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두지 말아줘. 부탁이야, 돌아와줘.”
세상에 계절은 겨울밖에 없었고,
겨울은 고독을 견디다 못해 자신의 생명을 깎아 봄을 만들었다.
그리고 대지의 소원으로 여름과 가을이 탄생하여 사계절이 완성되었다.
사계절의 순환, 그 역할을 수행하는 자는 「사계의 대행자」라고 불렸다.
『봄』의 소녀신 히나기쿠에게는 평생 충성하겠다고 맹세해 준 검사가 있었다.
이름은 「사쿠라」. 직위는 대행자 호위관.
사랑하는 주인을 납치한 자에게, 비극을 방관했던 자에게,
자신들을 상처 입힌 모든 이에게 복수하기 위해 검을 뽑는다.
주인을 지키고 죽기로 했다. 그러니 이제 망설이지 않는다.
스승으로 섬겼던 남자를 향한 연모는 버렸다.
이제부터는 각오한 자만이 나아갈 수 있는 전장이다.
자, 봄의 춤을 추자.
봄을 세상에 현현하는 역할을 지닌 소녀신의 이야기, 당당히 완결.
출판사 서평
“혼자 두지 말아줘. 부탁이야, 돌아와줘.”
세상에 계절은 겨울밖에 없었고,
겨울은 고독을 견디다 못해 자신의 생명을 깎아 봄을 만들었다.
그리고 대지의 소원으로 여름과 가을이 탄생하여 사계절이 완성되었다.
사계절의 순환, 그 역할을 수행하는 자는 「사계의 대행자」라고 불렸다.
『봄』의 소녀신 히나기쿠에게는 평생 충성하겠다고 맹세해 준 검사가 있었다.
이름은 「사쿠라」. 직위는 대행자 호위관.
사랑하는 주인을 납치한 자에게, 비극을 방관했던 자에게,
자신들을 상처 입힌 모든 이에게 복수하기 위해 검을 뽑는다.
주인을 지키고 죽기로 했다. 그러니 이제 망설이지 않는다.
스승으로 섬겼던 남자를 향한 연모는 버렸다.
이제부터는 각오한 자만이 나아갈 수 있는 전장이다.
자, 봄의 춤을 추자.
봄을 세상에 현현하는 역할을 지닌 소녀신의 이야기, 당당히 완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