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는 제2의 천국이다. 조지아를 가보지 못한 사람은 아직 세상을 보지 못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조지아는 제2의 천국이다. 조지아를 가보지 못한 사람은 아직 세상을 보지 못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조지아인들은 격정적이고, 자존심이 강하며, 맹렬하고 명랑하다. 소련의 다른 민족들은 이들을 보고 감탄한다. 이들은 힘과 생명력이 넘치는 위대한 기마병이다... 이들은 시와 음악, 춤의 민족이고, 조지아 남자들은 뛰어난 사랑꾼이다. 분명한 것은 조지아인들은 자연의 축복을 받은 나라에서 살고 있고, 이것을 지키기 위해 2천년을 싸워왔다.” _ 존 스타인벡
남한의 2/3 정도 밖에 되지 않는 작은 땅에 자리 잡은 나라이지만, 5천 미터가 넘는 절경의 고산준령과 깊은 계곡, 푸른 강과 수많은 광천과 온천이 국토에 산재해 있다. 조지아를 찾는 많은 사람들이 이 유서 깊은 나라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풍광, 음식, 와인만 경험하고 돌아온다면 아쉬운 일이다. 조지아를 찾는 한국 사람들이 인문적 관점에서 조지아의 자연, 역사, 문화, 풍습 등을 이해하는 것을 돕기 위해 이 책을 썼다.
저자 소개
저자 : 허승철
미국 브라운대학교 슬라브어학 박사 (1988)
미국 하버드대학교 러시아연구소 연구교수 (1988-1990)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 교수 (1996-)
주 우크라이나 대사 (2006-2008)
주 조지아, 몰도바 겸임대사 (2006-2008)
〈저서〉
《벨라루스의 역사》(편역, 2015)
《조지아의 역사》(편역, 2016)
《호랑이 가죽을 두른 용사(쇼타 루스타벨리 저)》(역, 2017)
《타라스 셰브첸코: 생애와 문학》(편역, 2018)
《코카서스 3국 문학 산책》(편역, 2018)
《우크라이나 문화와 지역학》(2019)
《조지아어 기초 회화》(공저, 2019)
《코카서스 3국의 역사와 문화》(2019)
《1991: 공산주의 종말과 소련 해체의 결정적 순간들》(역, 2020)
《얄타: 8일간의 외교전쟁》(역, 2020)
저자 : 루수단 피르츠칼라바
트빌리시 아시아-아프리카 대학, 한국학, 동양언어학 (2001~2006)
트빌리시 아시아-아프리카 대학교, 한국학과 강사 (2007~2008)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대학원 한국학과(한국 사회-문화 전공) (2009)
연세대학교 대학원 지역학협동과정, 석박사통합 과정(동북아시아 전공) (2016~ )
〈저서〉
《한국어-러시아어-조지아어 사전》(편집, 2004)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윤동주)(공역, 2016)
목 차
1. 조지아의 자연과 사람
조지아 자연과 사람
코카서스의 지리적 환경
국가 개황
조지아 사람들과 국민성
2. 조지아 역사와 문화
조지아 역사
조지아와 기독교
조지아 언어
조지아 문학
조지아 음악
조지아 무용
조지아의 국경일과 축일
3. 조지아 와인과 음식
조지아 와인
조지아 음식
4. 조지아 명소와 지역 특색
트빌리시
서부 지역
북부 산악지역
동부지역
〈부록 1 〉
조지아 관련 방송 프로그램
조지아 관련 주요 web-site
조지아 역사 연표
〈부록 2〉
조지아 알파벳
조지아어 기본 표현 및 회화
조지아어 기초 어휘
출판사 서평
출판사 서평
조지아인들이 자신들의 국토를 자랑스러워 하는 것은 조지아 땅에 대한 전설에도 잘 드러난다. 전설에 따르면 하나님의 각 민족에게 땅을 분배할 때, 조지아인들은 하나님 앞에 나타나지 않았다. 이들은 연회와 풍악을 즐기고 와인을 마시느라 땅의 분배가 다 끝난 후에 하나님 앞에 나타났다. 하나님은 모든 땅을 다 나누어 주었기 때문에 조지아인들에게 줄 땅이 남아 있지 않다고 했다. 그러자 아직도 술에서 덜 깬 조지아인 대표는 모든 사람이 돌아가며 신을 위해 건배를 하다가 시간이 지체되었다고 설명하며 자비를 구했다. 그러자 하나님은 할 수 없이 자신이 살기 위해 남겨놓은 마지막 땅을 조지아인들에게 주었다.
잘 정비된 티플리스의 모퉁이는 페테르부르그를 연상시켰는데... 발코니의 격자 창틀은 바구니와 하프 모양의 곡선이었고 인적 드문 골목길은 아름다웠다. 레즈긴카(카프카스의 민속 무용) 의 리듬을 빠르게 치는 탬버린 소리가 어딜 가든 계속 뒤쫓아 왔다. _보리스 파스테르나크
조지아인들은 뛰어나고 고결하며, 솔직하고 용감하며 너그러워서 이 사람들을 별도로 연구할 필요가 있다. _알렉상드르 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