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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54684873
쪽수 : 160쪽
레프 톨스토이  |  문학동네  |  2023년 10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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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저자(글) 레프 톨스토이 인물정보 고전문학가>러시아작가 레프 톨스토이 Лев Толстой 1828년 남러시아 툴라 지방의 야스나야 폴랴나에서 톨스토이 백작가의 넷째아들로 태어났다. 1844년 카잔 대학교에 입학했으나 대학교육에 실망하여 3년 만에 자퇴하고 귀향했다. 고향에서 새로운 농업경영과 농민생활 개선을 위해 노력했지만 실패하고, 1851년 큰형이 있는 캅카스로 가 군대에 들어갔다. 1852년 「유년 시절」을 발표하고, 네크라소프의 추천으로 잡지 『동시대인』에 익명으로 연재를 시작하면서 왕성한 창작활동을 하는 한편, 농업경영과 교육활동에도 매진해 학교를 세우고 교육잡지를 간행했다. 1862년 결혼한 후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 등의 대작을 집필하며 세계적인 작가로서 명성을 얻지만, 『안나 카레니나』의 뒷부분을 집필하던 1870년대 후반에 죽음에 대한 공포와 삶에 대한 회의에 시달리며 심한 정신적 갈등을 겪는다. 이후 원시 기독교에 복귀하여 러시아 정교회와 사유재산제도에 비판을 가하며 종교적 인도주의, 이른바 ‘톨스토이즘’을 일으켰다. 직접 농사를 짓고 금주와 금연 등 금욕적인 생활을 하며 빈민구제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1899년에 발표한 『부활』에서 러시아정교회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1901년 종무원으로부터 파문당했다. 1910년 사유재산과 저작권 포기 문제로 부인과 불화가 심해지자 집을 나와 방랑길에 나섰으나 폐렴에 걸려 아스타포보역(현재 톨스토이역)에서 82세를 일기로 숨을 거두었다.
저자 소개
목 차
참회록 … 7 옮긴이의 말|인생에 대한 준엄한 성찰 … 135 레프 톨스토이 연보 … 149
출판사 서평
실존적 공허와 절망 속에서 대문호 톨스토이가 찾은 삶의 의미와 이유 러시아 문학사상 가장 위대한 웅변으로 남은 톨스토이의 인생 고백 톨스토이 번역의 최고 권위자 박형규 교수 완역본 존재론적 위기와 우울에 시달리던 톨스토이가 살아야 하는 의미와 이유에 대한 답을 찾기까지 십여 년의 탐구과 추론의 여정을 기록한 자전적 산문. 세계적 작가로서 명성을 얻은 중년의 톨스토이는 위선적으로 살아온 날들과 양면적인 생활, 텅 비어버린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았다. “어떻게 살아야 하고,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막막한 의혹의 순간” “삶이 멈춰버린 듯한 순간”은 그를 역겨움과 권태뿐인 나락으로 이끌었다. 그러나 죽으면 모든 것이 끝이라는 절망 속에서 끊임없이 자살을 고민하면서도 그는 답을 찾고 스스로를 구하고자 했다. 소설로써 ‘문학적 불멸’을 입증했던 톨스토이는 그 치열했던 고뇌의 여정을 『참회록』에 기록했고, 이 시기에 도덕적 필연성과 합리적 그리스도교 윤리를 바탕으로 한 무정부주의, 무저항주의라는 사상적 대전환을 이루었으며, 이후 생의 철학자로서 영적 집필활동을 이어가게 되었다. 〈러시아 사상〉에 ‘미공개 작품 소개’로 실린 『참회록』은 곧바로 출간 금지되었고, 1884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출간된 후 필사본과 등사본으로 러시아 전역에 퍼졌다. 완전한 러시아판은 이십사 년 후인 1906년에야 비로소 출간되었다. 중년의 톨스토이를 한없는 우울에 빠뜨리고 자살로 이끌던 삶의 질문들 삶에 죽음으로도 파괴될 수 없는 의미가 있을까, 의지할 수 있는 불변의 가치가 있을까? 뜨거운 자기고백과 반성, ?명징한 추론과 내적 투쟁으로 지어올린 러시아문학사상 가장 위대한 웅변이자, 살아가는 이유와 신앙에 대한 탐구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 막막한 의혹의 순간이, 삶이 멈춰버린 듯한 순간이 찾아왔다.”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 루소의 『참회록』과 함께 세계 3대 고백록의 하나로 널리 사랑받는 이 책에는 인간은 왜 살아야 하고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톨스토이의 생생한 육성이 담겨 있다. 생의 중반에 이미 ‘문학적 불멸’에 대한 확신을 주는 소설들을 썼고 단란한 가정과 넘치는 부와 명성이 있었던 톨스토이는 겉보기에 건강하고 행복한 사람이었지만, 그 자신에게 삶은 더이상 의미가 없었다. 죽으면 모든 것이 끝나는데 왜 살아야 하는지 이유를 알 수 없었다. 청년 시절부터 자신을 괴롭혀온 병적인 회의 속에서 그는 방대한 이론과 권위와 씨름했고,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의문은 신과 신앙(믿음)의 문제였다. 그는 러시아정교의 가르침을 받고 자랐지만 오래전 믿음을 버렸고, 신의 존재를 믿지 않는 불가지론자가 되어 있었으며, 자신들의 가르침만이 옳다고 주장하는 교회에 대해서는 무척이나 부정적이었다. 그러나 중년의 우울과 함께 다시 시작된 실존적 공허 앞에서 그는 존재의 이유와 목적을 알지 못하고 해결하지 못한다면 더이상은 살아갈 수 없다고 느꼈다. 그는 성현들에게서 가르침을 구하고 철학과 과학에 몰두했으며, 쇼펜하우어와 플라톤, 칸트, 파스칼을 읽었다. 그러나 학문적 지식은 답을 주지 못했고, 경험적 지식 또한 세계와 인간 존재의 궁극적 목적이라는 문제에 대해서는 무지했다. 나는 기생충처럼 살았고, 스스로에게 무엇 때문에 사느냐고 묻고는 무엇 때문도 아니라고 대답했다. 삶의 의미가 생활을 꾸려가는 데 있다면, 삼십 년 동안 생활을 꾸려가기는커녕 자신은 물론 다른 이들의 생활까지 파괴해온 내가 삶은 악과 무의미의 연속이라는 답 외에 어떤 답을 내놓을 수 있겠는가? 나의 삶은 악하고 무의미했다. (95쪽) 톨스토이는 그 답을 민중에게서 찾았다. 지식과 이성으로는 찾을 수 없었지만, 민중의 믿음 속에 그 답이 있었고, 신과 신앙은 그들에게 당연한 진리로 여겨지고 있었다. 무심하게 믿음에 몰입했을 때, 톨스토이는 정신이 해방되며 가벼워지는 것을 느꼈다. 무신론에서 신앙으로의 대전환에는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그 삶 속 신앙이야말로 견고한 것이었다. 그렇게 톨스토이는 ‘생명의 힘’으로서의 신앙을, 생명의 근원으로서의 신을 발견하기에 이르렀다. 신앙이란 인간이 자신을 파멸시키지 않고 살아갈 수 있게 하는, 삶의 의미에 대한 지식이다. 신앙은 삶의 원동력이다. 인간은 살아 있는 한 반드시 뭔가를 믿는다. 뭔가를 위해 살아야 한다고 믿지 않는다면 인간은 살아갈 수 없을 것이다. (80쪽) 삶과 죽음의 신비와 의문에 직면한 한 인간 영혼의 뜨거운 탐구 “신을 안다는 것과 산다는 것은 같다. 신은 곧 생명이다.” 『참회록』은 삶과 죽음의 신비와 의문에 직면한 한 인간 영혼의 위대하고 생생한 자기표현과 같은 책이다. 톨스토이는 글을 쓴다는 것이 종교에 대한 회의와 자신의 실존적 운명에 맞서기에는 너무도 빈약한 대용품이라는 사실을 발견했고, 젊은 나이에 얻은 작가로서의 명성과 그것으로 가능했던 쓸모없고 부도덕한 생활에 대해 큰 수치심을 느꼈다. 『안나 카레니나』를 발표한 직후 그의 양면적인 무신론은 무너졌고, ‘진리’에 대해 새로운 관계를 모색하기 시작했다. 그는 인간의 모든 열망을 무색하고 헛되게 만들며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죽음이라는 무(無) 앞에서 최대한 단순하고 정직하게 질문을 제기했다. 그 질문은 “나의 삶은 내 앞에 기다리고 있는 죽음, 결코 피할 수 없는 죽음도 파괴하지 못하는 영원한 의미를 지니는가?”였다. 오랜 탐구 끝에 톨스토이는 “신앙만이 인류에게 삶의 문제에 대한 답을 주었고, 그 결과 삶의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결론짓는다. 목적이 있다고 믿으면, 삶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고 말한다. 실천하는 지식인이자 절실한 반성을 통해 인간의 삶과 신앙의 근원을 성찰했던 그가 제시한 답은, 불안한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또하나의 밝은 촛불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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