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곡 시인의 작품 세계에는 여류 문인으로서의 쓰라린 인생 체험이 켜켜이 쌓여 있으며, 그것이 그윽한 문향으로 넘쳐흐르고 있다. 그녀의 시심은 사려 깊고 샘물처럼 맑아 가슴에는 늘 긍정의 불이 켜져 있다. 이 시조집은 승곡 시인의 꿈을 향한 무한 도전과 극기의 오도송悟道頌이다. 인생 재창조를 위한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 그것이 그녀의 심벌마크다. 이러한 순수 도전과 마음 다스림의 미학이 이 작품집의 얼굴이다.
저자 소개
저자 : 이태순
계간 《스토리문학》 시조, 시 등단. 《글벗문학》 수필 등단. 대구가톨릭대학교 불어불문학과 졸업. 경북 인동중학교 및 인동상업고등학교 영어 교사 역임. 한국문인협회, 한국시조협회, 한국여성시조문학 감사, 한국시조문학 이사, 경기시조 전 이사, 수지문학 감사. 시집 『참 괜찮은 여자』 『나도 초행이야』, 영역시조집 『매듭 풀기』, 시조집 『천년의 미소』, 수필집 『꿈은 나이가 없다』, 전자책 수필집 『인생 2막 꿈은 나이가 없다』, 악보집 공저 『Everything be OK!』. 자랑스러운경기문학인상(2017), 문학신문신춘문예심사위원장상(2018), 제10회 역동시조문학상
동상, 한국동시조문학상, 계간 《시조문학》 2023년 봄호 작가상 수상.
목 차
후분 /일장춘몽 /생무지 /야맹증 /주목 탁자 /계영배 /불멍 /육수 속 환생 /막걸리 /엿장수 /비우다 /화수분 /사기 호롱 /산다는 것 /기억의 편린 /보석처럼 깜빡깜빡 /상념 /환영 /빈집 /하얀 기억 /나도 꽃 /백합 /이브의 눈물 /오색 백합 /수수꽃다리 /흰 괭이밥 /꽃 다시 피다 /공작 단풍 /묵정밭에서 /겨울 풀 /갈색 잎 노루귀 /설중매 /석류 /할미꽃 /자작나무 /하얀 함박꽃 /백합 /목단꽃 /넘치는 기쁨 /부겐베리아 /나의 페르소나 /이카루스의 꿈 /눈물과 눈 물 /어느 어머니 내간체 /이사무애 /장맛비 /우울증 /접사란 /매한가지 /낯선 오늘 /족보 /고향의 어린 시절 /나사 풀린 피노키오 /바보 식탐 /위대한 자연 /신비한 오감 /옥석 같은 시알 하나 /키보드 /고독 /민족 정형시조 /돌을 쌓다 /시알 /지금 여기 /피부과에서 /詩를 그리다 /하늘의 달을 떼어 /필사는 /생태탕과 생태계 /미세 플라스틱 /늦은 후회 /썩은 사과 하나 /블리치를 하고서 /몽돌 /두견주 /애기똥풀 /왕송수산 /세월 낚는 노인 /책 읽어줄 사람 /반려식물 /달항아리 /청소하자 /촛불 /건망증 /참회 /하지감자 /순리 /염색 /하루 /먼지처럼 / 기원 /엄마 손 /큐알시대 /숯내에서 잡힌 동방삭 /풀이다 /옥잠화가 필 때 /누룽지탕 /아파트 창밖으로 /미로 / 해설 _ 이광녕 / 부록 1 / 부록 2 _ 이태순 시조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