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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쉰 지음 | 김시준 옮김 | 을유문화사
15,000원
13,500원
|
750P
이 책이 속한 분야 소설 > 중국소설 > 고전소설/문학선 소설 > 고전소설/문학선 > 중국고전소설/문학선 소설 > 세계문학전집 > 을유 세계문학전집 이 책의 주제어 #세계고전문학 #중국고전 #중국소설 세계적인 대문호 루쉰의 작품들을 집대성한 전집! 중국이 낳은 세계적인 대문호 루쉰의 작품들을 집대성한 전집『루쉰 소설 전집』. 루쉰이 일생 동안 발표한 소설들을 엮은 작품집 <납함>, <방황>, <고사신편>에 수록된 33편을 번역한 완역본이다. 민족의 수난기를 살아가면서 그 시대 사람들의 고뇌를 그려낸 루쉰은 민족의식에 기반을 둔 작품들을 통해 후대의 문학사조와 형식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 책에는 중국의 유교적인 가족 제도가 지닌 병폐와, 예절이라는 이름의 굴레가 인간을 얼마나 속박하는지를 보여준 데뷔작작 <광인일기>가 담겨 있다. 또한 역사적으로 계승해온 중화의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항상 자기 만족으로 스스로를 기만하며 사는 중국 국민적 성격의 전형을 풍자한 대표작 <아큐정전>도 만날 수 있다. 루쉰의 소설들은 중국이 봉건주의 사회에서 벗어나기 위해 진통하던 과도기에 중국인들이 체험한 고통과 혼란과 방황을 잘 보여주고 있다. 또한 문학을 통해 봉건주의라는 전통 사회의 미망에 빠져 있는 국민들을 계몽하여 봉건 윤리라는 미신에서 벗어나게 하는 데 앞장서기도 했다. [양장본] ☞ 시리즈 살펴보기! 50년 만에 부활한 정통 세계문학 시리즈「을유세계문학전집」. 1959년부터 시작된 국내 최초의 세계문학전집은 1975년에 100권으로 완간되며 한국 출판 역사의 이정표가 되었다. 출간된 지 50년 만에 새롭게 내놓은 이번 세계문학전집은 목록을 모두 다시 선정하고 완전히 새로 번역한 것이다. 작품의 역사적 맥락과 현대적 의의, 새로운 해석의 가능성까지 다룬 작품 해설을 덧붙였다. 2020년까지 총 300권이 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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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프로스페르 메리메 지음 | 김영진 옮김 | 자화상
5,900원
5,310원
|
295P
이 책이 속한 분야 소설 > 프랑스소설 > 고전소설/문학선 소설 > 고전소설/문학선 > 프랑스고전소설/문학선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의 원작자 프로스페르 메리메의 주옥같은 다섯 단편 모음집 ‘낭만주의적인 고전주의자’ 프로스페르 메리메의 단편 모음집 빼어난 구성과 간결한 문체로 풀어내는 비현실적인 이야기 주제파는 마테오를 뒤쫓아 달려가 그의 팔을 잡았다. “이 아이는 당신 아들이에요. 당신 아들…….” 그녀는 떨리는 목소리로 말하면서 의중을 헤아리려는 듯 남편의 눈을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알고 있소. 나는 이놈의 아비요.” 마테오가 대답했다. 주제파는 아들을 안아주고는 울면서 오두막 안으로 들어갔다. 그녀는 성모상 앞에 무릎을 꿇고 엎드려 열렬히 기도했다. 그러는 동안 마테오는 오솔길을 100보쯤 걸어 들어갔고 작은 골짜기에 이르러서야 멈춰 서더니 그 아래로 내려갔다. 그는 총대로 땅을 두드려 무르고 파내기 쉬운 곳을 찾아냈다. 그곳이 그의 계획에 알맞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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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프로스페르 메리메 지음 | 김영진 옮김 | 자화상
8,800원
7,920원
|
440P
이 책이 속한 분야 소설 > 프랑스소설 > 고전소설/문학선 소설 > 고전소설/문학선 > 프랑스고전소설/문학선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의 원작자 프로스페르 메리메의 주옥같은 다섯 단편 모음집 ‘낭만주의적인 고전주의자’ 프로스페르 메리메의 단편 모음집 빼어난 구성과 간결한 문체로 풀어내는 비현실적인 이야기 주제파는 마테오를 뒤쫓아 달려가 그의 팔을 잡았다. “이 아이는 당신 아들이에요. 당신 아들…….” 그녀는 떨리는 목소리로 말하면서 의중을 헤아리려는 듯 남편의 눈을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알고 있소. 나는 이놈의 아비요.” 마테오가 대답했다. 주제파는 아들을 안아주고는 울면서 오두막 안으로 들어갔다. 그녀는 성모상 앞에 무릎을 꿇고 엎드려 열렬히 기도했다. 그러는 동안 마테오는 오솔길을 100보쯤 걸어 들어갔고 작은 골짜기에 이르러서야 멈춰 서더니 그 아래로 내려갔다. 그는 총대로 땅을 두드려 무르고 파내기 쉬운 곳을 찾아냈다. 그곳이 그의 계획에 알맞아 보였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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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채수 지음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13,000원
11,700원
|
650P
『설공찬전』은 『조선왕조실록』에 등장하여 그 존재를 세상에 알렸지만 책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1996년 이복규 교수님이 한글 필사본을 발견하면서 문헌으로만 존재했던 전설의 책이 세상에 등장하였습니다. 『설공찬전』은 최초의 한글 소설로 알려진 『홍길동전』보다 100년쯤 앞서 세상에 나왔지만 한문 소설은 소실되었고, 발견된 한글 소설도 완본이 아닌 한글로 옮겨 적은 것이라 하여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조선왕조실록』 1511년 어전회의 내용을 보면, 『설공찬전』이 사람들에게 해로운 책이라 그 책을 지은 채수에게 벌을 주고 책은 모두 불태워야 된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사람들을 미혹시키는 저승 이야기, 윤회 이야기 등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금서로 알려졌지만, 그 당시 『설공찬전』은 한문 필사본뿐만 아니라 한글로도 필사되어 일반 대중에게 널리 읽혔습니다. 다만 현재는 그 완본이 전해지지 않은 까닭에 국문학적인 의의는 크지만, 작품의 매력은 알려지지 못했습니다. 김재석 작가님은 한글 필사본이 발견된 부분은 원본에 충실하여 이야기를 적었고, 발견되지 않은 부분의 이야기는 자료 조사를 통해 풍부하게 구성하였습니다. 설공찬이 저승에 간 이야기로 알려져 있지만 설공찬의 누나를 통해 그 시대 여성들의 삶을 그렸고, 무오사화 등 정치적인 이야기도 나옵니다. 그리고 작품의 배경지인 순창의 민속을 풍부하고 정감 있게 보여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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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시내암 지음 | 탐나는책
15,000원
13,500원
|
750P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소리가 커다란 함성이 되었다! 중국 4대 기서奇書 중의 하나인 『수호지』는 북송 말, 휘종의 선화 3년 회남에서 송강 등이 난을 일으켜 세력을 크게 떨치다가 조정에 귀화한 사실이 『송사宋史』에 기록된 것을 소재로 한 야담이 차츰 발전하여 원말명초에 시내암이 어느 정도 소설의 형태를 갖추어 내놓은 것이다. 송강을 전후로 하여 양산박에는 108명의 호걸이 모이게 되는데, 이들은 서른여섯의 천강성天?星과 일흔둘의 지살성地煞星으로 부패한 세상에 백성들을 위해 내려온 하늘의 별들이다. 하늘의 뜻으로 양산박에 모인 108명의 호걸들은 조정의 부패와 관료들의 비행에 대항하여, ‘체천행도替天行道(하늘을 대신하여 도를 행한다)’를 내세워 민중들을 한을 풀어 주고, 조정에 대항하는 그들의 의기투합에 정당성을 이끌어내다가 마침내는 조정과 백성을 위해 일하게 된다. 『교양으로 읽는 수호지』는 송강을 비롯한 양산박 무리가 자신들의 이유 있는 봉기를 알리고, 마침내 조정을 위해 일하기까지 저마다의 사연과 탐관오리를 물리치는 과정을 통쾌하고 흡입력 있게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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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열자 지음 | 인간사랑
30,000원
30,000원
|
1,500P
『열자』는 기본적으로 노장철학의 기초 위에 서 있으면서도 제자백가의 관점을 흡수해 자신만의 독특한 우주관을 완성해 놓았다. 저자로 알려진 열자의 실존 자체가 불분명하다는 견해가 있지만 본명이 열어구(列禦寇)인 열자는 춘추시대 말기에서 전국시대 초기에 걸쳐 활약한 실존 인물이었다. 『열자』의 내용을 보면 도가의 입장에서 우주 만물과 치국평천하 문제를 일이관지(一以貫之)하여 해석하고 있다. 도가사상의 전개 과정에서 볼 때 열어구의 『열자』는 노자의 『도덕경』과 장주의 『장자』의 중간지점에 위치한다. 엄밀히 말하면 『열자』는 입세간(入世間)의 현실정치에 대한 관심을 잃지 않고 있어 출세간(出世間)에 집착하고 있는 『장자』보다는 『도덕경』에 훨씬 가깝다. 이는 『열자』가 ‘무(無)’를 중시한 『장자』와 달리 ‘허(虛)’를 중시한 사실과 무관하지 않다. 그런 점에서 『열자』를 통하지 않고는 도가사상의 전모를 파악하는 일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말할 수 있다. 이 책은 열자사상을 통치사상의 차원에서 분석한 최초의 저서에 해당한다. 또한 열자는 물론 노자와 장자를 완전히 새롭게 인식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이것이 노자사상 및 열자사상의 본령이자 『열자』의 실체이다. 이 책이 도가사상에 대한 전면적인 재해석의 계기로 작용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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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진기환 지음 | 명문당
30,000원
27,000원
|
1,500P
《한서》는 반고가 편찬한 전한시대의 역사서이다. 사마천의《사기》와 같은 기전체 형식으로〈12紀〉,〈8表〉,〈10志〉,〈70傳〉으로 총 100권으로 쓰여 졌다.《한서》의 紀傳(기전) 부분 전10권은 출간되었고,《한서》11권은 8表,《한서》12권은 율력지, 예악지, 형법지, 식화지,《한서》13권은 교사지, 천문지, 오행지 상, 중권, 《한서》14권 오행지 하권, 지리지, 구혁지의 원문을 수록하여 역주하였고,《한서》15권은 예문지를 수록하고 완역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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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진기환 지음 | 명문당
20,000원
18,000원
|
1,000P
《한서》는 반고가 편찬한 전한시대의 역사서이다. 사마천의《사기》와 같은 기전체 형식으로〈12紀〉,〈8表〉,〈10志〉,〈70傳〉으로 총 100권으로 쓰여 졌다.《한서》의 紀傳(기전) 부분 전10권은 출간되었고,《한서》11권은 8表,《한서》12권은 율력지, 예악지, 형법지, 식화지,《한서》13권은 교사지, 천문지, 오행지 상, 중권, 《한서》14권 오행지 하권, 지리지, 구혁지의 원문을 수록하여 역주하였고,《한서》15권은 예문지를 수록하고 완역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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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자우메 카브레 지음 | 권가람 옮김 | 민음사
14,000원
12,600원
|
700P
자우메 카브레는 이 소설 전체를 카탈루냐어로 써 내려가며 우리에게 스페인 프랑코 정권 시절 탄압의 대상이 되었던 카탈루냐 문화와 스페인 내전의 비극적인 역사를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 카탈루냐어를 사용하는 국가의 부재로 인해 점차 그 문화를 향유하던 사람이 줄어 가던 시점에서, 『나는 고백한다』는 카탈루냐 문학의 가능성을 다시금 입증해 많은 사람이 카탈루냐 문학을 다시 찾게 만든 의미 있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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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자우메 카브레 지음 | 권가람 옮김 | 민음사
14,000원
12,600원
|
700P
자우메 카브레는 이 소설 전체를 카탈루냐어로 써 내려가며 우리에게 스페인 프랑코 정권 시절 탄압의 대상이 되었던 카탈루냐 문화와 스페인 내전의 비극적인 역사를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 카탈루냐어를 사용하는 국가의 부재로 인해 점차 그 문화를 향유하던 사람이 줄어 가던 시점에서, 『나는 고백한다』는 카탈루냐 문학의 가능성을 다시금 입증해 많은 사람이 카탈루냐 문학을 다시 찾게 만든 의미 있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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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자우메 카브레 지음 | 권가람 옮김 | 민음사
14,000원
12,600원
|
700P
자우메 카브레는 이 소설 전체를 카탈루냐어로 써 내려가며 우리에게 스페인 프랑코 정권 시절 탄압의 대상이 되었던 카탈루냐 문화와 스페인 내전의 비극적인 역사를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 카탈루냐어를 사용하는 국가의 부재로 인해 점차 그 문화를 향유하던 사람이 줄어 가던 시점에서, 『나는 고백한다』는 카탈루냐 문학의 가능성을 다시금 입증해 많은 사람이 카탈루냐 문학을 다시 찾게 만든 의미 있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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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이탈로 칼비노 지음 | 이현경 옮김 | 민음사
7,500원
6,750원
|
375P
선과 악, 질서와 혼돈이 공존하는 도시에 대한 한 편의 시와 같은 소설. 보르헤스, 마르케스와 함께 현대 문학의 3대 거장으로 꼽히는 작가, 이탈로 칼비노의 대표작으로, 그의 소설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작품으로 꼽힌다. 매우 섬세하면서도 이곳저곳으로 뻗어나가는 소설은 도시를 심리적, 물리적, 감각적 상태로 그리며, 공간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에 관한 통찰을 보여준다. 소설은 베네치아의 젊은 여행자 마르코 폴로와 황혼기에 접어든 타타르 제국의 황제 쿠빌라이가 나누는 대화를 담고 있다. 한 페이지 또는 기껏해야 네 페이지를 넘지 않는 짤막한 대화들은 '보이지 않는 도시들'을 묘사한다. 이 도시들은 현실의 도시가 아닌 환상적인 가상의 도시들로, 모두 55개의 도시들이 등장해 도시라는 공간이 지닐 수 있는 형태, 그리고 의미를 이야기한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도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은 이 책은 도시의 이야기이면서 거기에 머물지 않고 그 도시 안에 살았고 살고 있고 살 인간들에 관한 이야기로 뻗어나간다. 하나의 도시가 세워지는 원리를 통해 세계의 원형적 모습을 보여주면서, 도시는 인간과 마찬가지로 태어남과 사라짐을 거듭하는 유기적 생명체라 이야기한다. 작가는 유토피아로서의 도시란 어떠한 것일지를, 55가지의 도시 형태들을 통해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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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오라시오 키로가 지음 | 엄지영 옮김 | 문학동네
14,000원
12,600원
|
700P
〈셰이프 오브 워터〉 영화감독 기예르모 델 토로가 사랑하는 작가! 라틴아메리카 환상문학의 선구자 오라시오 키로가의 대표작 근대 단편소설의 거장이자 라틴아메리카 환상문학의 선구자로 손꼽히는 오라시오 키로가의 대표작 『사랑 광기 그리고 죽음의 이야기』가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90번으로 출간된다.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에서 처음으로 소개되는 우루과이 작가다. 중남미 환상문학의 기틀을 마련한 작품이라 평가받는 「깃털 베개」와 「목 잘린 닭」을 비롯해 총 열여덟 편의 작품이 담겨 있으며, 앞의 두 작품과 「멘수들」을 뺀 나머지 열다섯 편은 국내에 최초로 선보이는 작품들이다. 1917년 출간된 이 소설집은 ‘사랑’ ‘광기’ ‘죽음’이라는 세 가지 주제를 통해 삶의 불분명한 표면 아래 숨어 있는 진실, 재현 불가능한 미지의 세계에 대한 공포를 드러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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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이디스 워튼 지음 | 김욱동 옮김 | 민음사
12,000원
10,800원
|
600P
최초의 여성 퓰리처상 수상 작가, 이디스 워튼이 쓴 성장 소설 미국 문단에서 여성의 성적 열정을 다룬 최초의 본격 문학 ▶ 워튼은 20세기를 통틀어 가장 뛰어난 작가 중 하나다. ─ 《옵저버》 ▶ 여성의 성적 열정을 솔직하게 다룬 최초의 작품. ─ 신시아 그리핀 울프(평론가) /“사랑이 핏속에서 즐겁게 춤을 추는데 어디에서 태어났건, 누구의 자식이건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여름』에서 / 여성 최초의 퓰리처상 수상 작가 이디스 워튼의 『여름』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68번으로 출간되었다. 1차 세계 대전이 막바지에 이르렀을 무렵, 피난민을 돌보며 전쟁의 상처를 수습하던 작가가 단 몇 주 동안의 휴식기에 써 내려간 이 작품은 비극적인 전쟁의 한가운데에서도 “창작의 희열이 정점에 이르러” 집필했다고 알려져 있다. 이 소설은 미국 문단에서 젊은 여성의 성장을 다룬 최초의 본격 문학으로, 주인공인 ‘채리티’가 연인과의 사랑을 통해 자신의 과거를 대면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성장의 요소로서 특히 여성의 성적 열정을 전면에 내세운 이 소설은 인습과 전통에 맞서 자신의 욕망을 직면하는 여성을 묘사해 미국 문단에 커다란 충격을 안겼다. 감각적인 문장 속에 대자연의 성장과 여주인공의 정신적 성숙을 교차시킨 『여름』은 작가 워튼이 생전 가장 애착을 가졌던 작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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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이디스 워튼 지음 | 김욱동 옮김 | 민음사
11,000원
9,900원
|
550P
애정 없는 결혼 속에서 ‘낡은 폐선’처럼 살아가는 이선 프롬 도덕과 윤리의 이름으로 억압해 버린, 우리 내면의 슬픈 자화상 최초의 여성 퓰리처상 수상 작가, 이디스 워튼의 자전적인 작품 ▶ 워튼은 20세기를 통틀어 가장 뛰어난 작가 중 하나다. ─ 《옵저버》 ▶ 나는 이 책이 뿜어내는 암울한 분위기를 좋아한다. 혼자만 즐기고 싶어 다른 사람들에게 발견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 톄닝(소설가) /“그는 가난한 농부였고, 자기가 버리면 고독과 가난 속에 남게 될 병든 여인의 남편이었다. 설령 아내를 버릴 배짱이 있더라도 그를 동정하는 인정 많은 두 사람을 속이지 않고서는 그렇게 할 수 없었다.” -『이선 프롬』에서 / 이디스 워튼의 작품 중에서도 가장 널리 읽히는 『이선 프롬』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67번으로 출간되었다. 애정 없는 결혼 속에서 무기력하게 살아가던 ‘이선’이 내면의 욕망을 자각해 가는 과정을 그린 이 작품은 도덕과 인습이라는 집단적 억압에 맞선 개인의 내면세계를 섬세하게 포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뉴잉글랜드의 가난한 농부이자 병든 아내의 남편인 이선은 사회적 의무를 대변하는 아내 ‘지나’와 개인의 자유를 상징하는 ‘매티’ 사이에서 그동안 자신이 ‘죽음 속의 삶’을 살아왔음을 깨닫고 절망한다. 1911년 출간과 동시에 도덕적 논란에 휩싸인 이 작품은 작가 자신의 삶이 투영된 자전적 소설이다. 유서 깊은 뉴욕의 상류층 가문 출신이었던 워튼은 일찍 사교계에 데뷔해 결혼한 뒤 애정 없는 결혼 생활과 작가적 야심 사이에서 갈등했다. 1970년대 이후 페미니즘 열풍과 함께 본격적으로 재조명되었고, 파격적인 결말이 오랫동안 회자되며 수차례 연극과 영화로 재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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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이언호 지음 | 모든북
35,000원
33,250원
|
1,750P
이 책이 속한 분야 소설 > 중국소설 > 고전소설/문학선 소설 > 고전소설/문학선 > 중국고전소설/문학선 항우(項羽)가 용맹과 고집의 화신이라면, 유방(劉邦)은 인덕과 포용의 상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항우가 인간미 넘치는 단순 직선형이라면, 유방은 능수능대한 임기응변형에 가깝다. 이 두 영웅이 불꽃을 튀기며 펼치는 천하 쟁투는 시대를 뛰어넘어 오늘의 현실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모습들이다. 병불염사(兵不厭詐)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싸움에 정도(正道)는 없다. 정도는 필패(必敗)로 이어지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속고 속이는 권모술수의 세계에서는 이기는 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 상대를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음을 당할 뿐이다. 그러나 그 속을 맥맥히 흐르는 하나의 진리는 있다. 그것은 한마디로 '순리(順理)'가 아닐까 한다. 순리야말로 바로 하늘의 뜻일 것이다. 이 책 [초한지(楚漢誌)]는 난세 영웅들의 갖가지 인간상을 통해 순리가 무엇이며 어떻게 하는 것이 순리에 따르는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해답을 줄 것이라고 믿는다. 장량의 지략(智略)과 한신의 용병(用兵), 그리고 범증의 책모(策謀)는 읽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동시에 그 속에 순리에 대한 해답을 얻을 열쇠가 숨겨져 있다. 신의와 배신이 엇갈리고 용력과 지혜가 한데 어울리며 빚어내는 냉혹한 승부의 세계는 얼음보다도 차고 불꽃보다도 뜨겁다. [초한지]가 중국 역사 소설 중에서 '가장 차갑고도 뜨거운 소설'로 일컬어지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사실(史實)을 바탕으로 한 중국 역사 소설을 시대적 배경에 따라 나눈다면, [초한지]는 [열국지(列國誌)]와 [삼국지(三國志)]의 중간쯤에 해당된다. 따라서 오늘날 가장 많이 읽히는 소설 중의 하나인 [삼국지]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먼저 [초한지], 나아가서는 [열국지]를 읽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지나간 한 시대를 깊고 폭넓게 이해함으로써 그것에서 얻은 지식과 경험으로 오늘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할 수 있다면, 그보다 더 큰 보람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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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이언호 지음 | 모든북
35,000원
33,250원
|
1,750P
이 책이 속한 분야 소설 > 중국소설 > 고전소설/문학선 소설 > 고전소설/문학선 > 중국고전소설/문학선 하룻밤에 읽는 『수호지(큰글자책)』에는 탄압받는 민중의 절망적인 한숨과 좌절이 있고, 부패와 부정에 항거하는 열화 같은 분노와 반항이 있다. 썩어 빠진 조정에 분연히 반기를 들고 탐관오리를 통쾌하게 응징하는 영웅호걸들의 활약은 민중들의 가슴을 고동치게 하고 그들의 울분을 달래 주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어찌 보면 영웅담 형식을 취하고 있는 것 같지만, 그 본질에 흐르고 있는 것은 어디까지나 힘없고 가련한 민중의 애환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정보화 시대의 물결을 타고 지나친 기계화와 함께 인간성의 상실을 개탄하는 목소리가 높은 오늘날에 의기를 목숨보다 중히 여기는 양산박 호걸들의 훈훈한 인간미는 우리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리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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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이언호 지음 | 모든북
35,000원
33,2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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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0P
이 책이 속한 분야 소설 > 중국소설 > 고전소설/문학선 소설 > 고전소설/문학선 > 중국고전소설/문학선 1933년 중국에서 ‘금병매사화’라는 제목의 판본이 발견되었는데, 거기에 ‘난릉 소소생 작 금병매전’이라는 글귀가 나왔던 것이다. 또 일설에는 왕세정이 찬하였다고도 하는 이 장편소설은 ‘수호전’에 나오는 서문경과 반금련의 불륜 관계를 소재로 하여 당시 명나라 사회에 만연하는 온갖 부패와 부정을 통렬하게 풍자·비판하고 있다. 흔히 ‘금병매’를 흥미 위주의 도색소설로 치부하는 경향이 없지도 않지만, 이는 이 작품이 지닌 사치적 배경을 간과한 결과이다. 그만큼 ‘금병매’는 문학적인 깊이와 함께 작품의 다양성을 골고루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야기의 발단은 ‘수호지’에 나오는 양산박의 호걸 무송이 경양강에서 맨손으로 호랑이를 때려잡는 데서부터 시작하여, 무송의 형수인 반금련과 천하의 호색한 서문경과의 밀통, 반금련의 남편 독살, 서문경의 온갖 비리와 악행, 그리고 무송의 복수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전반부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무송의 담력과 용맹에 대해서는 ‘수호지’로 미루기로 하고, 여기서는 이 책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서문경과 반금련에 초점을 맞추어 이야기를 전개시켜 나갔음을 밝힌다. ‘금병매’는 무송의 담력과 용맹을 그리는 데 목적을 둔 무협소설이 아니기 때문이다. ‘금병매’라는 제목은 서문경을 둘러싸고 있는 여러 여자들 중 주요 인물인 반금련·이병아·방춘매의 이름에서 각각 1자씩 따 붙인 것이다. 중국 송대의 혼탁한 사회상과 인간 본능의 애증이 빚어내는 온갖 갈등을 적나라하게 묘사한 ‘금병매’는 ‘아큐정전’의 저자 노신이 ‘동시대 소설 중 최고의 걸작’이라고 극찬할 만큼 그 문학적 가치가 재평가되고 있다. 평역의 대본으로는 100회분 ‘금병매사구’를 바탕으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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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루이스 캐럴 지음 | 김지혜 옮김 | 더디퍼런스
8,800원
7,9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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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P
근대 아동문학의 확립자, 루이스 캐럴의 거울 속 세계에서 펼쳐지는 앨리스의 두 번째 모험 루이스 캐럴의 대표작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매력적인 판타지 세계와 풍자적인 유머가 효과적으로 어울리며 수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 6년 후에 발표된 속편 『거울 나라의 앨리스』는 ‘거울 속 세계’와 ‘체스 게임’을 접목한 작품으로, 구성과 내용 전개에 있어서도 루이스 캐럴 특유의 환상적인 스토리가 돋보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못지않게 사랑을 받았다. 전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따뜻한 5월의 야외에서 이야기가 시작되고 카드놀이가 주된 소재였다면, 『거울 나라의 앨리스』는 추운 11월의 실내에서 시작되며 체스 게임을 주제로 하고 있다. 중요 등장인물은 체스의 말에 대입되고, 앨리스가 시냇물을 건너는 것은 체스판에서 한 칸 이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무엇보다 이 작품이 높게 평가받는 이유는 루이스 캐럴의 상징과 언어유희, 패러디 등이 가득 담겨 있기 때문이다. 앨리스와 등장인물이 동음이의어나 한 개의 단어에 여러 뜻이 담겨 있는 것을 바탕으로 동문서답하는 장면들은 캐럴의 재치를 보여주며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루이스 캐럴의 수학자로서의 면모가 드러나는 묘사와 언어유희가 뛰어난 ?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더디퍼런스 출판사에서 〈더디 세계문학 시리즈〉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더디 세계문학 시리즈〉는 독자들이 가장 많이 읽는 불멸의 고전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부담 없이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스마트한 사이즈에 모든 연령의 독자가 함께 읽을 수 있도록 작지 않은 본문 글자 크기로 디자인하여, 세계적인 고전을 통해 삶의 지혜와 행복을 찾아가려는 독자들에게 좋은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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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헤르타 뮐러 지음 | 박경희 옮김 | 문학동네
11,000원
9,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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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P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그네처럼 흔들리는 사람들! 2009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헤르타 뮐러의 장편소설『숨그네』. 2차대전 후 루마니아에서 소련 강제수용소로 이송된 열일곱 살 독일 소년의 삶을 시적인 언어로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철저히 비인간적인 상황 속에서 살아남고자 하는 인간 삶의 모습을 섬뜩하면서도 아름답게 묘사해냈다. 열일곱 살 소년 레오폴트 아우베르크를 비롯한 독일계 소수민들은 노동 수용소에서 기본적인 욕구만 남은 고통스러운 일상과 끝없는 고독을 경험하며 삶과 죽음 사이에서 흔들린다. 제목 '숨그네'는 인간의 숨이 삶과 죽음 사이에서 그네처럼 흔들리는 것을 상징한다. 작가는 강제노동 수용소의 참상을 단순히 기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수용소에서의 공포와 불안을 강렬한 시적 언어로 아름답게 승화시켰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작가는 뷔히너 문학상을 받은 동료 시인 오스카 파스티오르가 우크라이나 강제노동 수용소에서 5년을 보낸 체험을 바탕으로, 독일계 소수민들의 비극적 운명에 주목했다. 단지 독일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끌려갔던 사람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내 보여준다. 이 작품은 세계문학의 위대한 성과들을 정선해 선보이는「세계문학전집」의 서른한 번째 책이다.「세계문학전집」은 총 5년의 준비 기간을 거쳐 학계와 문단의 전문가 8인이 엄선한 걸작들을 소개한다. 보편적인 고전은 물론 묻혀 있던 거장의 작품들도 발굴했으며, 지금의 세계문학을 주도하는 현대 고전까지 아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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