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문학사의 지평을 넓힌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손꼽히는 명작을 선별해 엮은 단편선 『깨끗하고 밝은 곳』. 죽음을 앞둔 한 인간의 지나간 삶과 고독한 현재의 모습을 그린 《킬리만자로의 눈》, 전쟁의 심리적인 상처에서 벗어나고자 송어 낚시에 몰두하는 ‘닉’의 이야기 《두 심장을 지닌 큰 강》(1, 2부)을 비롯하여 《살인 청부업자들》 《어느 다른 나라에서》 《깨끗하고 환한 곳》까지 삶과 죽음, 그 경계에서 인간의 실존주의를 날카롭고 생생하게 묘사한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다.
저자 소개
저자: 어니스트 헤밍웨이
저자 어니스트 헤밍웨이(Ernest Miller Hemingway)가 일생 동안 몰두했던 주제는 전쟁이나 야생의 세계에서 나타나는 극단적인 상황에서의 삶과 죽음의 문제, 인간의 선천적인 존재 조건의 비극과, 그 운명에 맞닥뜨린 개인의 승리와 패배 등이었으며, 본인의 삶 또한 그러한 상황에 역동적으로 참여하는 드라마틱한 일생이었다. 헤밍웨이는 제1차 세계대전 종군 경험에서 취재한 소설 <해는 또다시 뜬다>, <무기여 잘 있거라>로 문명을 획득한다. 1936년 스페인 내란에서 얻은 인상을 그린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는 미국 사실주의의 대표적 걸작으로 냉철한 시각, 박력 있는 표현으로 헤밍웨이 문학의 절정을 이룬다. 그의 사상과 예술 추구의 작가 정신이 그대로 반영된 작품 <노인과 바다>는 1952년 출판되었는데, 이 작품은 그에게 퓰리처상과 노벨 문학상의 영예를 안겨 주었으며 <킬리만자로의 눈>, <있는 이 없는 이>, <노인과 바다> 등 그의 여러 작품들이 영화화되기도 하였다. 이 외에 <여명의 진실>, <아프리카의 푸른 언덕> 등의 작품이 있다. 헤밍웨이는 1961년 7월 62세의 나이로 의문의 엽총 자살로써 생을 마감했다.
목 차
깨끗하고 밝은 곳
킬리만자로의 눈
두 심장을 지닌 큰 강(1부)
두 심장을 지닌 큰 강(2부)
살인 청부업자들
어느 다른 나라에서
작품 해설
작가 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