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아프니밥을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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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아프니밥을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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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95084715
쪽수 : 245쪽
고원영  |  천지간  |  2018년 09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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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저자 소개
저자 : 고원영

1958년 서울 출생이다. 1994년 월간 책에 '방문객'을 발표하였다.
목 차
작가의 말 4

부처가 오셨네! 13
당신이 소임자야? 20
설조스님의 단식선언 23
1994년 조계종단 개혁 28
국민에게 드리는 편지 35
단식이란 무엇인가 39
소금 한 포대 45
세상이 불교를 걱정하다 51
빗줄기를 눈물로 바꿔버린 우중 법문 58
침묵은 언제 깨질까 62
죽음 너머를 바라보다 65
촛불집회하면 빨갱이? 70
불이(不二) 75
불자로 사는 아픔 79
나쁜 관습 84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86
시위 군중이 흩어진 자리 90
문재인 대통령에게 드리는 편지 95
마지막 잎새 99
종단에 원로는 설조스님 뿐 112
청정이란 무엇인가 116
누가 큰스님일까 120
수좌회에서 왔다 123
장님이 장님을 인도하다 134
지금은 틀리고 그때는 맞다 139
저는 내일을 생각하지 않고 오늘을 호흡합니다 142
올 것은 온다 148
불교와 외부 152
적폐청산 시민연대의 관계자의 관계자로 추정되는 사람 160
그래 여름은 지독히도 뜨거웠네 163
김씨와 전씨 사이에서 낳은 전씨 171
이에는 이, 눈에는 눈 174
비구니들도 나섰다 178
막장이에요, 막장……. 181
위험한 가계도 187
촛불이 점점 커지고 있다 192
원로스님이 있기는 있나 보다 196
마지막 단식법문 202
단식이 끝나다 207
거대한 회전문 213
설조스님과의 대담 219
2018년 전국승려대회 235
모두가 아프기에 나도 아프다 241
출판사 서평
“그대가 아프니 밥을 굶는다’를 쓴 배경

밥을 굶으면서 하루하루 죽음을 준비하는 스님을 보았다. 먹고사는 일이라면 어떤 모욕이라도 감내하는 시대에 개혁, 희망, 부처를 내세워 노승은 기꺼이 가진 자들 앞에 목숨을 내놓았다. 설조스님, 그가 선택한 죽음의 방식은 단식이었다. 죽음과 밥이 대립하는 조계사에서 작가는 설조스님의 마음속으로 들어가 글을 썼다.

- 우리나라 사찰 90%가 조계종이고, 전체 불교신자의 80%인 조계종이 왜 이러나?
1700년의 역사를 지닌 우리나라 불교가 MBC PD수첩에서 ‘큰스님께 묻습니다’를 방영한 이후 크게 흔들렸다. 우리나라 전체 사찰의 90%를 차지하고, 전체 신도수의 80%를 거느린 조계종 스님들이 TV화면에 비쳤다. 모두 조계종 최상위 직급인 총무원장이거나 교구본사 주지였다. 그들은 즉각 사실을 부인했다.
스님들은 학력위조, 은처자, 성폭행, 시줏돈이나 국고보조금 횡령, 사유재산 과다 보유 등 광범위한 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에 휩싸여 있다. 총무원장으로 재직하다가 지난 8월 21일 사퇴한 설정스님은 조계종 자체 조사로도 ‘서울대 졸업 위조 의혹은 그 허물을 참회했지만, 도덕성에 대한 사회적 기준에 부합하지 못했다.’면서 사실상 학력을 위조한 것을 인정했다. 은처 문제에 대해선, ‘친딸로 의심되는 전모 씨에게 수년 동안 금전을 전달한 사실에 대한 설정 원장의 해명도 부족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계종 조사기구는 최종 입장을 표명했다. ‘유전자검사’를 통해 명명백백하게 의혹을 규명함이 마땅하다.
설정스님은 결국 탄핵을 당하고 수덕사로 되돌아갔다.

- 설조 스님, 41일간 단식하다
설정스님이 탄핵한 단초는 MBC PD수첩이 제공했지만, 그 후 등장한 설조스님의 단식에 더 큰 영향을 받았다. 개혁을 위해 목숨을 바치겠다고 선언한 그는 88세의 나이에 41일간이나 단식했다. 그를 지지하러 조계사 앞에 모인 사람들은 진정한 개혁의 영웅으로 그를 추앙하는 데 머뭇거리지 않았다.
설조스님의 목숨을 건 단식은 불교신자뿐 아니라 일반시민에게도 파장을 일으켰다. 설조스님을 곁에서 지켜본 내과전문의 이보라 씨는 적지 않은 단식자를 경험했지만 설조스님처럼 단단한 각오는 처음이라고 했다. 그런 스님을 이보라 씨는 사실상 연명치료를 거부한 것으로 얘기했다. 설조스님은 변호사를 불러 사후 문제를 논의했다고 대중들 앞에서 유언처럼 밝혀 긴장감을 더했다.
설조스님, 그가 41일의 단식을 통해 남긴 것은 무엇일까. 그의 단식이 유독 파장이 컸던 건, 1994년 불교개혁의 실체를 밝힐, 살아있는 그 당시 최고 책임자였기 때문이다. 그는 ‘원죄를 지었다’고 표현했다. 지금 불교계가 짓고 있는 죄의 근원을 개혁 당시 재정 투명화에 실패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고, 그 이야기를 사부대중에게 숨김없이 알렸다. 설조스님은 돈과 권력과 집단 이기주의에 얽혀 있는 똥 덩어리 같은 불교계를 지팡이로 쑤셔 ‘있는 그대로’를 보게 했다.
7월 30일, 41일간 목숨을 건 설조스님의 단식은 기력의 한계와 사부대중의 눈물 어린 호소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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