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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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증명 안전가옥 쇼-트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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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93024485
쪽수 : 188쪽
이하진  |  안전가옥  |  2024년 0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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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하진 작가의 《마지막 증명》이 안전가옥 쇼-트 스물여섯 번째 책으로 출간되었다. 《마지막 증명》은 한국물리학회 SF어워드 가작이었던 〈마지막 선물〉을 경장편으로 확장시킨 작품으로, 천체물리학자 백영과 양서아가 지구 전체의 재앙을 초래한 ‘대파멸’로부터 서로를 구하고자 애쓰는 SF 로맨스 소설이다. 대파멸로 인해 물리적으로 떨어져 재회를 기약할 수 없는 두 사람이 서로를 위한 선택을 함으로써 ‘마음만은 끝내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마지막 증명》은 모두가 사랑을 외치지만 사랑이 희소해진 시대에 잔잔하지만 묵직한 울림으로 다가갈 것이다.
저자 소개
저자 : 이하진 물리학을 전공하는 대학생이자 SF 소설가. 2021년 제1회 포스텍 SF 어워드에서 〈어떤 사람의 연속성〉이 단편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이듬해에는 한국물리학회 SF 어워드에서 〈마지막 선물〉로 가작을 수상했다. 장편 《모든 사람에 대한 이론》, 단편 〈확률의 무덤〉 〈이토록 아름다운 세상에〉 〈저 외로운 궤도 위에서〉 〈지오의 의지〉 등을 썼다. 과학과 사회, 일상 사이의 틈을 포착하고 쓰는 사람이 되길 희망한다.
목 차
파트 0 · 6p 파트 1 · 8p 파트 i · 54p 파트 1.414213… · 74p 파트 2 · 90p 파트 3 · 110p 파트 -1 · 150p 파트 ? · 158p 파트 3.141592… · 170p 작가의 말 · 178p 프로듀서의 말 · 182p
출판사 서평
기어코 서로를 구해 내고 마는 두 사람의 이야기 시간과 공간을 넘어 당신에게 가닿을 SF 로맨스 로맨스는 어떤 장르와 혼합되어도 매력적이지만, 유독 판타지나 SF와 결합될 때 더 빛을 발한다. 두 인물의 위기가 극적이면서도 환상적으로 그려질 때 로맨스가 주는 감동이 극대화되기 때문일 것이다. 《마지막 증명》은 〈어떤 사람의 연속성〉으로 데뷔 후 활발한 활동을 해 온 작가 이하진의 근미래 배경 SF 로맨스 소설이다. 어느 날, 천체물리학자 백영의 집 마당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운석이 떨어진다. 처리하기 곤란해서 운석을 그냥 내버려두었던 백영은, 며칠 뒤 비정상적인 모양으로 쪼개진 운석을 보고 2년 전에 지구를 떠난 양서아 박사를 떠올린다. 그리고 양서아에게 결코 전해지지 못할 이메일을 쓰기 시작한다. 백영에게는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두 사람은 물리적으로 접근할 수 없는 거리에 놓였지만, 한 시도 서로를 잊은 적이 없기에. 《마지막 증명》은 종종 유약하고 나이브하게 여겨지는 ‘사랑’이라는 가치가 막다른 길에 다다랐을 때 얼마나 강해질 수 있는지 보여 준다. 많은 이들이 사랑이 이타적이라 말하지만, 사랑은 때로 당사자를 제외한 이들에게 이기적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백영이 오직 양서아를 구하기 위해 시간을 거스르고, 양서아가 백영을 구하기 위해 공간을 뛰어넘었던 것처럼 말이다. 그러나 《마지막 증명》에서는 그러한 사랑의 배타성마저도 결국에는 모든 것을 구원하는 열쇠가 되며, 파멸의 시대에 세계를 지탱하는 힘으로 부상한다. 그러니까 이것은 한 사람을 구하고자 하는 강렬한 마음이 기어코 세계를 구하고 마는 이야기다. 사랑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대두되고 있지만, 정작 ‘사랑’이라는 단어가 오용 또는 남용되고 마는 시대에, 《마지막 증명》은 독자들의 마음에 광활한 기적을 선사할 것이다. 전해지지 못한 마음은 결국 어디로 가는 걸까 영영 닿지 못할 우주 너머의 당신께 보내는 편지 《마지막 증명》에 붙일 수 있는 수식어는 많다. 작가 이하진의 첫 번째 경장편이며, SF 로맨스이고, 단편 〈마지막 선물〉을 장편화한 소설이기도 하다. 그러나 《마지막 증명》이 작품을 단 하나의 단어로 표현해야 한다면 결국 ‘마음’에 관한 이야기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작품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백영의 편지와, 딱 두 번 등장하는 양서아의 편지는 《마지막 증명》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두 사람은 끝내 응답받지 못하리라는 걸 알면서도 서로에게 쓰는 일을 멈추지 않는다. 아무리 갈무리하려고 해도 쏟아지고 마는 그리움이 그들을 쓰게 만든다. 특히 백영이 초반부에 썼던 양서아가 끝내 확인하지 못할 편지들에는 소중한 것을 지키지 못한 후회와 자책, 연기처럼 사라져 버린 상대에 대한 원망이 섬세하게 드러나 있다. 백영의 편지는 독자에게 질문한다. ‘이처럼 전해지지 못한 마음은 결국 어디로 가는 걸까.’ 작가는 이에 대해 이렇게 대답한다. 그래도 빛을 보낼게요. 기대하는 마음으로요. 계속해서 보낼 거예요. 제가 과거에도 다녀올 수 있었잖아요? 이 우주엔 말도 안 되는 일이 계속해서 일어나니까. 말도 안 되는 우리 이야기가, 엇갈렸을지라도 끝내 맞닿은 것처럼요. _176p 머나먼 공간을 사이에 둔 백영과 양서아의 이야기는, 백영이 말한 것처럼 엇갈린 것이 아니라 어쩌면 평행을 이루고 있을지도 모른다. 둘에게는 어떠한 기약도 없으며, 물리적으로 만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해 보이니까. 그러나 평행한 두 선 중에 하나가 아주 미세하게만 틀어진다면, 영원에 가까운 시간이 걸린다 해도 언젠가는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 아름다운 틀어짐을 만들 수 있는 건 역시, ‘마음’일 것이다. 줄거리 2044년 근미래, 천체물리학자 백영은 어느 날 집 마당에 떨어진 운석을 보고 동료 양서아 박사를 떠올린다. 그로부터 몇 년 전, 인류는 미지의 존재와 조우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퍼스트 콘택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우주로 쏘아 올린 전파에 대한 회신을 받았다. 우주에서 더 이상 외로운 존재가 아니라는 환희도 잠시, 웜홀은 이상 웜홀이 되었고, 이상 웜홀은 대공이 되었으며, 대공은 ‘대파멸’이라 불리는 재앙을 초래했다. 지구를 초토화시킨 대파멸은 8년 동안 1년마다 반복될 것으로 추측되었다. 백영과 연구실 동료였던 양서아는, 첫 번째 대파멸이 일어나고 나서 대공 너머로 사라졌다. 다시 2044년, 쪼개진 운석을 몇 날 며칠 관찰하던 백영은 양서아의 작별 인사를 발견하고, 양서아를 구해 내기 위해 상상도 못할 일을 벌이기로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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