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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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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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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74794415
쪽수 : 240쪽
미야모토 케이이치 한상희  |  불광출판사  |  2018년 08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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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전통종교였던 베다의 영향력 약화와 경제력을 바탕으로 성장한 신흥 세력의 등장으로 기원전 6세기 인도는 사회적, 사상적으로 큰 변화를 겪었다. 이 시기 등장한 수많은 자유사상 속에서 불교는 왕과 귀족, 대부호의 경제적인 후원을 바탕으로 교단을 유지하며 오랜 기간 인도 사상계의 우위를 점하였다. 그렇다면 당시의 수많은 사상 가운데 유독 불교가 오랜 기간 인도 사상계의 우위를 차지하였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저자는 그 이유를 불교가 다른 사상과의 융합과 대립을 통해 장점은 받아들이고 부족한 점은 보완하면서 끊임없이 성장, 발전한 덕분이라고 보았다. 이 책에서는 불교와 다른 사상의 공통점과 결정적인 차이점을 중심으로 최초기 불교가 무엇을 말하였는지를 풀어 불교가 가진 특징을 더욱 확실히 드러내고, 객관적으로 불교를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저자 소개
저자 : 미야모토 케이이치

1948년 도쿄 출생. 도쿄대학 문학부 졸업. 동 대학 대학원 수료. 인도철학, 인도사상사 전공. 박사(문학). 현재 고쿠가쿠인(國學院)대학 문학부 교수. 저서로 『인도철학의 일곱 가지 난문』, 『소는 실재하는 것이다!?인도의 실재론 철학 「승종십구의론(勝宗十九義論)」을 읽다』, 『일본기승전(日本奇僧傳)』, 『붓다?전통적 석가상의 허구와 진실』, 『불교의 윤리 사상』 등이 있다.
목 차
서문

제1장 불교전야
1. 윤회설의 확립
본격적인 책임 윤리의 확립/인과응보/윤회설과 재생 사상/고대 그리스의 윤회 사상과 크리스트교의 시간론/윤회설의 등장/오화설/이도설/윤회설은 왕족의 전승/윤회설의 이후 전개
2. 초기의 출가와 바라문들의 저항
‘출가자’라는 말/출가란/최초기의 출가/보수적인 바라문들의 저항/생활기(아슈라마)/생활기를 부정하는 사상/악마의 유혹/생활기의 수정
3. 사문과 육사외도
사문의 출현과 사회배경/육사외도(뿌라나 깟사빠/막칼리 고살라/아지따 께사깜발린/빠꾸다 깟짜야나/산자야 벨랏티뿟따/니간타 나따뿟따)

제2장 석존의 생애
1. 전설과 역사적 사실
석존의 실재성/석존의 재세 연대/신화적 전승
2. 태어남
석존의 가계/석존의 호칭/탄생
3. 출가(사문)를 향한 길
청년 시절의 석존/출가를 향한 동경/석존의 결혼 생활/아들을 얻다
4. 출가 수행
출가하다/선정의 길로/고행의 길에 들어서다/고행을 버리다
5. 성도에서 초전법륜으로
체력을 회복하다/붓다가 되다/‘붓다’의 의미/붓다의 다른 이름/설법을 주저하다/범천권청 에피소드/설법의 시도/초전법륜-최초의 설법
6. 그 후의 활동과 제자들
야사의 출가와 사중의 성립/석존, 명성을 떨치다/석존의 ‘타협적 태도’에 대하여/산자야 제자들의 합류/사꺄족 출신의 제자/기원정사를 기증받다/비구니 교단의 성립/그 외의 제자들
7. 반열반에 들다
석존의 만년/마지막 여행을 떠나다/병을 얻다/반열반에 들다/마지막 설법/다비와 사리의 여덟 배분

제3장 최초기 불교의 사고방식
1. 삶에 대한 허무주의
윤회적 생존이란/궁극의 목표/그럼에도 살아간다는 것은/진실과 방편-가치와 의미의 창출/선악과 그 피안/발전이라는 이름의 방편의 비대화/방편 비대화의 요인
2. 경험론, 불가지론, 중도
석존의 기본적 입장/경험론과 불가지론/십무기설/무상이라는 것/비아, 무아라는 것/불가지론과 실용주의/중도
3. 인과론
불가지론과 인과론/사성제설
4. 명상, 계율
고행과 명상/지혜와 명상/명상의 다양함/사무량심-수행자의 마음가짐/교정으로서의 계율/십삼두타지

더 알고 싶은 분들을 위해
학술문고판 후기
역자 후기
출판사 서평
상공업자의 경제적인 후원을 바탕으로 성립, 발전한 불교

기원전 6세기경, 인도는 사회적으로, 그리고 사상적으로 커다란 변화를 겪었다.
특히 갠지스 강 중류 지역의 변화는 기존의 질서를 흔들 만큼 획기적이었다. 수확량이 불안정한 밀을 재배하던 다른 지역과 달리 수확량이 안정적인 쌀을 재배한 이 지역에서는 잉여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상업이 발전하고 이로 인해 수공업이 번성하면서 상업 경제의 중심지 역할을 하는 도시 국가가 차례로 출현한다. 출신 계급보다는 능력을 중요하게 여겼을 이 지역에서 계급을 중시하는 전통 종교 베다에 반발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그와 더불어 바라문의 영향력이 약해지기 시작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이러한 사회적 배경을 바탕으로 베다 전통에 반대하는 자유사상가들이 등장하였다. 이들은 막강한 경제력을 가지고 있던 상인 세력의 지원을 받아 무수히 많은, 크고 작은 교단을 형성한다. 불교 역시 이 시기 베다에 반발하여 생겨난 수많은 사상 중의 하나였다. 불교도 왕과 귀족, 대부호의 경제적인 후원을 바탕으로 교단을 유지하며 오랜 기간 인도 사상계의 우위를 점하였다.
그렇다면 당시의 수많은 사상 가운데 유독 불교가 오랜 기간 인도 사상계의 우위를 차지하였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이 책에서는 그 이유를 불교가 홀로 고고했기 때문이라기보다는 다른 사상과의 융합과 대립을 통해 장점은 받아들이고 부족한 점은 보완하면서 끊임없이 성장, 발전한 덕분이라고 보았다. 그리고 이런 일이 가능했던 건 붓다가 실용주의자이면서 원칙을 고집하는 것을 엄격히 경계하는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실용주의자 붓다가 받아들인 것과 받아들이지 않은 것

불교 발생 당시에는 없었으나 붓다가 받아들인 것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자이나교의 관습에서 유래한 안거이다. 출가자는 한 곳에 머물지 않는다는 것이 불교를 비롯한 대부분 교단의 기본 원칙이었으나 우기에 일정한 곳에 머무는 안거가 정착되었다. 살생을 꺼리는 자이나교에서 유래된 관습이지만 우기에는 아무리 조심해도 땅위로 올라온 개미를 비롯한 작은 생명을 죽이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 이유였다. 불교 역시 살생을 금하고 있었던 데다 우기에 외출할 경우 사고가 날 위험이 있다는 이유로 채택된 이 관습은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붓다가 자이나교의 불살생 원칙을 모두 받아들인 것은 아니다. 자이나교의 재가신자들은 땅속에 사는 미물을 죽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 때문에 농업에 종사하지 않을 정도로 불살생을 ‘엄격히’ 지켰다. 자이나교의 원칙에서 육류의 섭취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붓다는 탁발을 통해 재가신자에게 받은 고기 요리라면 먹어도 된다고 허용하였다. 재가신자는 출가자에게 공양을 올리는 것으로 공덕을 쌓는데, 이를 방해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이처럼 붓다는 타당한 이유가 있으면, 그리고 수행에 방해가 되지 않으며, 실용적이라면 기존의 관습을 다소 어기더라도 받아들이는 유연함을 보였다. 당시 발생했던 사상 및 교단의 장점은 받아들이고 부족한 점은 보완하였기 때문에 끊임없이 성장할 수 있었고, 이런 이유로 기원후 1000년경 인도에서 사라질 때까지 계속해서 사상계를 주도할 수 있었다.

초기불교 문헌을 중심으로 서술한 최초기 불교의 핵심 사상

대부분의 개론서가 대승불교 문헌을 포함하여 서술하는 것과 다르게 이 책에서는 오직 초기불교의 문헌을 중심으로 이후의 기록, 특히 우리에게 익숙한 대승불교의 사상이나 기록을 통해 전해지는 내용은 구분해서 서술을 이어나간다.
붓다 입멸 후 불교가 널리 전파되면서 붓다의 가르침을 체계적으로 정비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났다. 그래서 붓다의 가르침을 정리하고 해설이 덧붙이면서 붓다의 가르침은 내용이 장황해질 수밖에 없었다. 대승불교 역시 현학적인 성격이 강했던 부파불교 시대를 거쳐 성립되었으므로 대승불교의 기록이 조금의 변형도 없다고 할 수 없다. 그러므로 불교 성립 이전부터 붓 입멸까지의 시기에 초점을 맞추어 서술하는 이 책의 성격상 대승불교의 문헌을 비롯한 후대의 기록은 자료로 적절하지 않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붓다 입멸 이후 첨가된 가르침이나 변형이 적은 초기불교의 문헌을 바탕으로 붓다가 무엇을 말하였는지를 서술한다.
그러다 보니 대승불교에 익숙한 독자라면 낯선 내용을 책 속에서 찾아볼 수 있다. 붓다를 칭하는 명칭 가운데 ‘따타가따(Tath?gata)’라는 용어는 우리에게 ‘(중생 구제를 위해) 이와 같이 온 분’이라는 뜻의 ‘여래(如來)’라는 번역어로 알려져 있지만, 실은 ‘그와 같이 (피안으로) 건너간 분’이라는 뜻의 ‘여거(如去)’로 이해해야 한다는 내용이나 ‘제행무상(諸行無常)’이 세상의 무상함이나 찰나멸과 같은 형이상학적인 의미를 담은 가르침이 아니라 인간은 그리 오래 사는 존재가 아니므로 수행에 몰두하여야 한다는 의미로 붓다가 말한 것이라는 내용 등이다.

비교와 대조를 통해 조금 더 선명해지는 최초기 불교

저자는 이러한 비교?대조를 통한 서술을 통해 붓다 당시에 가장 가까운 최초기 불교의 모습을 조금 더 선명하게 그려낸다.
불교 이외의 사상계에서 붓다가 받아들인 것과 받아들이지 않은 것을 통해 불교 초기의 발전상을 그리면서 독자는 붓다 당시 인도의 사상과 불교가 어떤 관계를 맺어 왔는지, 그리고 어떻게 발전하였는지 확실히 알 수 있다. 더불어 다른 관점의 맥락으로 불교를 바라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대승불교의 그것과 비교하는 대목에서는 붓다가 무엇을 말하였는지, 이후 세대를 통해 첨가된 내용을 구분하여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독자는 자신이 알고 있던 내용 가운데 이해하기 어려웠던 교리적 부분을 더욱 쉽게 이해하고, 잘 알려지지 않아 미처 알지 못했던 사실을 새롭게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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