역시 사람 사는 곳이며, 누군가의 일터이자, 집이었다. 이 책은 ‘할리우드’라는 꿈의 공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다루고 있다. 아주 가볍지만은 않은 에세이다. 영화와 드라마 편집이라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할리우드라는 치열한 세계를 엿보기 위한 책이다. 할리우드로 출근하는 이들은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어떤 다양한 치열함을 겪고 있는지 이 책을 통해 만나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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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김규림 지음 | 웨일북
16,800원
15,1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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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P
평범한 일상에서 독특한 영감을 얻는 법, 위기를 기회로 삼아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힘, 게으른 완벽주의자를 위한 ‘저지르기의 기술’ … 지금 가장 트렌디한 마케터 김규림이 15년간 치열하게 키워 낸 일상력 최초 공개! 평범한 사람들에겐 ‘비판력’, 특별한 사람들에겐 ‘감탄력’? “진짜 영감은 평범한 하루에서 좋은 점을 발견할 때 나온다!” 나답게 일하고, 원하는 대로 살고 싶다면 키워야 할 유니크한 힘의 비밀 베스트셀러 《일놀놀일》, 前배달의민족 마케터, 성수동을 뜨겁게 달군 화제의 팝업 ‘뉴믹스커피’까지, 힙한 라이프 스타일로 MZ세대의 워너비가 된 마케터 김규림. 저자는 《매일의 감탄력》을 통해 나답게 살아가는 기반이 되어 준 특별한 ‘일상력’을 이야기한다. 이 책은 생활인으로서, ‘일잘러’로서의 모습이 모두 담긴 가장 ‘김규림다운’ 완성판이다. 책 속에서 저자는 SNS에 보이는 밝고 힙한 모습뿐만 아니라, 살면서 힘들었던 순간에 대한 고백, 그르친 일에 대한 후회,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 등 어느 곳에서도 내보이지 않았던 진솔한 이야기를 펼쳐 낸다. 글을 통해 숨기고 싶은 모습까지 용기 내서 꺼내 놓는 저자의 태도는 우리에게 단단한 응원으로 다가온다. 저자는 ‘감탄력’이야말로 ‘누칼협’ ‘나락밈’ 등이 유행하며 서로 깎아내리는 데 몰두하는 요즘일수록 꼭 필요한 능력이라고 말한다. 작은 것에 감동하고 평범한 하루에서도 특별함을 발견할 줄 아는 힘이 있어야 독특한 영감을 받고, 삶의 주도권을 쥘 수 있기 때문이다. 책에는 ‘감탄력’ 외에도 어떤 것이든 자신의 스타일대로 표현해 내는 ‘소화력’, 인생의 중요한 순간에 선택과 집중하는 ‘균형력’, 인간관계의 가치를 높이는 ‘수다력’ 등 나답게 일하고 즐겁게 살고 싶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길러야 할 필수 일상력들이 단단하게 들어차 있다. 책을 읽다 보면 그가 왜 지금 이 시대에 가장 흐름을 잘 타는 인물인지 느끼고 감탄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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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백금남 지음 | 피플워치
18,000원
16,200원
|
900P
『십우도』, 『붓다평전』으로 불교사상을 작품화해 온 작가 백금남의 신작. 불교문학을 통해 삶의 진수를 형상화해온 백금남 작가에 의해 「금강경」이 소설 화 되었다. 「금강경」은 교리 전파의 목적 보다는 진리를 깨닫는 근본 이치를 담은 경전이다. 그러므로 그 난해함에 소설화가 쉽지 않았다. 이 한 문장으로 「금강경」의 깊이를 가늠해 볼 수 있다. 모든 현상이 진실상이다. 진실상이 아니라고 하는 그 자가 허상이다. 허상을 제거했을 때 진실상이 드러난다(若見諸相非相卽見如來). 글자 그대로 풀이하자면 ‘만약 모든 현상이 진실상이 아닌 줄을 알면 곧 여래를 보리라’가 되겠지만 작가는 악승 데바의 비판적 시선으로 「금강경」을 풀어나간다. 그러면서도 전혀 요란스럽지 않다. 오늘날까지 무비판적인 경지를 비판적 시선을 견지하면서도 거칠거나 섣부르지 않다. 경이 가진 사상을 자연스럽게 드러낸다. 진리의 깊이, 그 깊이의 아름다움, 거룩함의 깊이, 그 거룩함의 아름다움, 진리 탐색의 여정, 그 사유의 아름다움. 그런 아름다움이 한 폭의 풍경화처럼 펼쳐진다. 악승 데바와 불조 간의 언쟁은 견각(見覺)의 궁극이다. 불조의 시살을 꿈꾸는 데바에게서 우리는 불교의 묘의를 간파할 수 있다. 불법을 버리지 않고 불법을 얻을 수 없다는 사실, 그것이 바로 금강경의 묘의다. 버릴 때 비로소 우리는 여래를 만날 수 있다. 불조 스스로 그 점을 강조하고 있다. 모든 형상이 진실상이 아님을 알 때 여래를 만나리라. 무엇보다 간과할 수 없는 것은 작가가 가지고 있는 붓다의 가치관이다. 이미 비어 버린 붓다 안의 모습을 그는 보여주고 있다. 그것은 보여준다고 보여지는 것이 아니다. 그는 저 하찮은 풍경에서 풍광을 본다. 풍광 자체가 붓다다. 붓다는 발에 채는 풀잎일 수도 있고, 이슬일 수도 있고, 밤하늘의 별일 수도 있다. 이것이 구원의 메시지다. 그렇게 붓다는 높은 곳에 있는 존재가 아니라 우리 안에 있다는 것을 이 소설은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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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서윤빈 지음 | 래빗홀
16,800원
15,120원
|
840P
2022년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한국에서밖에 나올 수 없는 SF”(김보영)라는 평을 받은 서윤빈이 첫 장편소설 《영원한 저녁의 연인들》(래빗홀, 2024)을 출간한다. 1997년에 태어나 대학을 다니고 있는 젊은 작가인 그는 이번 소설에서 초고령화 사회의 어두운 미래에 주목하고, 고도로 자본화된 의료 시스템 아래에서 젊음과 늙음마저 나이가 아닌 계급의 문제로 치환되는 사회가 도달할 수 있는 디스토피아를 그려낸다. 이러한 세계에서도 연결되고 사랑하고자 욕망하는 인물들을 통해 작가는 마지막까지 포기할 수 없는 인간의 존엄으로서 사랑의 가치와 권리에 주목한다. 이 책의 추천사를 쓴 시인 문보영은 “‘사랑보다는 생존이 먼저’인 시대에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어떻게 의심 없이 사랑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발견하고 “존재통에 관한 환상적이고 더없이 지적인 이야기”라고 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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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김멜라,공현진,김기태,김남숙,김지연,성해나,전지영 지음 | 문학동네
7,700원
6,93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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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P
“우리의 스토리가 마음에 드셨습니까?” 우리 삶의 진짜 모습을 발견하는 N가지 상상력 2010년 제정된 이래 해를 거듭하며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젊은작가상이 어느덧 15회를 맞았다. 저만의 문제의식과 치열한 언어로 문학의 지평을 넓혀온 데뷔 십 년 이하 작가들의 눈부신 발돋움을 조명하고자 마련된 젊은작가상은 지난해까지 모두 62명에 이르는 새로운 얼굴을 소개하며 한국문학에 생기를 더했다. 올해 젊은작가상에 이름을 올린 수상 작가는 김멜라 공현진 김기태 김남숙 김지연 성해나 전지영이다. 이 상의 수상자로는 처음 이름을 올린 공현진 김기태 김남숙 성해나 전지영 다섯 명의 등장이 반갑고, 작품세계를 경신하며 세번째로 젊은작가상을 수상하는 김지연의 성취가 뜻깊다. 무엇보다 2021년부터 한 해도 빠짐없이 젊은작가상을 수상하다가 올해 마침내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대상의 영예를 안은 김멜라의 쾌거가 값지다. 우리 삶의 한 장면을 흥미진진한 상상력으로 풀어낸 이 일곱 편의 소설은 독자에게 밀도 높은 공감을 안길 뿐 아니라 독서 그 자체의 즐거움을 만끽하게 하는 새봄의 선물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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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청예 지음 | 네오픽션(이룸)
15,800원
14,2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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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P
〈파묘〉 〈검은 사제들〉 〈사바하〉 장재현 감독 추천 빛과 어둠, 선과 악, 수호신과 악신 결코 벗어날 수 없는 믿음의 딜레마 장르문학계 라이징 스타 ‘청예’표 오컬트 스릴러 2024년 2월, 대한민국 극장가에 전례 없는 ‘오컬트’ 붐이 일었다. 전작 〈검은 사제들〉 〈사바하〉로 이미 수많은 오컬트 팬을 매료시킨 장재현 감독의 신작 〈파묘〉가 무려 천만 관객을 동원했기 때문이다. 오컬트 영화로서는 최초의 기록을 만들어내며 오컬트 흥행에 신호탄을 쏘아 올린 장재현 감독이, 또 다른 ‘험한’ 이야기를 기다릴 독자들에게 추천할 작품으로 이 책 『수호신』을 골랐다. “종교, 샤머니즘, 복수 애니미즘 등 소재만으로 매력적인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오컬트 마니아로서 반가운 마음을 감출 수 없다.” (장재현 영화감독) 『수호신』은 제1회 K-스토리 공모전 최우수상, 제6회 한국과학문학상 대상에 빛나는 청예 작가의 오컬트 스릴러 소설로, 치밀하게 깔린 복선과 현실적인 묘사가 여느 오컬트 영화 못지않은 훌륭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또한 기존의 오컬트 장르에서 잘 다루지 않던 십이지신(十二支神)을 소재로 종교관을 창조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누구에게나 익숙한 소재에 덧붙여진 섬뜩한 상상력은 마니아부터 대중에 이르기까지 넓은 독자층의 취향을 정조준한다. 이렇게 보장된 재미 요소들 덕분에, 반복되는 악몽 속에서 신의 존재를 끝없이 의심해야 하는 인물의 고뇌가 더욱 빛을 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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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시로야기 슈고 지음 | 정지원 옮김 | 빈페이지
16,800원
15,120원
|
840P
내 아이가 한동안 친구를 괴롭혀왔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나는 부모로서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학교폭력, 왕따 문제는 결코 가벼운 주제일 수 없고 온 사회가 예민하고 민감하게 반응한다. 그럼에도 사회적 대응체계가 확립되어 있는지는 의문이다. 오히려 학교폭력의 양상은 훨씬 더 광범해지고 그 정도도 더욱 심해지는 느낌이다. 더구나 자녀들을 사회 속으로 보내는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3~4살 자녀들에 대해서도 왕따를 걱정하는 시대가 됐다. 우리는 내 자녀가 혹은 내 지인이, 내가 왕따 행위의 피해자가 될까 염려하고 두려워하는데, 그러한 상황을 상상하며 대비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이때 우리가 간과하는 부분이 있다. “내 자녀가 피해자가 아니라 가해자라면?” 본 도서는 바로 이 점에서 더욱 가치가 있다. 『내 딸이 왕따 가해자입니다』는 가해자와 피해자 가족의 시점에서 왕따 사건에 접근을 하고, 가해자를 용서할 수 없는 마음, 자녀가 가해자라는 사실을 믿고 싶지 않은 마음, 자신의 아이를 지키고 싶은 마음 등 부모의 복잡한 심경을 그려냈다. 그러다 결국 제3자의 고발로 아이를 제대로 마주할 기회마저 잃어버리며 방황하는 모습을 그려, 만약 나에게 이러한 일이 닥친다면 어떠한 생각을 할까,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에 대해 깊이 있는 고민을 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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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이혜림 지음 | 라곰
16,800원
15,120원
|
840P
“그냥 해보고 싶었어.” 서툴지만 나만의 힘으로, 부족하지만 우아하게 살아가기 ★★★ 브런치 100만뷰 『어느 날 멀쩡하던 행거가 무너졌다』 이혜림 신작 ★★★ 7시간 만에 독자 펀딩 100%를 달성하고, 대만, 베트남 등에 수출되며 ‘버리지 않는 건강한 미니멀리즘’으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어느 날 멀쩡하던 행거가 무너졌다』의 이혜림 작가가 이번에는 ‘적게 소유하고, 직접 지어 먹으며, 풍만한 일상을 만들어가는 삶’에 대한 에세이 『나만의 리틀 포레스트에 산다』로 돌아왔다. 시작은 영화 〈리틀 포레스트〉였다. 오래전부터 시골 생활에 대한 꿈을 키워온 저자는 일종의 예행연습처럼, 도심 속에서 흙을 밟고 텃밭을 가꾸는 방법을 찾아 나섰다. 그렇게 3년간 주말 농장을 꾸리며 도심 속 자급자족 실험을 시작했고, 그간의 이야기가 책으로 담겼다. 봄여름가을겨울 때마다 어울리는 과일과 채소를 심고, 직접 빵을 굽고, 요거트와 그래놀라를 만들어 먹는 삶. 손수 머리도 잘라보고, 전기 없는 밤도 보내보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단순하지만 풍족한 생활의 기본을 세워간다. 서툴지만 몸소 겪어내며, 빠르게 성취하거나 혹은 바른 모양을 갖는 것만이 정답이 아님을 보여주는 이야기. 그 시도와 실패 안에 우리 모두의 얼굴이 있다. 나만의 작은 숲 안에서 계절과 리듬을 되찾으며, 치유 받고 스스로 서는 법을 배우기까지. 조화롭고 자연스러운 삶, 작고 단단한 삶을 향해 나가는 이야기. 리틀 포레스트, 이제 이곳은 당신의 안식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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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그레임 맥레이 버넷 지음 | 허진 옮김 | 열린책들
18,800원
16,9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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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0P
동시대 스코틀랜드를 대표하는 작가 그레임 맥레이 버넷의 네 번째 장편소설 『사례 연구』가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저자의 전작 『블러디 프로젝트』에 이어 부커상 후보에 오른 이 작품은 치밀하게 설계된 심리 스릴러로, 엄청난 속도로 책장을 넘기게 하는 섬뜩한 재미를 선보이며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전 세계 20개국에서 번역되어 화제를 모았다. 1960년대 런던을 배경으로 언니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파헤치려는 익명의 여성과 당대의 악명 높은 심리 치료사 콜린스 브레이스웨이트, 수수께끼 같은 두 주인공이 얽히며 펼쳐지는 『사례 연구』는 진실과 거짓, 실제와 허구의 경계를 흐리며 독자를 거부할 수 없이 매력적인 혼란 속으로 빨아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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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나태주 지음 | 템북
9,000원
8,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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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P
풀꽃 같은 당신에게 행복을 전해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 〈풀꽃〉의 시인 나태주, 그가 인생에 대해 진짜 하고 싶은 말 생각해 보면 이 세상 그 누구도 행복하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다만 자기가 행복하다는 걸 찾아낸 사람과 그걸 아직 찾아내지 못한 사람이 있을 뿐입니다. 행복은 무엇일까요? 이제부터 당신은 그것을 찾아내야 합니다. 어쩌면 이 책이 그 해답을 줄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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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김하율 지음 | Lik-it(은행나무)
16,800원
15,1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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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P
나 이제 노산도 아니고 ‘노오산’인데, 정말로 괜찮을까? 일과 육아 모두 ‘갓벽’하게 해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좌충우돌 가족 시트콤 “인생은 언제나 ‘우연’에 의해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 당신은 이 경쾌한 소설에 빛의 속도로 빠져들게 될 것이다”_정아은(소설가) 2023년 장편소설 《이 별이 마음에 들어》로 제11회 수림문학상을 수상한 김하율의 신작 장편소설 《어쩌다 노산》이 은행나무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산부인과학회가 정한 ‘노산’의 기준은 만 35세. 하지만 평균 결혼 연령대가 높아짐에 따라 많은 부부들은 빨라야 삼십대 초반, 그렇지 않으면 삼십대 중후반에 임신과 출산을 계획한다. 이제 노산의 위험성만을 말하기보다 어떻게 하면 늦은 나이에도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아기를 낳고 돌볼 수 있는지를 이야기해야 할 시점이 온 것이다. 《어쩌다 노산》은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자전 장편소설로, 마흔넷에 갑작스럽게 둘째를 갖게 된 프리랜서 워킹맘 ‘하율’의 이야기를 담은 솔직하고 유쾌한 가족 시트콤이다. 난임 병원에 다니며 어렵게 가진 첫째 태리, 일이 밀려들어오기 시작할 때쯤 갑작스레 생긴 둘째 태랑, 임신과 동시에 무섭게 퍼지기 시작한 팬데믹까지……. 뭐 하나 수월하게 풀리는 게 없지만 일과 육아 모두 완벽하게 해내고 싶은 그녀는 매 순간 고군분투하면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다. 한편 뉴욕에서 재즈 피아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하율의 친구 ‘유화’는 미국에서 동성 연인 ‘조’와 결혼식을 올린 뒤 행복한 삶을 꾸려나가고 있다. 유화는 출산 준비와 육아에 지친 하율과 자주 영상 통화를 하며 소식을 주고받는데, 반려동물 입양을 알아보다가 도시 양봉을 결심하며 꿀벌 ‘허니비들’을 자식처럼 키우고 사랑하게 된다. 아이를 낳아 돌보는 일의 기쁨과 슬픔, 신체적 고됨을 넘어서는 정신적 행복,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는 다양한 설렘이 담긴 《어쩌다 노산》은 “사랑하는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 열심히 애쓴” 모든 사람에게 따듯한 위로와 격려가 되어줄 것이다. “선생님, 저 정말 나쁜 엄마죠?” 눈물이 슬슬 고여왔다. 내가 이 방에서 통곡을 했던 게 몇 번이던가. 마스크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셰프도 집에 가서는 요리 안 해요. 배달시켜 먹는대요. 당연한 거예요. 저도 집에 가면 말 한마디도 안 해요. 손짓, 발짓으로 해요.” 눈물이 쏙 들어가고 웃음이 났다. 무거운 고민들이 이곳에 들어서는 순간 깃털이 되는 것을 몇 번 경험했다. 힘들 때 물리적으로 기댈 수 있는 곳, 그곳에서 말했다. “엄마도 돌봄이 필요해요.” _본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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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성혜령 지음 | 창비
15,000원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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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P
능수능란하게 펼쳐지는 서사적 긴장감, 분열과 고립의 현대사회에 대한 통찰력 있는 시선으로 데뷔 당시부터 평단의 주목을 받아온 작가 성혜령의 첫 소설집 『버섯 농장』이 출간되었다. 특유의 서스펜스와 독보적인 스타일의 힘을 보여준 2021년 창비신인소설상 수상작이자 등단작 「윤 소 정」과 “이 시대의 하드보일드 소설”(정이현, 심사평)이라는 찬사를 받은 2023년 젊은작가상 수상작이자 표제작 「버섯 농장」, 2024년 이상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한 「간병인」을 비롯한 여덟편의 작품이 실렸다. 성혜령의 작품들은 범상한 인물과 사건 들을 통해 고강도의 긴장을 선사하는 독특한 스릴러 문체로 독자를 사로잡는다. 한편 불평등한 사회구조를 건조하게 직시하며 묘한 카타르시스와 묵직한 고민거리를 제시하기도 한다. 대체로 청년서사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다양한 젊은이들이 등장하는 이 소설집에서 우리는 한없이 부당한 사회에 시달리는 오늘날 청년들의 분노와 무력감을 목격한다. 이러한 원한의 감정은 절제된 묘사와 개성적인 리듬을 만나 눈을 뗄 수 없는 성혜령식 하드보일드 소설로 승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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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미쓰다 신조 지음 | 현정수 옮김 | 북로드
17,800원
16,0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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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P
“죽은 자의 테이프 녹취록… 입니까?” 모골 서늘한 여섯 편의 괴담, 그리고 망자들이 남긴 마지막 육성… 대체 불가한 유일의 장르 ‘미쓰다 월드’ 마성의 괴담집! 《죽은 자의 녹취록》은 일본 최고의 호러 미스터리 작가 미쓰다 신조의 괴담집이다. 미쓰다 신조는 호러(공포)와 미스터리(추리)라는, 양립될 수 없어 보이는 두 장르를 융합하는 데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양대 장르의 독자들로부터 고루 지지를 받고 있는 거장이다. 《죽은 자의 녹취록》은 생의 절벽 끝에 몰려 자살을 선택한 자들이 직접 테이프에 녹음한 죽음의 과정을 듣는다는 충격적인 소재를 다루고 있으며, 미쓰다 신조의 이전 작들과 같이 사실과 허구를 넘나들며 끈적한 공포의 늪지로 독자들을 서서히 끌어당겨 잠기게 한다. 호러 미스터리 소설을 쓰는 작가 ‘나(미쓰다 신조)’는 작품의 소재를 찾던 중 지인의 소개로 한 르포 작가를 만난다. 그는 흥미로운 기획이 있다며 자신이 하고 있는 작업에 대해 말해준다. 그 작업이란 바로, 자살을 결심한 사람들이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녹음한 테이프를 듣고 녹취를 하는 것. 이를 소재로 작품을 써보면 어떻겠느냐는 그의 제안을 ‘나’는 받아들인다. 한편, 이 기획의 내용을 알고 흥미를 느낀 출판사의 편집자 또한 죽은 자들이 남긴 테이프를 듣게 되고, 그녀는 이상한 일들을 잇달아 경험하는데……. 사실과 허구를 넘나드는 메타픽션의 작법 등 독특한 작풍으로 ‘미쓰다 월드’로 불리며 “대체 불가한 하나의 장르”로 일컬어지는 미쓰다 신조의 소설들. 호러와 미스터리 두 장르의 융화에 있어 절묘한 균형을 유지하면서도 작품의 성격이나 주제에 따라 어느 한쪽에 좀 더 무게추를 두기도 하는 미쓰다 신조의 작품군 가운데 《죽은 자의 녹취록》은 추리보다 공포 쪽에 한층 비중을 두고 있다. 여섯 편의 괴담과 망자들이 남긴 마지막 육성에 관한 소름 끼치는 이야기들이 어우러진 이 모골 송연해지는 책은, 그가 쓴 괴담집의 목록에서 가장 첫째 줄에 올라가 있을 대표작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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