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르토 안젤라 지음 | 까치수염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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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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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P
한 닢 동전이 선사하는 로마 제국 여행기!
『고대 로마 제국 15,000킬로미터를 가다』는 2세기 초, 트라야누스 황제가 확장시킨 로마 제국 속 민족들의 다양한 생활상을 소개하는 책이다. 방대한 제국을 아우르기 위?해 한 닢 동전인 ‘세스테르티우스’의 유통 과정을 따라가는 흥미로운 방식을 취했다. 이 동전은 로마, 런던, 파리, 스페인, 아프리카는 물론이고 인도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지역을 누비며 귀족, 매춘부, 노예, 상인, 여행객 등 다양한 인물들의 생활상과 제국의 구석구석을 실감나게 보여준다.
먼저 제국의 서쪽 끝으로 향한 동전은 파리에 숨겨진 고대 로마를 관통하는 비밀을, 마인츠에서는 무력이 아닌 권력으로 야만족을 통일한 로마인의 탁월한 능력을, 프로방스가 지닌 로마 수도교의 놀라운 비밀 등을 펼쳐 보인다. 동전의 여정을 따라가면서 제국 전역을 여행하게 되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독자들은 오늘날에는 절대 경험할 수 없는 색다른 세계를 체험하게 되고, 고대 로마인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생생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흥미롭게도 한 닢 동전이 선사하는 여행 과정에서 만난 인물과 에피소드는 허구가 아닌 모두 실재했던 것이었다. 무덤과 묘비에 대한 오랜 발굴조사 끝에 현대에 되살아난 인물들과 작가 마르티알리스, 오비디우스, 유베날리스의 실제 작품에서 기원한 에피소드는 로마 세계를 더욱더 생생하게 그려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