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 하나 메고 세상과 부딪쳐 보니
나이와 건강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실수 연발, 짠내 폴폴
은퇴자 5인의 서툴지만 씩씩한 생애 첫 배낭여행
평균 나이 60세. 은퇴자들이 배낭여행을 떠났다. 인생 좀 살아 본 이들, 배낭여행도 쉬웠을까? 그렇지 않았다. 배낭여행은 난생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가장 마음에 걸리는 것은 나이와 건강이었다. 젊은이도 아닌데 가이드도 없이 험한 길을 가도 될지 걱정이 태산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배낭여행은 순탄치 않았다. 귀국 티켓이 없어 출국도 못할 위기에 처하기도 했고, 비행기로 1시간이면 갈 거리를 배를 타고 3일간 돌아가는 뻘짓은 물론, 조금이라도 더 싼 숙소를 구하고자 새벽에 숙소를 전전하는 짠내도 감당해야 했다. 하지만 그 수많은 시행착오 가운데 애초에 걱정했던 나이와 건강은 문제가 된 경우는 없었다.
지금 떠나고 싶지만 망설이고 있다면 은퇴 후 배낭여행에 도전한 이들의 이야기를 읽어 봄이 어떨까. 세상은 넓고 아직 누리지 못한 행복은 많으며 우리는 생각보다 강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저자 소개
저자 : 조남대
경북 상주에서 태어났다. 영남대학교 법학과와 한양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에서 신문출판을 전공했으며, 경기대학교 정치전문대학원 외교안보학과를 졸업하고 국제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공무원으로 33년을 근무한 후 정년퇴직했다. 퇴직 후 부인과 함께 승용차로 한 달 동안 전국 일주를 한 데 이어, 제주도에서 한 달간 살며 여행을 했다. 가톨릭 시니어 재능나눔학교에서 수필을 공부하다 2019년 9월 수필가로 등단했다. 현재는 가톨릭 영 시니어 아카데미에서 2년 과정으로 사진을 배우고 있다.
저서로 『부부가 함께 떠나는 전국 자동차 여행』, 『두 엄마와 함께한 보름 동안의 행복 이야기』가 있다.
저자 : 박경희
대구시 달성에서 태어났다. 부산 춘해보건대학교 간호학과를 졸업했다. 1980년부터 대구 파티마병원에서 간호사로 4년간 근무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 옮겨 2015년 정년퇴직했다. 지금은 손녀와 손자를 돌보고 있다.
『부부가 함께 떠나는 전국 자동차 여행』, 『두 엄마와 함께한 보름 동안의 행복 이야기』를 남편과 함께 썼다.
목 차
프롤로그│ 패키지여행은 싫었고, 자유 여행은 무서웠다 · 4
인물 소개 · 10
여행 준비 · 12
Part 01 다 같이 출발, 베트남으로
Day 01│ 출국부터 아슬아슬, 우리 떠날 수 있을까? · 19
Day 02│ 좌충우돌, 하롱베이 가는 길 · 24
Day 03│ 비취색 바다 위 봉우리, 하롱베이 · 30
Day 04│ 석회암 괴석의 향연, 짱안과 땀꼭 · 38
Day 05│ 사파 노점상에서 소수 부족의 삶을 보다 · 48
Day 06│ 산간 오지 마을, 반 코앙 · 55
Day 07│ 하노이 시내 관광, 수상인형극을 보다 · 64
Day 08│ 비 내리는 벽화 거리를 둘러보다 · 71
Part 02 루앙프라방을 향하여, 라오스로
Day 09│ 탁발 스님의 행렬, 루앙프라방 · 79
Day 10│ 루앙프라방 새벽 시장에서 길을 잃다 · 88
Day 11│ 메콩강을 거슬러 팍 벵으로 · 98
Day 12│ 사서 하는 고생의 묘미, 보트를 타고 태국 국경으로 · 110
Part 03 버스로 국경을 넘어, 태국으로
Day 13│ 국경을 넘는 여러 가지 방법 · 125
Day 14│ 태국 제2의 수도, 치앙마이 · 133
Day 15│ 치앙마이 돌아보기, 코끼리 캠프와 왓 프라탓도이수텝 · 138
Day 16│ 치앙마이에서 치앙라이로 · 147
Day 17│ 롱넥 마을과 화이트템플, 그리고 녹차밭 · 153
Part 04 아내와 단 둘이, 미얀마로
Day 18│ 미얀마로 가느냐 마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 165
Day 19│ 둘만 남은 우리 부부, 잘할 수 있을까? · 174
Day 20│ 잔잔한 물결, 인레 호수의 평화 · 183
Day 21│ 바간에서의 일출, 그리고 뜻밖의 선물 · 194
Day 22│ 이바이크를 타고 바간 둘러보기 · 208
Day 23│ 만달레이 우베인 다리에서 낙조에 취하다 · 215
Day 24│ 만달레이, 사라진 고대 왕국을 거닐다 · 224
Part 05 다시 함께, 태국
Day 25│ 초짜 배낭여행자, 방콕 카오산 로드에 가다 · 237
Day 26│ 한 달 여행의 마지막 도시, 파타야로 · 247
Day 27│ 파타야에서 머리 깎기 · 251
Day 28│ 짙푸른 바다의 손짓, 코란 산호섬 · 257
Day 29│ 파타야 돌아보기, 진리의 사원과 황금 절벽 사원 · 264
Day 30│ 여행의 끝, 수완나품 공항으로 · 272
에필로그 1│ 도착, 모든 것이 제자리로 · 276
에필로그 2│ 꿈꾸고 도전하자 · 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