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혜정, 안백린 지음 | 파람북
지구와의 상생과 돈 벌기 사이 긴장 관계에 대한 솔직 과감한 이야기,
과연 그들은 인간도 동물도 통장 잔고도 행복하게 할 수 있을까?
별난 셰프와 별난 서버가 펼치는, 채소의 은밀한 유혹
오지랖 엉뚱모녀의 도전과 모험, 흥미진진 자영업 분투기
과연 그들은 인간도 동물도 통장 잔고도 행복하게 할 수 있을까?
섹슈얼리티 인문학자 엄마가 서버, 의학도 딸이 셰프로 전직했다. 두 엉뚱한 모녀가 운영하는 오직 채소로만 가득한, 하지만 어디에도 채소의 느낌은 나지 않는 수상한 레스토랑 이야기.
《보그》, 《코스모폴리탄》, 《뉴욕타임즈》 등 내외신에서 모두 주목하는 서울 대표 트렌드 맛집, ‘천년식향’은 지구와 인간, 상생과 장사, 별남과 진지함, 그리고 화려함과 솔직함이 공존하는 핫 플레이스다. 이곳에서 저자들이 서버와 셰프로 경험한 일화들을 중심으로, 그 속에서 비건 문화에 대한 고민을, 환경문제와 가성비 문화의 대립 구도를, 와인, 섹스, 그리고 무엇보다 고기로 대표되는 인간 욕망에 대한 해석을 다양성과 소통이라는 키워드로 풀어냈다. 고기도 먹고 싶고, 비건도 하고 싶은 이들은 물론,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관심이 있는 이들을 위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