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간 전 세계 작가들에게 영감을 준
가장 쉽고 체계적인 창작 가이드
“제인 오스틴, 애거서 크리스티에서 J. K. 롤링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열광한 모든 이야기는 15가지 핵심 스토리로 이루어져 있다!”
당신의 아이디어를 소설로 빚어내기 위한 15가지 법칙
한 편의 소설을 완성하는 일은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 주인공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이야기 도중 캐릭터가 붕괴돼 버리기도 하고, 특정 플롯에서 꽉 막혀 발만 동동 구르고 있거나, 애초에 뭘 써야할지 막막해서 시작조차 못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이런 모든 문제들에 대처할 수 있는 15가지 법칙이 있다면 어떨까?
제인 오스틴이나 찰스 디킨스 같은 위대한 고전 작가들의 작품에서부터 애거서 크리스티, 스티븐 킹, J. K. 롤링 같이 각 장르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15개의 핵심 스토리. 이를 템플릿화한 ‘비트 시트’를 통해 주인공 설정에서부터 이야기의 구조, 장르, 독자와 업계 관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내 책 소개하는 법’에 이르기까지를 모두 살펴본다.
상세이미지
저자 소개
저자 : 제시카 브로디
Jessica Brody
2005년까지 미국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MGM에서 비즈니스 개발 매니저로 일했고 현재는 전업 소설가이다. 블레이크 스나이더의 『Save the Cat!: 흥행하는 영화 시나리오의 8가지 법칙』을 접한 뒤로 랜덤하우스, 맥밀런 같은 미국의 주요 출판사와 15권 이상의 작품을 출간 계약했다. 현재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거주하고 있으며, 소설 작업을 하지 않을 때는 글쓰기 워크숍을 진행한다.
지은 책으로는 『아빠가 미운 52가지 이유52Reasons to Hate My Father』, 『기억하지 않는Unremembered』3부작 등이 있으며, 그녀의 작품은 영화 〈제로 다크 서티〉, 〈슬럼독 밀리어네어〉 제작진에 의해 영화화가 진행되고 있다.
JessicaBrody.com
역자 : 정지현
스무 살 때 남동생의 부탁으로 두툼한 신디사이저 사용 설명서를 번역해 준 것을 계기로 번역의 매력과 재미에 빠졌다. 대학 졸업 후 출판번역 에이전시 베네트랜스 전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현재 미국에 거주하면서 책을 번역한다. 옮긴 책으로는 『타이탄의 도구들』, 『나는 왜 너를 사랑하는가』,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스파숄트 어페어』, 『댄싱 대디』, 『파워The Power』, 『네이처 매트릭스』 등이 있다.
목 차
시작하며
1장. 무엇이 독자의 관심을 끌어당기는가?
: 읽을 가치 있는 주인공 만들기
2장. 세이브 더 캣 비트 시트
: 이제 플롯 짜기가 어렵지 않다
3장. 세이브 더 캣 10가지 소설 장르
: 당신의 소설도 여기 있다
4장. 첫 번째 장르, 추리물
: 탐정, 속임수, 어두운 면
5장. 두 번째 장르, 통과의례
: 삶이 걸림돌로 작용할 때
6장. 세 번째 장르, 집단 이야기
: 동참할 것인가, 떠날 것인가, 무너뜨릴 것인가
7장. 네 번째 장르, 슈퍼히어로
: 평범한 세상의 평범하지 않은 존재
8장. 다섯 번째 장르, 평범한 사람에게 닥친 문제
: 궁극적인 시험에서 살아남기
9장. 여섯 번째 장르, 바보의 승리
: 약자의 승리
10장. 일곱 번째 장르, 버디 러브 스토리
: 사랑과 우정에 깃든 변화의 힘
11장. 여덟 번째 장르, 요술 램프
: 커다란 변화를 만드는 작은 마법
12장. 아홉 번째 장르, 황금 양털
: 로드 트립, 퀘스트, 강탈
13장. 열 번째 장르, 집 안의 괴물
: 무서운 이야기 그 이상
14장. 나를 유혹해 봐!
: 죽이는 로그라인과 시놉시스 쓰기
15장. 작가를 구하라!
: 문제가 있는 곳에 답이 있을지니
글을 마치며
감사의 말
출판사 서평
| “글의 시작을 밝힐 한 발의 조명탄이 되기에 충분하다.”
전 세계 밀리언셀러 〈Save the Cat!〉 시리즈가 소설 쓰기로 돌아왔다
★곽재식 소설가 강력 추천
★아마존 글쓰기 분야 3년 연속 베스트셀러
★가장 쉽고 체계적인 소설 쓰기 가이드
장르소설이 주류에 편입되고 웹소설 시장이 커짐에 따라, 바야흐로 소설 쓰기 전성시대가 열렸다. 이를 증명하듯 직장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쓰기 시작한 이야기가 텀블벅 후원을 통해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100만 부의 판매고를 올리고, 본업인 검사로 일하며 카카오페이지에 연재한 작품들이 200만 회 이상 조회되는 등, 최근 비등단 작가들의 성공적인 (웹)소설 쓰기 사례들이 눈에 띈다. 어찌 보면 작가란, N잡 시대에 가장 인기 있는 ‘부캐’인 게 아닐까?
하지만 한 편의 소설을 완성하는 일은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 주인공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이야기 도중 캐릭터가 붕괴돼 버리기도 하고, 특정 플롯에서 꽉 막혀 발만 동동 구르고 있거나, 애초에 뭘 써야할지 막막해서 시작조차 못하는 경우도 있다.
『Save the Cat! 나의 첫 소설 쓰기』는 시나리오·플롯 쓰기의 고전이자 전 세계 밀리언셀러 〈Save the Cat!〉 시리즈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소설 쓰기 책으로, 취미로든 진지하게든 이제 막 소설 쓰기를 시작한 이들이 맞닥뜨리는 가장 흔한 문제들에 대해 쉽고 간명한 해답을 제시한다.
| 스티븐 킹의 『미저리』와 앤디 위어의 『마션』이 같은 장르라고?!
15개 핵심 스토리, 10개 장르로 완성하는 소설 쓰기
이 책에서는 이야기 안에서 반드시 일어나야 할 핵심 사건(스토리)을 가리켜 ‘비트’라고 부른다. 이 핵심 사건들이 일어나는 순서가 바로 이야기의 구조이고, ‘비트 시트’인 것이다. 흥미롭고 짜임새 탄탄한 소설을 쓰기 위해서는 정확히 15개의 비트만 있으면 된다. 각각의 비트가 가진 목적과 어떤 비트가 어느 지점에, 어느 정도 분량으로 있어야 하는지를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면 ‘도대체 뭐가 문제지? 내 이야기는 왜 이렇게 재미가 없지?’라고 머리를 쥐어뜯지 않아도 될 것이다.
게다가 이 책은 지금까지 나온 모든 훌륭한 소설을 ‘세이브 더 캣 장르’라는 10가지 이야기 범주, 다시 말해 10가지 장르로 분류해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정리해 놓았다. (세이브 더 캣 장르에서는 스티븐 킹의 『미저리』와 앤디 위어의 『마션』이 같은 장르에 속한다.) 우리는 이를 통해 앞으로 쓰려는 소설이 어느 장르에 속하는지, 그 장르에 필요한 요소를 제대로 갖추었는지 확인하기만 하면 된다.
인간은 특정한 유형의 스토리텔링 요소에 반응하게 되어 있다. 그 요소들이 올바른 순서로 연결된 이야기를 읽을 때 마음이 노래하고 내면의 인간성이 소리굽쇠처럼 진동한다. 15개 비트, 10개의 이야기 장르는 이 같은 스토리텔링 코드를 템플릿화한 것이다. 그리고 이 템플릿은 제인 오스틴이나 찰스 디킨스 같은 위대한 고전 작가들뿐만 아니라 애거서 크리스티, 스티븐 킹, J. K. 롤링 같이 각 장르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에서 예외 없이 발견된다.
| 쓰지 못해 괴로워하던 날들은 이제 그만
소설 쓰기, 이번에야말로 해내겠어!
15개의 비트와 10개의 이야기 장르만 알면 한 편의 소설을 완성할 수 있다고 하지만, 막상 시작하고 나면 크고 작은 난관에 부딪히게 된다. 우선은 15개의 비트가 버거운 사람이 있을 것이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 이 책에서는 플롯에 새로운 방향을 설정하는 이른바 5개의 기초 비트를 사용해 비트 시트를 다루는 방법을 소개한다. 또한 비트 시트를 활용해 독자와 업계 관계자들에게 소설의 멋짐을 증명하는 방법과 짧은 소개 글을 쓰는 방법을 알려 준다. 비트 시트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게 되면, 소설의 완성뿐만 아니라 판매까지 가능하게 된다는 말이다.
또한 이 책은 소설 쓰기에 관한 이론적인 부분에 충실하면서도, 소설을 끝까지 써내는 마음가짐에 대한 조언 역시 아끼지 않는다. 그중 가장 희망적이면서도 실천 가능한 조언은 바로 이것이다. “똥 같은 글을 쓰는 걸 두려워하지 마라. 똥은 훌륭한 비료가 된다!” 백지는 어차피 고칠 수도 없다. 진행 중인 소설을 이미 완성된 걸작과 비교하며 좌절하기보다, 한 글자라도 더 형편없는 글을 써 재끼고 견디는 편이 낫다. 휴고상과 네뷸러상, 로커스상을 모두 석권한 작가 옥타비아 버틀러 역시 이렇게 말하지 않았는가? “글을 쓰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그저 쓰거나, 쓰지 않는다. 나의 가장 중요한 재능, 혹은 습관은 집요함이다. 우리가 그저 포기를 거부하는 것만으로도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하면 놀랍다. 그러니 물고 늘어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