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사기 잡지 열전의 원전과 편찬 | 북파니
ql1iea4s3ff0tqoklc0eopefs3

삼국사기 잡지 열전의 원전과 편찬

본문 바로가기

회원메뉴

쇼핑몰 검색

통합검색

삼국사기 잡지 열전의 원전과 편찬

정가
30,000 원
판매가
27,000 원    10 %↓
배송비
무료배송
배송일정
48시간 배송 예정 배송일정안내
ISBN
9788962464412
쪽수 : 564쪽
소득공제 가능도서 (자세히보기)
주문수량
 
도서 소개
한국고대사 연구의 핵심 자료 ‘삼국사기’ 현재 전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사서는 『삼국사기』다. 기전체의 역사서로서 본기 28권(고구려 10권, 백제 6권, 신라·통일신라 12권), 지(志) 9권, 표 3권, 열전 10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삼국사기』는 삼국과 통일신라 역사 연구의 기본 사료로서 가치가 매우 클 뿐만 아니라 그 후에 편찬된 사서들의 전범(典範)이 되었다는 측면에서 사학사적으로 의의가 절대 작지 않다. 필자는 선학(先學)들이 『삼국사기』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한 결과, 『삼국사기』 기록의 원전에 관해 연구를 소홀히 한 것에 대해 많은 안타까움을 느꼈다. 또한, 근래에 이르기까지 『삼국사기』 기록의 신빙성 여부, 『삼국사기』에 담긴 역사 인식 등에 대해 지나치게 집중하는 학계의 동향에 대해서도 못내 아쉬움이 적지 않았다. 이에 필자는 학계에서 정사(正史)인 『삼국사기』에 대해 객관적, 과학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필요가 있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삼국사기』 원전(原典)에 관해 연구를 시작하였다. 필자는 앞서 『삼국사기』 본기의 원전과 편찬에 대하여 검토한 저서(『삼국사기 본기의 원전과 편찬』, 주류성출판사)를 출간한 바 있고, 본서는 그것에 이어 잡지·열전의 원전과 편찬을 검토한 것이다. 본서에서 필자는 『삼국사기』 찬자들이 『구삼국사』와 같은 사서에 전하는 자료가 아니라 고기류를 비롯한 다양한 전승자료를 전거로 삼아 잡지와 열전을 찬술하였음을 해명하였다. 『삼국사기』 찬자들은 본기에 전하는 정보를 거의 참조하지 않고 잡지와 열전을 편찬하였는데, 이에서 그들이 고려 중기까지 전래된 고대사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최대한 『삼국사기』에 담으려고 노력하였음을 엿볼 수 있다. 『삼국사기』의 원전과 편찬과정을 규명한 본서를 읽음으로써 한국고대사 연구의 핵심 자료인 『삼국사기』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이것의 사료적 가치 및 사학사적 위상에 대한 이해를 크게 제고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저자 소개
저자 : 전덕재 강원도 양구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과정을 수료 하였다(문학석사 및 문학박사). 서울대, 서원대, 가톨릭대, 홍익대, 국민대 강사 및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책임연구원, 경주대학교 교양과정부와 문화재학과 교수를 역임하였고, 현재 단국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신라 육부 체제연구』(1996), 『한국고대사회의 왕경인과 지방민』(2002), 『한국고대사회경제사』(2006), 『신라 왕경의 역사』(2009), 『삼국사기 본기의 원전과 편찬』(2018), 『한국 고대 음악과 고려악』(2020) 등이 있고, 한국고대사 관련 논문 150여 편을 발표하였다. 현재 한국고대사학회 회장으로 재임 중이며, 제40회 두계학술상(『삼국사기 본기의 원전과 편찬』)을 수상하였다.
목 차
책을 펴내며 서론 1. 잡지 · 열전의 원전과 편찬을 둘러싼 연구 동향과 문제점 2. 연구방법론 3. 본서의 내용과 구성 제1부. 잡지의 원전과 편찬 제1장 제사 · 악 · 색복지의 원전과 편찬 1. 제사지의 원전과 편찬 2. 악지와 색복지의 편찬 제2장 지리지의 원전과 편찬 1. 신라지의 원전과 편찬 2. 고구려지·백제지·삼국유명미상지분조의 원전과 편찬 제3장 직관지의 원전과 찬술 1. 중앙행정관부와 내성·동궁관부 기록 원전과 찬술 2. 무관조의 원전과 찬술 3. 외관조의 원전과 찬술 제2부. 열전의 원전과 찬술 제1장 김유신열전의 원전과 그 성격 1. 김유신열전의 원전과 찬술 2. 김유신행록의 편찬시기와 편찬 태도 제2장 신라 인물 열전의 원전과 편찬 1. 상·중고기 인물 열전의 원전과 그 성격 2. 중·하대 인물 열전의 원전과 찬술 3. 설총·최치원·장보고열전의 원전과 찬술 제3장 고구려·백제 인물 열전의 원전과 찬술 1. 온달·도미·계백열전의 원전과 성격 2. 고구려본기가 원전인 인물 열전의 찬술 3. 을지문덕·개소문·흑치상지열전의 원전과 찬술 제4장 궁예·견훤열전의 원전과 찬술 1. 궁예열전의 원전과 그 성격 2. 견훤열전의 원전과 찬술 결론 참고문헌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본서는 잡지와 열전의 원전 및 그 찬술 과정을 고찰하기 위해 준비된 것이다. 필자는 본서를 크게 2부로 구성하였다. 1부에서는 잡지의 원전과 편찬과정을 검토하고, 2부에서는 열전의 원전과 그 성격, 그리고 개별 인물 열전의 편찬과정을 고찰하였다. 먼저 1부에서는 『삼국사기』 찬자가제사지와 악지, 색복지, 지리지와 직관지를 찬술할 때에 활용한 전거자료의 기본원전, 그것의 성격과 전승, 각 지(志)의 편찬과정 등을 집중적으로 검토하였다. 1부 1장에서는 제사지와 악지, 색복·거기·기용·옥사지의 원전과 편찬에 대해 검토했으며 2장에서는 지리지의 원전과 편찬과정에 대해 검토하고, 3장에서는 직관지에 전하는 내정관부·중앙행정관부 기록, 무관조·외관조의 원전 및 편찬에 대해 검토하였다. 2부에서는 열전의 원전과 편찬에 대해 조명 했으며 1장에서는 『삼국사기』 찬자가 김유신행록 이외의 어떤 전승자료를 참조하여 김유신 열전을 찬술하였고, 김장청이 김유신 행록을 언제 편찬하였으며, 그가 어떠한 태도를 가지고 김유신 행록을 찬술하였는가를 검토하였다. 2장에서는 신라 인물 열전의 원전과 찬술에 대하여 검토하였다. 이 장에서는 먼저 상고기와 중고기 인물 열전을 분석하여, 상고기 인물 열전의 원전은 『국사(國史)』의 찬자가 활용한 전거자료와 별도의 전승자료에 전하는 기록이었고, 개별 인물과 관련된 다양한 계통의 전승자료가 고려시대까지 전해졌다. 3장에서는 고구려와 백제 인물 열전의 원전과 찬술과정을 검토하였다. 『삼국사기』 고구려·백제 인물 열전의 원전을 4가지 유형으로 분류가 가능하다. 첫 번째는 고려시대까지 전승된 고기류가 원전에 해당하는 유형이다. 온달과 도미, 계백 열전의 원전이 이러한 유형에 속한다. 두 번째는 고구려 본기의 기록이 원전에 해당하는 유형인데, 을파소, 밀우·유유, 명림답부, 창조리 열전의 원전 등을 바로 이러한 유형으로 이해할 수 있다. 세 번째 유형은 고구려본기와 중국 사서에 전하는 기록을 전거로 삼아 찬술한 경우인데, 을지문덕·개소문열전이 여기에 속한다. 마지막으로 네 번째 유형은 남생·헌성전기처럼 중국 사서의 기록이 원전인 경우이다. 이 장에서는 『삼국사기』 찬자가 4가지 유형의 저본자료를 어떻게 활용하여 인물의 전기를 찬술하였는가를 고찰하는 순으로 논지를 검토하였다. 마지막으로 4장에서는 궁예·견훤 열전의 원전 및 찬술에 대하여 검토하였다. 여기에서는 먼저 궁예 열전의 기록과 신라본기 및 『고려사』, 태조세가의 기록을 상호 비교하여 궁예 열전의 원전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궁예의 행적을 정리한 전기류의 성격을 지닌 전승자료였음을 도출한 다음, 그것은 광종대에서 현종 18년(1027) 이전의 어느 시기에 찬술되었음을 고찰하였다. 필자는 본서에서 『삼국사기』 잡지·열전의 원전과 편찬과정을 나름대로 정리하여 향후 『삼국사기』 잡지와 열전의 기록을 활용한 고대사 연구의 진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구삼국사』, 김대문(金大問)이 찬술한 『화랑세기』와 『계림잡전』, 김장청이 찬술한 김유신행록 등의 문헌, 개별 인물의 행적을 정리한 행장(行狀) 및 가승류(家乘類)의 전승자료, 율령(律令)과 왕교(王敎)를 집성(集成)한 격(格) 등이 현존하지 않은 상황에서 『삼국사기』 찬자가 이들 자료에 전하는 기록을 전거로 삼아 잡지와 열전을 찬술하였다고 이해하였기 때문에 여전히 필자의 논지는 추정의 영역을 벗어났다고 단언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게다가 잡지·열전 기록의 원전을 추적할 수 있는 자료가 매우 소략하였기 때문에 논지의 전개과정에서 추론과 논리적 비약이 많을 수밖에 없었다. 더구나 잡지·열전의 기록과 『삼국유사』의 기록을 정밀하게 대조하여 검토하지 못한 관계로 잡지·열전의 기록과 관련된 풍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없었다. 이밖에 잡지와 열전에 전하는 기록을 사료로써 활용하여 진행된 한국고대사 연구성과를 두루 섭렵하지 못한 상황에서 잡지·열전 기록의 원전과 편찬과정을 탐구하였기 때문에 여러 가지 미진한 점이 적지 않았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고객 리뷰
평점 리뷰제목 작성자 작성일 내용보기

아직 작성된 리뷰가 없습니다.

반품/교환
· 회사명 : 북앤북스문고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1100로 3308 B1  
· 대표자 : 김대철   · 사업자 등록번호 : 661-10-02383  
·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2023-제주노형-0169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최재혁  

고객센터

(평일 09:30~17:30)
(점심 12:00~13:00)
· 전화 : 064)725-7279 (발신자 부담)
    064)757-7279 (발신자 부담)
· 팩스 : 064)759-7279
· E-Mail : bookpani@naver.com
Copyright © 2019 북앤북스문고.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