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명소 중심의 풍광을 보여주는 기존의 여행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배낭을 짊어진 채 낯선 여행지로 떠난 아티스트들의 날것 그대로의 진짜 여행을 담은 다큐멘터리 여행 프로그램 〈JTBC 트래블러 아르헨티나〉. 강하늘, 안재홍, 옹성우 세 사람의 출연만으로도 화재를 불러일으키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그때의 감동이 다시 한번 펼쳐진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 곳, 비행기로 30시간이 걸리는 매혹적인 아르헨티나에서 세 배우가 소환한 젊고 뜨거운 청춘의 열기를 여행서로 느껴볼 차례다.
탱고 선율이 흐르는 부에노스아이레스를 걸어서 휘젓고, 온몸을 적시는 이과수폭포 앞에서 포효하고, 수 만 년 세월이 빗어낸 얼음 위를 걷다 위스키를 부어 언더록스로 목을 축이고, 파타고니아의 거친 바람을 견디며 세상의 끝 등대로 향하는 이 광대한 이야기를 듣고 나면 누구라도 마음 한구석에 아르헨티나를 품게 될 것이다.
상세이미지
저자 소개
저자 : JTBC 트래블러 제작진
목 차
intro_
지구 반대편 거대한 이야기
chapter1_ 부에노스아이레스
¡Hola, Argentina!
축구를 몰라도 어쨌든, 아르헨티나
우리들의 작가님
부에노스아이레스 한 바퀴
시티 투어 버스 성우의 시선
라 보카, 탱고의 고향
해피 투게더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첫날 밤
세 명의 여행자, 세 개의 여행
여행이 주는 행운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서프라이즈 오브 스카이다이빙
일요일은 축제
라이프 스테이크
양조위와 함께 탱고를
Dive-day
낙하산 필 무렵
낙하산 질 무렵
아르헨티나 갈비찜
조식 찾아 삼만리
Adi?s 부에노스아이레스
chapter2_ 푸에르토 이과수
처음 만난 세계 이과수
조식을 먹는 세 가지 방법
거대한 물, 이과수
그린 트레일
로어 트레일
비 오는 날의 목구멍
이과수 샤워
이렇게나 비슷합니다
이렇게나 다릅니다
파타고니아
chapter3_ 엘 칼라파테
‘바람의 땅’ 파타고니아
힐링 시티, 엘 칼라파테
트래블러 라이더즈
한 방울의 물과 하나의 자갈이 만들어지는 데 걸리는 시간
지구 반대편의 닮은 꼴
계획에 없던 방
20:00 하늘과 동주와 천장과 시
20:55 해를 담는 방법
21:10 더 알고 싶은 것
21:25 해를 보는 방법
21:30 인생 양고기
21:45 쿠바 일출 사냥꾼과 함께 아르헨티나 일몰을
22:00 멈추고 싶은 시간
22:20 재미있는 상상
23:00 속마음
빙하 타러 가는 길
요리 보고 조리 봐도 알 수 없는 빙하의 모든 것
라스트 우지끈 빵!
걸어서 빙하 속으로
얼음 숲 트레킹
Knockin’ On Heaven’s Door
대장의 위대한 계획
아르헨티나 소고기 클라쓰
오늘은 우리가 꽃등심 짜파구리 요리사
Enjoy, 짜파구리
설거지 러시안룰렛
몰랐던 세상
여행의 쉼표
엘 칼라파테로 돌아오는 마법
캠핑 준비
로드 투 피츠로이
수동 기어를 향해 쏴라
우리만의 뷰포인트
chapter4_ 엘 찰텐
피츠로이도 식후경
피츠로이 트레킹 100미터 전
피츠로이 트레킹
하루살이 집
피츠로이 미식회
오늘 밤은 어둠이 무서워요
구름 뒤의 피츠로이
불타는 고구마 사냥의 시간
굿 바이 피츠로이
육개장 한 사발
파타고니아 바람 맛
푸른 초원에서, 맨발로, 타이타닉을
Begin Again in Patagonia
떠나는 이유
¡Hasta pronto!
세상 끝으로 가는 길1
조식 대장정
세상 끝으로 가는 길2
마젤란해협을 건너며
세상 끝으로 가는 길3
chapter5_ 우수아이아
우수아이아 킹크랩 맛집
우수아이아 여행 필수 코스
나 홀로 부에노스아이레스
펭귄, 지금 만나러 갑니다
천국의 섬, 마르티쇼
세상의 끝을 향해서
세상의 끝에서 하늘을 외치다
아르헨티나, 마지막 밤
Outro_ 여행의 끝
출판사 서평
잠시 멈추고 있는 여행자들의 가슴을 트여줄
찬란하고 눈부신 청춘 트래블러의 여정
보름의 여행 동안 한 나라 안에서 사계절을, 도시와 자연, 산과 바다, 초원과 강, 하늘을 모두 체험할 수 있는 나라가 몇이나 될까? 좀처럼 익숙해질 틈을 주지 않는 이 원초적이고 다채로운 풍경 안에서 날이 쌓일수록 진짜 여행자로 거듭나는 세 트래블러가 각자의 시선과 방식으로 고스란히 여행을 담아냈다.
우산 없는 우중 산책과 오토바이크 질주를 즐기는 분위기 메이커 강하늘, 한 끼 식사마저 마음을 다해 대하는 치밀하고 특별한 감성의 리더 안재홍, 사진 찍는 걸 좋아하고 외모만큼 마음씨까지 고운 막내 옹성우. 처음 가는 길이지만 망설이지 않는 외침 ‘¡Vamos(가자)!’에 설렘이 전해지고, 말로 미처 설명할 수 없는 감동을 담은 ‘¡Muy bien(아주 좋아)!’이 끊이질 않고, 함께 있음에 감사하며 자꾸만 ‘¡Salud(건배)!’하게 되는, 세 배우가 뿜어내는 기분 좋은 에너지로 가득한 여행. 말도 안 되게 저렴한 가격의 소고기를 비롯한 먹거리가 즐비하고 스카이다이빙과 폭포 체험 요트, 빙하 트레킹을 비롯한 액티비티, 돌고래와 펭귄, 바다사자가 기다리고 있는 이 풍요로운 나라에서 같은 곳을 바라보고 웃으며 깊은 대화를 나눴던 세 사람. 우리는 그저 그들을 따라 떠나기만 하면 된다. 아르헨티나의 아름다운 길이 우리가 향할 길을 보여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