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물 처리반이 조우한 스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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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물 처리반이 조우한 스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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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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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93149089
쪽수 : 424쪽
사토 기와무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3년 12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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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제165회 나오키상 수상작 『테스카틀리포카』 작가의 고차원 최신 화제작! 미스터리×SF×괴물! 한 번 열면 그 전으로는 돌아갈 수 없다. 2021년 『테스카틀리포카』로 제165회 나오키상을 수상한 사토 기와무의 장편소설 『폭발물 처리반이 조우한 스핀』이 블루홀식스에서 출간되었다. 블루홀식스는 창립 이래 매년 미스터리, 추리소설 출판 종수가 압도적 1위인 출판사이다. ‘나가우라 교’, ‘미키 아키코’, ‘아사쿠라 아키나리’, ‘저우둥’, ‘하야사카 야부사카’, ‘후루타 덴’ 등 국내 미출간 작가들의 작품들과 국내에서 아직 인지도가 없었던 ‘오승호’(고 가쓰히로), ‘우사미 마코토’ 작가의 작품들을 블루홀식스의 사명(使命)으로 알고 출간하여 왔다. 특히 ‘나카야마 시치리’의 작품들을 시리즈별로 꾸준히 출간하여 나카야마 시치리는 현재 국내에서는 일본을 대표하는 인기 작가가 되었다. 이 또한 블루홀식스 출판사만의 성과이자 지향점이라고 할 수 있다. 『폭발물 처리반이 조우한 스핀』은 창조와 파괴, SF와 미스터리, 괴물이 얽힌 이야기를 모은 전대미문의 단편 소설이다. 일본 추리작가협회상 단편 부문 후보작인 「못」을 비롯해 총 여덟 편의 참신하고 기이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상세이미지
저자 소개
저자 : 사토 기와무 佐藤究 1977년 후쿠오카현 출생. 2004년 사토 노리카즈라는 이름으로 『사디우스의 사신』이 제47회 군조신인문학상 우수작으로 선정되어 데뷔했다. 2016년 『QJKJQ』로 제62회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했으며, 2018년 『Ank : a mirroring ape』로 제20회 오야부 하루히코상 및 제39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신인상을 수상했다. 2021년 『테스카틀리포카』로 제165회 나오키상을 수상했다. 『폭발물 처리반이 조우한 스핀』은 창조와 파괴, SF와 미스터리, 괴물이 얽힌 이야기를 모은 전대미문의 단편 소설이다. 일본 추리작가협회상 단편 부문 후보작인 「못」을 비롯해 총 여덟 편의 참신하고 기이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역자 : 김은모 일본 문학 번역가. 일본 문학을 공부하던 도중 일본 미스터리의 깊은 바다에 빠져들어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우타노 쇼고의 <밀실살인게임> 시리즈, 이케이도 준의 <변두리 로켓> 시리즈, 고바야시 야스미의 <죽이기 시리즈>, 이마무라 마사히로의 『시인장의 살인』, 『마안갑의 살인』, 미치오 슈스케의 『절벽의 밤』, 『용서받지 못한 밤』, 치넨 미키토의 『유리탑의 살인』, 유키 하루오의 『방주』, 이사카 고타로의 『페퍼스 고스트』, 요시다 에리카의 『사랑할 수 없는 두 사람』, 우케쓰의 『이상한 그림』 등이 있다.
목 차
1 폭발물 처리반이 조우한 스핀 2 젤리 워커 3 시빌 라이츠 4 원숭이인간 마구라 5 스마일 헤드 6 보일드 옥토퍼스 7 93식 8 못 옮긴이의 말
출판사 서평
미스터리×SF×괴물, 전율의 단편 모음집! 『폭발물 처리반이 조우한 스핀』은 사토 기와무의 첫 단편집이다. 표제작 「폭발물 처리반이 조우한 스핀」을 포함해 일본 추리작가협회상 단편 부문 후보작인 「못」과 그 외 「젤리 워커」 「시빌 라이츠」 「원숭이인간 마구라」 「스마일 헤드」 「보일드 옥토퍼스」 「93식」, 총 여덟 편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각각의 이야기는 독자적인 테마와 분위기를 자아낸다. 연작이 아닌 각각의 개별적인 이야기에서 이들을 관통하는 요소를 찾아본다면 단연 참신한 소재와 무한한 상상력으로 꽉 짜여 있다는 사실이다. SF적 요소를 토대로 미스터리적 요소를 빠지지 않고 가미한 소설이라는 공통점을 공유하지만, 각기 다른 분위기의 소설이 제각각 자신만 매력을 발산하는 것이 특징이자 백미이다. 그 가운데 표제작의 줄거리를 간략히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다. 가고시마현의 한 초등학교에 폭파 예고가 들어온다. 폭발물 처리반이 출동해 폭발물을 무사히 처리했다고 안심하는 순간, 폭발이 발생한다. 그러다 이번에는 가고시마 시내에 있는 호텔의 산소 캡슐에도 폭탄이 설치되었다는 신고가 들어온다. 캡슐 안에서는 공무원이 수면 중인데, 그 덮개를 열면 폭탄이 바로 폭발한다. 같은 시각, 오키나와의 미군기지에도 같은 폭탄이 설치되어 있는 것이 밝혀지는데…… 사건의 열쇠는 양자역학? 그 외에도 기괴한 크리처의 탄생 비밀, 야쿠자들 사이에서 어느샌가 자리 잡은 기이한 관습, 도시전설의 비밀, 연쇄살인범이 그린 그림을 수집하는 컬렉터가 겪는 경험, 퇴직 경찰의 끔찍한 행동, 전쟁 후 궁핍한 생활에서 벗어나기 위해 한 일들에 깔린 수수께끼 등 엄청난 이야기가 줄줄이 이어진다. 그러나 어느 이야기 하나 무난하거나 평범하지 않다. 그렇다고 소재로만 승부를 보는 이야기도 아니다. 몇 편만 재미있고 나머지는 퀄리티가 부족한 단편집을 쓰고 싶지 않았다는 작가의 신념과 그 노력이 엿보이는 부분이다. “신은 주사위를 던지지 않는다.” 『폭발물 처리반이 조우한 스핀』의 작가 사토 기와무는 2004년 군조 신인상 우수작으로 선정된 『사디우스의 사신』으로 데뷔했다. 당시의 필명은 사토 노리카즈였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순문학 세계에서 10년 넘게 빛을 보지 못하다가 2016년에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하며 다시 데뷔했다. 수상작인 『QJKJQ』는 심사위원 아리스가와 아리스가 ‘헤이세이의 도구라마구라’라고 높이 평했으나 심사위원들 사이에서는 몹시 호불호가 갈렸다. 그 후 사토 기와무는 『Ank: a mirroring ape』로 오야부 하루히코상과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 신인상을 수상했고, 『테스카틀리포카』로 야마모토 슈고로상과 나오키상을 수상하며 문단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 두 작품은 전부 묵직한 장편소설이라는 공통점을 가진다. 이러한 작가가 2022년 첫 단편집 『폭발물 처리반이 조우한 스핀』을 출간했다. 작가는 ‘처음부터 끝까지 버릴 곡이 없는 음반’처럼 독자들이 수록작 전부 재미있다고 느낄 만한 단편집을 쓰는 것을 목표로 삼고 싶었다고 한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다 나온 것이 바로 『폭발물 처리반이 조우한 스핀』이다. 그래서인지 8편의 단편 소설은 전부 가지각색의 분위기를 풍긴다. 단편은 각각 SF, 미스터리, 도시전설을 기반으로 포스트휴머니즘적 요소를 서사 속에서 마음껏 재현한다. 그 기괴함과 충격, 경악과 기이함은 독자에게 전율은 물론 전례 없는 독서 경험을 선사한다. 말 그대로 전혀 다른 차원의 수준, 그만큼 새롭고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 펼쳐진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했을 당시 사토 기와무는 기업의 경비원으로 일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는 방사능에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비를 맞으며 생사의 경계를 절감했다. 그 와중에 이토록 강렬한 감각을 뛰어넘을 수 있는 소설을 쓸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한다. 철저한 고뇌와 번민 끝에 계속 소설을 쓰기로 결심하고 작품활동을 해나가는 것이다. 강렬한 감각 앞에서 결심한 만큼 그의 작품에서는 형언할 수 없는 에너지가 넘친다. 이 에너지를 독자 여러분들도 꼭 한번 느껴보시기를. 책 속에서 첫 문장 2019년 11월 11일 오전 6시. 가고시마현 아이라시 히라마쓰의 경찰학교 강당에 현 내의 기동대원들이 모여 있었다. 이 자리에서 본인에게 일러바칠까 싶었지만, 우하라는 서둘러 방폭복을 입어야 했다. 수트 본체가 22킬로그램. 동체 정면을 덮는 조끼가 17킬로그램. 환기 장치가 달린 완전 기밀형 헬멧이 4.5킬로그램. 총 43.5킬로그램이나 되지만 자칫하면 폭풍에 휩쓸릴 우하라의 목숨을 지켜주는 무게이기도 하다. p11 귀울림. 검은 연기에 뒤덮인 시야. 빗발치는 무전. 우하라는 땅을 기어서 나아갔다. 무엇을 향해 나아가는지 눈에는 보였지만 머리로는 인식하지 못했다. 흙 묻은 헬멧 바이저 너머로 보이는 그것에 손을 뻗었다. 절단된 고마자와의 다리였다. 오른쪽 다리일까 왼쪽 다리일까. p31 여러분도 학창 시절에 들어보신 적 있을 겁니다―신은 주사위를 던지지 않는다. 우하라도 아는 말이었다. 하지만 그 말은 오늘까지 품고 있었던 인상과는 아주 다르게 들렸다. 콧수염을 기르고 혀를 내민 채 사진을 찍은 위인의 명언에서 신념을 빼앗긴 자의 고통과 괴로움에 찬 외침조차 느껴졌다. 그건 양자역학의 상보성을 향해 내지른 소리였을까. p66 키메라. 생각지도 못했다. 무허가 제작은 범죄인 데다, DNA와 세포가 이렇게 많이 판매되고 있는 줄은 꿈에도 몰랐다. 하지만― p116 파충류와 절지동물의 융합. 스타닉은 머릿속에 빛줄기가 꽂히는 듯한 흥분을 맛보았다. 가드너도 마찬가지였다. 이게 사실이라면 척추동물로만 해왔던 실험이 완전히 새로운 단계로 넘어간다. 바탕이 되는 척추동물에게 케니텍스를 투여하고, 그 세포에 무척추동물의 DNA 용액을 주입하면 기적을 볼 수 있다. p119 오래된 관례가 아닌 또 하나의 스타일―‘호세’는 작은형님 후나부시가 조직을 이끈 후로 시작됐다. 불합리한 손가락 자르기를 정당화하기 위한 옵션이자, 비정상적인 구조 계획이었다. 이걸 선택하면 손가락이 잘리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다만 그 확률은 한없이 낮다. 절단률 백 퍼센트의 ‘도구’. 아주 약간이지만 손가락이 남을 확률이 있는 ‘호세’. p159 “난 손가락은 하나도 안 아까워.” “아깝지 않다니, 이 자식이…….” “이게, 우리의 시민권이잖아.” 시라타키는 아무렇지도 않게 말을 내뱉었다. 뼈를 끊는 둔탁한 소리와 함께 스프링클러가 잔디밭에 물을 뿌리는 것처럼, 피보라가 바닥에 닿을락 말락 호를 그렸다. p194 연쇄 살인범의 그림은 완성된 시점에서 수집가라는 존재를 끌어들인다. 그 작품은 우리에게 묻는다. 이 그림이 좋으냐 나쁘냐는 문제가 아니다. 중요한 건 단 하나. 넌 이 그림을 사도 된다고 너 자신에게 허락을 내릴 것인가? p234~235 이족 보행이 아니라 사족 보행. 온몸이 짧은 회색털로 뒤덮인 커다란 개가 나타나 내 다리를 물었다. 하지 마. 놔줘. 이 녀석을 좀 치워줘. p258 이건 개가 아니라 인간이다. 인간의 아이……. 뭐 해? 이 새끼야, 놓치면 죽여버릴 거야! p357 야스키는 숨을 크게 내쉬고 바닥에 털썩 앉아서 말했다. “미안해. 괜한 걸 물어봤네. 내가 알아서 놈을 죽여버리면 되는데.” 우리 밖에 못이 하나 떨어져 있었다. 야스키는 소녀가 눈을 살며시 뜨고 자신을 바라본다는 걸 알아차렸다. 야스키는 말없이 웃음을 지었다. 그리고 난생처음 자기 손으로 경찰에 신고 전화를 걸었다. p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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