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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일지 이승헌 지음 | 한문화
12,000원
10,800원
|
600P
이 책이 속한 분야 국내도서 > 정치/사회 > 사회학 > 미래학 > 미래예측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일반 > 경제전망 지구와 인류의 미래를 바꿀 마지막 시간 이제 우리는 신인류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 우리는 생애 내에 우리의 선택으로 지구의 상태와 인류의 삶이 완전히 달라지는 것을 목격하는 첫 세대가 될 것이다. 불확실성과 급속한 변화로 가득 찬 세상에서 지구와의 건강한 공존을 위해 오늘,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 이 책은 기후 위기의 시대를 살아가는 동시대 지구시민들에게 지구와 모든 생명의 건강을 최우선에 둔 신인류로서의 삶을 재정립하고, 일상에서의 구체적인 실천을 통해 지구와 인류의 미래를 희망으로 바꾸는 새로운 스토리를 창조해보자고 제안한다. 지구는 신인류를 원한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좀 더 나은 삶을 원한다면 누구든지 생각을 바꾸고 행동을 바꾸어야 한다. 자신이 바라는 꿈을 이루려면 이전과는 다른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런 사람을 우리는 새 사람이 됐다고 한다. 과거와 결별하고 새로 태어났다는 의미이다. 저자는 개인이 ‘새 사람’이 되는 시대를 지나 집단으로, 한 나라의 국민이, 나아가 인류가 ‘새 사람’이 되지 않으면 안 되는 시기를 맞았다고 말한다. 신인류가 필요한 것은 우리가 그만큼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기 때문이다. 기후변화, 생태계의 붕괴, 인간을 위협하는 기술 개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이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에서 보듯 무력 충돌의 위협도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지구 한 곳에서 발생한 감염병이, 전쟁이 우리 삶 곳곳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만큼 세계는 깊이 연결되어 있고, 개인이 그 영향권을 벗어나 독립적으로 생존하기가 어려워졌다. 이 책은 지금 인류에게 닥친 위기를 근본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새로운 인식의 틀을 제공한다. 더불어 지금까지 인류가 진화해온 경쟁적이고 대립적인 생존 방식을 뛰어넘어 지구와 자연, 모든 생명과 공생하는 새로운 인류, 호모 코이그지스턴스(Homo Coexistence)로 다시 태어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침을 담고 있다. 《신인류가 온다》는 《공생의 기술》 실천편으로 모두 5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에서는 왜 신인류가 필요한지, 2장에서는 우리 인류에게 더 나은 스토리는 없는지, 3장에서는 신인류는 어떤 사람인지, 4장에서는 신인류로서 어떤 실천이 필요한지, 5장에서는 더 많은 사람들이 신인류의 일원이 되기를 바라며 ‘신인류 선언’ 전문을 실었다. * 이 책의 영문판인 《A NEW HUMANITY》도 11월 초에 미국에서 동시 출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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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데버라 그룬펠드 지음 | 김효정 옮김 | 센시오
22,000원
19,800원
|
1,100P
이 책이 속한 분야 국내도서 > 정치/사회 > 사회학 > 사회학일반 > 사회일반서 “우리는 모두 누군가에게 권력자다.” 25년 연속 스탠퍼드 MBA 최고 명강의 권력의 본질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뒤엎는 새로운 패러다임! 우리는 권력을 특별한 사람만 가질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평범한 우리는 권력의 주인공이 될 수 없으며, 권력은 일방적이고 위계적인 힘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스탠퍼드대학교에서 25년 연속 최고 명강의로 뽑힌 데버라 그룬펠드 석좌교수는 신간 《수평적 권력》을 통해 우리가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권력에 대한 상식을 뒤엎으며 권력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저자는 먼저 권력에 대한 흔한 오해를 바로잡는다. 권력은 사회적 지위가 아니고 권한도, 권위도 아니라고 말한다. 영향력과도 다르며, 부, 명예, 카리스마, 야망, 매력과도 관련이 없다는 것이다. 저자는 권력을 서로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오고가는 자원이라고 말한다. 권력은 모든 사회적 역할과 모든 관계에 존재하며, 누구나 어떤 상황에서는 권력자이지만 다른 상황에서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렇듯 권력은 고정적이지 않고 유동적인 것이며 위에서 아래로 흐르지 않고 수평적으로 존재한다는 설명이다. 이처럼 저자는 권력을 제대로 쓰려면 다른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다른 이가 당신을 필요로 하는 한 당신은 권력을 가졌고, 따라서 우리 모두는 누군가에게 권력자라는 걸 인식해야 한다는 것이다. 더불어 한 사람에게 얼마나 큰 힘이 있는지를 결정하는 것은 권력의 양보다도 그 사용 방법이라며, 권력은 우리가 남들로부터 얼마나 필요한 사람이 되는지, 그리고 남을 얼마나 잘 보살피는지와 직결되는 문제라고 말한다. 저자는 이것을 배우가 연기(Acting)하는 것에 비유해 설명한다. 배우가 역할을 맞게 연기 하듯이 우리가 사회와 직장에서 주어진 역할에 맞게 권력을 사용하면 문제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어떤 역할에는 다른 역할보다 큰 권력이 주어지는데 이 역할에 맞게 권력을 사용하는 법을 익히면 온갖 사회제도를 유해하게 만드는 권력 남용을 예방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한다. 그리고 지금의 시대에 맞는 조직의 최고 권력자를 어떤 사람으로 선택(캐스팅)해야 하는지를 세 가지 기준을 들어 설명한다. 책은 이외에도 권력을 드러내고 숨기는 법, 오용된 권력에 저항하는 법, 권력에 따른 불안을 다스리는 법, 부패한 권력에 맞서는 법, 권력의 피해자가 되지 않는 법 등 우리가 권력을 잘 연기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권력을 다루는 책은 대부분 권력을 손에 넣는 것 자체를 목적으로 하고, 다른 사람들과 싸워서 이기는 방법을 다룬다. 그러나 이 책은 우리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방법이 담겨 있다. 원하든 원치 않든 다른 이가 우리를 필요로 한다면 우리는 모두 누군가에게 권력자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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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로라 베이츠 지음 | 위즈덤하우스
21,000원
18,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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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0P
우리가 미처 간과하고 있었던 테러리즘의 발원지 ‘온라인 여성혐오 현장’을 추적하다 총기난사, 차량 테러 등 현실의 폭력이 된 ‘매노스피어(남성계 커뮤니티)‘의 기원과 유형, 방식까지 모든 것을 파헤친 르포르타주. ‘일상 속 성차별 프로젝트‘로 전 세계에 반향을 일으킨 영국 페미니스트 작가 로라 베이츠는 청소년 성평등 수업에서 의미심장한 발언을 들은 뒤, 가상의 인물 ‘알렉스‘로 위장하여 1년간 인셀, 픽업아티스트, 믹타우, 남성권리운동가에 이르는 여성혐오 커뮤니티를 추적한다. 유머와 밈으로 무장하고, 공정과 정의의 외피를 둘러쓴 이들이 어떻게 온라인을 넘어 학교, 직장, 언론, 학계, 정치, 그리고 우리의 '생존'을 위협하게 되었는지 짚어낸다. 인셀에서 픽업아티스트까지 온라인을 넘어서 학교, 직장, 언론, 학계, 정치 그리고 ‘생존’을 위협하는 ‘여성혐오 극단주의’를 파헤치다 일상 속의 성차별 프로젝트(Everyday Sexism Project) 설립자로, 성평등 부문 대영제국 메달 수상자인 페미니스트 작가 로라 베이츠는 지난 8년간 학교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평등’ 강연을 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턴가 남성 청소년들의 ‘여성혐오’ 발언 수위가 거세지기 시작한다. 그것도 스코틀랜드 농촌부터 런던 중심부까지, 잘못된 통계를 인용한 정확히 똑같은 워딩으로 ‘남성이 진짜 피해자’라는 주장을 듣는다. 거의 같은 시기에 뉴스에서 정치인과 언론인들조차 똑같은 수사적 표현을 하는 것을 목격한 저자는 의문을 품는다. ‘온라인의 여성혐오는 현실로 어떻게 새어 나오기 시작했나?’ 저자는 모태솔로의 20대 남성 ‘알렉스’로 위장하여 1년간 매노스피어에 직접 투신한다. ‘매노스피어(Manosphere)’란 남성계 커뮤니티를 포괄하는 말로 알려져 있지만, 저자는 ‘각자 견고한 신념체계, 언어, 세뇌의 형태가 있는 서로 다르지만 연관된 여러 집단의 스펙트럼’이라고 정의한다. ‘강간 합법화’와 ‘섹스 재분배’라는 기이한 주장을 펼치는 인셀 커뮤니티, 성폭력을 가르치며 그 시장이 약 ‘1억 달러’로 추산되는 픽업아티스트 커뮤니티, 여성은 위험한 기생충이라며 ‘고립주의’를 택한 믹타우 커뮤니티, 사이비 학문과 그럴듯한 주장으로 반페미니즘의 선봉장에 선 남성권리운동가 커뮤니티 등이 이에 해당한다. 저자는 거미줄처럼 얽힌 각 커뮤니티를 헤집으며 이들의 ‘기원’과 ‘혐오의 방식’을 파헤치는 한편, 학계 연구자와 매노스피어 일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들의 ‘심리적 기제’와 ‘사회적 영향’을 살펴본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왜 이들이 백인 남성 ‘역차별’과 신이 내린 ‘섹스권’을 주장하는지, ‘표현의 자유’를 운운하며 이들이 내세우는 ‘유머와 밈’이 얼마나 위험한지, 언론과 소셜미디어가 이들의 범죄를 어떻게 부추기는지, 이들이 정치권을, 정치권이 이들을 어떻게 이용하고 있는지, 왜 인셀들이 ‘총’을 들고 거리로 나왔는지 알게 될 것이다. 또한 우리의 코앞까지 들이닥친 위협의 실체가 분명히 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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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장지향 지음 | 시공사
19,000원
17,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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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P
‘석유’, ‘낙타’, ‘사막’으로 떠올리는 중동은 없다! 스포츠워싱, 네옴 프로젝트, 화성 탐사선, ISIS까지 세계 정치·경제의 판도를 뒤집는 21세기 중동의 현실 오늘날 중동 이슬람 세계는 전 세계 변화의 중심에 있다. 그동안 우리와의 교류가 있어 왔음에도 여전히 타 문화에 비해 중동 이슬람 문화를 상대적으로 어렵고 복잡하고 낯설게 바라본다. 무엇보다 이슬람 문화와 중동의 지정학적 특성 등에 대한 깊이 있는 배움의 기회가 적었던 탓이 크다. 이러한 상황에서 장지향 박사의 《최소한의 중동 수업》은 중동 이슬람 세계를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우리 사회가 계속 변하고 있듯, 중동 지역 국가들도 ‘격변’이라고 할 만큼 큰 변화를 겪고 있다. 여전히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이 계속되고 있으나 과거와는 다른 양상들이 엿보인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를 필두로 많은 중동 국가가 파격적인 개혁 행보에 나서고 있다. ‘아브라함 협정’에서 보듯 이스라엘과 아랍 국가 간의 전략적 연대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요동치는 지정학적 변화 아래에서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맹으로 뭉치고 있다. 중동 이슬람 세계의 변화의 배후에는 중동 지역 MZ 세대의 꿈과 상식이 자리하고 있다. 서구 사회가 이뤄온 발전상에 비교할 때, 중동은 새로움이 꿈틀거리고 있는 ‘젊은 지역’이다. 앞으로 중동에서의 새로운 기회와 가치를 발견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이해가 필요하다. 오랫동안 중동을 연구해온 저자의 이 책이 우리가 중동의 현실을 바로 보고 미래를 예견하는 데 크나큰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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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전혼잎 지음 | 느린서재
16,800원
15,1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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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P
오늘도 나는 차별하지 않았다? 당신은 오늘 혹시 누군가에게 차별을 당했는가? 혹, 당신은 누군가를 차별했는가? 아마 당신은 ‘차별’이라는 단어를 떠올릴 수 없는 하루를 보냈을 것이다. 차별과 혐오와는 상관없는 보통의 일상을 보냈을 것이다. 그런데 정말 당신은 혹은 우리는 그 어떤 차별도 하지 않고 하루를 보냈을까. 당신의 일상 속에 당연하게 스며든 차별을 그냥 모른 척하고 싶은 건 아닐까. 당신이 다닌 학교, 당신이 다니는 회사, 당신이 만난 거래처 사람들, 당신이 오늘 탔던 지하철, 당신과 오늘 대화한 친구, 당신이 오늘 먹은 음식에도 당신이 몰랐던 차별이 숨어 있다. 당신 이웃이 겪고 있는 차별 그리고 언젠가 당신도 마주하게 될 차별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일일이 지적하기도 애매한, 일상이 되어버린 가장 보통의 차별 “언제나 평등하지 않은 세상을 꿈꾸는 당신에게”라는 차별과 불평등, 배제를 내세우는 아파트 광고 문구가 어느 날 등장했다. 10년 전, 노키즈 존이 등장하더니 이제는 아이가 있는 부모들도 노키즈존에 일부 찬성한다. ‘어쩔 수 없’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한 번 허용된 차별은 누그러지기는커녕 기세를 더해간다. 아니다, 어쩌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것이 차별이 아니라고 생각하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차별은 다수결이 아니다. 차별하는지도 모르고 우리는 매일 ‘보통의 차별’을 하며 살아가는 중이다. 노숙인은 한국 사회에서 당연히 여기는 차별의 대상 중 하나이다. 숭례문 화재 발생 당시나 지하철 6호선 방화사건 때는 노숙인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이기도 했다. 국회 간담회에서는 모든 출입 절차를 밟았음에도 행색을 근거로 출입을 제지당한 노숙인도 있다. 중국 동포나 ‘외국인 노동자’로 싸잡히는 동남아 출신 이주민들 또한 우리 사회에서 냉혹하게 배재당하는 사람들이다. 난민은 또 어떠한가? 10년 동안 한국에 온 난민 신청자의 2%만이 난민 인정을 받는다. 이는 OECD 37개국 평균 난민 인정률의 10분의 1도 되지 않는 수치다. 휴전국인 우리가 훗날 위기에 처했을 때 난민으로 인정해 달라는 목소리는 과연 2% 정도의 설득력을 가질 수 있을까? 성소수자를 차별하는 이들은 “차별하지 않을 테니 티 내지 말고 조용히 살아라”고 말다. 저자는 언어 장애인을 낮잡아 부르는 말인 ‘꿀 먹은 벙어리’라는 표현을 쓴 국회의원의 발언을 지적하는 기사를 썼다가 오히려 항의 전화를 받기도 한다. 흑인 분장을 한 한국 고등학생들을 지적한 샘 오취리 역시 오히려 반격을 당한다. 고등학생들은 인종차별의 의도가 없었으므로 그의 태도가 지나치다고 항변한다. 아시아인이 외국에서 더 차별 받는다면서 역으로 그를 몰아세운다. 차별을 분명히 했지만 자신들은 차별한 적이 없다고, 그럴 의도가 없었다고 한다. 의도한 바가 아니었다는 한마디면 차별은 없었던 일이 되는 걸까? 차별이 아니라 오해라고 주장하는 이들, 억울하다고 주장하는 이들 속에서 차별한 사람은 사라져 버리고 만다. 오늘도 차별하지 않으려고 고군분투하는 보통의 당신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 차별과 혐오의 타성에 젖는 일은 쉽고 편리하다. 하지만 이에 저항하고 지적하려면 매사를 깐깐하게 바라봐야 한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모두가 자신의 촉수를 세워야 할 문제다. 그러나 모두가 말한다. 이런 차별은 나에게 해당하는 일이 아니니 나와 상관없는 일이라고 말한다. 차별이란 일부 사람들의 일이라고, 그저 특별한 일이라고 말한다. 그들은 노동자가 되지 않을 거라서 노동자 문제에 관심이 없고 전세에 살지 않을 거라서 부동산으로 갈라지는 계급 전쟁에서 나 몰라라한다. 또한 내 주변에 동성애자가 없으니 젠더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본 적도 없다. 지방 출신이 아니라서 지역 차별 같은 건 2023년엔 아예 없다고 자기 편한 대로 생각해 버린다. 그렇게 쉽고 간단하게 ‘나는 차별하지 않는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저자는 말한다. 당신의 안온한 일상이 곧 차별의 증표라고. 저자는 현실이 고달프고 팍팍해도 절망 속에서 희망을 택하고 차별에 맞서는 용기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이 책에 담고 싶었다고 말한다. 우리 사회에 일상적으로 퍼져 있는 차별을 곱씹어 보고 약자와 소수자들과 함께하는, 모난 돌이 아닌 두드릴수록 강해지는 쇳덩이가 되어 보자고 한다. ‘차별하지 말자’가 아니라 한 번이라도 자신이 아무렇지도 않게 차별한 순간들을 깨달을 수만 있다면 이 이야기의 효용은 거기에 있을 것이다. ‘언젠가 소수자가 될 나’를 위하는 마음으로, 다정을 행하려는 이들과 이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차별하지 않으려고 고군분투해도 때론 실패하고 또 좌절하기도 하는 우리 같은, 보통의 사람들이 이 책을 읽어주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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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임수경 지음 | 삼인
16,000원
14,400원
|
800P
요양원은 아직도 ‘그런 곳’이어야 할까 우리나라도 어느새 고령사회를 지나 초고령사회로 접어들고 있다. 노인들을 돌보기 위한 요양시설의 위상과 역할은 점점 중요해질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하지만 늙고 병든 부모님을 집에서 간병하다가 부모님을 요양원으로 모신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전보다 사회적 인식이 좋아졌다고는 하나 아직 요양원에 대한 시선은 부정적인 면이 많다. 요양원으로 모신다고 하면 주위 사람들은 마치 현대판 고려장쯤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우리 부모님은 요양원에 사십니다』는 2008년 어머니의 뇌경색 그리고 2010년 아버지의 뇌출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모님을 돌보며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던 글쓴이의 경험으로 시작된다. 부모님을 모시고 종합병원, 한방병원 등을 수시로 오가며 답답해하던 때에 한 간병인의 조언에 따라 결국 재활병원에까지 이르게 된다. 그렇게 재활병원에서 어머니는 9년, 아버지는 6년 동안 생활하게 되었고 병원비, 간병인비, 치료비 등등 그동안 한 달에 감당해야 했던 비용은 700~800만 원이나 되었다. 비용도 비용이었지만 누워 생활하는 부모님을 돌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그들의 삶의 질과 존엄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시작되었다. 늙고 병들었다 해도 정서적이고 감정적인 영역은 삶에 있어서 여전히 중요한 것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면 재활 치료와 보호자나 간병인의 돌봄만으로 부모님의 삶은 충분할까. 부모님의 현재가 곧 다가올 나의 미래라면 나는 어떤 노년을 살아야 할까 하는 생각 끝에 2014년, 글쓴이는 자신이 꿈꾸는 요양원을 직접 해봐야겠다고 결심한 후, 우여곡절 끝에 2020년, 요양원을 개원했다. 그리고 그간의 여러 경험들을 책으로 엮었다. 하지만 이 책에는 정부의 정책이니, 선진국 노인복지 제도니, 기존 요양원의 문제점이 어떠니 하는 공허한, 큰 목소리가 없다. 글쓴이의 부모님의 간병 사례, 요양원을 설립하기까지의 사연, 요양원에 첫 입소하신 어르신, 치매 환자들, 요양원 내에서 벌어지는 소소한 사건들, 요양보호사들의 노력 등등. 이 책에는 여러 이야기들이 토막토막 이어져 있을 뿐이다. 그저 자신이 겪었던 이야기와 현재 겪고 있는 이야기들, 마주 앉은 이웃에게 할 수 있는 듯한 이야기들 거기에 글쓴이의 따뜻한 시선이 더해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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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긴수염.평 지음 | 카카포
15,000원
14,250원
|
750P
동물과 사람은 어떻게 관계 맺고 있을까 반려동물·농장동물·전시동물… 신비함을 빼앗긴 동물들의 이야기 130,401마리. 2020년 발생한 유기·유실동물의 숫자다. 단순히 잃어버린 경우도 있지만 더 많은 수가 버려진 경우다. 4가구 중 1가구 이상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현실에서 많은 동물들이 버려지고 있다. 말만 ‘애완’에서 ‘반려’로 바뀌었을 뿐 동물을 ‘상품’으로 대한 결과다. 1,070,416,000마리. 한 번에 그 단위를 읽기도 어렵다. 10억 7천만 마리다. 2020년 한국인의 식탁에 오르기 위해 도축된 소, 돼지, 닭의 숫자다. 이 동물들은 어디에서 왔을까? 2020년 기준 국내 농장의 수는 108,866곳, 이중 동물복지를 실천하는 곳은 297곳, 0.27%에 불과하다. 대부분은 밀집사육을 통한 공장식 축산을 택하고 있다. 밀집사육은 질병에 취약하다. 전염병이 돌면 예방적 조치로 살처분을 행한다. 대량학살이다. 2010년부터 2019년까지 7천만마리의 동물이 살처분되었다. 이제 살처분은 예외가 아니라 공장식 축산의 한 요소가 되었다. 《안 신비한 동물사전》은 우리에게 이름과 이미지로만 친숙한 동물들이 실제로 어떤 환경에서,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보여준다. 우리가 알고 싶어 하지 않던, ‘모르려고’ 애쓰던 사실들이다. 동물권 활동가들인 두 저자는 “무엇이 동물을 ‘안 신비한’ 존재로 만드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국내 동물권 이슈를 다각적으로 조명하고 동물과 함께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한다. 동물의 생김새나 습성 등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 못지않게 동물의 삶과 권리, 동물과 인간이 관계 맺는 방식에 대해 배우고 고민해볼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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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이동재 지음 | 지우출판
18,800원
17,860원
|
940P
이 책이 속한 분야 국내도서 > 정치/사회 > 사회학 > 사회학일반 > 시사/사회비평 ‘친문 검찰’과 어용 언론의 ‘가짜 뉴스’ 공작에 휘말렸던 채널A 이동재 기자의 3년여의 비장하고 결연한,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사건’으로 기록된 그 이야기! 의중의 잔인함과 목적의 치밀함, ‘공작’ 스펙터클한 대한민국. 하루라도 조용한 날이 없다. 충격적인 대형 사건이 터졌다 싶으면 사건이 채 마무리되기도 전에 또 다른 사건이 뻥뻥 터진다. 그렇다고 어떤 사건이든 속 시원히 해결된 건 거의 없다. 말하자면 대형 사건은 또 다른 사건의 등장으로 앞의 사건을 덮어버리곤 했다. 그래서일까. 대중은 타인의 처지에 냉혹하리만큼 무심했다. 겉으로 드러난 결과만을 따질 뿐 사건의 이면에 대해선 감정의 촉수가 무뎠다. 그리고 그런 대형 사건 중심엔 대중의 눈에서 멀어지면 잊히게 할 수 있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숨길 수 있는 권력자들이 똬리를 틀고 있곤 했다. 이 책은 그렇게 권력에 눈이 멀어 국민의 삶을 유린했던 이들이 뿌렸던 가짜 뉴스를 완전히 뒤집으며 손상된 존재의 역경을 정교하게 재배열하는 저자의 저널리즘이 돋보이는 책이다. 누군가에게 일어난 ‘일’이 아닌, 누구나에게 일어날 수 있는 ‘사건’ 상식적인 눈으로 바라보면 누가 봐도 구린 냄새가 풍기던 신라젠 주가 조작 사건. ‘검언 유착’이라며 MBC가 떠들어대기 전까지 6개월간 대부분 주요 언론사들은 구린 냄새가 풍기던, 신라젠 주가 조작과 유시민의 연루 의혹을 기사로 다룬다. 채널A 기자였던 저자 이동재도 취재에 뛰어든다. 이후 저자에겐 광풍이 몰아친다. 자신이 하지도 않은 말을 했다며 누명을 뒤집어쓰고 ‘인격 살인’을 당한다. 대한민국 성인 대부분이 그 거짓을 사실로 믿을 정도로. 정권 최고위급 권력자들과 유명 음모론자 그리고 거대 언론은 허위 사실 유포를 주도해 프레임을 만들어 1년 넘게 저자에게 ‘집단 린치’를 가했다. 구속당했고, 재판이 시작됐다. 그리고 마침내 이동재는 무죄 판결을 받는다.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일, 누군가에게 일어난 ‘일’이 아닌, 당신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사건’을 경고하며 저자는 진실에 정면 승부를 건다! 시그니처 스타일, 《죄와 벌》 ‘죄와 벌’은 동의어인가, 반대말인가, 인과 관계인가. 죄 짓지 않은 사람이 누명을 쓰고 벌을 받는 부조리에 대한 저자의 긴박감 넘치는 멘트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구성이 독특하다. 시그니처 스타일로 서두에 ‘일’이 어떻게 ‘사건’으로 둔갑 되었는지를 이해하기 쉽게 등장인물, 시놉시스, 타임 라인을 두어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결국, 죄는 남 안 주고 반드시 죄 지은 자가 죗값을 받는다는 고릿적 명언을 완성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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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류여해, 정준길 지음 | 실레북스
20,000원
18,000원
|
1,000P
“악플을 달면 무조건 처벌받을까?” “사실을 말했는데도 명예훼손이라고?” “닉네임만 아는 경우는 어떻게 고소해야 할까?” “표현의 자유와 명예훼손은 어떻게 구분할까?” 풍부한 사례를 통해 알아보는 사이버 명예훼손, 모욕 그리고 스토킹범죄의 모든 것 누구나 피해자, 가해자가 될 수 있는 손가락 살인의 시대 악플로 인한 유명인들의 자살 소식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SNS를 비롯한 사이버상에서 사실 확인도 없이 무분별하게 다른 사람을 공격하는 일이 무참히 자행되고 있다. 문제는 악플과 도를 넘은 비난이 꼭 유명인들만 겪는 고충이 아니라는 것이다. 학교폭력에 시달리고 왕따가 된 학생들의 문제이기도 하고,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해 조리돌림을 당한 어른들의 문제이기도 하고, 동네 엄마들 사이에서 따돌림을 당하기도 하는 우리 주변에 너무나 흔하게 발생하는 문제다. 하지만 내가 당하지 않는다고 해서 또는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나 몰라라 해서는 안 된다. 아무 생각 없이 단톡방에서 다른 사람들과 험담을 나누는 것, 별생각 없이 단 댓글 하나가 고소장이 되어 날아올 수 있다. 판례로 알아보는 명예훼손과 모욕에 대한 처벌 누군가의 표현에 대해 명예가 훼손되었다고 생각하거나 모욕적이라는 기분을 느꼈다고 하더라도 사람마다 그 감정 정도가 다르기에 판단 기준이 모호한 것이 바로 명예훼손과 모욕이다. 따라서 법원도 비슷한 사안에 대해 유죄를 선고하거나 무죄를 선고하는 등 오락가락한 판결을 내린 경우가 많았다. 이 책에서는 명예훼손과 모욕에 대한 판례를 풍부하게 실어 어떠한 경우에는 유죄가 되고, 어떠한 경우에 무죄가 되는지 아주 다양한 사례를 통해 일반인들도 알기 쉽도록 쓰여졌다. 똑같은 비난이라도 어떤 표현을 썼을 때는 죄로서 인정이 되고, 어떤 표현은 죄가 되지 않는지, 법의 해석에 따라 죄의 요건이 되는 사항들을 어떻게 판단할 수 있는지도 상세히 알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대한민국에서 발생한 손가락 살인 사례들을 소개하고 현재도 진행 중인 인터넷과 사이버상의 명예훼손과 모욕, 스토킹범죄의 현황과 문제점들을 간단히 짚어본다. 2부에서는 명예에 관한 죄의 법리를 소상하게 다루었다. 3부에서는 사회적으로 크게 문제가 되고 있는 스토킹행위 및 새롭게 제정된 스토킹처벌법과 관련된 쟁점과 사례들을 정리했다. 그리고 스토킹범죄가 또 다른 스토킹범죄나 보복범죄로 연결되는 이유와 사례들을 확인하고, 스토킹범죄의 예방을 위해 그 징표가 될 수 있는 스토커의 피해자에 대한 비방과 모욕 등도 스토킹행위에 포함되어야 하는 필요성을 설명하고자 했다. 마지막 4부에서는 그동안 저자가 명예훼손 및 모욕의 피해자도 되고 황당한 고소를 당한 상황에서 겪은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독자가 명예훼손이나 모욕으로 가해자를 고소해야 하는 경우 도움이 되는 노하우뿐만 아니라 반대로 고소를 당한 경우의 대처 방안, 형사대응, 민사소송과 병행하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정리했다. 또한 어려운 법률 용어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쓴 부록도 수록했다. 점차 늘어나고 있는 스토킹범죄와 개정된 스토킹처벌법 정당한 이유 없이 전화, 문자메시지, 편지, 전자우편, 전자문서 등을 이용하거나 접근 시도, 교제 요구, 잠복 등을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해 타인을 괴롭히는 행위를 스토킹이라 한다. 하지만 스토킹으로 시작되어 강력범죄로 이어지는 최근 추세에 따라 스토킹범죄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반영해 가벼운 벌금형에서 엄중한 징역형으로 법이 개정되었다. 이 책에서는 개정된 주요 사안과 스토킹범죄가 유죄로 인정된 사례, 무죄가 된 사례, 스토킹범죄가 보복 및 협박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이유 등을 설명하며 이러한 범죄에 노출되었을 때 어떻게 대처하고 극복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안을 함께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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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도나 해러웨이 지음 | 황희선, 임옥희 옮김 | arte(아르테)
36,000원
34,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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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P
“나는 여신보다는 사이보그가 되겠다” 독창적이고 재기 넘치는 이야기꾼 도나 해러웨이가 선보이는 사이보그 페미니즘의 고전, 21년 만의 복간! 다학제적 연구의 선구자, 사이보그 페미니즘의 권위자, 실천적 사상가 그리고 무엇보다 독창적이고 재기 넘치는 이야기꾼 도나 해러웨이. 남성과 여성, 인간과 동물, 유기체와 기계 등 이분법적 질서를 해체하고 학문의 장벽을 뛰어넘어 종의 경계를 허무는 독보적인 사유로 명성이 높은 해러웨이 사상의 집성, 『영장류, 사이보그 그리고 여자』가 새로운 번역으로 독자를 만난다. 「사이보그 선언문」을 포함해 해러웨이가 1978년부터 1989년까지 쓴 글 열 편을 모은 이 책은 철학, 문학, 생물학, 동물사회학은 물론 포스트휴머니즘 연구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으며, 사이보그 페미니즘과 과학기술학에서 가장 핵심적인 저작이다. 무려 21년 만에 복간되는 두말할 나위 없는 고전을 과학자이자 인류학자인 황희선과 여성학자인 임옥희가 새로운 번역으로 선보인다. 다양하고 이질적인 지식과 사유를 절묘하게 꿰어 내며 페미니즘과 과학기술 사이를 조망하는 이 책은 “인류가 남긴 최고의 고전”이자, “무엇을 공부하든 가장 먼저 읽어야 할 책”이 될 것이다. 사이보그 이미지는 우리 자신에게 우리의 몸과 도구를 설명해 왔던 이원론의 미로에서 탈출하는 길을 보여 줄 수 있다. 이것은 공통 언어를 향한 꿈이 아니라, 불신앙을 통한 강력한 이종언어를 향한 꿈이다. 이것은 신우파의 초구세주 회로에 두려움을 심는, 페미니스트 방언의 상상력이다. 이것은 기계, 정체성, 범주, 관계, 우주 설화를 구축하는 동시에 파괴하는 언어이다. 나선의 춤에 갇혀 있다는 점에서는 마찬가지지만, 나는 여신보다는 사이보그가 되겠다. _본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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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페데리코 핀첼스타인 지음 | 장현정 옮김 | 호밀밭
15,800원
14,220원
|
790P
저명한 역사학자이자, 뉴스쿨 역사학과 교수인 페데리코 핀첼스타인은 이 책을 통해 파시스트 지도자들이 어떻게 단순하면서도 혐오로 가득 찬 거짓을 진실로 왜곡하며 대중의 절대적 지지를 끌어냈는지 그 역사에 관해 설명한다. 무솔리니와 히틀러 같은 20세기 파시스트들은 어떻게 거짓말을 통해 집권했을까. 그 뒤에는 언제나 소수자들에 대한 혐오에 표를 던진 대중이 있었다. 거짓말과 말장난이 점점 더 진실을 대체하고, 실제 뉴스는 가짜뉴스가 되고 가짜뉴스는 버젓이 정부 정책으로 이어지는 지금의 상황은 어떨까. 이와 유사한 정치적 상황은 우리가 무시할 수 없는 길고도 체계적인 나름의 정치적, 지적 혈통을 가지고 있다. 저자는 그 역사를 복기하는 작업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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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백상환 지음 | 서원각
20,000원
18,000원
|
1,000P
클라우제비츠는 전쟁을 ?다른 여러 수단들을 혼합하는 정치적 교섭의 연장?이라고 정의했다. 전쟁은 인류의 기원만큼이나 오래되었으며 인간 심성의 가장 비밀스러운 자리에서부터 비롯된다. 전쟁과 전투를 통해 무기의 발전과 전술의 변화의 관점에서 전쟁과 무기가 어떻게 진화되어 왔는가를 통섭해 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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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네이딘 스트로슨 지음 | 홍성수, 유민석 옮김 | arte(아르테)
28,000원
26,600원
|
1,400P
★ 워싱턴대학교 선정 2019 코먼 리드(Common Read) “모두가 이 책을 읽어야 한다!” ★ 하버드대학교 교수 코넬 웨스트Cornel West, 프린스턴대학교 교수 로버트 P. 조지Robert P. George 추천 이념적으로 다양한 전문가로부터 극찬을 받은 책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일 중 하나는 자연적인 동맹자들에게 그들이 틀렸다고 말하는 것이다. 네이딘 스트로슨은 혼란의 시기에 명석하고, 위선의 시대에 일관성 있으며, 위협적인 환경에서 용감하다. 이 책은 시민적 자유를 수호해 온 그의 경력에 걸맞은 최고의 성취다. - 미첼 대니얼스Mitchell Daniels, 퍼듀대학교 총장, 전 인디애나주 주지사 스트로슨은 이 얇은 책에서 놀라운 일을 해냈다. 그는 복잡하고도 철저하게 검토된 분야에 뛰어들어, 독창적이고 통찰력 있으며 명료한 책을 저술했다. 추측건대 이 책은 현장에서 가장 많이 활용될 것이다. - 로널드 콜린스Ronald Collins, 워싱턴 로스쿨 교수, 《수정헌법제1뉴스First Amendment News》 발행인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변호사 학계가 주목하는 ‘혐오표현’ 연구자 ㆍ 대중이 신뢰하는 ‘표현의 자유’ 전문가 네이딘 스토로슨의 평생 연구, 활동의 총결산 “혐오표현에 어떻게, 무엇으로 맞설 것인가?” ★ 워싱턴대학교 선정 2019 코먼 리드(Common Read)! “모두가 이 책을 읽어야 한다!” ★ 하버드대학교 교수 코넬 웨스트(Cornel West), 프린스턴대학교 교수 로버트 P. 조지(Robert P. George) 추천 이념적으로 다양한 전문가로부터 극찬을 받은 책 누구나 다양한 개인적 특성, 신념 때문에 “혐오” 행위자(혐오선동가)로 비난받을 수 있고 “혐오”를 당할 수 있다. 우리 사회에 만연한 소수자에 대한 차별(인종, 민족, 종교, 성별, 성적 지향, 성정체성, 장애 등에 대한 편견이 동기가 되는 혐오표현)이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하고, 정치 담론에서도 “혐오” 관련 이슈가 점점 더 주요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는 혐오는 상대 집단, 특히 소수자집단에 대한 적대적 태도를 조장한다. 혐오표현을 ‘표현의 자유’로 허용해야 하는가, 아니면 혐오표현금지법으로 대표되는 ‘검열’을 통해 혐오표현을 차단(또는 삭제)해야 하는가를 놓고 논쟁이 치열한 가운데, “어떤 방법이 차별과 편견을 해소하고 사회적 화합을 이끌어 내는 데 효과적인가”를 명쾌하게 분석한 『혐오: 우리는 왜 검열이 아닌 표현의 자유로 맞서야 하는가?』가 아르테 필로스 시리즈 23번 도서로 출간되었다. 저자 네이딘 스트로슨(Nadine Strossen)은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변호사(전국법저널 선정)로 시민의 자유를 옹호하는 선구적 전문가이자 학계가 주목하는 혐오표현 연구자다. 그는 미국 수정헌법 제1조를 이론적 토대로 삼아 법학, 역사학, 사회과학, 심리학 등 다양한 초국적 연구물과 혐오표현금지법의 부작용 사례를 면밀하게 검토한다. 혐오표현에는 반대하지만 그것을 법률(혐오표현금지법)로 제한하는 것은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한다는 사실에 방점을 찍고, 차별과 혐오에 맞서는 효과적인 방법은 법적 제재가 아니라 더 많은 표현, 즉 “대항표현(counterspeech, 혐오표현에 대항하는 모든 표현)”이라는 점을 역설한다. 이 책은 하버드대학교 교수 코넬 웨스트, 프린스턴대학교 교수 로버트 P. 조지 등 진보-보수주의 성향을 떠나 이념적으로 다양한 전문가로부터 극찬을 받았으며, 워싱턴대학교의 2019 코먼 리드(Common Read) “반드시 읽어야 할 책”에 선정되었다. 번역은 혐오표현 전문가로 관련 이슈를 적극적으로 논하며, 혐오에 대응하는 가장 효과적인 대응인 “대항표현”을 국내에 소개하고 널리 알려 온 홍성수 교수와 유민석 연구자가 맡았다. 이들은 이 책을 “혐오표현의 개념, 혐오표현금지법의 이론적 쟁점과 현실적인 문제점, 그리고 실천적 대안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교과서나 다름없다”라고 평했다. 또 표현의 자유에 대한 저자의 논점을 국내에 좀 더 섬세하게 소개는 방법으로 홍성수 교수는 미국에서 직접 저자를 만나 대담을 진행하고, 책 말미에 「저자와의 대담」 지면을 마련했다. 역자는 한국 독자의 이해를 풍성하게 돕기 위해, 한국 사례 다수를 언급하고 저자와 분석해 나가며, “표현의 자유” “대항표현”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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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이동학 지음 | 오도스
16,900원
15,21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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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5P
“쓰레기는 어디로 가는가?” 쓰레기를 찾아 떠난 1만 7000시간의 기록 누구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누구도 정확히 모르는 쓰레기의 비밀 『쓰레기책』은 청년 정치인 이동학이 세계여행을 떠났다가 목격하게 된 쓰레기 문제를 생생한 사진과 함께 쉽게 풀어낸 책이다. 2년간 지구 곳곳을 발로 누비며 직접 보고 듣고 깨달은 쓰레기 이야기를 담아냈다. 저자도 지구 유랑을 떠나기 전까지는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잘 몰랐기에 그 충격이 고스란히 전해온다. 매일 쓰레기 관련 뉴스가 메인으로 올라오고 있지만, 정작 쓰레기 문제가 우리 일상과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분리수거는 잘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지만 정작 분리수거된 쓰레기는 어디로 가는 것일까? 사실 우리는 쓰레기가 어디로 가는지에 관심이 없다. 그저 ‘알아서 잘 처리되겠지’ 하고 무심코 생각할 뿐이다. 하지만 당장 수도권 매립지만 해도 5년이 지나면 더는 쓰레기를 매립할 공간이 남지 않게 된다. 그런데 내 일상은 어떤가? 배달, 택배, 테이크아웃… 나는 매일 24시간 쓰레기를 만들고 있다. 그런데도 이렇게 쓰레기가 많이 쌓이고 있다는 걸 왜 몰랐던 걸까? 그저 내 눈앞에서만 사라졌을 뿐 쓰레기는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그리고 언젠가 다시 우리 몸속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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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일라이 클레어 지음 | 하은빈 옮김 | 동아시아사이언스
18,000원
16,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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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P
정상성과 수치심에 맞서는 부서지고 휘어진 불구의 몸들 “우리가 망가져 있음을 수용하고 주장하고 포용한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아프면 나아지기 위해 병원에 가듯, 크고 작은 사고를 겪은 뒤 이전의 상태를 찾으려고 애쓰듯, 사람들은 당연하게도 장애를 가진 사람 역시 장애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상태를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여긴다. 하지만 『눈부시게 불완전한』의 저자이자 선천적 뇌성마비 장애인, 시인, 장애 및 트랜스 활동가인 일라이 클레어는 이렇게 쓴다. “나는 태어날 때부터 손상된 나의 뇌세포를 치료할 수 있다고 해도 마다할 것이다. 굳고 경련하는 근육이 없는 나를, 어눌한 발음이 없는 나를 상상할 수가 없다. (…) 장애가 없다면 우리는 대체 누구란 말인가?” 전작 『망명과 자긍심』에서 장애인, 노동계급, 퀴어, 트랜스젠더라는 다중적인 정체성을 바탕으로 교차성 정치의 사유를 보여준 일라이 클레어의 신간 『눈부시게 불완전한』이 출간되었다. 이 책에서 일라이 클레어의 다중적인 정체성은 “뇌성마비”, “정신분열”, “젠더 정체성 장애”라는 진단명과 ‘치유’에 뿌리내린 정상성에 도전한다. 장애인 당사자로서 자신의 몸을 고쳐져야 할 대상으로만 여기는 제도, 문화, 가치 체계를 낱낱이 해부하는 한편, 트랜스젠더로서 자신이 원하는 몸과 마음의 상태를 만들기 위해 치유와 얽히고 치유를 갈망하며 길어 올린 빛나는 통찰을 다양한 형식의 글로 담아냈다. 장애를 수용하고, 있는 그대로의 몸과 마음을 주장하고, 비장애중심주의(Ableism)에 저항하고, 자신이 가진 몸과 마음의 욕망에 관해 이야기하는 『눈부시게 불완전한』은 ‘정상’과 ‘비정상’이라는 이분법으로 포착할 수 없는 다양한 몸과 마음의 차이가 저마다의 방식으로 생존할 수 있는 정치를 모색해 간다. 시러큐스대학교의 여성·젠더학과 및 장애학 프로그램 부교수 김은정의 〈해제〉는 한국 사회의 장애와 퀴어, 돌봄에 대한 담론에 이 책의 메시지가 어떻게 기능할 수 있는지 상세히 안내한다. 요컨대 이 책은 의사 조력 사망이 존엄한 삶과 죽음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한국 사회에 “의존과 삶에 대한 전혀 다른 상상”을 불어넣을 것이다. 작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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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정혜실 지음 | 메멘토
13,000원
11,700원
|
650P
키스탄 남성과 결혼한 후 20여 년간 이주 인권 활동가로 일해온 정혜실 차별금지법제정연대 공동대표가 다문화가족으로 불리는 자신의 가정과, 인권 활동을 하면서 만난 이주민, 난민이 처한 현실을 ‘인종주의의 창’으로 들여다본다. 저자가 결혼한 1994년 당시와 달리 지금은 결혼이민비자(F-6)가 발급되고, 국제결혼 커플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을 규정하는 말도 혼혈에서 코시안, 온누리를 거쳐 다문화로 변했다. 그렇다 해도 피부색, 출신국, 체류 자격으로 계급을 나눠 차별하는 한국 사회의 태도는 변하지 않았다. 인종주의적 편견은 미디어를 통해 재생산, 강화되는 측면이 있다. 오랫동안 미디어 비평 활동을 해온 저자는 미디어가 재현하는 이주민의 모습, 언론의 보도 윤리, 혐오 콘텐츠 유통을 방관하는 미디어 플랫폼 등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면서 한국 사회가 풀어야 할 과제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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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최해범 지음 | 타임라인
18,000원
16,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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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P
온 세상이 K다. K-드라마, K-시네마, K-POP은 인류의 보편적인 감성에 한국만의 고유한 특질을 아로새겨 세계를 흔들었다. 그리고 아직 우리에게는 이전까지와는 비교도 안 되게 중요한 하나의 K가 남아있다. 출산율 0.7%라는 인류가 단 한 번도 서보지 못한 풍경 앞에서 저자는 이야말로 저출산, 초저출산 등 기존의 교과서적 언어만으로 설명이 불가능한, 한국만의 특별한 현상이라 단언한다. 특별한 현상에는 특별한 명명이 필요하다. 저자는 K-저출산이라는 명명을 통해 기존 저출산 현상의 원인과 해결책 모두를 부정한다. 흔히 저출산 대책의 지식인, 언론 등 주류들의 통념으로 굳어져 있는 여권신장과 복지확장이 대표적이다. 여권신장과 복지확장은 그 자체적으로 추구해야할 중요한 가치이지만, 손쉬운 저출산 대책으로 고민 없이 통념화되면서, 역으로 저출산 극복의 가장 큰 독으로 작용하고 있다. 문제는 학계, 정치계, 언론계 어느 누구도 이에 의문을 가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것이 지식인에 의해 통념화된 저출산 담론의 가장 큰 해악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신뢰할 수 있는 통계자료, 한국의 사회문화적 배경, 진화심리학 등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지적 자원들을 활용하여 직접 '통념'의 해체에 나선다. 결과에 대한 판단은 전적으로 독자의 몫이다. 다만 횡행하는 저출산 담론 중 용감하고 도발적인 것으로 저자의 주장이 맨 앞단에 위치해 있을 것이란 사실만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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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이보라 지음 | 유유
17,000원
15,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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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P
10년 넘게 국회에서 법 만드는 일을 해 온 국회 보좌관, 입법 실무자의 책. 법의 시작과 끝, 당사자로부터 시작해 국회를 거쳐 다시 당사자에게로 가닿는 입법의 모든 과정이 세세하게 담겨 있다.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피해 당사자의 글은 어떤 과정을 거쳐 명문의 규정이 될까? 국회 앞에서 억울한 일을 들어 달라 사정하고 요청하면 정말 법 만드는 사람들이 귀 기울여 듣고 법에 반영할까? 동물과 환경은 보호의 기준을 어디에서 찾을까? 누구의 목소리가 법으로 연결될까? 저자는 주로 ‘2050 탄소중립법’ ‘웹하드 카르텔 방지 5법’ ‘동물원법’ 등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탰다. 「청년기본법」 「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등이 당사자의 목소리를 담고 피해자를 실질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돕는 일에 오랫동안 앞장서 왔다. 공교롭게도 이 법들은 최근 몇 년간 우리 사회 이슈들과 맞닿아 있으며, 자기 언어가 없는 존재, 말을 빼앗기거나 발언 기회조차 제대로 얻어 본 적 없는 이들의 방패로 쓰였다. 법은 우리 권리와 의무를 규정한다. 국가에 내가 가진 정당한 권리를 요구하고자 할 때 그 근거가 되는 것이 법이다. 즉 법이 바로 서야, 스스로 나를 지킬 제대로 된 권리의 언어가 생기는 것이다. 이 책은 바로 그 언어를 짓는 사람, 입법 현장에서 가장 치열하게 일하는 사람의 모습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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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양성관 지음 | 히포크라테스
18,000원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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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P
걷잡을 수 없이 일상을 파고든 검은 유혹, 마약 하지만 진짜 위기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 마약 팬데믹에 접어든 한국, 현 정부는 과연 ‘마약과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인가? 마약의 일상으로의 침투가 그 어느 때보다 빠르다. 아편, 코카인, 헤로인, LSD, 엑스터시, GHB, 야바 같은 불법 마약류부터 페치딘, 펜타닐, 졸피뎀, 프로포폴, 펜터민 같은 의학적 사용이 가능한 마약류까지 사회 도처에서 유혹의 손길을 뻗치고 있다. 그래서일까? 2018~2020년 단 2년 사이에 국내 마약 사범 수는 50% 가까이 증가했고, 2015년까지 잠잠했던 대마초 사범 수는 2022년 4배 넘게 급증했다. 또 19세 이하 마약 사범 수는 2022년 481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2011년 대비 약 12배 가까이 증가했다. 2023년에는 상반기 마약 사범 수가 벌써 10,252명을 기록하면서 역대 처음으로 마약 사범 수 2만 명 시대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종류와 형태, 거래 방식 모두에서 진화한 마약이 평범한 이들의 삶을 잠식하는 마약 팬데믹 시대가 본격화된 것이다. 다양한 의료 분야를 포괄하는 가정의학과에서 15년간 20만 명의 환자를 진찰해 온 의사이자 각종 포털과 언론을 통해 대중과 소통해 온 저자 양성관이 마약 대재앙 시기에 읽어야 할 마약 해설서를 세상에 내놨다. 국내 의사로서는 최초로 펴낸 마약 분석서다. 마약이란 상품의 생산-유통-판매-소비의 고리를 추적한 이 책은, 환자를 진료한 의사로서의 경험과 각종 통계 지표 및 정량적 연구 자료에 대한 분석, 그리고 관련 역사에 대한 기술까지 풍성하고 다채로운 방식으로 마약 중독의 어두운 이면을 들춘다. 특히 기출간된 마약 관련서에서는 잘 다루지 않은 한국 현대사에서의 마약 사범 수 변동 추이와 그 원인에 대한 분석, 그리고 각 정권이 취한 마약 정책에 대한 비판적 고찰은 마약 팬데믹이 본격화된 작금의 위기 상황을 단순히 안일하게 받아들일 수 없게 만든다. 진보와 보수 정치의 이념 전쟁 속에서 말잔치로 끝나버린 마약 정책을 또 반복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이념과 정치 논리에 얽매여 마약 중독 확산에 기민하게 대응하지 못한 정치권에 건네는 저자의 메시지는 분명하다. 마약중독자를 범죄자로만, 또는 환자로만 규정하는 불필요한 이념 전쟁을 멈추고 공급을 막는 단속ㆍ처벌과 수요를 억제하는 치료를 병행하여 마약 산업을 ‘하이 리스크, 로우 리턴’ 사업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정권 초반부터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한동훈 장관과 윤석열 정부는 과연 이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 개인을 넘어선 공동체 차원의 실효성 있는 대책을 모색하는 저자의 시도 속에서 그 실마리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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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최현호 지음 | 타인의사유
21,000원
18,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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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 전문가가 알려주는 어렵지 않은 군사 기술 입문서 읽기만 해도 최신 국제 정세가 한번에 정리된다! 유용원 조선일보 군사 전문 기자 추천! 우리는 주로 언론을 통해 다양한 군사 및 국방 관련 소식을 전해 듣는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하나, 2000년대 이후 전 세계의 다양한 군사 소식이 언론을 통해 빠르게 전달되고 있지만, 수박 겉핥기식이거나 왜곡돼 내용의 질이 그 양과 속도에 못 미치는 경우가 허다하다. 둘, 국내 방위 산업의 발전으로 해외 수출이 증가하면서 무기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는 동시에 국수주의적 관점에 편향된 콘텐츠가 난무함에 따라 제대로 된 해외 무기 개발 정보를 가리기 일쑤다. 셋, 현대전의 양상을 설명하는 새로운 용어들이 계속해서 쏟아지는데 일반 대중들이 여기에 접근하는 데 한계가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이와 같은 여러 가지 문제를 감안해 최근에 발발한 전쟁들의 경향, 무기 발전 추세, 군사 용어 설명 등을 재미있고 쉽게 엮어냈다. 지금까지 군사나 국방 관련 도서들은 전쟁과 인물에 관한 복잡한 역사, 무기들의 온갖 스펙, 대학 교재에 나올 법한 학술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전문 지식 없이는 이해하기 힘들었다. 이 책은 세세하고 어려운 군사 용어나 배경지식은 잠시 제쳐두고, 일반 대중들이 알아두면 도움될 만한 최신 군사 기술 트렌드의 핵심만 추려낸 실용적인 군사/국방 입문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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