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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오가와 나호 지음 | - 옮김 | 안그라픽스(CG)
16,000원
14,400원
|
800P
안그라픽스가 제안하는 ‘Visual Journey’ 첨단과 전통이 공존하는 가장 가까이에 있는 가장 자유로운 곳 비행기로 2시간 30분 남짓이면 도착하는 타이베이는 우리에게 아주 가까운 도시 중 하나다. TV 여행 프로그램과 각종 먹을거리로 친숙한가 하면, 조금 익숙하지 않은 향신료와 약간은 생소한 문화로 거리감을 느끼는 곳이기도 하다. 최첨단을 달리는 도시의 한쪽에서 전통을 만끽하고, 풍요로운 자연과 감각적인 장소, 따뜻한 타이베이 사람들과 만나려면 어디로 가야 할까? 익숙함과 이질감이 공존해서 더 매력적인 타이베이를 재치 있고 귀여운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여행한다. 타이베이와 일본인 일러스트레이터와의 만남 일러스트레이터 오가와 나호는 도쿄에서 태어나 뉴욕에서 공부하고,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일한다. 수많은 도시를 여행한 그녀가 선택한 도시는 바로 타이베이! 어렸을 때부터 이어진 타이베이와의 인연을 바탕으로, 그곳에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 함께 일하고 즐기며 어느새 타이베이라는 도시에 완전히 매료되었다. 시간이 날 때마다 찾아가 고즈넉한 골목을 걷고, 그들의 문화를 이해해 간 그녀는 타이베이를 소개하는 책을 일본과 타이완 양국에서 내게 되었다. 누구보다 타이베이를 사랑하는 이방인의 눈에 비친 도시는 따뜻하고 정이 넘치며, 감각적이고 매력적인 곳이다. 이제 그녀의 시선으로 바라본 타이베이를 한국에도 소개한다. 첫, 타이베이 이 책은 다른 타이베이 여행 책과 조금 다르다. 실제 여행에 도움이 될 방법을 아주 구체적으로 알려주지는 않는다. 대신 지은이가 발견한 타이베이의 여러 모습을 독특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소개해 여행에 대한 동기를 가득 불어넣는다. 유명한 관광지나 맛집 위주로 이루어지는 기계적인 일정에서 벗어나 현지인과 생활하며 알게 된 숨겨진 장소, 도시 곳곳에서 느낀 특별한 감상들을 통해 ‘내가 그곳에 간다면 어디를 갈지, 무엇을 보고 여행할지’ 한껏 상상하게 해주는 책이다. 『첫, 타이베이』는 전부 6개 장으로 구성됐다. 여행을 떠나는 방법부터 시작해, 타이완과 타이베이의 문화를 먼저 살펴보고, 무엇을 보고 먹고 어디에서 쉴지 소개한다. 먼저 에서는 타이완과 지은이의 인연을 소개하며, 여행에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귀여운 일러스트레이션으로 보여준다. 에서는 타이베이라는 도시의 사람들과 문화를 만나서 느낀 점을 소개한다. 친절한 타이베이 사람들과의 일화, 음식 문화와 공공장소에서의 예절, 삶의 방식 등 다양한 면에서 타이베이에 다가갈 수 있게 한다. 는 지은이가 사랑하는 주요 장소들을 소개한 장이다. 특히 창의적인 감각을 자랑하는 조그마한 서점과 가게들을 통해 타이베이의 문화 예술에 대해 새롭게 접근할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 중 하나인 ‘VVG Something’, 갤러리를 운영하며 디자인과 문화 관련 책을 출판, 판매하는 ‘톈위안청스’ 등 다양한 공간들을 소개한다. 운영하는 이들과의 인터뷰도 함께 실었다. 에서는 타이베이를 방문한 사람들에게 리프레시가 되어줄 장소들을 소개한다. 독특한 느낌의 카페, 하루의 피로를 날려줄 마사지와 스파는 물론이고, 평범한 게스트하우스나 호텔이 아닌, 특별한 감각이 살아 있는 재미있는 숙소들을 담았다. 역사 유적으로 지정된 건물에 따뜻한 분위기의 게스트하우스를 꾸민 ‘오리진 스페이스’, 손님이 자신의 선호에 따라 객실의 가구를 고르도록 한 디자인 호텔 ‘완웨이리셔’ 등 지은이만의 취향과 감각이 잘 드러난다. 마지막으로 에서는 타이완이 자랑하는 소소한 간식들, 전통 요리와 창작 요리 그리고 요즘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훠궈까지 고르고 고른 타이베이의 맛집을 소개한다. 이 모든 과정에 특별함을 더하는 건 타이베이에서 만난 사람들이다. 새로운 문화와 유행을 선도하고, 어디에도 없는 독특한 장소를 만들어내고, 전문가적 지식으로 지은이를 도운 그들의 따뜻함이야말로 타이베이를 더욱 사랑스럽게 만든다. 그들과 나눈 진솔한 이야기들은 책 마지막에 함께 소개했다. 감성적인 그림으로 떠나는 여행 이 책은 2015년에 출간한 『첫, 헬싱키』와 마찬가지로 ‘Visua Journey’를 표방하며, 안그라픽스의 ‘A’ 시리즈답게 타이베이에 가장 감각적으로 접근한다. 손으로 직접 그린 유머 있고 아기자기한 일러스트레이션은 타이완 사람들만큼이나 따뜻하고 사랑스럽다. 책장을 넘기는 순간순간, 어느덧 타이베이로 날아가 여러 곳을 방문하고, 사람들을 만나고 싶은 마음이 불쑥 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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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권인영 권인영 지음 | 21세기북스
16,000원
14,400원
|
800P
반려동물 사진작가 권인영과 그녀의 가장 완벽한 친구이자 영감의 원천인 반려견 페퍼가 함께한 유럽여행의 기록을 담은 『트립도기(Trip Doggy)』. 유럽여행을 다녀온 친구들의 ‘유럽에는 개들이 지하철도 타고, 음식점에도 편하게 들어갈 수 있던데.’라는 말 한마디에 주변의 만류를 뒤로하고 한 달간 유럽을 함께 여행한 두 친구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자신과 함께 하는 여행이 페퍼에게도 좋은 기억을 많이 만들어줄 수 있다고 믿었고, 자신의 삶에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여행이 될 거란 확신도 들었던 저자는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여행을 준비했다. 그렇게 페퍼와 한 달간 여행하며 저자는 페퍼도 온전히 행복하다는 것, 즐겁다는 것, 아름답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는 걸 깨달았고 페퍼가 얼마나 다양한 표정을 짓는지 볼 수 있었다고 이야기한다.

페퍼는 새로운 영역을 탐험하듯 저자에게서 멀리 떨어져 자기만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그러다가도 크게 부르면 저자를 향해 달려왔는데 그 순간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페퍼의 얼굴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고백한다. 페퍼와 함께이기에 의미 있었던 여행의 기록과 함께 저자는 여행의 과정에서 만난 장소, 가장 어려울 수 있는 여행 준비 과정을 세세하게 설명한다. 직접 경험한 저자의 설명이기에 쉽고 간단하지만, 꼭 필요한 내용이 담겨있어 반려동물과 여행을 계획 중이거나 한번쯤 여행을 떠나고 싶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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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김종우 지음 | 북클라우드
15,800원
14,220원
|
790P
“더 늦기 전에 당신의 손을 잡고 함께 걷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해주고 싶은 건강 여행 에세이 화병(火病)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의 마음 상처를 돌봐온 화 전문가이자 걷기 여행 주치의로 알려진 김종우 한방정신과 교수. 그가 유럽과 아시아 7개국을 종주한 여행 에세이를 펴냈다. 한의사이자 정신의학자인 저자는 걷기 여행만큼 인생을 성장시키는 것은 없다고 단언한다. 걷기는 몸과 마음을 최상의 상태로 끌어올릴 수 있는 운동이며, 여행은 인생을 새로운 관점으로 볼 수 있도록 자극을 주는 활동이기 때문이다. 특히 환경적, 신체적으로 큰 변화를 맞는 중년이야말로 걷기 여행을 떠나야 할 적기이며, 자신만의 걸음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시기다. 저자는 심장병이 있음에도 히말라야 3000m를 오르는 도전에 성공한 이후 걷기 여행에 매료됐다. 이후 10여 년 동안 서울과 지리산 둘레길, 제주 올레 등 한국을 비롯해 스페인 산티아고, 이탈리아 아말피와 돌로미티, 터키의 리키안 웨이, 일본의 규슈 올레, 프랑스 파리 등 세계 트레킹 명소를 누벼왔다. 이 책은 그중에서도 저자의 인생을 바꾸는 데 큰 역할을 했던 세계의 트레킹 명소 7곳을 소개하며, 걷기와 여행이 몸과 마음을 얼마나 건강하게 만들어 주는지, 또한 의미 있는 걷기 여행을 위한 명상법과 걷는 법을 알려준다. 이 책은 인생을 되돌아볼 시기에 진정한 자신을 찾아 떠난 여행기이자, 걷기를 예찬하는 건강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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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조영문 지음 | - 옮김 | 미래문화사
14,800원
13,3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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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P
“지금, 떠날 때입니다” 훌쩍 떠나고 싶은, 여행을 준비하는, 여행을 추억하고 싶은 당신과 함께 읽고 싶은 책. 800km 스웨덴 쿵스레덴 북부에서 남부까지 65일간의 트레킹 종주기 『벼랑 끝에서 벼락같은 용기로 떠났다, 그리고 다시』. 저자는 겉으로 보이는 성공보다 더 중요한 삶의 가치를 정립해야겠다는 결심과 함께, 스웨덴 북부에 유럽의 마지막 야생이자 ‘왕의 길’이라 불리는 쿵스레덴으로 떠난다. 종주 후 쿵스레덴이 품은 솔직함과 자신감, 생명력과 의연함, 자유로움을 마음속에 담으며 자신의 삶을 호령하는 왕의 자세가 무엇인가를 배워간다. 저자는 그렇게 쿵스레덴에서 지낸 65일간의 여정을 이 책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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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박유진 지음 | - 옮김 | 더블엔
16,000원
14,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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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P
사진 잘 찍는, 제일기획 카피라이터의 아이슬란드 여행기 제일기획에 재직 중인 13년차 카피라이터가 아이슬란드를 다녀왔다. 죽기 전에 반드시 두 번은 가봐야 한다는 불의 나라 얼음의 나라, 그 아이슬란드다. 남편과 함께한 한겨울의 아이슬란드와 홀로 일주한 여름의 아이슬란드에서 그녀는 외로움의 가치와 대자연의 의미를 배웠다. 모든 사람들의 버킷리스트에 한 줄쯤 적혀 있을 ‘오로라 보기’. 소원을 이루기 위해서 떠났지만 ‘오로라’는 아이슬란드에서 볼 만한 수많은 것들 중 하나일 뿐이었다. 한시도 카메라를 놓을 수 없을 만큼 아이슬란드는 시시각각 다른 매력을 보여주었고, 그 순간과 마음을 나누고 싶어 직접 인디자인을 배워 디자인도 했다. 재즈 싱어이자 사진 찍는 카피라이터에서 ‘디자인’ 까지 잘하는 항목이 추가된 그녀다. 책은 아이슬란드 남서부, 남부, 동부를 따라 북부, 스나이펠스네스 반도를 거쳐 다시 남서부로 돌아오는 코스로 여름과 겨울의 아이슬란드를 보여준다. 이어 아이슬란드 여행 전에 알아두면 유용한 것들과 소소하지만 중요한 팁, 아이슬란드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까지 진지하게 곁들였다. 이 책을 덮고 나면 떠나지 않을 이유가 없고 떠나지 않고는 못 배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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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신혜림 지음 | 상상출판
19,000원
17,100원
|
950P
신혜림의 아날로그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노르웨이의 풍경. 첫 번째 필름 에세이 《핑크 블라썸 아일랜드》로 많은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했던 그녀 신혜림이 이번에 노르웨이의 감성적인 풍경을 담아낸 책 『북쪽으?로 가는 길(The way to the North)』로 돌아왔다. 전작과는 또 다른 매력을 품고 있는 이번 책은 2009년, 2015년 두 번에 걸쳐 갔던 노르웨이에서 느낀 감정들이 오롯이 담겨있다. 압도적인 모습의 빙하와 끝없이 펼쳐져 있는 설원, 마치 그림을 보는 것 같은 피오르드 전경, 빛을 받아 반짝이는 물, 창문으로 바라본 색색깔의 노르웨이 풍경 등 필름 사진 특유의 아날로그한 느낌, 따스한 온도와 다채로운 색감은 ‘역시 신혜림’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한다. 이 책에 담긴 노르웨이에서의 달콤쌉싸름한 추억이 담긴 신혜림의 사진은 지친 일상에 작은 위안을 주기도 하고, 보는 내내 가슴이 따뜻해지기도 하고, 여유와 쉼을 선물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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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한주영 지음 | - 옮김 | 테라(TERRA)
13,500원
12,1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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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P
드라마 [더 패키지]의 그곳, 천사의 발 아래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는 섬 몽생미셸 Le Mont-Saint-Michel 프랑스 파리에서 서쪽으로 약 370km 떨어진 작은 섬 몽생미셸. 최근 드라마 [더 패키지]의 주요 배경지로 등장하면서 파리의 여행자에겐 엄청난 유혹이 되는 매력적인 근교 마을이다. 투어에 참여하기 전까진 베일에 둘러싸인 이 섬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짐작하는 게 어려웠던 것도 사실. 오로지 몽생미셸을, 몽생미셸에 의한, 몽생미셸을 위한 친절한 여행 에세이가 드디어 세상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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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
김나랑 지음 | - 옮김 | 상상출판
13,800원
12,420원
|
690P
흔들리는 삶 앞에서 주저하는 당신에게 보내는 [불완전하게 완전해지다]. 낯선 곳에 다다르면 참으로 많은 생각이 든다. 경험의 길이와 무게가 늘어난 것뿐만 아니라 스스로를, 인생을 생각해보는 시간이 늘어난 덕이다. 왜 그리 빡빡하고 조금은 불행하게 스스로를 내몰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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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김병선 지음 | - 옮김 | 처음북스
14,800원
13,3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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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P
고작 100만 원만 가지고 100일이라는 긴 시간 동안 유럽여행을 떠날 수 있을까? 『100만 원, 100일, 유럽여행』은 언뜻 듣기에도 불가능해 보이는 여행을 성공적으로 해낸 한 꿈여행디자이너의 이야기다. 돈을 아끼려고 히치하이킹과 카우치서핑으로 온 유럽을 누비며 조금(?) 고생하고 수많은 친구를 얻는 멋진 여행을 한 그는 이제 우리를 친구 삼아 그의 여행이야기를 들려주려 한다. 멋진 도시와 아름다운 자연을 그저 혼자 구경하는 것이 아닌, 그 안에서 사람을 만나고 정을 얻는 유럽여행을 그와 함께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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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
윤태호 지음 | - 옮김 | 알비
13,500원
12,1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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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P
유럽 여행의 첫 장은 그렇게 시작이 되었다! 여행은 사라진 내 인생의 다음 장을 찾게 해줄까? 하루하루 직장생활의 반복된 일상 속에서 일만하며 지내던 작가는 자신의 삶이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오랫동안 꿈꿔왔던 자유로운 삶과 점점 멀어져 가는 같아 고민을 했다. 그러던 중에 친구가 우연히 제안한 유럽여행을 통해 잃어버린 자신의 인생과 꿈을 찾을 수 있다는 기대감을 얻고 유럽으로 떠나게 된다. 6주, 39일에 걸친 유럽 여행은 다른 누군가의 여행에 비해 길거나 멋지다거나 특별하진 않지만 작가가 스쳐 지나간 수많은 여행지, 인연 등 여행이 준 것들의 의미는 특별했다. 작가가 전해주는 수많은 사진과 이야기는 책을 읽는 이들의 마음에 작은 설렘을 줄 것이고, 여행이라는 의미 이상의 무언가를 채워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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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
조연주 지음 | 황금부엉이
13,800원
12,420원
|
690P
“제주에는 바다도 있고 바람도 있고 내가 두고 온 한 아름의 슬픔도 있다” 상처를 끌어안고 사는 이들에게 건네는 위로와 치유의 이야기 30대가 되어서야 난생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볼 정도로 인생에 여행이라는 휴식조차 없었던 저자가 우연한 기회에 시작한 제주 여행을 통해 자신을 마주하고 인생을 되돌아본 이야기이다. 그녀는 오늘 당신이 길을 걷다 마주쳤을지도 모르는 일상의 이웃이다. 평범한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제주를 소울메이트라고 생각하는 그녀는 제주를 여행하며 자기 자신에게만큼은 가장 특별하고 각별한 사람이 되었다. 그녀는 숱한 세월을 집과 회사만 오가며 청춘을 보냈다. 눈 감고도 집과 회사를 오갈 수 있다고 소심하게 읊조리는 집순이 중에 집순이었다. 그녀가 직장에서 겪은 스트레스는 같은 직장인이 들어도 두려움의 대상이 될 정도였다. 극한의 스트레스를 이 악물며 참아낸 세월이 인생의 전부였다. 할 수 있는 건 그저 일뿐이어서, 그래서 일밖에 모르고 살았지만 결국 상사의 화풀이용 샌드백일 뿐이었다. 집안의 실질적인 가장으로서 더러워도 꾹 참았지만 몸과 마음은 구석구석 찌들고 병들어 버렸다. 그렇게 집과 회사만 오가며 단순하고 무료하게 살아가던 중, 청춘이라 부를 수 있던 시절 마음을 다해 좋아했던 가수가 제주에 내려가 산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그를 정말 많이 좋아하긴 했나 보다. 그가 있는 제주가 무척이나 궁금해져서 홀로 무턱대고 제주로 날아갔던 그녀는 첫눈에 제주에 반해 그 후로도 주말이면 어김없이 제주를 찾았다. 혼자 바닷가에 앉아 시간을 보내고, 오름에 올라 제주를 내려다보고, 오픈카를 빌려 해안 드라이브를 즐겼다. 제주 사람들의 삶이 녹아든 오래된 골목길을 찾아다니며 삶의 향기도 맡았다. 인적 없는 제주의 작은 마을은 그녀에게 다른 시공간을 선물했다. 그렇게 제주를 천천히 여행하니 여기저기 생채기 난 마음이 조금씩 아물어 갔다. 모든 것이 오롯이 자신의 투명함을 발하는 제주에서 그녀는 당당함이 무엇인지, 단순하게 사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가며 제주와의 인연이 우연이 아닌 필연임을 깨닫는다. 그래서 3년 6개월 동안 82번이라는 많고도 긴 시간을 제주와 함께했다. 그녀는 제주를 좋아하는 자신을 좋아한다. 제주는 그녀가 편히 쉴 수 있도록 자신의 모든 것을 내주었다. 그녀는 제주의 바람에 슬픔을 날리고 제주의 바다에 걱정을 놓아버리고 제주의 햇살에 지난한 삶의 흔적을 지울 수 있었다. 이 책은 그녀가 오기를 기다렸다는 듯이 아무 말 없이 그녀를 안아준 제주와 그녀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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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
다카하시 아유무 지음 | - 옮김 | 에이지21
13,000원
11,700원
|
650P
“이제는 전설이 되어 버린 한 청춘의 인생 여행” 왜? 어디로? 언제까지? 이런 온갖 물음에 미처 답을 듣기도 전에 우리의 인생은 긴 여행을 시작한다. 인생에 정답 같은 건 없다.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동안 스스로 그 답을 찾아야 한다. 지은이는 결혼식 사흘 뒤 모든 것을 내려놓고 아내와 단둘이 돈이 다 떨어지면 돌아오기로 정하고 오스트레일리아, 유라시아,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대륙을 방랑했다. 그가 당시 보고 느낀 것을 사진과 이야기로 엮은 이 책은 벽에 부딪힌 이, 길을 잃어버린 이, 스스로의 존재를 상실한 이의 마음을 울리는 글귀로 가득하다. 때로는 부드럽고 따스하게, 때로는 자유분방하고 강하게 우리에게 사랑과 용기의 메시지를 전한다. 인생이라는 여행길에서 힘들고 지칠 때 이 책은 여러분의 삶을 바꿀 작은 계기가 되어 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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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
손영호 지음 | 선우미디어
15,000원
13,500원
|
75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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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
이다예 지음 | - 옮김 | 청년정신
12,000원
10,800원
|
600P
낯선 곳에서 만나는 문화와 자유! 교환학생으로 미국 루이지애나로 떠난 한 여학생의 좌충우돌 도전기가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함께 펼쳐진다. 교환학생을 떠나고 싶은 학생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정보들과 문화적인 차이들에 대해 먼저 이해할 수 있도록 알려준다. 필자가 미국에서 느끼고 경험했던 모든 것들을 한 편의 유쾌한 시트콤을 보는 것처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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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
이다 이다 지음 | - 옮김 | 시공사
17,000원
15,300원
|
850P
이다의 내 손으로 시리즈 세 번째 여행기 『내 손으로, 치앙마이』. 카메라 없는 핸드메이드 여행일기로 마니아를 거느린 일러스트레이터 이다가 최근 떠오르는 동남아시아 여행지 치앙마이를 배경으로 두 달 동안 여행하고 온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펼쳐냈다. 책에는 여행의 시작부터 끝까지 보고, 먹고, 구경하는 모든 것을 글과 그림으로 직접 기록했으며, 골목 구석구석을 누비며 찾아낸 보물 같은 장소들이 담긴다. 사진으로 보지 않고도 치앙마이의 명소와 거리 분위기가 그대로 느껴지는 그림과 재기발랄한 에피소드가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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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
하재봉 지음 | - 옮김 | 살림
14,000원
12,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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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P
땅고(Tango), 부에노스아이레스와 춤추다! 부에노스아이레스만의 이질적인 요소가 섞여 만들어낸 격정적이고, 아름다운 땅고를 아직 잘 몰라도 괜찮다.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아름다운 자연과 인간이 만들어낸 환상적인 색감 역시 아직 잘 몰라도 괜찮다. 그저 『땅고(Tango)』를 펼치는 순간부터, 당신의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는 짙은 격정과 가슴 뛰는 설렘을 얻으러 부에노스아이레스로 함께 떠나면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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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
이무늬 지음 | - 옮김 | 꿈의지도
13,800원
12,4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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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P
감명 깊게 본 책과 영화의 배경을 찾아가는 소소한 여행기! 『다정한 여행의 배경』은 전업 여행작가도 아니고 매일 아침 정시에 출근 해야 하는 직장인인 저자가 5년간 책과 영화의 배경이 되었던 감동의 공간을 찾아 다닌 기록을 담은 책이다. 가와바타 야스나리가 《설국》의 아름다운 문장을 쓴 일본의 에치고 유자와 다카한 료칸, 영화 《브리짓 존스의 일기 - 열정과 애정에 등장한 런던의 이탈리아 가든, 미국 나바호족 인디언 거주 지역의 영화 《포레스트 검프》 포인트 등 저자는 마흔 개의 작품 속으로, 마흔 가지의 추억을 되새기며, 마흔 번의 여행을 떠난다. 책에는 저자가 직접 그린 화려하진 않지만 개성 넘치는 그림이 담겨있다. 같은 장소 같은 배경이라도 사진과 그림이 각각 다른 감성으로 우리에게 말을 건넨다. 작품의 배경을 찾아 떠난 여행이 내가 본 작품에 대한 감상을 보다 풍성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여행을 더욱 재미있고 의미 있게 만들어준다는 깨달음을 얻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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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김범 지음 | - 옮김 | 티핑포인트
15,000원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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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P
『짝수 해에 창업하고 홀수 해에 여행한다』는 짝수 해는 창업에 ‘올인’하고 홀수 해는 맘껏 여행을 즐기는 ‘욜로(YOLO, 현재를 충실하게 살아가는)’ 인생을 소개한다. 이 책의 저자 김범은 카이스트 대학에서 공학을 전공하고 무인자동차 개발을 꿈꾸던 공학도였다. 그러나 ‘갑질’이 횡행하는 산업 생태계에 기가 질려 다른 길을 모색하던 중 교육사업에 뛰어들게 된다. 그는 2004년 파인만학원을 설립해 13여 년 만에 연매출 6억에서 300억으로 성장시켰다. 물론 쉽게 이룬 성과는 아니다. 학원 창업 후 처음 3년간은 성장을 거듭하며 꽤 잘나갔지만 이후 3년은 지옥 같은 시간을 보냈다. 그 사이 건강이 악화되었고 자신의 리더십 스타일을 돌아보며 ‘권한위임 경영’에 대한 소신을 굳혔다. 그런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서 나름의 경영철학을 세웠고 ‘경영 방정식’이라 할 만한 학원경영 노하우도 쌓였다. 그는 이 책에서 자신의 경영철학과 경영 방정식을 있는 그대로 자세히 털어놓는다. 학원경영에 국한되는 이야기일 거라 생각하겠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소자본 창업자들에게 두루 통용될 만한 경영 노하우다. 그는 함께하는 사람들과 상생을 꿈꾸며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 알고 더불어 성공하려는 지금 자신의 모습에 충분히 만족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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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
송은정 지음 | - 옮김 | 북폴리오
14,000원
12,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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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P
『천국은 아니지만 살 만한』의 저자는 간절히 원했지만 내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예전 꿈들을 떠올리면서 호주 워킹홀리데이 정보를 찾던 중 북아일랜드에 위치한 장애인 공동체, 캠프힐Camphill에 대해 알게 되고 그곳에서 1년 간 살아보기로 결심한다. 캠프힐은 ‘요즘 같은 세상에’ 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일일이 사람 손이 필요하며 누군가의 이름을 정확히 기억해내고 부르는 것이 일상인 곳이었다. 데드라인이 존재하지 않는 느긋한 시골 생활, 지친 심신을 위로해 줄 유기농 식단 그리고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장애, 성별, 인종, 국적, 언어, 문화, 사고방식 심지어 날씨와 식습관까지 완전히 뒤바뀐 채 저자는 느리고 서툴지만 삶을 천천히 음미하는 법을 배우며 인생의 소중함도 경험한다. 무언가를 꾸역꾸역 채워 넣는 대신 그동안 고여 있었던 편협함을 쉼 없이 흘려보내고 캠프힐에서 돌아온 후 지난 2년 간 저자는 매거진 에디터로, ‘여행책방 일단 멈춤’의 운영자로 지내오면서 스스로 선택한 삶의 방식을 자책하거나 초초해하지 않게 되었다. 그 시간은 실패와 도전의 무의미한 반복이 아니라 자신이 가장 원하는 방식의 일과 즐거움을 찾기 위한 여정이었으며 여전히 어제와 이별하는 시간을 갖으며 ‘오늘의 나’와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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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이정식 지음 | - 옮김 | 서울문화사
15,800원
14,2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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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P
《시베리아 문학기행》의 필자 이정식은 오랜 기간 언론사에서 근무하면서도 문학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성찰을 해왔다. 필자는 수차례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춥고도 황량한 이곳을 여행하면서 러시아 대문호들의 작품 활동과 작품 배경을 환기시킨다. 뿐만 아니라, 과거 식민지하에 있던 우리 민족의 설움과 애환을 이곳에서 찾으려는 그의 노력 역시 이 책을 통해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시베리아 여행을 통해 데카브리스트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와 자신만의 견해를 솔직하게 풀어놓음으로써, 독자에게 잠시나마 역사와 문학에 대해 사색할 시간도 함께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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