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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얼로그 : 전시와 도시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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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얼로그 : 전시와 도시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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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58721765
쪽수 : 245쪽
유영이  |  효형출판  |  2021년 04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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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공간을 하는 사람’ 유영이가 들려주는 도시를 빛내는 전시 이야기. 전시는 일상을 담고 창조의 시간을 빚는 행위다. “큐레이터시군요?” 전시디자인을 전공했다고 하면 으레 대부분의 사람이 비슷한 질문을 건넨다. 우리 삶에서 미술관, 박물관과 같은 관(館) 안의 영역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전시’라는 단어도 그 ‘관’처럼 닫혀 있는 개념을 머릿속에 떠올리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예’도, ‘아니오’도 아니다. 전시는 이미 ‘관’의 경계를 너머 우리의 도시, 그리고 일상에 차분히 그리고 촘촘히 스며 있다. 저자는 도시와 전시의 연결성을 자신만의 언어로 풀어낸다. 어린 시절부터 도시와 거리의 이면이 품어 내는 아우라에 유독 관심이 많았던 저자는 밀라노공대 전시디자인 과정을 통해 본격적으로 그 여정의 닻을 올린다. 전시디자인의 꽃인 베네치아의 건축박람회, 토리노의 살로네 델 구스토, 그리고 저자가 전문위원으로 참여한 2015 밀라노 엑스포로 발걸음이 이어진다. 대화하듯 쓰여진 글을 따라가면 저자의 시선이 머무는 곳에 공감하고 어느새 도시의 역사적 맥락과 공간이 갖는 시간의 궤적이 그려진다. 유럽의 켜켜이 쌓인 도시 유산 속에 담겨 있는 전시의 핵심 메시지가 다가온다. ‘외전’이란 의미의 ‘푸오리 살로네’로 시선을 끄는 이탈리아의 박람회 이야기. 과연 전시 공간의 경계란 어디까지일까. 전시를 기획하고 관람객들을 위한 공간을 고민하는 그 뒷이야기가 흥미롭게 진행된다. 도시 공간의 경계를 넘나들며 전시를 기획하고 그 콘텐츠를 공유하고 즐기고자 하는 이에게 이 책은 훌륭한 동반자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
상세이미지
저자 소개
저자 : 유영이 땅과 바다가 만나는 인천에서 나고 자라 도시 공간에 대한 호기심을 키웠다. 공간을 주제로 대화하는 법, 대화하는 공간을 만드는 기획을 위해 실무와 연구를 병행하고 있다. 문화, 도시, 건축, 일상, 언어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다양한 경계의 삶을 꾸려 가고 있다. 서울대학교 조경학과에서 도시를 공부했고 플라잉시티 공공미술기획가로 활동하며 줄곧 도시와 전시 사이에서 삶을 설계해 왔다. 밀라노공대에서 전시디자인을 전공하며, 다양한 전시의 세계를 만났다. 토리노 건축디자인스튜디오 CARMAdesign 디자이너, 코트라 밀라노무역관 전시 전담 요원, 한국관광공사 밀라노 엑스포 한국관 전문위원 등 다채로운 현장 경험을 쌓았다.
목 차
프롤로그 2 1장. 삶 속에 스며들다 전시를 합니다 ‘전시’와 ‘전시하다’ 13 무대를 만드는 일 18 맥락의 디자인, 사이의 예술 23 보고 보이는 대화 ‘너머’를 보여 주는 일 27 질문을 주는 장소 30 대화를 건네는 지점 34 나를 담는 공간 어떻게 보여 줄 것인가 41 각자의 ‘UM’ 47 취향이 진해지는 곳 51 2장. 대화를 나누다 전시를 대하는 자세 쪼개 보고 합쳐 보기 59 너머를 보는 눈 63 맥락으로 읽기 69 따로, 또 같이 여행의 파트너 75 다르게 보며 80 시간의 켜 읽기 88 맥락을 담다 빼기의 미학 95 장면으로의 초대 100 오감에 대화 걸기 106 3장. 경계를 허물다 지붕 밖으로 무엇을, 어떻게 모으는가 113 수집의 공간, 빛을 보다 120 더 넓은 도시를 향해 125 기억을 전하는 시공간 시간 여행자의 도구 129 틈새를 잇다 134 도시를 기억하는 법 140 너머의 이야기 길 위의 감동, 밀라노 거리 149 길의 확장, 아케이드와 몰 154 전시장 밖의 대화 161 4장. 도시를 짓다 도시 속 작은 도시 피에라의 어제와 오늘 171 21세기 아고라 177 나의 밀라노, 그리고 엑스포 183 사이를 짓는 작업 창을 디자인하다 191 공간의 기억 찾기 196 길과 사람 사이 204 5장. 일상이 되다 장소 만들기 허락된 시간과 공간 211 도시 속 보물찾기 216 세상과 마주하는 광장 222 사람, 그리고 전시 사람을 위한, 사람에 의한 227 경험을 공유하다 232 노멀과 뉴노멀 237 에필로그 242
출판사 서평
보통 ‘전시’라고 하면 잔잔히 깔리는 배경 음악에 따라 품위 있는 걸음새로 작품 하나하나를 스치며 짐짓 작가와 내면의 대화를 하는 몸짓이 연상된다. 전시 콘텐츠를 살갑게 즐기는 관람객이 아니라면 보통 사람이 지니는 전시의 이미지는 대개가 건성건성이고 한편으로 의례적이다. 선뜻 다가가기엔 여의치 않고 피안의 세계로 다가오는, 가까이 하기엔 먼 대상이다. 하지만 저자는 이러한 이들에게 다정하게 손을 내민다. “전시란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어요.”라고. 보통 사람들은 다른 사람에게 빨리 보여 주고픈 마음이 앞서서인지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는 ‘인증 문화’에 깊이 빠져 있다. 전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진정한 감상은 뒷전이고 사진으로 공유하기 바쁘다. 전시의 본질은 무엇이고 왜 어떻게 무엇을 담고 있는 지에 대한 사유는 찾기 힘들다. 저자는 이 답을 찾아 유럽을 누볐다. 이탈리아 음식의 정수를 다룬 ‘잇탈리’, 독일의 철학적 사유가 묻어 나는 ‘바우하우스’, 2015 밀라노 엑스포 한국관 프로젝트 등 저자의 경험을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전시의 본질을 보여 주고 역사와 시간을 거슬러 근원을 들춰낸다. 미래가 품고 지향해야 할 방향은 어디인지 쉽고 친절하게 풀어 주고 있다. 이 책은 전시장의 시시콜콜한 실용을 담고 있거나 세세한 작품 세계를 설명해 주는 책은 결코 아니다. 한 마디로 ‘전시란 무엇인가’란 화두에 파고들어 무겁지 않게 고리타분하지 않게 써 내려간 ‘전시 공간에 관한 에세이’다. 이 책을 덮고 나면 분명 가까운 곳곳에서 펼쳐지는 전시가 새롭게 다가 올 것이다. 보고 보이는 대화, 전시는 언제든 이야기할 준비가 되어 있다. 이제 우리가 전시에게 말을 걸어 볼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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