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울게요, 안 죽었으니까 :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 나는 피해자로 살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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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울게요, 안 죽었으니까 :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 나는 피해자로 살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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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98547101
쪽수 : 320쪽
김진주  |  얼룩소  |  2024년 0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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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 나는 피해자로 살지 않기로 했다.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 김진주의 500일간의 투쟁기이자, 대한민국의 모든 범죄피해자들을 위한 생존 매뉴얼. 이 책은 알지도 못하는 낯선 남자로부터 이유 없이 뒤에서 돌려차기를 당하고 수차례 짓밟힌 채 버려져 전신마비가 왔으나 기적적으로 회복해 500일간의 법정 투쟁 끝에 가해자를 징역 20년에 처하게 만들고, 이후 쉽사리 세상에 나서지 못하는 범죄피해자들을 대표해 사법 체계 개선과 범죄피해자 지원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김진주가 몸으로 쓴 투쟁기다. 김진주는 무엇보다 이 긴 싸움이 그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었음을 이 책을 통해 잘 보여주고 있다. 범죄피해를 완벽히 피할 방법은 없다. 다만 바이러스에 걸리지 않게 백신을 맞듯, 이 책을 읽고 나면 범죄피해를 당했을 때 더 잘 대응할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이다. 경찰과 검찰, 3심에 이르는 공판 과정에서 피해자로서의 대응법은 물론 언론을 통한 공론화, 스스로의 마음을 지켜내기 위한 방법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의 (예비)범죄피해자들을 위한 조언과 위로를 담은 책.
상세이미지
저자 소개
저자 : 김진주 평범하게 사는 게 싫었다. 2022년 5월 22일, ‘부산 돌려차기’라고 불리는 사건의 피해자가 되었다. 삶이 송두리째 바뀌었다. 이제는 간절히 평범하게 살고 싶다. 범죄피해자가 되고서야 깨달았다. 대한민국은 범죄피해자가 보호받는 세상이 아니었다. 부실 수사, 피해자 지원 부족, 보복 협박… 이건 아니다 싶었다. 법을 공부하고, 발품을 팔고, 도움을 요청했다. 수사기관이 살인미수로 처리하려던 사건을 성범죄 살인미수 사건으로 바꿔냈다. 가해자는 이런 나를 저주했다. 감옥을 나가면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숨지 않겠다. 기꺼이 싸워주겠다. 사건 직후 뇌 손상으로 오른쪽 다리가 마비됐다. 의사는 영구장애를 예상했지만, 2주 만에 기적처럼 마비가 풀렸다. 범죄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라는 기적으로 받아들였다. 국회와 언론에 가서 목소리를 냈다. 숨지 않기로 했으니까. 이 책은 그 선언이다.
목 차
6_추천사 13_프롤로그 제1장 나는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다 19_내가 범죄피해자가 될 줄이야 38_안녕하세요, 현실입니다 48_세상에서 제일 안전한 법원 58_내 일이 아닌 우리의 일 69_판도라의 상자를 열다 70_인터미션 인터뷰 1: 최윤경(계명대 심리학과 교수) 제2장 제대로 된 심판 109_나는 피해자다 128_패자부활전 143_피해자가 바꾼 죄명 158_죽어야 산다 172_누가 피해망상이랬어 179_인터미션 인터뷰 2: 오지원(법률사무소 법과 치유 대표) 제3장 피해자와 피해자가 만나다 225_제2의 부산 돌려차기 사건 231_피해자 연대 238_거절을 참지 못하는 사회 249_말할 수 없는 자들을 대신하는 목소리 259_친구를 떠나보내다 263_범죄피해자를 위한 사회 271_단계별 범죄피해자 지원의 해결방안 모색 제4장 피해자를 대표하는 프로불편러 277_법무부 장관과의 대화 286_참을 인 참을 인 참을 인 291_난 보복 편지 말고 회복 편지를 보낼래 293_에필로그 리포트: 이유민(KBS 기자) 316_작가의 말
출판사 서평
나는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다 “안녕하세요, 저는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피해자입니다.” 직업도 이름도 아닌 나의 상처가 나를 대표하는 문장이 되어버렸다. 2022년 5월 22일, 김진주는 알지도 못하는 낯선 남자로부터 이유 없이 뒤에서 돌려차기를 당했다. 수차례 짓밟힌 것으로도 모자라 성폭력 피해까지 입고 버려져 전신마비가 왔다. 하지만 기적적으로 회복한 그는 500일간의 법정 투쟁 끝에 가해자를 징역 20년에 처하게 만들었다. 쉽지 않은 싸움이었다. 사법 체계가 소홀히 다룬 성범죄는 스스로의 노력으로 입증했다. 하지만 그걸로 끝이 아니었다. 구치소에서 보복 범죄를 기획한 가해자를 상대로 또 다른 싸움도 진행 중이다. 김진주는 자신의 피해구제만을 위해 싸우지 않았다. 더 이상 사건 피해자에 그치지 않고 범죄피해자들을 위한 조력자로 나섰다. 쉽사리 세상에 나서지 못하는 범죄피해자들을 대표해 사법 체계 개선과 범죄피해자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수십 명의 기자와 국회의원들 앞에서 범죄피해자들에 소홀한 문제점을 알렸다. 대한민국 범죄피해자 커뮤니티를 만들었고, 각종 범죄피해자들과 연대해 법정 투쟁은 물론 언론을 통한 공론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 책에서 김진주는 경찰과 검찰, 3심에 이르는 공판 과정에서 피해자로서의 대응법은 물론 언론을 통한 공론화, 스스로의 마음을 지켜내기 위한 방법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의 (예비) 범죄피해자들을 위한 조언과 위로를 아끼지 않았다. 범죄피해를 완벽히 피할 방법은 없다. 다만 바이러스에 걸리지 않게 백신을 맞듯, 이 책을 읽고 나면 범죄피해를 당했을 때 더 잘 대응할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이다. 책 속에서 너무 길고 외로운 싸움이었다. 이 사건은 결국 강간 살인미수 사건으로 끝을 내렸지만 사건의 진실이라곤 밝히지 못했다. 피해자가 DNA 검사를 추가 요청해서 죄목을 바꾸게 된 것도, 재소자들의 제보로 보복 범죄를 알게 된 것도 사법 체계에서 정말 드문 일일 것이다. 1년을 갈아 넣어서 만든 공론화지만 시간을 투자한다고 해서 다 공론화가 되는 게 아니란 걸 아셨을 것 같다. 얻는 것보다 잃는 게 많다. 사건 장소가 남자친구 집이었고 교보문고 근처였던지라 가끔 지나가기도 했다. 지나갈 때면 웃어대며 “여기 지나가면 돌려차기 당한다”는 커플도 있었고 로비 앞에서 “여기에서 그런 거래”라고 희희덕대는 사람들도 봤다. 쓰지만 삼켜야만 했다. 언제 피해자가 될지 모르는 세상이다. 내 지인들은 자신들의 지인에게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피해자가 자신의 지인이라고 얘기하면 다들 화들짝 놀란다고 한다. 그만큼 우리 사회엔 범죄피해자가 만연하다. 보이지 않을 뿐. 꼭 미래에는 범죄피해자가 숨지 않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슈가 오르내릴 때만이 아니라 꾸준히 범죄피해자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다. 이 책을 계속 다시 들여보며 제도가 얼마만큼 바뀌었는지도 지켜봐주시면 좋겠다. 우리 모두의 일이 될 수 있는 게 범죄이니 말이다. ― 김진주, 〈작가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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