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2023 : 애도의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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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2023 : 애도의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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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70610311
쪽수 : 336쪽
안보윤, 강보라, 김병운, 김인숙, 신주희, 지혜, 김멜라  |  북다  |  2023년 09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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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새롭게 선보이는 『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2023』 출간! 대상 수상작에 안보윤 「애도의 방식」 선정 ‘문학적 사유’를 발견하게 하는, 가산(可山) 이효석 작가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명실상부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이효석문학상의 수상작품이 올해부터 교보문고의 새로운 출판 브랜드 ‘북다’에서 출간된다. 제24회째를 맞이하는 이효석문학상 선정은 심진경(문학평론가), 이경재(문학평론가), 정이현(소설가), 박인성(문학평론가)이 심사위원단이 되어 진행되었다. 2022년 6월부터 2023년 5월까지 기성 문예지 및 웹진에 발표된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를 한 결과, 강보라 「뱀과 양배추가 있는 풍경」, 김병운 「세월은 우리에게 어울려」, 김인숙 「자작나무 숲」, 신주희 「작은 방주들」, 안보윤 「애도의 방식」, 지혜 「북명 너머에서」가 최종심에 올랐고,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로 안보윤의 「애도의 방식」을 제24회 이효석문학상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하였다.
저자 소개
저자 : 안보윤 2005년 문학동네작가상을 통해 소설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소설집 『비교적 안녕한 당신의 하루』 『소년7의 고백』, 중편소설 『알마의 숲』, 장편소설 『악어떼가 나왔다』 『오즈의 닥터』 『사소한 문제들』 『우선멈춤』 『모르는 척』 『밤의 행방』 『여진』이 있다. 제1회 자음과모음문학상, 제68회 현대문학상을 수상했다. 저자 : 강보라 2021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소설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저자 : 김병운 2014년 『작가세계』 신인문학상을 통해 소설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소설집 『기다릴 때 우리가 하는 말들』, 장편소설 『아는 사람만 아는 배우 공상표의 필모그래피』, 산문집 『아무튼, 방콕』이 있다. 제13회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자 : 김인숙 198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소설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소설집 『칼날과 사랑』 『브라스밴드를 기다리며』 『단 하루의 영원한 밤』, 중편소설 『벚꽃의 우주』, 장편소설 『'79-'80 겨울에서 봄 사이』 『꽃의 기억』 『봉지』 『소현』 『미칠 수 있겠니』 『모든 빛깔들의 밤』 『더 게임』 등이 있다. 제28회 한국일보문학상, 제45회 현대문학상, 제27회 이상문학상, 제12회 이수문학상, 제14회 대산문학상, 제41회 동인문학상, 제12회 황순원문학상, 제28회 오영수문학상을 수상했다. 저자 : 신주희 2012년 『작가세계』 신인문학상을 통해 소설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소설집 『모서리의 탄생』 『허들』이 있고, 앤솔러지 『우리는 행복할 수 있을까』 『국경을 넘는 그림자』에 참여했다. 제21회 이효석문학상 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저자 : 지혜 2018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소설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앤솔러지 『사라지는 건 여자들뿐이거든요』 『AnA Vol. 1』 『N분의 1을 위하여』에 참여했다. 저자 : 김멜라 2014년 『자음과모음』 신인문학상을 통해 소설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소설집 『적어도 두 번』 『제 꿈 꾸세요』, 장편소설 『없는 층의 하이쎈스』가 있다. 제11회 문지문학상, 제12회·제13회·제14회 젊은작가상, 제23회 이효석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목 차
대상 수상작 애도의 방식 | 안보윤 수상작가 자선작 너머의 세계 수상소감 문장의 무게 작품론 복수(復讐)와 애도, 복수(複數)의 애도 | 이지은 인터뷰 잘 여문 이야기의 공을 굴리는 마음 | 김유태 우수작품상 수상작 뱀과 양배추가 있는 풍경 | 강보라 세월은 우리에게 어울려 | 김병운 자작나무 숲 | 김인숙 작은 방주들 | 신주희 북명 너머에서 | 지혜 기수상작가 자선작 이응 이응 | 김멜라 심사평 사회물리학적 관성과 문학적 멈춤 이효석 작가 연보
출판사 서평
오늘날 우리에게 진지한 삶의 태도를 묻고 답할 수 있는 ‘멈춤의 순간’을 제공하는 작품 대상 수상작 안보윤의 「애도의 방식」은 학교폭력 가해자의 사망 이후 남겨진 피해자와 그 유족의 각각의 애도의 방식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주인공 ‘나(동주)’가 일하는 ‘미도파’라는 찻집은 늘 소란 속에 있지만 소란스러워지지 않는 “최적의 공간”이자, 그곳은 폐건물에서 떨어져 죽음을 맞은 승규와 마지막까지 함께 있었던 유일한 목격자인 ‘나’가 모든 의심 어린 질문에 응답하지 않기 위해 도달한 침묵과 멈춤의 공간이다. ‘미도파’라는 공간 안에서 ‘나’는 옥상 끝에 서 있던 그날의 순간으로 끝없이 회귀해 다른 결말의 가능성을 상상해보며 결코 완료될 수 없는 윤리적 책임을 감당하는 것으로, ‘승규의 엄마’는 미도파에서 일하는 ‘나’를 찾아와 으깨진 함박스테이크를 한 번 더 으깨놓는 것으로, 각자 자신만의 ‘애도’에 도달하고자 한다. 이처럼 「애도의 방식」은 지금까지 학교폭력을 다룬 보통의 서사(사적인 사연이나 복수의 서사)와 달리 폭력의 굴레와 그 영향력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는 강요된 질문에 다른 방식으로 응답하고자 노력한 소설이다. 또한 “단순히 소재적인 강렬함이 아니라, 그것을 소설적으로 형상화하는 놀라운 조형적 성취로써 격식 있게 극복하며 소설적 주제와 동시대적인 메시지를 동시에 달성”(심사평 중에서)하고 있다. 그럼으로 이 소설이 가진 진정한 가치는 오늘날 우리에게 진지한 삶의 태도를 묻고 답할 수 있는 ‘멈춤의 순간’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납작하고 왜소해진 개인의 삶의 가능성을 복원하는 입체적인 이야기들 강보라의 「뱀과 양배추가 있는 풍경」은 우붓이라는 이국적 장소에서 새롭게 만나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자신의 취향의 우월성을 유지하려는 주인공 ‘나’의 심리를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취향의 계급성’이라고 부를 수 있는 우리 시대 고급문화에 대한 허영과 자존감 사이에 놓인 개인 심리의 미묘한 저울질을 아주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김병운의 「세월은 우리에게 어울려」는 죽은 줄로만 알았던 성적 소수자인 ‘진무 삼촌’의 생존 사실을 알고서 그를 만나러 가는 주인공 ‘나’와 친구 ‘장희’의 여정을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퀴어 서사에 대한 관성적인 이야기 문법에서 벗어나 서로 다른 세대의 퀴어로서의 삶을 새롭게 교차하는 더 넓은 의미에서의 교차성을 보여준다. 김인숙의 「자작나무 숲」은 어느 것도 자신의 혈족에게 물려주고 싶어 하지 않는 ‘쓰레기 호더’ 할머니와 쓰레기장을 방불케 하는 할머니의 집, 그런 할머니를 바라보는 손녀의 애증 섞인 시선과 신랄한 서술만으로도 독자를 압도하는 강렬한 작품이다. 사회적인 시선에서 가치 없는 것들을 버리지 못하는 할머니의 욕망과, 상속이라는 이름의 부의 대물림 혹은 끈질기게 무언가를 영속하길 바라는 손녀의 욕망 사이의 치명적인 관계를 묘사하고 있다. 신주희의 「작은 방주들」은 암호화폐 전자지갑 회사인 ‘더 코인 아크’에서 방주를 뜻하는 ‘아크(ark)’의 홍보를 맡았던 친구 ‘진주’가 실종되고, 주인공 ‘나’ 역시 갑자기 무보직 대기 발령을 받으면서 사회로부터 실족하게 되는 이야기다. 제목이 암시하듯이 우리 시대의 개인이 꿈꾸는 저마다의 방주라는 미약한 구원의 형태와 그 (불)가능성을 탐문해나가는 과정을 담아내고 있다. 지혜의 「북명 너머에서」는 가장 클래식한 단편소설의 미학적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갖추고 있는 작품이다. 주인공 ‘나’가 북명백화점에서 일했던 시절을 반추하며, 그때의 애틋함의 기억을 복원해나가는 서술이 시대적인 분위기와 당대의 장소성과 맞물려 더욱 매력적으로 읽힌다. 마지막으로 2022년 제23회 이효석문학상 대상 수상자인 김멜라의 자선작 「이응 이응」도 함께 실려 있다. 혼자서도 성적 쾌락을 느낄 수 있는 기계인 ‘이응’이 통용되는 사회에서, 인간과 인간 사이의 실제적인 접촉(이를테면 뺨을 대거나, 포옹하거나, 반가운 마음에 상대를 안아서 들어 올리는)을 느끼고 싶은 주인공 ‘나’는 ‘우리의(we)의 포옹’이란 뜻의 위옹 클럽에 가입한다. 느슨한 S자 곡선을 그리는 것처 겉으로는 성장을 멈춘 것처럼 보이지만 어느 순간 폭발적으로 생장하는 인간관계의 친밀함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제24회 이효석문학상 대상 수상작 「애도의 방식」은 물론이고, 이 책에 함께 수록된 우수작품상 수상작들은 한껏 납작해지고 왜소해진 개인의 삶의 가능성을 다시금 부풀려서 입체적으로 복원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동시에, 관성에 의해 떠밀려 가는 삶의 가운데에 멈추어 서서 상상하는 순간을 발견하게 한다. 심사평 안보윤 『애도의 방식』 관성에 짓눌려 있는 폭력의 굴레와 그 영향력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강요된 질문에 대하여 다른 방식으로 응답하고자 노력한 소설이다. 단순히 소재적인 강렬함이 아니라 그것을 소설적으로 형상화하는 놀라운 조형적 성취가 심사위원들을 모두 놀라게 했다. _제24회 이효석문학상 심사평 중에서 강보라 『뱀과 양배추가 있는 풍경』 ‘취향의 계급성’이라고 부를 수 있는 우리 시대 고급문화에 대한 허영과 자존감 사이에 놓인 개인 심리의 미묘한 저울질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문학을 하나의 취향으로서 소비하는 소설 독자라면 섬?할 정도로 이 소설의 신랄함은 매력적이다. _박인성(문학평론가) 김병운 『세월은 우리에게 어울려』 퀴어 서사에 대한 관성적인 이야기 문법에서 벗어나 서로 다른 세대의 퀴어로서의 삶을 새롭게 교차하는 더 넓은 의미에서의 교차성에 대한 이야기를 보여준다. _심진경(문학평론가) 김인숙 『자작나무 숲』 어느 것도 자신의 혈족에게 물려주고 싶어 하지 않는 ‘쓰레기 호더’ 할머니와 쓰레기장을 방불케 하는 할머니의 집, 그런 할머니를 바라보는 손녀의 애증 섞인 시선과 신랄한 서술만으로도 이 소설의 읽는 재미는 보장된다. _심진경(문학평론가) 신주희 『작은 방주들』 제목이 암시하듯이 우리 시대의 개인이 꿈꾸는 저마다의 방주라는 미약한 구원의 형태와 그 (불)가능성을 탐문해나가는 과정을 생생한 직장 생활의 재현과 소설의 치밀한 구성적 논리를 통해서 전달한다. _이경재(문학평론가) 지혜 『북명 너머에서』 단편소설 고유의 미학적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갖추고 있는 작품으로, 주인공이 과거 북명백화점에서 일하던 시절을 생생하게 복원하는 과정의 서술이 시대적인 분위기나 당대의 장소성과 맞물려 더욱 매력적으로 읽힌다. _정이현(소설가)란히 갖추고 있는 작품으로, 주인공이 과거 북명 백화점에서 일하던 시절을 생생하게 복원하는 과정의 서술이 시대적인 분위기나 당대의 장소성과 맞물려 더욱 매력적으로 읽힌다. _정이현(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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