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면 오를수록 마음이 푸르러진다,
놀멍 쉬멍 걷기 좋은 제주 오름 124곳!
친환경 제주 여행을 선사하는 다정한 안내서, 『제주 오름 트레킹 가이드』
변하지 않는 것은 오직 자연이다. 제주의 이름난 명소들, 식당과 카페, 해변과 올레길을 차례로 순례했다면 이제는 오름에 눈을 돌릴 때다. 오름은 하나의 작고 오롯한 제주다. 오름을 오르다 보면 제주도의 탄생 원리와 역사, 고유의 독특한 문화, 경이로운 생태계를 쉼 없이 맞닥뜨린다. 『제주 오름 트레킹 가이드』는 124개의 눈부신 오름을 망라해 최적의 여행법을 소개한다. 제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오름, 경유하기 좋은 올레길, 연계 여행하기 좋은 탐방 코스, 마을 산책 정보를 꼼꼼하게 제공해 초보 여행자부터 트레킹 숙련자까지 모두가 이 책을 통해 오름과 즐겁게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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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저자 : 이승태
갈 봄 여름 없이 피는 들꽃을 찾아다니다가 산을 만났다. 그 후 산악전문지 <사람과 산>에서 일하며 우리나라의 산줄기를 오르내렸고, 지금은 산과 꽃과 바람과 문득 터져 나오는 탄성과 기쁨, 쓸쓸함, 계절의 뒷모습으로 가득한 제주의 오름에 빠져 산다. (사)한국여행작가협회 회원이며, 인문학습원의 ‘오름학교’ 교장이다. 지은 책으로는 『북한산둘레길 걷기여행』, 『캠핑 주말여행 코스북』, 『수원 근대 인문기행』, 『닥터미식기행 I, II』 등이 있다.
오름, 걷고 뛰고 안기고 싶은 제주의 자연
오름은 제주의 허파다. 그곳에 제주의 가장 내밀한 아름다움과 생명력이 깃들어 있다. 오름은 제주 최고의 망루다. 그곳에 오르면 두 눈 가득 새파란 바다와 황톳빛 들녘이 색면 회화처럼 밀려든다. 그러니 오름은 하나의 작은 제주다. 오름을 오르지 않고는 제주를 보았다고 할 수 없다. 오름학교 교장 이승태는 『제주 오름 트레킹 가이드』를 통해 오랜 세월 제주를 드나들며 기록한 124개의 오름 이야기와 탐방법을 펼친다. 섬을 동부권과 서부권으로 나눠 지역별 오름을 망라했고, 제주시 도심의 제주국제공항을 기준 삼아 시계방향으로 소개했다. 오름의 기본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오름 수첩]에서는 높이와 소요시간, 주의사항, 주변 여행지 등 기본 정보는 물론이고 여행자 편의를 고려해 접근성, 정상 조망, 탐방로 상태와 난이도를 보기 쉽게 그래프로 표현했다. 지형적 특징, 지질학적 가치, 역사적 사건,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 내려오는 이야기, 별칭과 그 유래까지 신명나게 안내하니, 이 책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오름 한복판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제주 오름 트레킹 가이드』가 안내하는 오름 여행의 모든 것
#하나, 초심자를 위한 랜드마크부터 해넘이 근사한 오름까지
내게 꼭 맞는 오름은 어디일까? 『제주 오름 트레킹 가이드』의 테마별 오름 추천 리스트를 살펴본다면 어렵지 않게 행선지를 결정할 수 있다. 초심자에게 강력 추천하는 랜드마크 오름, 억새 & 띠가 춤추는 오름, 화구호 & 샘을 품은 신비로운 오름, 능선에서 싱그러운 초지대가 바라다 보이는 오름, 해돋이와 해넘이가 아름다운 오름, 바다 전망이 눈부신 오름, 오름 병풍에 둘러싸인 오름까지. 누구라도 이 추천 리스트에서 마음에 드는 오름을 찾지 않고는 못 배길 것이다.
#둘, 오름 탐방 연계 코스부터 알아두면 더 즐거운 제주어까지
가고 싶은 오름을 골랐다면, 이제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할 때다. 『제주 오름 트레킹 가이드』는 오름학교 교장인 저자가 제안하는 탐방 연계 코스를 수록하고 있다. 오름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최고의 11개 코스는 트레킹 중심 코스부터 역사 기행, 건축 기행, 다크 투어리즘 등 매력적인 행선지와 키워드를 포함한다. 오름 탐방에 필요한 각종 장비와 탐방객에게 유의 사항을 전하는 오름 여행 10계명, 여행을 더 즐겁게 만들어주는 제주어까지 살뜰히 살폈다.
#셋, 지역별 오름 정보 & 똑똑한 오름 수첩
이 책에서는 섬을 동부권과 서부권으로 나누고 이를 다시 제주시 도심, 조천읍, 구좌읍, 우도면, 성산읍, 표선면, 남원읍, 서귀포시 도심, 안덕면, 대정읍, 한경면, 한림읍, 애월읍의 13곳으로 나누어 지역별 오름을 망라한다. 편의를 위해 제주시 도심의 제주국제공항을 기준 삼아 시계방향으로 정리하고, 한라산국립공원의 오름 3곳은 한데 모아 [돋보기]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오름 수첩]에서는 높이와 소요시간, 주의사항, 주변 여행지 등 기본 여행 정보와 접근성, 정상 조망, 탐방로 상태와 난이도를 보기 쉽게 그래프로 표현했다. 여행자들이 자신의 취향에 맞게 여정을 설계할 수 있도록 ‘조망’ ‘분화구’ ‘볼거리’ 등으로 탐방 포인트를 분류한 것도 눈에 띈다.
#넷, 오름 학교 교장 선생님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이야기와 사진
오름학교 교장이자 산악 전문 여행작가 이승태는 『제주 오름 트레킹 가이드』를 이끄는 최고의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월간 <사람과 산>의 편집장을 역임한 그는 우리 산천을 샅샅이 누벼온 이로, 누구보다 올레의 아름다움과 진가를 알리고자 몸이 달아 있는 산꾼이다. 이미 수차례 제주의 산간 지역을 취재하며 사진과 글로 기록해 온 그는 『제주 오름 트레킹 가이드』를 통해 여행자를 위한 알짜배기 글과 사진을 응축한 ‘오름 여행의 정수’를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