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사형 집행 레시피 : 제3회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 우수상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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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사형 집행 레시피 : 제3회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 우수상 수상작 제3회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 우수상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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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66836138
쪽수 : 240쪽
이석용  |  &(앤드)  |  2023년 09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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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제3회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 우수상 수상작 “사형수 딱 한 사람만 매달면 됩니다.” 집권 3년 차, 사형 집행을 재개하다! 사형 집행을 둘러싼 두뇌 싸움과 마지막 식사의 비밀 사형을 앞둔 자의 마지막 식사에 최선을 다하는 요리사는 우리가 죄 앞에서 어디까지 관대해져야 하는지를 묻는다. _손홍규(소설가) 교정, 교도, 사형, 법, 정의 등 가볍지 않은 의제에 대해 진지한 사유를 가능케 한다. _유성호(문학평론가) 대한민국이라는 국가가 실질적 사형 폐지 국가이면서도 사형 제도를 완전히 폐지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는 그들의 죽음으로부터 여전히 쓸모를 찾고 있는 건 아닐까? _임지훈(문학평론가) 새로운 시선으로 한국 문단의 미래를 이끌어갈 작가들을 지원하고 응원하기 위해 시작된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이 올해로 3회를 맞이하였다. “시의성 있는 소재가 돋보이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은 이석용의 장편소설 『맛있는 사형 집행 레시피』는 집권 3년 차, 지지율 반등을 노리는 정부의 사형 집행 재개 프로젝트와 이를 둘러싼 인물들의 비밀을 속도감 있게 풀어나간다. “그래도 좀 꺼림칙하지 않나요? 지지율과 사람 목숨을 바꾸는 기분이네만…….” _본문 중에서 죽음에서까지 그 쓸모를 찾는 등장인물들은 현대인의 모습을 그대로 투영하고 있다. 각자의 손익에 따라 사형제도의 존폐를 외치거나 미적지근한 무관심으로 대하는 우리에게, 정의란 무엇이며 우리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에 대해 경종을 울리는 작품이다.
상세이미지
저자 소개
저자 : 이석용 1970년 서울에서 태어나 건축을 전공했다. 2011년 장편소설 『파파라치』로 제1회 황금펜영상문학상 금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15년 『마녀 바라쿠다의 정원』으로 한국안데르센상 대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장편소설 『클럽 페르소나』 『파파라치』, 창작동화 『내일도 야구』 등이 있다. 제3회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목 차
지옥문이 열린다 요리사 X 쌍란(雙卵) 4월부터 10월까지 땅콩버터를 바른 풍선 작가의 말
출판사 서평
책 속에서 대통령은 말 그대로 넋이 나갈 지경이었다. 여론의 질타가 검경을 넘어서 정부와 대통령 자신을 향해 쏟아질 거라는 것을 어렵지 않게 예상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임 장관은 사법부의 한 관계자가 사안의 위중함이 탄핵으로도 번질 수 있다고 한 말을 덧붙였다. “괘씸한……. 어, 어쨌거나 뭔가 결단이 필요하다고 하지 않았나요?” “네, 그렇습니다. 제가 이곳저곳 물어보니 이 사안은 사형이 선고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아니, 그럴 거라고 했습니다.” “누가요?” “누군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모르시는 게 더 낫고요.” “그건 알았네. 그런데, 그 결단이라는 게……?” “돌려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매달면 어떻겠습니까?” “매, 매달아? ……뭘?” “사형숩니다.” --- p.10 “집행명령이 내려지면 연출교도관들을 인솔해 미결수용실로 가서 사형수를 집행 전까지 머물 임시수용실로 전방시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사형수에게 마지막 식사를 묻게 됩니다. 사형수는 먹고 싶은 음식을 주문할 수도 있고, 당국에서 주는 자유식을 먹을 수도 있습니다. 주문식일 경우 일정 비용을 초과하거나, 주류 이거나, 준비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건 불가하다고 고지합니다. 하지만 그 이외에 건 꼼꼼히 듣고 사형수가 원하는 음식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가격 제한이 있습니까?” “7만 5천 원입니다.” “왜, 좀 더 쓰지 그랬어요? 살아서 마지막 식산데.” “과해도 여론이 좋지 않을 거 같아서 그 정도로 책정했습니다. 그 정도면 꽤 큰 스테이크 한 덩어리도 먹을 수 있습니다.” “그 외엔 더 제공되는 건 없나요?” 결정에 관여했던 임 장관이 거들었다. “물 이외에도 요청하는 음료수나, 흡연자라면 담배도 지급할 계획입니다. 건강 생각하지 않고 태울 기회니까요.” --- p.71 추천사 사형을 앞둔 자의 마지막 식사에 최선을 다하는 요리사는 우리가 죄 앞에서 어디까지 관대해져야 하는지를 묻는다. 까다로운 질문을 명쾌하고 흥미롭게 던지고 있다는 점이야말로 이 소설의 관대함이기도 하다. - 손홍규 (소설가) 신선한 발상과 시의성 있는 소재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각각의 인물에 얽힌 사연이 속도감 있게 전개되어 가독성을 높이고 있으며 일종의 심리 드라마로서 마지막 반전도 뛰어나다. 교정, 교도, 사형, 법, 정의 등 가볍지 않은 의제에 대해 진지한 사유를 가능케 한다. - 유성호 (문학평론가) 법치국가에서 죽음은 쓸모가 있을 때만 집행된다. 국가의 존립이라는 대의적 가치를 위한 쓸모. 대한민국이라는 국가가 실질적 사형 폐지 국가이면서도 사형 제도를 완전히 폐지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는 그들의 죽음으로부터 여전히 쓸모를 찾고 있는 건 아닐까? 그렇다면 과연 정의란 무엇일까? 소설이 품고 있는 질문들이 여전히 머릿속을 메아리친다. 대한민국은 누구를 위해 종을 울리는 걸까. - 임지훈 (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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