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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범상 지음 | 마북
19,000원
17,100원
|
950P
다람쥐 소녀 ‘새미’가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정의를 찾기 위해 열두 마을을 방문하는 여정을 담은 정치우화이다. 새미는 코뿔소, 표범, 사슴 등 각 마을의 리더인 동물들과 정의에 대해 대화를 나눈다. 이 과정에서 주요 정의론의 강점은 물론 취약점도 알게 된다. 과연 새미가 도달하게 될 자신만의 정의는 무엇이고, 이는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 이 책은 쉽고 재미있는 우화 본문, 서정적인 삽화, 깊이 있는 해설로 구성돼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세대의 독자들이 부담 없이 읽으며 정의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가정, 학교, 다양한 독서 동아리에서 정의에 대해 토론하는 문화를 매개하는 시민들의 정의 입문서이다. 이 책을 바탕으로 중학교 인정교과서 『시민과 사회 정의』(유범상 외 5인, 인천광역시교육청)가 발간되기도 하였다. 이번에 새로 발간되는 개정판은 2020년 출간된 초판의 우화 문장을 좀 더 다듬고, 책의 외양을 ‘생각하는 시민을 위한 정치우화’ 시리즈 후속 도서들과 통일하였다. 해설도 초판 출간 후 독자들이 제기해 온 질문에 대한 답을 추가하는 등 논점을 더욱 명료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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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송은주 지음 | 김영사
16,800원
15,960원
|
840P
《나는 87년생 초등교사입니다》 송은주 교사가 밀착 기록한 나 자신과 내 아이를 지키기 위한 교실 증언 상처를 정확하게 인식하는 것에서 변화는 시작된다 서이초 교사 사건 이후 한국의 교실은 진지한 점검과 방향 전환을 모색해야 하는 ‘골든타임’을 맞았다. 첫 책 《나는 87년생 초등교사입니다》를 통해 현장 경험 기반의 날카로운 통찰과 섬세한 취재, 과감한 제언으로 교육계에서 많은 공감을 받은 칼럼니스트 송은주 교사가 두 번째 교육 에세이 《다시 일어서는 교실》을 출간했다. 흔들리는 교권과 학부모와의 갈등, 외면하는 학교 속에서 위태로운 교실 현장을 비추며, 뿌리 깊은 교육문제를 해결할 길을 찾는다. 무엇이 교사를 체념하게 하는가? 교사는, 부모는, 교육부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교사는 ‘잠재적 아동학대 범죄자’, 학부모는 ‘잠재적 괴물’처럼 여기며 갈등이 고조되는 현실에서 학교는 죽음으로 내몰리고 있다. 우리 아이들이 자라날 교실은 지금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 우리는 지금 어떤 것을 보지 못하고 무엇을 희생시키고 있는가? 더 늦기 전에 무엇을 살려야 하는가?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교대생, 전현직 교사, 교장과 교감, 장학사, 교육부 관계자까지 교실과 관계된 모두의 상처와 희망을 담았다. 치열하게 말하고 각자의 상처를 이해할 때 서로를 살리는 길로 나아갈 수 있다. 그 끝에 ‘다시 일어서는 교실’이 있다. “꽃 같은 삶으로 많은 이의 길을 바꿔주신 서이초 선생님과 우리 교육을 학교 안팎에서 지탱하고 있는 대한민국 교사와 학부모께 이 책을 바친다.” _본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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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수전 팔루디 지음 | 손희정 옮김 | arte(아르테)
70,000원
66,500원
|
3,500P
★ 『백래시』와 『다크룸』의 저자 수전 팔루디의 또 다른 대표작 ★ 6년간 미국 곳곳에서 ‘여자를 싫어하는 남자들’을 인터뷰한 르포르타주 박탈감으로 들끓는 현대 남성의 초상화를 그리고 수그러들지 않는 젠더 전쟁의 근원을 추적하다! 미투 운동과 페미니즘 리부트가 거센 파도를 일으킨 지 어느덧 10년이 되어 가는 시점이다. 하지만 과연 세상은 그만큼 더 나아졌을까? 미국의 페미니스트이자 저널리스트인 수전 팔루디가 1991년 ‘백래시’라고 명명한 남자들의 반격은, 2024년 현재 한국의 정치·사회·문화적 지형에서 그 어느 때보다 두드러진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스티프트: 배신당한 남자들』은 1999년 처음 세상에 나온 뒤 2019년 20주년 기념판이 출간된 수전 팔루디의 대표작이다. 시기적으로는 이미 국내에 소개되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백래시』와 『다크룸』 사이에 위치하며, ‘여성성’과 ‘남성성’이라는 신화를 불식하는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두 책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 중요한 책이다. 앞서 『백래시』 한국어판 해제를 집필하고 『다크룸』을 우리말로 옮긴 문화평론가 손희정의 번역으로 ‘팔루디 연작’의 주요 저작 세 권이 국내 독자들을 만날 수 있게 됐다. 이 책에서 팔루디는 “아버지들이 물려준 세상에, 남성성이라는 신화에 배신당한(stiffed) 남자들은 어째서 여성들에게 분노할 뿐 사회에 저항하지는 않는가”라는 질문 아래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며 남성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6년여에 걸친 방대한 취재와 인터뷰를 기반으로 역사학·사회과학·심리학 등을 넘나들며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을 펼쳐 나가는 이 방대한 르포르타주는, 단 한 순간도 지루할 틈 없이 흘러가다가 어느새 지금 우리의 질문과 맞닿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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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조영태,장대익,장구,서은국,허지원,송길영,주경철 지음 | 김영사
16,800원
15,96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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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P
합계출산율 0.7 어린이 놀이터가 어르신 운동장으로… 인구 위기 축소 사회, 우리는 왜 소멸을 선택했나?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근본 원인과 해법을 찾다 합계출산율 0.98명(2018년)에서 0.72명(2023년)으로. ‘1’이 무너진 이후로도 합계출산율은 끝없이 추락 중이다. 천만 인구가 살고 있는 서울과 수도권에서도 폐교가 생기기 시작했고, 놀이터는 어르신 운동 시설로 채워지고 있다. 출산율이 이 정도로 추락한 진짜 이유가 무엇일까? 인구절벽 벼랑 끝에서 생존할 해법은 무엇일까? 인구학자 조영태 서울대 교수, 진화학자 장대익 가천대 석좌교수, 동물학자 장구 서울대 교수, 행복심리학자 서은국 연세대 교수, 임상심리학자 허지원 고려대 교수,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 마인드 마이너, 역사학자 주경철 서울대 교수가 진단하는 초저출산 현상의 근본 원인과 해법. 인간의 생물학적 본성과 심리적 기제에서 저출산에 대응한 다른 나라의 역사적 사례와 사회 시스템의 변화까지, 종합적으로 고찰하고 조망하는 학계 최초 초저출산 대처 융합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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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르네 피스터 지음 | 배명자 옮김 | 문예출판사
17,000원
15,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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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P
왜 좌파마저 민주주의를 위협할까? 검열과 위협이 정치적 무기가 되는 사회, 의견을 말하기보다 침묵을 택하는 사회, 극단적 분열과 갈등으로 얼룩진 사회에서 다시 민주주의를 모색하다 ★★독일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1위★★ ★★슈피겔 베스트셀러★★ 미국에서 표현의 자유가 위기에 빠졌다. 인종, 젠더 등 예민한 주제를 다룰 때 단어 하나만 잘못 말해도 경력이 끝장나거나 격렬한 비난의 대상이 되는 일이 급증하고 있다. 아이러니한 일이다. 미국에서 표현의 자유는 언제나 진보를 위한 무기이자 약자들이 특권층의 탄압에 맞서 자신을 방어하는 수단이었기 때문이다. ‘깨어 있다’고 자부하는 소수의 사람이 모든 정의와 진리를 독점하고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않은’ 의견을 제압하기 위해 표현의 자유에 딴지를 건다. 진보를 자청하는 세력이 의견의 통로를 좁히려 애쓰는 기이한 상황이다. 독일 진보 잡지 《슈피겔》의 워싱턴 특파원 르네 피스터는 이를 새로운 독단주의라고 부른다. 정치적 올바름에 어긋나는 ‘잘못된 단어’를 공격하는 일에 사활을 거는 새로운 독단주의가 학교, 언론, 기업, 공공기관, 문화예술계 등 미국의 일상생활을 좌우하는 모든 곳에 스며들었다는 것이 저자의 진단이다. 르네 피스터는 언론인다운 명쾌한 필치로 미국과 그 영향을 받은 독일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박진감 넘치게 추적한다. 목소리 큰 소수가 다수를 침묵시키는 일은 사회 곳곳에서 빠르고 광범위하게 진행 중이다. 저자가 전하는 미국과 독일 사회 전반의 모습은 우리에게도 낯설지 않다. 이미 많은 사람이 어떤 문제에 자기 생각을 밝히는 데 두려움을 느낀다. ‘차별주의자’라 손가락질받는 게 두렵기 때문이다. 사회가 극단적 분열과 갈등으로 얼룩져 있다는 점에서도 한국은 미국을 닮아가고 있다. 독일이 미국처럼 되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하는 이 책의 메시지는 한국의 독자에게도 유효하다. ‘깨어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을 끊임없이 구별하여 도덕적 위계를 매기는 시대의 분위기는 모두에게 해롭다. 《잘못된 단어》는 구호로만 그치는 변화가 아닌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내고 싶은 사람, 표현의 자유에 토대를 둔 자유로운 토론의 가치를 포기하지 않은 사람, 양극단의 세계에 모두 거리를 둔 채 사회를 조망하고 싶은 사람 모두가 꼭 읽어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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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문성우 지음 | 21세기북스(북이십일)
28,000원
26,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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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P
대한민국은 어떤 과정으로 형성되어 왔나 새로운 갈등의 시대, 과거를 돌아보며 미래를 기약한다 우리 사회의 당면한 문제는 시간이 갈수록 여러 층위에서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남북 간, 동서 간의 지역 갈등, 소득별 갈등과 함께 최근에는 젠더 간 갈등까지 그 폭을 넓히고 있다. 이를 고치기 위한 미시적인 방법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오지만 정작 갈등의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지 않고서는 사회의 건강성을 회복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갈등을 넘어 화합으로』는 바로 이러한 갈등의 원인을 역사 속에서 찾아가는 방식으로 사회의 고질적 병폐에 해결의 단초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책이 아닐 수 없다. 저자인 문성우 변호사는 검사로 재직하는 동안 우리 사회의 각종 사건사고를 접하며 수많은 갈등의 원인에 대해 근원적인 의구심을 갖게 되었다. 이러한 의구심이 우리 역사에 대한 천착으로 이어져 해방과 건국 이래 역사를 탐구하게 되었다. 저자는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의 사회를 벗어나 공동체나 국가에 대한 신뢰를 강조하며, 이제까지 우리를 발달시켜 온 이기적이고 각자도생하는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한다. 다행히 우리 정치는 다당제를 받아들여 부패를 최소화할 수 있고, 사유재산제를 확실히 보장함으로써 항구적인 발전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출산율 등 사회구성원의 재생산과 관련해 사회적으로 어두운 미래를 상상하는 지금, 한국 사회를 또 다른 시각으로 해부하고 개선의 방향을 발견해나가는 과정 자체가 흥미진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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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이재민 지음 | 21세기북스
18,000원
17,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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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P
국내 최고의 국제 분쟁 전문가이자 국제법학자인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이재민 교수가 집필한 『지배의 법칙』은 혼돈에 빠진 국제사회 패러다임 대전환의 현장을 ‘신냉전’, ‘디지털 시대의 경제’, ‘극지방과 우주 개발’, ‘지구 위기’의 4가지 메가 키워드로 살펴보면서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전망하고 성장 기회를 모색한다. 세계를 지배하는 힘의 질서를 정확히 꿰뚫어 보는 이재민 교수는 외무고등고시를 거쳐 외교통상부에 몸담았다. 이후 시선을 세계로 돌려 미국의 국제 분쟁 전문 로펌에서 변호사로 일하며 국제 분쟁의 최전선에서 뛰었고, 이와 더불어 유엔, 세계무역기구 등에서도 활약했다. 이 과정에서 경험한 21세기 국제 질서 대전환의 생생한 현장과 깊은 통찰을 이 책에서 ‘국제법’과 ‘국제 규범’이라는 도구를 통해 선명히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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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케이트 비턴 지음 | 김희진 옮김 | 지식향연(김영사)
29,800원
28,31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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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0P
오바마 전 대통령, 조문영 교수, 김명남 번역가 추천! "외로움, 노동, 생존에 관한 놀랍도록 아름다운 책" 2022 버락 오바마 추천 올해의 책 2022 가디언, 포브스 선정 올해의 그래픽노블 2022 뉴요커, 타임, 워싱턴포스트, NPR 선정 올해의 책 2023 Winner of Canada Reads 2023 아이스너 어워드 최고의 그래픽 회고록 및 최고의 작가상 노동, 환경, 젠더, 인간의 부조리를 담은 걸작 그래픽노블 캐나다 유명 만화가 케이트 비턴의 첫 장편 그래픽노블이자, 그가 만화가로 명성을 얻기 직전 앨버타의 오일샌드 채굴 현장에서 보낸 2년간의 경험을 담은 회고록. 2022년 출간되어 뉴욕타임스, 뉴요커, 타임, NPR 등이 선정한 올해의 책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미국 만화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아이너스 어워드에서 최고의 그래픽 회고록 및 작가상을 수상하며 언론과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특히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올해의 책 리스트에 오른 첫 그래픽노블로 화제를 모았고, 캐나다 공영방송 CBC에서 주최하는 Canada Reads(그해 ‘캐나다 국민 전체가 읽어야 할 책’을 가리는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받으며 캐나다 국민 책으로 올라섰다. 캐나다 동부의 해변마을에서 자란 문과생 케이트는 고향에서 일자리를 구할 수 없게 되자, “돈이 흘러넘치는 곳”이라는 소문이 자자한 서부의 앨버타 오일샌드 광산으로 떠난다. 목표는 한 가지였다. 자신의 목줄을 죄고 있는 학자금 대출을 단기간에 갚아버리고, 원하는 삶을 살겠다는 것. 그는 대형 석유 회사가 소유하고 운영하는 임금 수준이 높은 캠프 공구실에서 일자리를 얻지만, 그곳은 차별, 고립감, 환경 파괴 등이 너무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최악의 일터였다. 케이티는 더 높은 임금을 받기 위해 장시간 일하는 더욱 고립된 작업장으로 옮기지만, 이후 그가 겪고 목격한 것들은 그의 삶에 깊은 트라우마를 새겨놓는다. 야생동물, 오로라, 로키산맥 등 앨버타의 장엄한 자연을 배경으로 석유 산업이 펼쳐놓은 거대한 기계 설비와 그 속에서 하루하루 버텨가는 인물들의 섬세한 감정을 인상적으로 묘사한 걸작 그래픽노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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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김웅철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18,000원
17,100원
|
900P
대한민국 코앞에 닥친 초고령사회 세상에 없던 ‘문화’와 ‘비즈니스’가 출현한다 세계에서 가장 늙은 나라 일본. 65세 이상 인구가 약 30%에 달했고 그중 75세가 넘는 초고령자들이 절반이 넘는다. 2025년이 되면 우리나라도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초저출산까지 겹쳐 국가소멸 위기설까지 들려오는 심각한 상황이다. 일본은 2000년 초부터 고령사회를 맞이하면서 다양한 경험과 시행착오를 겪었고, 그 과정 속에서 고령화에 관한 나름의 노하우와 대처법을 축적했다. 그중에서도 두드러진 특징으로, 고령자를 비롯한 전 세대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문화의 출현했고 고령친화적인 고령화 정책과 기술들이 대거 등장 한 점 등은 우리가 눈여겨볼 대목이다. 이 책은 은퇴 및 시니어 트렌드 전문 칼럼니스트인 김웅철 저자가 일본이 초고령사회를 맞이한 때부터 그 현장을 취재하며 분석한 시니어 리포트로서, 초고령사회를 앞둔 우리로 하여금 고령화를 대처하는 일본의 노하우와 지혜를 엿보게 해주는 유용한 참고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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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김진주 지음 | 얼룩소
18,000원
16,200원
|
900P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 나는 피해자로 살지 않기로 했다.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 김진주의 500일간의 투쟁기이자, 대한민국의 모든 범죄피해자들을 위한 생존 매뉴얼. 이 책은 알지도 못하는 낯선 남자로부터 이유 없이 뒤에서 돌려차기를 당하고 수차례 짓밟힌 채 버려져 전신마비가 왔으나 기적적으로 회복해 500일간의 법정 투쟁 끝에 가해자를 징역 20년에 처하게 만들고, 이후 쉽사리 세상에 나서지 못하는 범죄피해자들을 대표해 사법 체계 개선과 범죄피해자 지원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김진주가 몸으로 쓴 투쟁기다. 김진주는 무엇보다 이 긴 싸움이 그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었음을 이 책을 통해 잘 보여주고 있다. 범죄피해를 완벽히 피할 방법은 없다. 다만 바이러스에 걸리지 않게 백신을 맞듯, 이 책을 읽고 나면 범죄피해를 당했을 때 더 잘 대응할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이다. 경찰과 검찰, 3심에 이르는 공판 과정에서 피해자로서의 대응법은 물론 언론을 통한 공론화, 스스로의 마음을 지켜내기 위한 방법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의 (예비)범죄피해자들을 위한 조언과 위로를 담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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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정재민 지음 | 창비
18,000원
16,200원
|
900P
“사회의 문제는 범죄라는 상처로 드러난다” ‘치안강국’ 대한민국은 어쩌다 ‘범죄공화국’이 되었나? 범죄를 통해 한국사회를 진단하다 대낮 번화가에서 벌어진 묻지마 살인, 대규모 온라인 살인 예고 등 최근 한국사회에서는 흉흉한 뉴스가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줄 알았던 ‘치안강국’ 대한민국이 어쩌다 ‘범죄공화국’이 된 것일까? 과연 한국은 안전하다고 느끼는 날이 다시 올 수 있을까? 범죄에 대한 사람들의 불안은 나날이 급증하고 있지만 사실 지난 10년간 살인, 강도, 폭력, 절도 등의 범죄는 193만건(2012년)에서 153만건(2021년)으로 점차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절대적인 범죄량이 줄어들고 있음에도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최근 범죄들의 ‘무차별성’ 때문이다. 전통적 범죄가 대개 서로 알던 사람들 사이에서 발생했던 것과 달리, 언제 어디서든 모르는 사람에게 전방위적으로 범죄 피해를 당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시민들의 불안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정재민은 이 책을 통해 한국사회가 무차별한 강력범죄가 평온한 일상을 위협하는 사회로 전락하게 된 경위를 분석하고, 강력범죄 문제와 현행 형사제도를 둘러싼 대중의 의문과 오해를 해소하며, 정의롭고 안전한 미래를 위한 제도 변화를 제안하는 데까지 나아간다. 법조인으로서의 생생한 경험담과 전문성이 결합된 이 책은 판사, 군검사, 법학박사, 법무심의관 등을 거치며 ‘범죄’에 관련된 모든 현장에 서보았던 저자 정재민만이 저술할 수 있는, 지금 한국사회에 가장 필요한 범죄 해설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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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록산 게이 지음 | 노지양 옮김 | 문학동네
18,000원
17,100원
|
900P
★아마존 ·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타임 · 워싱턴포스트 올해의 책★ 아무도 상처 낼 수 없도록 스스로를 망가뜨려야 했던 한 사람, 그의 결핍과 고독, 생존의 기록 록산 게이의 회고록 『헝거』가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미국 출간 즉시 아마존과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타임』 『피플』 『커커스 리뷰』 『북리스트』, 워싱턴포스트, 시카고트리뷴 등 유수의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으며, 여러 해가 지난 지금도 애서가들 사이에서 ‘인생의 책’ ‘최고의 에세이’로 회자되고 있다. 록산 게이가 유머러스하면서도 예리한 문체로 페미니즘에 대한 오해를 통쾌하게 날려버린 『나쁜 페미니스트』의 저자로 이름을 알린 지 3년 후에 출간된 이 책은 “충격적일 정도로 솔직하게 쓴 회고록”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평단과 독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게이는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자신을 괴롭혀온 한 사건에 대한 기억을 힘겹게 꺼내놓으며 수치심과 외로움이 삶에 미친 영향과 그 상처를 극복하기 위한 여정을 절절하게 고백한다. ‘허기(hunger)’의 본질을 파고드는 내면의 목소리가 생생하다못해 서늘함마저 느끼게 하며 몸과 욕망, 고통에 대한 첨예한 문제의식이 많은 동시대 여성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런 강력한 진실함이 나만의 글을 쓰고 싶다는 열망을 끓어오르게 한다”는 김하나 작가의 추천사에서 엿볼 수 있듯, 『헝거』는 진실함의 힘을 일깨우며 세기를 거듭해 읽힐 회고록으로 남을 것이 분명하다. “이 책은 내 몸, 내 허기에 관한 책이며, 궁극적으로는 사라지고 싶고 다 놓아버리고 싶으면서도 그와 동시에 너무나도 많은 것을 원하는, 간절히 누군가에게 보이고 싶고 이해받고 싶은 사람에 관한 책이다. 비록 그 과정이 한없이 느려터지긴 했으나, 마침내 자신을 보여주고 이해받는 것이 가능함을 배우게 된 한 사람에 관한 책이다.”(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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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임성화 지음 | 시대인
19,000원
17,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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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P
생태전환교육 주제로 초등학교에서 실천한 17가지 지속가능한 지구환경수업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교사인 저자는 교실에서 아이들과 함께 기후행동을 실천하며 느낀 생태전환교육 주제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풀어냈다. 그리고 아이들은 배우고, 실천하고, 알리고, 변화되는 과정을 일기에 차곡차곡 기록했다. 생태전환교육을 시작하고 싶은 선생님들, 아이들의 기후행동이 궁금한 부모님들, 지구를 사랑하는 누구나 쉽게 읽고 실천할 수 있는 열두 달 지구환경수업 이야기 17가지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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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장성익 지음 | 풀빛
17,000원
16,150원
|
850P
환경과생명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고, 〈환경과생명〉 〈녹색평론〉 등 환경 관련 잡지와 출판사에서 편집주간을 지냈던 저자 장성익은 지구의 위기를 극복하고 생명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9가지 녹색 제안을 이 책에 썼다. 그는 더 이상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말한다. 종말을 부추기는 기후재앙과 불평등을 멈추기 위해서는 체제를 바꿔야 한다는 것이 그의 대답이다. 분리수거를 통해 재활용을 해도 기업의 대량생산과 소비를 충동질하는 광고는 계속된다. 대중교통 이용은 훌륭하지만 화석연료에 기대는 운송 체제는 그대로다. 친환경 소비도 결국 쓰레기를 재생산하는 일로 이어지기 때문에 온전한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 대량생산과 대량소비, 대량폐기로 이어지는 자본주의 시스템으로는 지구와 화해할 수 없다. 체제 전환을 서둘러야 할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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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박정연 지음 | 한겨레출판(=한겨레신문사)
18,000원
16,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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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P
“화물차 기사·형틀 목수·용접사·철도차량정비원·먹매김 노동자· 건설현장 자재정리 반장·주택 수리 기사· 자동차 시트 제조 공장 노동자·레미콘 기사·빌더 목수” 소매 걷어붙이고 근력 다져가며 ‘험한 일’ 하는 자부심으로 살아온 여성 10인 인터뷰집 여기, 책상에 앉아 키보드를 두드리거나 서비스직에서 일하는 대신 ‘노가다’라 불리는 현장에 뛰어든 여성들이 있다. 『나, 블루칼라 여자』는 화물차 기사·용접공·목수·철도차량정비원·주택 수리 기사 등 남성들만 가능할 것 같았던 직군에서 온갖 차별을 겪으면서도, ‘험한 일’ 해내는 자부심으로 살아온 멋진 언니들의 삶과 사연을 들여다본다. [프레시안] 사회부 기자인 저자는 지난해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블루칼라 여성 노동자 10인을 만났다. 35도를 육박하는 폭염 아래 아파트 건설현장에 포대를 깔고 앉아 이야기를 들으며 온몸이 땀으로 젖기도 했고, 분진이 휘날리고 중장비 소음으로 시끄러운 현장에서 서로에게 고함치듯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기도 했다. 담배 냄새가 가득한 현장 사무실에서 기침을 하며 인터뷰하기도 했고, 레미콘차 기사와 좁은 골목과 비포장도로를 달리며 레미콘 운반 ‘두 탕’을 함께한 적도 있었다. 이처럼 『나, 블루칼라 여자』는 여성 10인의 인터뷰를 토대로 지금까지 기록으로 존재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스펙트럼 속 여성 베테랑 노동자들의 삶을 생생하게 들려준다. 인터뷰이와의 현장감 넘치는 대화에 더불어 황지현 작가의 사진들은 이들의 직업과 노동 환경을 더욱 생동감 있게 포착한다. ‘먹매김 노동자’ ‘형틀 목수’ ‘빌더 목수’ 등 생소한 직업군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 것도 책을 읽는 또 다른 즐거움이다. “그들이 자신의 일터에서 고군분투했던 이유는 일터에서 살아남기 위해, 계속 일하기 위해서였다. 생존이 곧 투쟁이었던 셈이다. 자신의 노동에 관해 이야기하던 그들의 눈빛은 살아 있었다. 햇볕에 얼굴이 다 타고 땀에 절었어도, 주름이 깊게 패고 먼지로 뒤덮여도 자신의 노동에 관심을 갖고 그 이야기를 들으러 온 여자 기자에게 그들은 너무도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싶어 했다. 돈이 필요해서 일을 시작했지만 지금은 누구보다 자부심을 갖고 일한다고, 항상 주눅 들어 살다가 일하면서 새로 태어난 것 같다고 말하는 그들의 눈에서 빛이 났다.”(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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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홍춘욱 지음 | 에프엔미디어
19,000원
17,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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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P
출산율 세계 최저, 노령화 속도 세계 최고 베이비붐 세대 은퇴까지, 이러다가 나라 망하나? 중국 인구도 감소하는 시대, 새로운 기회가 펼쳐진다 인구 구조 변화를 읽으면 돈의 흐름이 보인다 한국의 출산율은 이미 세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노령화 속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진행돼 향후 50년도 못 가 65세 이상이 전체 인구의 절반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노동 공급의 큰 축을 맡아왔고 가장 부유한 세대인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겹치면서 “이러다간 나라 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현실로 닥친 인구절벽은 한국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투자자는 어떻게 판단해야 할까? ‘가장 신뢰받는 애널리스트’(조선일보·에프앤가이드 선정)로 명성을 쌓은 홍춘욱 박사(현 프리즘투자자문 대표)가 이 책에서 급격한 인구 구조 변화에 따른 자산시장 대변동에 대비하는 투자 지침을 제시한다.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하면 경제에 큰 충격을 주고 주식시장과 부동산시장이 암울해진다는 우려가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홍 박사는 향후 10년간은 경기 전망이 밝다고 본다. AI 시대가 열리면서 생산성 향상이 기대되고 기업의 비용이 절감되며 노동시장이 유연해지면서 자본 투자도 확대될 것으로 봐서다. 이 책은 투자자들에게 △실질금리 하락에 대비하고 △한국 자산과 미국 달러 자산에 분산 투자하며 △부동산은 클러스터 지역에 집중하는 한편 해외 부동산 상장 리츠(REITs)에 투자하는 등 다변화해 인구 변화로 인한 ‘자산시장 대변동’을 기회로 만들라고 주문한다. 금, 하이일드 채권 등 대체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방안을 비롯해 추천 ETF와 미국 리츠 ETF 리스트까지 친절하게 제시한다. 글로벌 투자의 시대인 만큼 중국과 일본의 변화도 놓쳐서는 안 된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급격한 고령화를 겪는 두 나라가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며 중국은 피하되 일본 시장을 노리라고 책은 권한다. 홍 박사는 “변화의 시기에는 멀리 보는 자가 이긴다”며 “장기 전망을 놓치지 말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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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콜린 마샬 지음 | 어크로스
17,000원
15,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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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P
“당신이 알던 K는 여기 없어요.” <뉴요커> 칼럼니스트 콜린 마샬의 변화하는 한국을 읽는 N가지 방법 출근길 지하철부터 세바시 강연장까지, <한국기행>부터 떡튀순까지 3650일 서울 체류 이방인, 한국인의 욕망과 낭만을 종횡무진하다 한국은 어떤 나라일까? 전쟁의 아픔을 딛고 한강의 기적을 이뤄낸 나라? 민주화와 경제발전을 달성한 나라? BTS와 블랙핑크의 나라? K-팝부터 K-뷰티까지, 전 세계를 매료시킨 K 브랜드의 종주국? 하지만 이런 설명이 곧 한국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그러기에는 한국은 너무 빨리 변하고 자주 달라진다. 매번 그리고 매 순간 이 나라를 완벽하게 정의하는 건 불가능할지 모른다. 서울에 3650일째 거주하며 <뉴요커>와 <로스앤젤레스 리뷰 오브 북스>의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콜린 마샬이 말한다. “당신이 알던 K는 여기 없어요.”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이 주는 위안’, ‘<강남스타일>이 열어젖힌 문’이라는 글을 기고하며 한국을 향한 전 세계의 호기심과 궁금증을 해소해줬던 그는 ‘한국에는 똑같은 고층 아파트가 사방에 즐비하다’거나, ‘한국인은 모두 우울하다’는 등의 겉핥기식 관찰과 단정적인 시선으로 볼 수 없는 진짜 한국을 탐사한다. 변화하는 한국을 읽는 N가지 방법을 이야기하는 책 《한국 요약 금지》에서 그는 출퇴근길 만원 지하철부터 심야 영어 교실까지, 먹방을 찍고 보는 사람들부터 성형수술 상담을 받는 이들까지, 케이팝 오디션장부터 롤 경기장까지 한국인의 욕망과 낭만을 찾아 종횡무진한다. ‘세바시’를 통해 한국인의 마음을 읽고, <우리말 겨루기>와 <한국기행>, ‘겨울서점’ 유튜브로 한국어, 지방 도시, 한국 문학을 특별한 시각으로 향유하는 법을 이야기한다. 나아가 시너지, 패러다임, 네티즌, 스펙 등 한국식 영어에 담긴 사회적 맥락을 탐구하고 노벨상부터 알랭 드 보통까지 한국인들이 너무 좋아하는 것들이 보여주는 메시지를 읽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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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고경태 지음 | 한겨레출판
20,000원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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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P
《본 헌터》는 뼈의 증언을 좇는 집념의 인류학자 선주와 한국전쟁기 민간인 학살사건이 70여 년 세월을 초월해 만나는 스펙터클한 ‘유골 추적기’이자 생생한 역사 논픽션이다. 이 책의 저자이자 한겨레에서 30여 년간 베테랑 기자로 일해온 고경태는 꾸준히 폭력과 억압의 흔적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전작에서 특히 베트남전쟁기 한국군의 민간인 학살사건을 면밀히 다룬 저자는 이번엔 한국전쟁기 민간인 학살사건과 국가폭력 피해자의 상흔을 심도 있게 다룬다. 2023년 3월 아산에서 유골이 발굴된 직후, 한 주에도 몇 차례씩 아산의 발굴 현장과 청주에 위치한 선주의 연구소를 찾아 취재했다. 그렇게 〈한겨레〉에 6개월 동안 폭발적으로 써내려간 기획기사 ‘본 헌터’를 개고하고, 민간인 학살 희생자 유해 발굴 연표·이름 대조표·역사사회학자의 발문을 추가하며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학살을 둘러싼 사회·문화적 맥락을 보강해 책으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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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조기현, 홍종원 지음 | 한겨레출판
20,000원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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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P
‘돌봄 위기 사회’를 ‘돌봄사회’로 재구성하는 법 “이 책은 우리가 맺을 수 있는 가장 좋은 관계를 원하고 상상하고 고민하고 만들어보기를 권한다.” _정혜윤(CBS PD, 《삶의 발명》 저자) 모두가 돌봄을 말한다.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돌봄 필요 증가, 코로나 팬데믹이 드러낸 돌봄 공백은 돌봄을 한국 사회의 뜨거운 화두로 만들었다. 이런 논의들은 대개 간병비 지원, 돌봄노동자의 처우 보장 등의 제도 개선과 서비스 확충을 대안으로 제시한다. 그런데 이것들이 정말 위기의 돌봄을 구할 수 있을까? 스무 살 때 쓰러진 아버지를 10여 년간 돌본 경험을 바탕으로 《아빠의 아빠가 됐다》 《새파란 돌봄》 등을 쓴 ‘영 케어러’ 조기현, 국내 최초의 방문진료 전문병원 ‘건강의집 의원’ 원장이자 《처방전 없음》의 저자인 홍종원은 그렇지 않다고 강조한다. 돌봄은 제도화된 서비스를 넘어 “우리가 일상에서 맺는 관계의 이름이 되어야 한다”(330쪽)고, 우리 모두가 취약한 존재이며 항상 돌봄을 주고받으며 살아왔다는 ‘상호의존’의 감각을 되살리는 것이야말로 돌봄의 위기를 넘어설 방법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오랫동안 돌봄 현장을 경험하고 목격하며 돌봄의 가능성을 사유해 온 두 사람이 나눈 다섯 번의 대화를 엮은 결과물이다. 저자들은 우리에게 깊이 각인된 ‘각자도생’의 논리에 저항하며 일상에서부터 서로를 돌보는 관계를 맺자고, 그렇게 ‘돌봄 위기 사회’를 함께 ‘돌봄사회’로 만들어가자고 독자들에게 손을 내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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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박근혜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25,000원
2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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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0P
2024년 2월 5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 일대기를 담은 도서, 《박근혜 회고록: 어둠을 지나 미래로 12》 총 2권이 출간된다. 본 도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1998년 정계 입문 시기부터 대통령 당선 후 펼친 외교안보와 국내 다양한 정책 및 2017년 탄핵과 특별 사면에 이르기까지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 역사를 모두 살펴볼 수 있는 책으로, 역사적 사료로서의 가치도 높다. 책 속 부록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어린 시절과 퍼스트레이디 시절 등 언론에 공개되지 않았던 특별한 개인 소장용 사진까지 모두 담긴 도서로, 출간 소식이 알려지면서 정치계와 출판계를 술렁이게 하고 있다. 본 도서는 중앙일보가 기획해 중앙일보 특별취재팀이 더중앙플러스에서 기사로 연재된 글을 재구성하고, 새로운 원고를 추가해 엮은 책으로 미공개 글도 수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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